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0:52:12

우노하나 레츠/작중 행적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우노하나 레츠
1. 개요2. 소울 소사이어티 편3. 아란칼 편4. 사신대행 소실 편5. 천년혈전 편
5.1. 1차 침공5.2. 1차 침공 이후
6. 옥이명명 편7. TV판 행적

1. 개요

만화 《블리치》의 등장인물 우노하나 레츠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소울 소사이어티 편

5번대 대장 아이젠 소스케 암살사건이 발생하자 치료 전문 부대의 대장으로서 그의 시체를 검시해 그 결과를 총대장에서 보고하는 일을 맡았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시체에 뭔가 부자연스러운 점이 있다는 걸 느꼈고, 코테츠 이사네와 함께 아이젠과 맞닥뜨린 후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우노하나는 이 사실을 사신들에게 전달해 사신측이 신속한 행동을 취하게끔 도왔다.

그 뒤에 중상을 입은 히츠가야 토시로히나모리 모모를 치료하고 아이젠 소스케가 웨코문드로 도주한 이후 코테츠 이사네에게 뒤를 맡기고 쌍극으로 이동, 이치고를 치료하는 오리히메를 보고 이에무라 3석에게 자신들의 도움은 필요 없다고 말한 뒤 쿠치키 뱌쿠야를 치료한다. 반란 1주일 후 4번대 구호소에서 날뛰며 거들먹거리는 11번대 대원들의 앞에 나타나 "이곳 구호소에 있는 한 당신들의 목숨은 저희들의 손 안에 있다는 걸 잊지 마시길...."이라며 조용히 경고를 날려 제압했다.[1]

3. 아란칼 편

쿠치키 뱌쿠야, 쿠로츠치 마유리, 자라키 켄파치와 함께 웨코문드에서 싸우는 주인공 파티를 지원하러 왔다. 다른 대장들과 달리 에스파다가 아닌 루드본 첼루트와 맞닥뜨린다. 우노하나는 부상자들을 치료하러 왔을 뿐 싸울 생각은 없다고 선언, 루드본도 어차피 대장 상대로는 승산이 없다고 보고 군말없이 철수했다. 그를 쫓으려는 부대장 이사네를 제지하고는 현장에 쓰러져 있던 사도 야스토라, 아란칼인 간텐바인 모스퀘다까지도 치료한다.

그러나 아이젠의 함정에 빠져 웨코문드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하지만 쿠로츠치 마유리가 가르간타의 구조를 해석해낸 덕에 가르간타를 타고 이치고와 함께 현세로 귀환할 수 있게 되었다. 이때 이치고의 영압을 완전히 회복시켜주는데, 이치고가 대장급의 2배 이상의 영압을 가진 것에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2] 그 이후 기진맥진한 호정 13대 대장진과 바이자드 일행을 치료해준다.

워낙 부상자가 많아서 바빴는지 힘들게 와 놓고도 현세 결전편이 끝나도록 모습을 비치지 못했지만. 이후 밝혀진 그녀의 정체를 생각하면 사실 활약하기엔 좀 애매모호한 상황이긴 했다. 까놓고 말해 아이젠은 경화수월 때문에 그렇다쳐도 긴과 토센 정도는 분명히 우노하나가 잡고도 남을 정도인데 잇신, 키스케, 요루이치가 나올때까지도 쭉 치료만 하고 있었다기엔 좀 어색하긴 하다. 우노하나의 정체를 나중에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전투씬을 피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3]

110년전 과거편에서도 잠깐 얼굴을 비추는데 켄세이 등 9번대의 영압이 소실되자 이를 파악하기 위해 대장급이 출동하게 된다. 이때 자신도 치료 목적으로 함께 해야하지 않겠냐며 총대장에게 건의하나 사항이 불확실 하기에 의료분야 책임자를 보낼 수 없어 기각된다. 만약 이때 신지들과 함께 나섰다면 아이젠 일행은 당장 일을 시행하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는 점에서 생각보다 중요한 분기였다.

여하튼 현세 결전 편에서는 더이상 활약하지 않고 이후 히요리 등을 치료한 뒤 신지 일행에게 감사 인사를 받는다.

