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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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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윤제 빙그레 김정봉
<colbgcolor=#404040><colcolor=#FFFFFF> 윤윤제
파일:IMG_61666282667.jpg
배우: 서인국 (아역: 송의준)
이름 윤윤제 (Yoon Yoon-je)
출생 1980년 4월 29일
(1997년 기준 18세, 2012년 기준 33세)
부산광역시
거주지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1]
대전광역시[2]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3]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가족 아버지 윤준혁, 어머니 문정미
윤태웅
배우자 성시원
장녀 윤수연, 장남 윤승호
학력 부산제일중학교 (졸업)
광안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 학사)
별명 개새[4]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
"순정훈남"

무미건조하고 무뚝뚝한 전형적인 경상도 사나이!
그러나 '시원'에게는 둘도 없는 순정파 서른 셋,
그는 지금도 첫사랑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법 스타 판사, 사법고시 수석 합격, 서울법대 특차 수석합격 윤윤제의 1997년은 현재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부산광안고등학교 전교 1등, 공부 잘하는 전형적인 모범생.
공부만 잘하는 게 아닌 뭔가를 한번만 보면 바로 습득하는 천재 타입으로
훤칠한 외모에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뭐하나 놓치지 않는 초 절정 완벽 엄친아다.

한 번 정하면 정한대로 가는 성격이며, 자기와 상관없는 일에는 무서울 만큼 무심하다.
책상 위에 음료수 떨어질 날이 없을 정도로 여학생들 사이에서 인기인이지만,
늘 시큰둥한 반응으로 본의 아니게 '나쁜 남자'의 상징이 되었다.

차갑고 무뚝뚝한데 둘째가라면 서러운 윤제에게도 깊은 슬픔이 있다.
11살 되던 해 사고로 부모님을 한 날 한 시에 잃었다.
윤제 부모님과 절친이었던 시원의 부모님이 윤제를 아들처럼 키우다시피 해 시원과 함께 크게 되었다.
그래서 윤제에게 시원은 친구이자 가족 같은 존재다.
덜렁거리고 꼼꼼하지 못한 시원을 옆에서 챙겨주는 건 윤제뿐이다.
토니 팬클럽 활동에 바쁜 시원 대신 '토니오빠'가 나오는 이나 강민 오빠가 나오는 를 녹화하는 것도 역시 윤제 몫.

그러던 어느 날, 시원이가 윤제의 아킬레스가 되었다.
철딱서니라고는 찾아 볼 수 없는 시원이가 어느 순간... 예쁘다.
아차 싶지만... 자꾸 생각나고 궁금하다, 맙소사! 떨리기까지 한다.

윤제는 시원이가 자신의 속도에 맞춰 성장해주길 바라지만
아직도 시원은 토니오빠만을 외치는 철부지 소녀다.
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 토니보다 더 강력한 라이벌이 윤제 앞에 나타나고 마는데...


1. 개요2. 작중 행적3. 2012년 현재4. 응답하라 19945. 명대사6. 여담

[clearfix]

1. 개요

드라마 응답하라 1997남주인공

시원소꿉친구로, H.O.T.토니를 쫓아다니는 시원을 한심해하면서도 웬만한 부탁은 그것이 팬질이든 팬티든 들어 준다. 작중 공부를 하는 장면은 그닥 없는데도 형을 닮은 수재이며, 잘생긴 외모에, 전교 1등에 운동과 게임 뭐 하나 못하는 게 없는 엄친아다.

