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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04:20:36

육우삽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우노하나 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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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해(始解)3. 만해(卍解)4. 참백도 융합5. 실체화

1. 개요

우노하나 레츠참백도. 해방 전 형태는 환도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형태가 활에 가깝게 휘어져있는 것이 특징.

2. 시해(始解)

파일:attachment/Bleach_-_Sword_(33).jpg

육우삽([ruby(肉雫唼, ruby=みなづき)])[1]

해방시 참백도가 거대한 가오리를 닮은 생물로 변화한다. 해호는 불명.

이 생물은 날아다닐 수 있고, 사신들이 올라탈 수도 있으며,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 부상당한 사신들을 집어삼켜 뱃속에 저장할 수 있는데 그 시간동안 상처를 치료할 수 있다. 집어삼켜서 뱃속에서 치료한 다음 다시 토해낼 때의 연출이 좀 웃긴 편이다.[2] Q&A에 따르면 크기는 조절 가능한 듯하며, 최소 강아지 정도의 사이즈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참백도 이문편에서는 실체화한 상태로 등장하긴 했으나 뭔가 떡밥을 던지다시피한 연출만 보여주다 별 활약은 없었고 성우도 불명.

육우삽으로 읽는 건 정발명 기준으로 오역이다. 일단 를 /우/로 읽은 것은 과거 네이버 사전이나 한컴사전에 雫를 雩(기우제 우)의 이체자로 보아 '기우제 우'라 적혀있는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현재는 네이버 사전도 '물방울 놔, 물방울 하'로 정정되었고 강희자전에도 奴寡切(그대로 읽으면 "놔"지만, 한국 한자음에서는 치경음의 3등운은 일반적으로 탈락되어 "나"로 읽는다)이라는 음만 전하는 한자로, 일본에서는 물방울이라는 뜻으로 しずく라는 국훈을 붙여 쓰고 있는데, 문제는 동형이자로 판단할 수도 있지만, 이 한자의 음독의 경우 일본에서도 奴寡切을 받아들여 な(오음)/だ(당음 및 한음)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 거기다가 이 번역자가 누구인지 보고 그 번역자의 오역례(신창, 소쇄지장 등)를 떠올려보면, 이런 사실을 모르고 번역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육나삽"이 정확한 명칭이다.

3. 만해(卍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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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98d8f8f8995f1373f5be14d9355b0a7f.jpg
원작
파일:개진 애니.jpg
애니
좌흥은 이걸로 끝.
座興は[ruby(此, ruby=これ)]にてお仕舞い。
개진([ruby(皆尽, ruby=みなづき)])[3]

모든 것이 다한다(끝난다)는 무시무시한 의미. 도무지 무슨 의미인지 짐작이 안 가는 시해의 명칭과 만해라는 개념의 설정을 생각해볼 때 이 참백도의 이름의 진짜 의미는 이쪽이고 시해의 명칭은 독음에 맞춰 적당한 한자를 조합해 만든 명칭일 가능성이 높다. 역시 적절한 회수.

천년혈전편에서 켄파치와 싸우면서 첫 등장. '잔화태도'와 마찬가지로 만해치고는 도신의 형태는 크게 변화하지 않지만,[4] 칼날로부터 피로 추정되는 액체가 끈적하게 흘러내리고, 주변을 온통 고이게 만드는 등 스케일 자체는 만해라 부를만 하다.

원작에서는 전투 장면들이 독백에 가려져 제대로 묘사되지 않았고, 완결날 때까지 정확히 무슨 능력인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저 미해방 상태에서는 힘의 봉인을 풀어가는 자라키에게 밀리기 시작하던 우노하나가 만해를 발동하자마자 잠시 자라키를 압도하는 장면을 통해 파워업을 해주는 만해로 추측할 뿐이었다.[5]

천년혈전 편 애니메이션 역시 정확히 어떤 능력인지는 설명이 나오지 않았지만 대신 원작에 없던 개진 해방 이후의 싸움 연출이 보강되어 개진의 능력을 대략적으로나마 추측할 수 있다.

만해 시 마치 그림죠가 그랑레이 세로를 쓸 때처럼 참백도 칼날에 자신의 손가락을 그어서 참백도를 자신의 피로 물들이더니 이윽고 주변 일대가 핏물로 뒤덮이며 핏물을 검기처럼 날려 공격하는 방식을 선보인다. 우노하나의 주변을 휘감듯이 회오리치는 핏물이 켄파치의 검격을 모조리 쳐내는 연출이 일품.[6] 또한 이 핏물에는 회복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켄파치가 베어서 생긴 상처에 붉은 연기가 피어오르며 순식간에 재생되었다.[7] 즉, 현재까지 추측할 수 있는 개진의 능력은 만해 시 생성된 핏물을 활용한 공방일체의 검격과, 자동 회복을 겸하는 능력.

