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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7:36:22

윤성환/선수 경력/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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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 레이스
1.1. 3월 ~ 4월1.2. 5월1.3. 6월1.4. 7월 ~ 8월1.5. 9월
2. 2013년 한국시리즈

1. 페넌트 레이스

1.1. 3월 ~ 4월

시범경기때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더니 2013년 3월 31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하였으나, 1회부터 안타를 얻어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고 결국 3⅓이닝동안 4실점하며 강판당하였고, 팀도 3:7로 패배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다음 등판이었던 4월 9일 대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팀 타자들이 1회부터 5점을 득점지원해주는 등 타선의 도움 속에 6이닝 무실점 삼진 6개로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이날은 한화가 개막 8연패를 찍은 기념비적인 날인지라 아무도 그의 승리를 기억하지 않는다.

4월 14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는 5⅔이닝 8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하며 꾸역꾸역 버텨내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저번 등판에 이어 이번에도 타선들이 무려 15점을 내는 득점 지원 속에 손 쉽게 시즌 2승을 거두는 데 성공한다.

4월 26일 무등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이닝 4피안타 2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첫 완봉승을 올렸다![1] 팀 타선도 6점을 올리며 호투에 화답했다. 잠시뿐이긴 했지만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오르기도 했다.

1.2. 5월

5월 2일 대구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하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으나 바로 다음에 등판한 차우찬심창민이 불을 지르는 바람에 노디시전을 기록하였다.

5월 11일 포항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볼넷으로 호투하고 타선도 오랜만에 폭발하며 9:1로 승리, 시즌 4승째를 올림과 동시에 보름 전 완봉을 기록했던 KIA를 상대로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나쌩 클럽의 확인도장을 꽉 찍었다. 경기가 끝나고 난 뒤에 가진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구속보다는 제구력이 더 중요한 것 같다."라는 인터뷰를 했는데 그전의 조유영 아나운서의 구속 관련 질문이 당시 포항구장의 앰프 소리로 인해 잘 들리지 않아 '잘 못 들었습니다'라는 말을 몇번이나 되풀이했었는데 이걸 본 삼갤러들은 '윤성환이 구속에 관한 질문이라서 일부러 못 알아듣는 척 하는 거다'라는 반응을 보였고 급기야 이런 짤까지 나왔다#.



5월 17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3탈삼진[2] 1볼넷 1실점의 호투를 보여주었으나 득점지원이 1점에 그쳐 노디시전을 기록했다.[3]

5월 23일 대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5회초까지 단 1안타를 허용하는 등 좋은 피칭을 선보였으나 6회초에 포수 이지영의 야수선택[4]으로 인해 권용관에게 결승 득점을 허용하는 등 일거 3실점. 8이닝 8피안타 8탈삼진 무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도 타선이 단 1점을 내는데 그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5월 30일 문학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도 5회말까지 2안타(1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에 그쳤으나, 6회말에 갑자기 흔들리면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더니, 수비진의 실책[5]과 뒤에 이어 등판한 차우찬의 분식으로 자칫 승리가 날아갈 뻔 했으나 이후 불펜진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5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3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하고도 시즌 5승을 거두는 데 성공하였다.

5월까지의 성적은 9경기 등판 57⅓이닝 5승 2패 탈삼진 49개 사사구 11개 방어율 2.20(3위)를 기록함으로서 명실상부한 우완 토종 에이스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

1.3. 6월

6월 5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말부터 서건창, 장기영에게 연속 안타를 맞는 등 불안불안한 경기운영을 보이면서 2실점 이후 3회말에도 1실점을 하였으나, 이후에는 8회말까지 단 1피안타만을 허용하는 등 안정감을 찾으면서 8이닝 8피안타 8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하지만 팀 타선 역시 3점만을 낸 상태로 3:3 무승부로 경기가 마무리되었기에 노디시전 기록.

6월 14일 마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2회말에 지석훈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하며 2실점 이후 4회말에는 김태군에게 투런포를 허용하는 등 5이닝 11피안타 5탈삼진 5실점을 기록하며 썩 좋지 않은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5회말까지 팀이 6:5로 앞서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었으나 6회말에 등판한 심창민이 선두타자 지석훈에게 홈런을 맞으면서 블론세이브를 기록. 시즌 6승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졌으나 팀은 8회와 9회에 8점을 내는 데 성공하며 14:6으로 대승을 거두었다.