서울대 법대, 사법연수원 수석 졸업생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판사로 재직 중. 판사도 법정에서 판사복을 입으니 제복 입은 남자가 되는 꿈은 이룬 셈이다. 판사가 된 후 동창회에는 일절 나가지 않고 있고[5] 사법연수원 선배인 모 변호사가 나중에 밥 한 끼 하자고 했을 때도 자신은 변호사와 밥은 안 먹는다고 딱 잘라 거절하는 등 자기관리에 철저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미소판사라는 별명이 있다고 나오는것을 보면 마냥 차갑지는 않은것 같으나 내부에서 아이스맨이라고 불린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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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1살에 사고로 부모님을 여의고 혈육이라고는 하나밖에 없었기에 시원의 부모님을 사실상 친부모처럼 생각하고 지냈다. 옆집의 시원과 아웅다웅하며 같이 자라왔지만, 고등학교 때 콘택트렌즈를 끼고 안경을 벗은 시원에게 말 그대로 반했다.[6]

시원과 자주 붙어다니는 준희에게 상당한 질투심과 경계심을 드러냈다. 시원이 준희와 영화를 봤다 했을땐 둘이?!라며 당황하고 준희가 시원과 방에 단둘이 있을 때는 언제 나오냐고 계속 신경쓰고 싹싹하고 다정한 준희를 좋게보는 시원의 엄마 일화가 시원이 준희처럼 자상한 신랑을 만나길 바란다는 말을 듣고 심기가 불편해져 준희를 째려본다. 준희가 콘서트 티켓을 구하려는 시원과 제일은행에서 줄 서줄 때 농구 보다 와서 둘 사이에 껴서 앉아버린다.

참다못해 시원에게 단둘이 간 농구장에서 "준희랑 붙어다니지 마"라고 말했지만, 정작 시원은 못 들었다.
담임 선생님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원이 무심코 내뱉은 "제복 입은 남자와 결혼하겠다"[7]는 말을 듣고 진로를 공군사관학교로 정했다. 그러다 준희까지 공사를 가겠다 해서 선생님은 어이를 상실하신다. 그러다 결국 0.3도 안 되는 저질 시력으로 인해 신체검사에서 불합격했다.[8] 같이 지원한 준희도 기흉 때문에 불합격했다.[9]

수능 전날 밤, 시원과 계단에서 맥주를 마시고 이때 시원에게 내일 시험 잘보라며 엿을 주고 소나타 S[10]를 받았다.[11] 1998년 11월 18일 수능 당일 시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12] 강아지를 안고 시원과 만나기로한 약속 장소에 가던 길에 차를 산 태웅을 만나고 태웅의 차를 타게 된다. 차 안에서 태웅과 얘기하다 시원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태웅의 고백에, 선수를 빼앗겼으며[13] 결국 수능 당일 시원을 바람맞혔다.[14] 윤제의 D-DA는 태웅의 D-DAY와 같은 날이었고 윤제는 복잡한 마음으로 시원을 포기했다.

그 뒤로 시원의 장난에 갑자기 화를 냈다. 영문을 모르는 시원은 당황했고 주변 친구들은 싸운 것 아니냐고 묻지만 대답을 거부했다. 시원이 편의점 야간알바를 끝내고 밤 늦은 시간에 돌아오다 뒤에 치한이 따라와서 무섭다고 전화하자 걱정돼서 뛰쳐나갔고 이때 시원의 반응이 예전과 달랐지만 알아차리지 못했다.

생일 선물로 반지를 받고 싶어했던 시원이 눈치 없이(?) 윤제에게 달라고 말하자 약간의 술김에 열받은 나머지 시원에게 좋아한다고 하소연하듯 고백했으나 태웅과 사귀고 있던 시원은 친구로 지내자고 말하고 윤제는 다신 안 볼 각오를 했다며 준비했던 커플링을 주고 버리라고 말하고 나갔다.
"사내새끼가 짝사랑하는 가시나한테 구질구질하게 여기(마음에) 있는걸 다 털어놨다는 거는 다신 안 볼 생각인기다. 친구? 지랄하네."
6년 동안 시원과의 연락을 끊고 어떻게든 마주치지 않으려 애써온 사이 같은 학교 의대에 다니는 준희와 같이 살며 정신없이 학교 다니며 고시에 합격하고 사법 연수를 거쳐 판사에 임용되는 동안 시원을 잊고 있었다.[15]
그러다 2005년 한 카페에서 우연히 시원과 만났다.[16] 시원에게 애인이 있다고 거짓말했지만 준희에게 확인전화를 걸자 그냥 여자 사람 친구라며 당황했다.[17]

유정이 아버지의 장례식이 끝나고 동일, 일화 부부의 차를 타고 오랜만에 시원의 집에 가게 된다. 시원은 방에 있던 윤제를 부르고 둘은 같이 맥주를 마시게 된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시원은 윤제에게 지금도 자신을 좋아하냐 물었고 당황한 윤제는 다음에 얘기하자며 대답을 피한다.