4. 사신대행 소실 편

사신대행 소실 편에선 전 총대장님우라하라 키스케에게 '그 칼을 사용하라' 고 말한 장면에서 놀라며 '총대장 님, 그럼...' 이라고 말한 것 외에는 딱히 행적이 없다.[4]

5. 천년혈전 편

5.1. 1차 침공

천년혈전 편이 시작된 후 초중반에 좀 나오다가 쭉 버로우를 탔다. 그러나 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대사를 비우지 말라"는 총대장의 명령 때문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덕분에 치료 시설은 그 와중에도 크게 손상되지 않아서, 불행 중 다행으로 부상자 치료는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다만 치명상을 입은 사신들은 응급처치를 받지 못하고 그대로 사망했다.[5][6]

블리치 천년혈전 편 애니판 7화에서는 하술할 정체가 초대 호정 시절의 전투씬에서 일찍 공개되었다.[7]

5.2. 1차 침공 이후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 후 쑥대밭이 된 소울 소사이어티에 0번대가 등장했는데, 여기서 0번대의 멤버들 중 한명인 기린지 텐지로에게서 의술을 배웠음이 밝혀진다. 자신에게 배워놓고도 부상자가 많다며 우나하나에게 심한 꾸중을 하지만 '네가 할 것은 치료가 아니다'라는 다소 의미심장한 지적을 남긴다. 이를 들은 우노하나는 표정이 어두워진다. 이후 새 총대장을 맡은 쿄라쿠 슌스이의 명령에 따라 한 가지 임무를 맡게 되면서 과거와 정체가 밝혀지는데..
파일:retsu_02.png
초대 11번대 대장, 초대 켄파치, 우노하나 야치루(卯ノ花八千流).
새로운 총대장으로 발령된 쿄라쿠중앙 46실에게로의 통보에서 우노하나의 정체가 밝혀졌다. 이렇게 해서 이상할 정도로 높았던 공격력 수치의 수수께끼가 풀렸으며, 동시에 자라키 켄파치가 몸소 "내가 유일하게 본받고 싶었던 대상"이라 칭했던 "야치루"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정체도 밝혀졌다.

정리하자면, '피에 미친 살인마들'이라는 흉악한 평이 붙은 호정 13대 창설 멤버들 중에서도 '켄파치'의 이름을 꿰어찼고, 그 광기 가득한 자라키 켄파치가 동경을 해왔을 정도의 무시무시한 작자라는 사실. 작중 켄파치란 호칭의 뜻은 '아무리 베여도 쓰러지지 않는다'인데 이는 아무래도 귀도를 통해 상처를 계속 회복, 그야말로 쓰러지지 않았던 그녀의 모습에서 유래했다.

쿄라쿠의 회고에 따르면 호정 13대의 대장이 되기 전에는 소울 소사이어티 역사상 전무후무한 대죄인이었다고 하며, 천하의 모든 유파와 모든 검의 흐름을 손에 넣은 끝에 야치루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8] 게다가 역대 최악최흉의 켄파치인 두 사람이 맞붙는 이상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기도 하였다. 그리고 대사를 떠나기전에 이사네에게 편지를 남겨두었다.[9]

쿄라쿠가 자라키 켄파치를 수련시켜달라고 제안해온 것을 수락한 우노하나는 앞으로 길게 땋은 머리를 풀어내린 채 이제까지의 이미지가 털끝만큼도 안 남은 본모습으로 중앙 지하감옥 '무간'[10]에서 자라키 켄파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여기서 특유의 독특한 헤어 스타일 덕분에 가려져 왔었던 흉부 쪽이 자연스레 드러나게 되는데, 그 부분에는 놀랍게도 자라키 켄파치와 싸우다가 꿰뚫렸었던 쇄결의 흉터가 감춰져 있었다. 게다가 이 상처가 우노하나 본인 말로는 현재 자기가 새기고 있는 유일한 흉터라고. 참고로 자라키의 왼쪽 눈의 흉터를 낸 장본인도 우노하나 본인.[11]
파일:bleach_unohana.jpg

