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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17:52:13

유로파 유로파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 개요2. 줄거리3. 등장 인물4. 여담

1. 개요

아그네츠카 홀란드 감독의 1990년작 영화. 독일, 폴란드, 프랑스 합작 영화이다. 영화 주인공이자 실존인물인 솔로몬 페렐(1925년생)이 쓴 자서전을 토대로 만든 로맨스 영화이자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서 살던 유대인을 표현한 드라마 영화이며 반전주의를 내세우고 있다. 한국에서는 1998년 5월 23일에 개봉했다. 그리고, 2001년 3월 11일MBC에서 더빙 방영했다.

2. 줄거리

독일에 사는 유대인 상인의 아들 솔리 페렐이 2차 대전의 포연 속에서 나치홀로코스트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어처구니없는 인생유전을 그렸다. 솔리는 소련군 점령지에서는 공산주의 소년동맹의 투철한 일원으로, 독일 군대에 잡혀서는 히틀러에 충성을 서약한 아리안족의 후예로 변신한다. 아이러니로 가득 찬 인생을 긴장감 넘치게 묘사하면서 감독은 나치즘의 맹목적 반유대주의의 광기를 통렬하게 비판한다.

3. 등장 인물

4. 여담

라스 폰 트리에의 <유로파>와 개봉년도가 비슷해서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1991년 칸 영화제에 출품된 영화도 유로파 유로파가 아닌 트리에의 <유로파>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 출품되지 않았다. 공교롭게도 트리에의 <유로파>는 나치 패망 직후인 1945년의 연합군 점령하 독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 독일에 살다 수정의 밤 이후 폴란드에 망명온 것이기 독일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고, 러시아어 또한 망명 후 공산당 학교에서 배운 것 덕에 꽤나 잘 할 수 있었다. 이 언어능력과 겉으로 보면 전혀 유대계 티가 안나는 외모 덕분에 '포로로 잡힌 후 가족을 다 잃고 볼셰비키 고아원에 갇혀 러시아를 잘 하게 된 독일 소년'으로 위장하여 통역병 노릇을 하게 된다.[2] 레니가 임신을 했는데 모르고 넘어가려는 슈바르츠의 행동에 화가 나는건 매우 당연한 일이고 청소년기에 임신을 하게 되면 사람 취급 받는 건 단념해야 할 정도로 크나 큰 위기나 마찬가지인데 절친이 무책임한 행동과 태도로 조용히 넘기려고 하니까 황당할 수 밖에는 없다.[3] 참고로 켈러만은 당시 나치에서도 유대인 다음으로 쓰레기 취급받는 동성애자였다. 그래서 그 정체를 숨기고 있었으며, 페렐이 유대인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에도 동병상련을 느끼고 정체를 숨겨준다. 목욕 중에 페렐을 덮치려 했던 걸 보면 동성애자로서 페렐에게 연정을 느낀 영향 또한 있었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