유정이 아버지 발인 전 날 윤제는 시원과 다시 부산에 가게 되고 차에서 시원은 윤제에게 아직도 자신을 좋아하냐고 다시 한번 질문한다. 윤제는 너는? 그런 너는 왜 나한테 그런걸 묻는데, 너는 나 좋아하니? 라며 역으로 질문한다. 예상치 못하게 시원의 대답은 이었고 친구가 아니라 남자로 좋아한다며 고백을 받는다. 시원의 솔직한 고백에 뇌정지가 온 윤제는 결국 운전을 하지 못하고 차를 세운다.[18]
게으름과 용기 없음으로 지금을 포기한다면 다음 기회에도 희망은 없다. 지금 사랑한다면 최고의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다.
병원 계단에서 우연히 준희와 시원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자긴의 절친이자 현재 동거중인 준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19]

시원은 계속해서 튕기는 윤제의 직장으로 찾아오고 둘은 같이 밥을 먹으러 간다. 윤제는 감기에 걸려 킁킁대는 시원에게 감기 옮는다고 나무라고 시원은 자신이 지은 죄가 있어서 참는다 말한다. 윤제는 죄가 무엇이냐 묻고 시원은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몰랐던 죄라고 대답하며 이런 죄는 형량이 얼마냐고 묻고 윤제는 무기라고 대답했다. 시원은 자신이 사람을 죽인 것도 쿠데타를 이르킨 것도 아니고 깊이 반성도 하고 있는데 너무 심한거 아니냐 하자 돌아오는 윤제의 대답은 니가 무기가 아니라 내가 무기 징역이라고. 너 때문에 평생 깜빵에 살고 있다고. 정해진 기간 없이. 혼자. 죽을때까지…

시원의 말실수로 형 태웅이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윤제는 곧장 병원으로 달려간다. 윤제는 잠든 태웅을 바라보며 걱정하지만 시원은 그동안 못 잤던 잠을 자는거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태웅의 수술 사실을 숨겼다 들킨 시원은 도망가려다 윤제에게 붙잡히고 둘은 진실의 계단으로 향한다.

윤제는 태웅이 아직도 시원을 좋아하고 있고 기다리는 중이라고 알려주지만 시원은 태웅오빠에겐 미안하지만 그건 신경도 안 쓰인다며 자신이 가장 신경 쓰이는 사람은 니 한명 뿐이라고 고백하고 다른 설명 다 필요 없고 아직도 자신을 좋아하냐 세번째로 묻는다. 3초 안에 대답하지 않으면 뽀뽀하겠다는 시원의 협박에 윤제는 키스로 답한다.

어렵게 다시만난 두사람의 연애는 시작되었고 시원의 프로그램 게스트가 펑크 내자 불려왔고 PD, 아나운서, 작가 앞에서 시원의 애인이라고 말한다. 시원을 집에 바래다주고 커피를 얻어마시려다 엉큼한 속셈을 들켜서 포옹만 받고 집으로 돌아간다.

태웅과 카페에서 만나서 자신이 시원을 좋아한다고 고백하려는 순간 태웅이 먼저 "시원이 좋아하지?"라며 왜 자신에게 말하지 않았냐고 물었다.[20][21]