그리고, 사상 최악의 두 켄파치는 불꽃 튀는 대결을 시작한다. 초장부터 영압을 무한으로 먹어치우는 안대를 벗은 켄파치를 해방도 안 한 참백도로 쳐바르기 시작했으며,[12] 서로의 참백도가 맞붙어 힘겨루기 상태가 되자 암기를 써서 켄파치의 반대쪽 팔에 상처를 입힌다. 고대하던 싸움에 수작이 들어갔다며 켄파치가 실망하는 모습을 보이자, 우노하나는 오히려 켄파치 쪽이 암기조차 통하지 않던 그 시절에서 떨어진 것 뿐이라며 켄파치의 마음가짐을 꾸짖는다. 우노하나는 켄파치의 목을 꿰뜷지만, 켄파치는 왠지 죽지 않은 채 다시 우노하나와 맞붙게 된다.
대원: 이 시체산의 크기가... 곧 대장님의 불만의 크기 아니겠습니까?
우노하나: 그런 산.. 언제부터 거기에 있었죠?[13]
(어린 시절의 켄파치를 발견한다.)
싸움 도중 우노하나는 켄파치를 처음 만난 시절을 회상하게 되는데, 우노하나는 자신을 만족시킬 상대를 찾기 위해 거짓 보고를 하면서까지 루콘가를 돌아다녔으며 거기서 사람의 시체로 산을 쌓을 정도의 칼부림을 하고 다니던 소년 켄파치와 만나서 싸웠었다. 그리고 그 싸움에서 우노하나가 패할 뻔했다. 어린 켄파치는 승리를 직감하지만 그와 동시에 즐거운 싸움을 할 동지가 사라진다는 생각에 그만 힘조절을 해 버려 일부러 져버리고, 우노하라는 그런 켄파치를 만든 자신에게 무력감을 느끼고 본래의 켄파치로 되돌릴 의무감을 가지게 된 듯하다.

우노하나는 지금껏 켄파치가 겨뤄온 간당간당한 싸움은 켄파치 자신의 의지로 힘조절을 한 것이며, 싸움을 거치는 동안 점점 족쇄가 풀리고 있음을 알고 그를 한계까지 몰아붙이기 위해 만해 '개진'을 해방한다. 어떤 공격을 받아도 만해로 회복되면서 싸움은 끊기지 않았고, 생사를 넘나들 때마다 족쇄가 풀려간 켄파치의 재능은 이윽고 우노하나의 목을 꿰뚫는 일격으로서 그녀를 마무리짓는다. 결국 처음 의도대로 켄파치의 모든 힘을 되찾아 주는데 성공한 우노하나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안녕, 세계에서 단 한 명 나를 기쁘게 해준 남자여."(さようなら 世界で ただ 一人 私を悦ばせた男よ)라는 말을 남기며 쓰러진다.[14] 켄파치는 자신이 일생에 단 한 명, 적이라고 인정했던 상대의 죽음에 다시는 그런 싸움을 할 수 없다는 것에 슬퍼하며 제발 살아나라고 울부짖고, 우노하나는 죽기 직전에 그러한 켄파치를 보며 강해진 그가 마주할 적수들과 힘을 겨룰 동지들은 여전히 존재할 것임을 다독이며 사망한다. 이후 돌아온 자라키에 의해 내가 죽였다며 간접 언급된다. 그 말을 들은 이사네는 잠깐 망연자실하다가 그렇다면 그녀의 이름을 물러받았겠다고 얘기하며 쓴웃음을 짓는다.

6. 옥이명명 편

작중 영혼 장례중 자엘아폴로가 지옥에서 나와 렌지와 루키아의 딸 이치카를 습격하면서 등장해 영혼 장례의 진정한 의미와 자신이 지옥에서 나올 수 있었던 이유[15]를 알려주며 우노하나 레츠도 지옥에 떨어졌다는걸 알려주면서 언급된다. 이때 언급되는 우노하나 레츠의 이명은 사검(死剣)이었다. 그리고 지옥으로 떨어진 우키타케 쥬시로의 거대한 쌍어리가 자엘아폴로를 뚫어버리고 끌고간다.[16] 비록 현세에서 깽판치는 자엘아폴로를 쥬시로가 데려갔지만 지옥으로 떨어트렸다는 표현이나 이들의 강력한 영자 때문에 지옥의 문이 열리고 있다는 자엘아폴로의 언급을 생각하면 쥬시로, 겐류사이와 함께 사신들의 적대관계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그녀의 성격을 생각하면 처음 만났을때는 4번대 때처럼 온화하더라도 일단 칼을 뽑으면 장소가 지옥인 이상 초대 11번대 그 이전의 대죄인 시절의 모습 그대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7. TV판 행적

애니판 오리지날 스토리인 "참백도 이문편"에서는 거리낌 없이 쿠로츠치 마유리의 실험대상이 되기도 했고, 현세침공 편에서도 마유리를 도발하는 등 어쩐지 마유리랑 교류가 잦은 느낌이다.

