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thical socialism유물론에 기반해 소비주의, 이성주의적 관점에서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닌 관념론에 기반해 윤리적, 도덕적인 근거를 이유로 사회주의를 지지하는 정치 철학이다. 이를 표방한 대표적인 인물로는 램지 맥도널드, 클레멘트 애틀리가 있다.
기독교 사회주의, 공상적 사회주의, 개혁주의적 사회민주주의[1], 자유사회주의, 페이비언주의(Fabianism)[2] 등이 윤리적 사회주의로 분류된다.
2. 관점
윤리적 사회주의들은 역사의 필연인 계급투쟁의 연장선상이라는 과학적 사회주의자들의 접근 방식 비판적이며, 그것보다는 무분별한 자본주의가 비윤리적이며 노동자들과 약자들의 인권을 무시한다는 측면에서, 사회주의가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라고 주장한다.이들은 말 그대로 사회주의 실현에 있어서 도덕성과 윤리를 중시하기 때문에 소련식 공산주의나 아랍사회주의 같은 권위주의적 사회주의에 반대하며 사회 정의 실현과 민주사회주의를 중시한다.
3. 같이 보기
[1] 정통적인 개량마르크스주의적 사회민주주의가 아닌 비마르크스주의, 즉 민주사회주의적 사회민주주의 계열.[2] 페이비언 사회주의(Fabian socialism)라고도 한다. 19세기 말 영국의 지식인들이 주도한 사회주의 단체로 혁명적 사회주의가 아닌 개혁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사회주의를 주장했다. 이 또한 당대에는 급진주의로 간주되었으나 그 중 토머스 힐 그린(Thomas Hill Green) 등의 철학자들은 사회자유주의에도 영향을 주었으며 토니 블레어도 페이비언주의를 내세웠다. 한때는 클레멘트 에틀리같은 민주사회주의자도 페이비언주의를 옹호하기도 했으나 현대에 와서는 사회민주주의 진영 내의 우파들이나 일부 사회자유주의자들이 페이비언주의를 옹호하고 민주사회주의자들은 페이비언주의와 거리를 두는 경우가 많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