태웅은 아직도 시원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마지막으로 제대로 대시해보고 그래도 안 되면 깨끗이 포기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윤제는 시원에게 시원이 태웅과 저녁 먹기로 했다는 문자를 받고 핸드폰을 던져버린다. 약속은 약속인지라 하는 수 없이 태웅이 마련해 준 소개팅에 나가게 된다. 소개팅 장소에 도착했을 때 태웅에게 전화를 걸고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자기 진심을 말한다.
윤제: "형, 나도 포기 안 해, 나도 포기 안 한다고, 난 형 때문에 바로 접었어. 시원이 내 마음속에서 바로 접었다고, 수능 보는 날, 형이 시원이 좋아한다고 고백할 거라 그래서 형이니까 1초도 안 망설이고 시원이 바로 접었어. 근데 그게 안 돼, 그게 안 됐어, 그래도 계속 밀어냈어 들어오지 말라고, 형이 헤어졌지만, 우리 형 그렇게 쉽게 포기할 사람 아니니까, 내가 잘 아니까 그래서 포기했어."
태웅: "그런데?"
윤제: "사람 좋아하는 마음이 스위치처럼 켰다가 껐다가 맘대로 안 되더라 한번 켜지면 안 꺼져 나 시원이 좋아해 형 진심으로 결혼하고 싶어."
식당 룸에 들어갔을 때 자신의 앞에 있었던 사람은 다름아닌 시원이었다.[22] 자리에 앉고 태웅에게서 '형이 미안하다…'라는 사과 문자를 받고 오열한다.

연애 시기에는 치고박고 싸워가며 나름의 방식으로 사랑하다가 직접 시원에게 청혼했으며, 이후 태웅, 주연과 만나서 결혼 시기를 논의한다.

윤제와 시원은 자신들은 제대로 연애 시작한지도 얼마 되지 않았고 형이 먼저 결혼 하는 게 맞다며 먼저 결혼하라 하지만 결혼이 늦어지면 아기도 늦어진다는 주연의 말에 시원이 당분간 아이를 가질 생각이 없다며 만류했으나 바로 다음 날 애가 생긴 걸 확인했다.

물론, 하루 만에 임신을 하고 그 사실을 바로 알았을 리는 없고, 적어도 몇 주 전에 애가 생겼겠지만 속도위반 사실을 알아차린 것이 태웅, 주연을 만났던 다음날이었다.

3. 2012년 현재

윤제의 첫사랑은 이루어졌고 시청자들의 예상대로 시원과 결혼했는데 2005년에 혼전임신으로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윤수연을 두고 있다.[23] 시원은 둘째 승호를 임신중이다.[24][25]
늘 시원 앞에선 꼼짝을 못 하던 윤제였지만, 이젠 시원이 윤제 앞에서 순둥이가 되었고 누구보다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다. 동창회가 끝나고 시원이 운전하며 함께 집으로 향할때 토니랑 자신이 물에 빠지면 누구부터 구할거냐는 15년전에 했던 질문을 다시 한다. 시원은 '니'라고 대답하고 윤제는 토니가 수영할줄 알아서 그러냐 하지만 시원은 아니고 '그냥 니'라 하자 윤제는 웃으면서 결국 자기가 토니를 제끼고 인생역전 했다며 좋아죽는다. 그러다 시원이 윤제에게 억수로 좋아한다며 "사랑한다 윤제야"라고 고백한다.

4. 응답하라 1994

2013년 둘째를 낳았고, 성나정의 윗집에 거주하며, 이젠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 시원과 잘 지내고 있다. 아직도 시원과 주말부부라고 한다.[26]