아래의 참백도 융합 형태의 일러스트에서 정보를 더 유추할 수 있는데, 우노하나와 융합한 개진은 육우삽과 같은 색의 하오리 안쪽에 혈관같은 것들이 돋아나있는 형태다. 또한 뒤에 핏줄기로 만들어진 문양 역시 육우삽의 눈과 동일하다. 결국 설정한 개진이나 참백도 융합시에 생겨나는 핏물은 육우삽의 혈액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다면 개진의 진정한 능력은 육우삽의 몸 안쪽을 구현화하는 능력 하나로 좁힐 수 있게 된다.

다만 참백도는 소유주의 영혼이 깃듦에 따라 능력이 변화한다는 설정이기에, 살인귀였던 우노하나가 치유의 능력을 가진 참백도를 가졌다는 것이 어딘가 동떨어져있는 듯한 의견도 있다. 참백도를 해방하면 거대한 생물체로 변하는 육우삽의 특성은 해방 없이 참백도를 쥐고 싸우는 우노하나의 전투 방식과 매우 모순된다는 것이 근거. 이를 미루어보면 우노하나도 자라키 켄파치처럼 시해를 각성한 시기가 유난히 늦었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8]

4. 참백도 융합

파일:기속성 소설편 우노하나.jpg
파일:쌍극 우노하나 설정화.jpg

소설 〈Spirits Are Forever With You〉와 모바일 게임 〈블리치 BRAVE SOULS〉와의 콜라보로 등장한 참백도 융합 모습.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디자인 감수를 맡았다. 디자인은 실체화된 육우삽과 비슷하다.

5. 실체화

파일:attachment/Bleach_-_Sword_(32).jpg

위 사진은 참백도 이문편의 실체화 모습이다. 시해 상태인 가오리 모습과 같은 색깔의 연두색 후드를 뒤집어 쓰고 있다. 여담이지만 시해인 육우삽의 이름이 만해인 개진을 음독한 다음 발음만 맞춰 만들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시해 색상의 후드를 덮어써서 얼굴이 보이지 않는 실체화 디자인은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

우노하나의 정체가 초대 켄파치였음이 드러난 후에 육우삽이 무라마사에게 넘어간 이유가 자신의 힘을 싸움에 쓰지 않고 치료에만 쓰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진게 아니었냐는 추측이 나왔었다. 천년혈전 애니화에서 만해의 능력이 치유+공방일체 같은 모습으로 그려졌기에 만약 천년전에도 동일한 시해의 능력이었다면 싸우면서 회복하는데 시해를 썼을 가능성도 있다. 그런 능력을 오롯이 치료에만 쓰니 불만이 생긴게 아니냐는 추측인데, 정작 자라키와의 싸움때는 시해를 전혀 안써서 조금 미묘한 편.

[1] 후술하겠지만, 오역이다.[2] 완전히 침범벅이 되어 되뱉어지는 모습이지만 회복력 자체는 확실한데, 육우삽의 침이 초고성능의 회복약으로 작용하는 타입일 것이다. 그렇다면 침이 아닌 피와 닿게 하는 만해는...[3] 시해와 마찬가지로 미나즈키라 읽는다.[4] 도신이 숯처럼 까맣게 탄 모습으로 변하는 잔화태도와는 다르게 이쪽은 어떤 변화도 없다.[5] 개진을 쓰고 싸우면서 자라키와 우노하나의 피부가 녹아 해골이 되는 장면을 두고 개진의 능력이 상대를 녹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일부 있었으나 옷도 머리카락도 그대로인데 피부만 녹은 것도 그렇고, 이는 그냥 두 켄파치를 상징하는 연출일 뿐이다. 블리치 원작 내내 싸움에 미친 귀신 그 자체인 자라키가 해골로 묘사되는 장면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오며, 우노하나도 본성은 자라키와 같은 사람이니 이를 나타내는 것. 게다가 어차피 바로 다음컷에서 두 사람 모두 멀쩡하게 나온다.[6] 어두운 배경에 피바다가 흘러내리고 깔리는 연출에 만해 개방시점부터 어둡고 잔잔한 음악이 깔리다가 검을 맞대기 시작하자 웅장해지기 시작하는 배경음악, 훌륭한 성우의 연기까지 더해지면서 켄파치들의 싸움에 걸맞는 연출을 보여준다.[7] 회도는 아닌 것이, 회도를 사용했을 때에는 녹색 영압을 사용하였다.[8] 즉, 육우삽은 오랜 시간동안 천타였다가 우노하나가 최소 회도를 배운 시점 이후에야 시해를 각성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되면 치유와 전투가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만해의 능력이 더욱 개연성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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