6월까지의 성적은 13경기 등판 84⅔이닝 6승 2패 탈삼진 69개 사사구 19개 방어율 2.98(5위)를 기록하였다.

1.4. 7월 ~ 8월

8월 23일 대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6⅓이닝 7실점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윤리대, 징리대라는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었다.

1.5. 9월

9월 4일 대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3연패에 빠지게 되었다.

9월 11일 목동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2년만에 10승을 달성하였다.

9월 17일 포항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 6⅔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11승을 달성하며 3월 31일 대구 경기 이후 두산전 3연패를 끊었다

9월 24일 문학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6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2승을 기록하였다.

9월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7이닝을 5피안타 1실점으로 13승을 기록하면서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2013시즌 최종 성적은 170⅔이닝 13승(공동 3위)[6] 8패 평균자책점 3.27(5위) 탈삼진 122개

2. 2013년 한국시리즈

파일:external/file2.nocutnews.co.kr/20131025082256788932.jpg

10월 24일 2년 연속으로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로 등판했지만 올 시즌 유독 약했던 두산 베어스[7]를 상대를 해야하는 부담감 때문이었는지 4⅓이닝 84투구수 10피안타 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6실점 6자책점으로 와르르 무너졌다. 그리고 팀도 스코어 7:2로 패하며 윤성환은 이날의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팀이 벼랑에 몰린 상태에서 10월 29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2⅓이닝 60투구수 7피안타 1피홈런 1사구(死球) 4실점 4자책점을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회초부터 팀 타선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스코어 3:0으로 리드한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2회말 최준석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가운데 쪽에서 형성되면서 솔로홈런을 허용하였고, 3회말 1사 후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볼, 김현수에게 좌전안타, 최준석에게 3루수와 유격수간을 뚫는 안타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그리고 곧바로 오재일에게 좌중간을 꿰뚫는 동점 2타점 2루타를 맞고 스코어 4:4, 1사 2루 상황에서 강판됐다.
다음 투수 안지만이 2루주자 오재일을 홈으로 불러 들이지 않아 윤성환의 실점과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고, 팀은 스코어 7:5로 승리했다.

윤성환이 너무도 빨리 강판되는 바람에 후속 투수들의 부담이 가중되었고,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그의 조기강판을 나비효과라며 깠다.[8]

하지만 천만다행히도 팀은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하였다. 윤성환은 우승 소감을 "죽다 살았다"고 말했다.

윤성환은 2013년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6⅔이닝 17피안타 1볼넷 1사구(死球) 2피홈런 4탈삼진 10실점 10자책으로 13.50의 평균자책점, 1패를 기록했다.

[1] 통산 4번째 완투경기. 2009년 2개의 완투승, 2012년 1개의 완투패가 있었다.[2] 본인 한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이다. 3회에는 1사만루에서 삼진 2개로 위기를 넘겼고, 4회와 5회에는 6타자 연속 삼진, 그리고 7회에 3타자 연속삼진을 기록했다.[3] 여담으로 NC의 선발 투수였던 이재학도 9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완투패를 기록하였고 역시 똑같이 득점지원이 1점이였다. 이날 경기는 9회초 우동균의 희생플라이와 오승환의 마무리로 삼성이 2:1로 승리하였다.[4] 권용관이 투구동작 때 스타트하려는 의도가 없었고, 이지영이 윤성환에게 공을 토스하는 과정에서 홈으로 파고들었다는 이유로 야수선택으로 기록되었다. 그리고 삼팬들은 안일한 플레이를 한 이지영을 깠다[5] 무사 만루 상황에서 김상현이 친 타구가 유격수 앞 땅볼로 흘러갔으나 2루수 신명철이 송구한 공을 1루수 이승엽이 잘 포구하지 못하면서 1실점에 그칠 타구가 2실점으로 늘어났다. 2루수 신명철의 에러로 기록됨[6] 유먼, 옥스프링, 장원삼과 공동3위.[7] 2013시즌 두산전 상대 전적 4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5.91.[8] 2차전과 5차전을 해설하는 양준혁 해설위원은 부진의 원인을 2013시즌 데뷔 첫 170이닝을 소화한 시즌이라서 체력저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