5. 명대사

만나지 마까? 만나지 마까? 만나지 마까? 만나지 마라 캐라. #
나와 그 녀석의 2차 성징은 시작된지 오래였고, 우린 분명 달라져 있었다. 그리고 난 확인하고 싶었다. 지금 이 솟구치는 아드레날린이 쭉 똑같이 살아왔던 서로에게 달라진 모습을 들켜버린 부끄러움 때문인지, 아니면 소꼽친구를 향해 시작되어버린 내 첫사랑에 대한 설렘 때문인지.
확인. #
길을 걷다 부딪히고, 도서관에서 같은 책을 고르고,
누군가 우산 속으로 뛰어들어오고...
그렇게 사랑에 빠지는 순간이란 특별할 줄만 알았다.
정말 상상도 못했다. 고작 이런 걸로 빠지게 될 줄은..
1996년 봄, 내 첫사랑은... 그렇게 갑작스럽게 시작되었다.
들어가라. 와, 무섭나? 좀 이따 갈까?
내 인생의 첫 번째 D-Day.
1998년 11월 18일.
난 치밀하게 준비했지만 처참히 패배했다.
패배의 원인은 정찰실패.
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일은, 온전히 나를 버리는 일이다.
나답지 않은 일을 하게 만드는 힘, 사랑이다.
친구? 지랄하네. #
대신! 우리가 이래 앉는 대신에 쌤들도 출신 대학이랑 임용 성적 성적 순으로 벽에 붙여주이소. 이래 앉는 대신 쌤들도 성적 순으로 벽에 붙이란 말입니다. 인문계 고등학교에 평등이 어디있고 교권이 어디있습니까?[27]
너 때문에 동창회도 안 가고, 어버이날도 하루 먼저 내려가고,
추석과 설에는 장염이네 눈병이네 지난 6년 동안 별의별 생쇼를 다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한방에 끝내냐.
다시 모든 게 96년 고등학교 입학식 날로,
97년 첫 키스를 나누던 수돗가로,
98년 미친 놈처럼 울부짖던 그때 그 겨울로 돌아갔다.
정확하게 나는 90년대 윤윤제로 리셋되었다.
그리하여 성공해도 좋다. 비록 내 삶에 가슴 시린 비극적 드라마는 없지만 세상에 어떤 그 오래된 스웨터보다도 편안함, 익숙함이 있고 익숙함이 지루할 때쯤 다시 꺼내볼 수 있는 설렘이 있다. 코찔찔이 소꿉친구에서 첫사랑으로, 연인으로 그리고 이렇게 남편과 아내로 만나기까지 우린 같은 시대를 지나 같은 추억을 공유하며 함께 나이 들어가고 있다. 익숙한 설레임, 좋다.
뜨겁고 순수했던, 그래서 시리도록 그리운 그 시절.
들리는가, 들린다면 응답하라, 나의 90년대여.