호정 13대 침군편에서는 처음으로 전투신을 보여줬다. 자신의 짝퉁인 영해와 잠깐이나마 귀도 대결을 펼치는데, 박도 62 백보난간, 박도 63 쇄조쇄박은 기본에 비록 영해가 쓰긴 했지만 파도 88 비룡격적 진천뇌포(!)마저 영창파기로 날리는 위엄을 보인다. 거기에 본체는 영창파기한 박도 81 단공으로 가볍게 응수했다.[17] 게다가 그 후에는 영해가 총대장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를 상대로 박도 61~63번과 75번 오주철관을 연사(!!)하기까지 한다!! 심지어 마지막에는 검을 들고 덤비기까지. 그리고 영해가 썼다는 건 본체도 쓸 수 있다는 의미다. 과연 귀도&공격력 100에 부끄럽지 않은 실력이라 하겠다. 다만 호정 13대 침군편은 애니 오리지널이라서 공식이 아니기 때문에 본편에서 나오는 우노하나도 이런 상급 귀도 난사가 가능한진 불명이다.[18]


[1] 11번대 대원들이 겁먹고 불나게 튀어버리자 "왜 저를 도깨비 취급하며 도망가는거죠."라고 말한다.[2] 그런데 사실 이후에 우노하나의 정체를 생각하면 좀 어색한 장면인데, 대장급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드는 그녀가 당시 아직 대장급 중간에 미칠까말까 하던 이치고가 사실은 2배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그렇게 놀랄 만한 일인가 싶어 보인다. 그렇지만 이치고가 만해를 배우고 뱌쿠야도 이겼다곤 하지만 그래도 인간인데 어지간한 대장급보다 뛰어나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당시 우노하나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할 이치고가 영압량이 많다고 충격 받은듯 놀라는 모습은 좀 어색한 게 사실이다.[3] 사실 부상자가 워낙 많은 상황이었고 그 중 제대로 된 치료를 할 줄 아는게 우노하나 밖에 없긴 했다. 거기에 우노하나 또한 경화수월을 본 상태인지라 최면에 걸려서 아군끼리 싸우는 상황이 되면 오히려 우노하나가 전투에 참가하는 게 팀킬 면에서 더 큰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천년혈전 편에서 나오듯이 4번대는 전투보다 구호를 우선시 하기도 한다.[4] 1천년도 더 전부터 겐류사이와 함께한 우노하나 입장에서는 이런 총대장의 변화에 놀랐던 것으로 보인다.[5] 이때 우노하나가 참전하지 않은 것이 실수라는 반응도 많지만, 천년 전의 전쟁으로 우노하나의 무력을 잘 알고 있을 유하바하가 그렇게 둘 리가 없다. 1차 침공 때는 친위대가 없긴 했지만, 유하바하가 직접 우노하나를 상대할 가능성도 있는데다 그 외에도 친위대 급인 하쉬발트와 아스킨이 있었다. 특히 아스킨은 아우스발렌으로 강화되기 전에도 0번대 한 명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붙인 만큼, 우노하나도 승부를 장담할 수 없었다.[6] 게다가, 만약 치료 명목으로 현장을 다녔으면 4번대에서도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며, 최악의 경우 빈집이 된 4번대 대사가 타격을 받아 의료체계에 문제가 생겼을 것이다. 즉, 의무부대 인원을 한 곳에 배치하고 당시 호정 13대 최강의 무력을 가진 우노하나를 막사에 주둔하게 해 아군 힐러를 온존하고 이들이 습격받았을 때 우노하나가 요격하게끔 판을 짜둔 것. 거기에 의무부대의 역할은 전쟁 후가 전쟁 중 못지 않게 중요하기에 전멸해버리면 승리해도 부상자 대부분이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할 가능성이 크다.[7] 이때 묘사를 보면 살인귀 집단이라고 불리던 초대 호정 13대답게 상당히 살벌한 모습을 보이는데, 선봉으로 참백도로 퀸시를 찢고 가르고, 이때의 표정을 보면 미친듯이 웃거나 진중한 표정의 다른 초대 대장들과 달리 참백도를 뽑아들고 달려들 때는 핏발선 눈으로 달려들었지만 퀸시들이 너무 쉽게 죽어나가서 실망했는지 베고 난 후는 유난히 허무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8] 야치루의 한자인 팔천류(八千流)에서 팔천은 팔백만/팔만4천 등 숫자 그대로의 의미가 아닌 '전부', '무수히 많은 것'를 의미한다. 