6. 여담


응답하라 시리즈의 다른 들과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1] 서울대학교를 진학하면서 함께 진학하는 준희와 동거를 했다. 윤제가 다니는 법과대학은 관악구 관악캠퍼스에 있지만 준희가 다니는 의과대학은 종로구 연건캠퍼스에 있어서 종로구에 거주했을 수도 있다.[2] 2012년 현재 근무지[3] 2013년, 시원과 여전히 주말 부부라서 주말에만 서울에 오는듯하다. 아이들은 시원과 함께 서울에 거주한다.[4] 성시원이 지어준 별명으로 개도 닮고 새도 닮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오해하기 딱 좋은 단어다 보니 모유정도 처음에는 개새까지는 아니라고 했다.[5] 실제로 고위 관료나 판검사들은 동창회 같은 곳에 잘 나가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하면 사건청탁이 들어올 가능성이 가장 많은 자리가 바로 동창회 같은 인맥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6] 왜 좋아하냐는 물음에 "이쁘니까"라고 답했다.[7] 시원이 공군정복을 입은 늠름한 공군 대령 전투조종사였던 윤제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어릴 때 했던 결심이었다.[8] 합격 기준은 0.8이다.[9] 사실 준희는 신체검사를 통과했지만 윤제가 탈락해서 다음 면점은 아예 가지를 않았다. 준희가 공사를 가고 싶은 이유는 윤제였기 때문.[10] 당시에는 "쏘나타의 S를 가지고 있으면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다."는 유명한 도시전설이 있었다.[11] 이때 배경음으로 나오는 음악은 오월 - 종로에서이다.
오고가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너는 무얼 생각하고 있을까
두눈에 이슬 가득 담고 슬픈미소 지으며
무얼 그리워 하고 있을까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여
힘겹던 네모습이 나를 울리네
내가 곁에 있어도 그립다고 말하던 그대에게
내일은 사랑한다 말해 줄꺼야
[12] 선물로 자신을 닮은 강아지를 사려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 간신히 어떤 할아버지에게 대체견을 사주는 조건으로 분양받았고 수능 끝나자마자 찾아왔다.[13] 이때 윤제의 표정이 압권이었으며 뒤에 나온 독백의 의미가 슬프다.[14] 강아지는 준희에게 주었다.[15] 정황상 군대는 면제로 보인다. 군대까지 다녀왔다면 거의 대학 입학하자마자 사시 합격 했다는 소리기 때문.[16] 이때 나온 배경음은 피노키오 - 다시 만난 너에게[17] 이 때 시원이 "친구? 지랄하네"라는 말을 남겼는데 6년전 노래방에서 윤제가 남긴 마지막 말을 되갚은 것이다.[18] 이때 나오는 배경음은 김동률 -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19] 윤제는 준희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처음엔 준희가 시원을 좋아한다고 착각하고 시원과 친하게 지내는 준희를 경계했었다. 사실 준희가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라며 고백한 적이 있지만 윤제는 웃으며 장난으로 받아들였다.[20] 준희는 진실의 의자에서 시원과 윤제가 잘 됐다는 소식을 전화통화로 전해듣고 그 통화 내용을 태웅이 위에서 듣게 되었다.[21] 윤제는 자신이 말했어도 형이 자신처럼 포기하지 않았을 거라는 걸 알고있어서 말하지 않았다.[22] 원래 윤제의 소개팅 자리에는 태웅이 대신 나갔다.[23] 2012년 현재 시점으로 결혼 7년차이지만 주말부부라서 그런지 여전히 신혼처럼 금슬이 좋다고 한다.[24] 승호는 토니 안의 본명이다.[25] 마지막회에 윤제와 시원이의 대화에서 시원이 토니 어머니 가게에 가서 물건도 사고 집 청소도 해주고 왔다고 언급했다. 어지간한 빠심 아니면 힘든 일이다.[26] 그래서인지 딸 수연이 주말마다 아빠를 보면 신나서 방방 뛴다고 하며 결국 아랫집 나정층간소음을 따지러 올라온다.[27] 성적 순으로 반과 자리를 배치하는것에 대해 학생들이 불만을 토로하자, 인문계 고등학교에 평등과 인권이 어디있냐는 교사에게 하는 반박.[28] 참고로 응답하라 1994쓰레기는 윤윤제보다 나이가 더 많은데도 불구하고 트렁크 팬티를 입는다.[29] 응답하라 시리즈 역대 남편들이 모두 흡연자다.[30] 종편과 뉴스채널, 예능에 자주 출연하시는 그 분 맞다.[31] 쓰레기최택은 둘다 71년생.[32] 쓰레기는 애초에 아내가 4살 연하라 같은 시기에 고등학교를 다닐 일은 없고,[41] 최택아내가 여고를 나왔고 본인은 애초에 고등학교를 진학하지 않았다.[33] 2012년[34] 그래서 시원의 부모인 동일, 일화 부부를 친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자랐다.[35] 쓰레기는 27살에 어머니를 잃었고, 택은 어린시절 어머니를 잃어 홀아버지 밑에서 컸다.[36] 쓰레기는 아들 셋이 있는걸로 나오지만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최택은 아내와 함께 '애들'이라 언급하는걸 보아 자녀가 둘 이상 있지만 극중에서 이름은 언급되지 않았고 등장도 하지 않았다.[37] 이 시원을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시원을 향한 마음을 깔끔히 접었고 노래방에서 시원에게 자신의 절절한 진심을 모두 고백하고 6년동안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었다. 시원은 윤제의 고백을 듣고 그래도 친구는 해주면 안되냐 물었지만 윤제는 단호하게 거절했다.[38] 쓰레기는 나정과 약 2년동안 헤어졌을 때 소식이 끊겼지만 장기연애 도중 미안함이 쌓여서 서서히 멀어진 것이지 한명이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은 것은 아니다. 최택은 덕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적이 없다.[39] 생각지도 못하게 카페에서 음료를 주문하다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된다.[40] 쓰레기는 나정과 연락을 통해서 다시 만나게 되었고, 최택은 덕선과 여전히 같은 동네에 살아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종종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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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그래도 대학은 같은 곳을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