여기에 칭호였던 켄파치의 켄(劍)까지 합하면 그야말로 이 세상 모든 검의 유파를 뜻하니 적절한 이름이라 할 수 있다.[9] 그동안 부대장으로서 자신의 곁에서 열심히 해주었던 이사네를 매우 신뢰하고 있었다는걸 오직 이사네만을 위해 편지를 남겨둠으로서 확실히 보여주었다. 편지 내용은 확실히 묘사되지 않았으나,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본인을 대신해서 4번대를 이끌어달라는 내용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럴 경우 이사네의 4번대 대장 임명은 결국 우노하나의 요청에 의한 것이었기에 이사네로서는 더더욱 거부할 수 없었을 것이다.[10] 아이젠이 투옥된 곳으로 "틈이 없다"는 글자의 뜻 그대로 한 치의 틈도 없이 문이 닫힌다. 이곳은 넓은 공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11] 서로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흉터가 언제나 욱신거렸다고 하는데 대체 저 전투광 본성을 어떻게 감춰왔는지 신기할 수준이다. 다만 생각해 보면 애초에 저 둘만이 따로 있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싸울 기회 자체가 없었던 것이기도 하다. 본편에서 저 둘이 함께 있었던 적은 대장 회의, 소울 소사이어티 편 당시 쿠치키 루키아의 처형 시점, 웨코문드로 이동했을 시점 뿐이다. 이 때는 야마모토 겐류사이 시게쿠니를 포함해 다른 대장들이 있었으니, 여기서 싸워 봤자 금방 흐지부지되고 처벌을 받을 뿐이다. 아마 지금은 본격적으로 싸울 때가 아니니 다음을 기약하자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높다.[12] 켄파치가 내려 찍는 공격을 왼손 등으로 칼날 측면을 밀어내서 피하거나 하는 현실의 나이프 파이팅에 나올만한 기술도 선보이며 검격을 가볍게 피해버린다. 또는 켄파치의 칼의 손잡이를 발로 차서 칼날을 막고 경동맥을 썰어버리는 모습도 보여주면서 테크닉의 차이를 애니에서 보여준다. 괜히 팔천류가 아니다. 이 만화에서 손으로 칼을 막은 경우야 영압빨로 막은 아란칼이나 아이젠, 자라키 정도 였으나, 테크닉적인 방법으로 손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공격을 흘리고 카운터를 날리는 건 우노하나가 유일하다. 턴제 배틀만화로 악명 높은 이 만화에서 거의 유일하게 검술다운 싸움을 했다고 봐도 된다.[13] 과거 회상 중 강자를 찾지 못해 불만인 우노하라와 그에 필적하는 싸움광이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장면. 당연하게 대원이 우노하나가 한 일이라고 착각할 만큼 그녀가 사람을 얼마나 사정없이 썰어댔는지도 알 수 있는 부분이다.[14] '기쁘게 하다'를 喜가 아닌 悦을 쓴 것이 포인트. 한국어로는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는데, 일본어로 喜가 단순히 표면적으로 가볍게 기분이 좋음이라면 悦은 몸과 마음으로부터의 깊은 기쁨을 뜻하는 것에 가깝다. '나를 만족시켜 준 남자' 라는 뉘앙스에 가깝다. 쿠보는 작품에 은근한 성적 코드를 삽입하는 것도 즐기는데 그 중 하나.[15] 지옥으로 떨어진 야마모토 겐류사이와 유하바하 그리고 아이젠 소스케의 부재 등으로 소울 소사이어티와 지옥의 균형이 깨진 것이다.[16] 쥬시로 자체는 나오지 않았으나 자엘아폴로가 쥬시로가 만든 사신대행증을 가르키며 쥬시로 앞에서 의식을 치렀다고 한 것을 보면 이번 의식으로 지옥으로 떨어진 모양이다. 그런데 떨어지자마자 자엘아폴로를 데려간 것을 보면 이미 상황을 파악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7] 참고로 이 전투신은 과거에 등장한 것을 완전히 똑같이 우려먹은 것이다. 바로 前 대귀도장 츠카비시 텟사이 VS 前 5번대 부대장 아이젠 소스케다.[18] 물론 공식 소설에 의하면 이나바 카게로자, 유시마 오우코, 쿠죠 노조미에 관련된 “설정”은 공식 설정은 맞지만, “스토리” 자체는 쿠보가 관여한게 아니기 때문에 비공식이다. 애초에 호정 13대 침군편은 원작에 나온 무월의 설정을 약간 고쳐서 진행됐기 때문에 애니에서 나온 스토리가 원작에 끼어 들어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