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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7 18:35:40

율 햅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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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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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Yul Hepburn
사람은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웬일인지 그때만은 울거나 화내지 않는다고 하는군요.

용의 전설 레전더의 등장인물로, 하루카 햅번의 아버지. 한국 더빙판 이름은 유루. 성우는 에바라 마사시 / 김관진.[1]

2. 작중 행적

이전에는 하루카의 회상에서 하루카의 첫 데이트 상대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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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4대 레전더들이 모두 모여 있다. 굉장해! 네 녀석들을 일망타진하는 거야!

정체는 DWC(다크 위즈 컴퍼니)의 CEO[2]이자 이 작품의 흑막. 란신을 부활시키고 란신에게 레전더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아내와 딸, 그리고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레전더가 위험하다고 판단해 자바워크의 살점들로 되어있는 검보라색 수정체로 레전더들을 기생 및 감염시켜 검은 레전더들을 만들고, 레전더들을 없애 버리자고[3] 전세계 사람들에게 선전포고까지 한다. 그리고 어둠의 레전더들 중에서 네크롬 킹 드래곤 다음으로 강력한 최대최강이자 최악의 어둠의 레전더 자바워크를 소환해서 세상을 멸망 직전까지 만들었다. 그와 동시에 레전더 전쟁까지 발생시켰으며, 심지어 자신의 딸을 죽게 만들고 자신의 아내를 자바워크의 숙주로 삼아버리는 만행까지 저지른다.[4]

다행히 시간을 되돌려준 빛의 레전더들과 부활한 하루카 덕분에 시론은 다른 선택을 하고 나중에 율은 자신의 잘못을 알게 된다. 그래서 아내와 딸을 살리고 지구를 지킴과 동시에 레전더 전쟁을 끝내기 위해 란신의 손톱에 심장을 찔려서 고통스러워 하는 자바워크를 모두의 도움을 받아 컴백시키고 그의 힘을 약화시켜서 자바워크를 쓰러트리는데 도움을 준다. 그리고 란신과 자바워크가 동시에 사라지고 레전더 전쟁이 끝나면서 검보라색 수정의 검은 레전더들과 야생화된 레전더들이 원래대로 돌아오자 자신의 딸과 아내를 구해준 시론에게 고맙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 결과 사람들은 레전더들과 헤어지게 되며 그 기억과 함께 레전더의 흔적, 문명, 기록 등이 전부 다 지워지게 된다. 자신도 레전더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끝난 상태. 엔딩이후에 언급은 없으나 다시금 가족끼리 재결합하고 레전더에 대한 기억자체도 사라진 만큼 평범한 장난감 회사위주 기업으로 DWC를 바꿔나갈 것으로 추정.

3. 평가

네 녀석 엄마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다! 우리 샤론만 무사하면 이 세계는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
내가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어! 어리석기 짝이 없는 짓을...! 내가 저 소름끼치는 자바워크를 부활시켰기 때문에 아내도 샤론도... 내가 왜 이렇게 어리석은 짓을 저질렀을까....!

이 작품에서 레전더들을 없애자고 자바워크를 끌어들인 빌런이자 모든 사건의 흑막 + 만악의 근원 + 악의 축 + 악의 화신.

작품의 밝고 개그스러운 분위기를 후반부 완전히 반전시킨 원흉이자 몬스터 계열 애니 역사상 최악의 악당 중 하나로 평가되며 막판에 나온 막장 부모무능력한 상사이자 인간 말종으로 자신의 야망을 위해 아내와 딸까지 이용해 먹은 것도 모자라 최악의 레전더 자바워크를 부활시켜 버리는 바람에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내몰았다. 하지만 란신이 말한 레전더 전쟁을 막기 위해 지구와 딸과 아내를 지키려는 마음과 걱정이 점점 커져간 나머지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것으로, 마지막에 자신이 한 짓을 보고 자신이 저지른 만행들에 대해 크게 후회하고 자신이 어리석었다며 개과천선한 걸 보면 처음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며, 샤론이 자바워크의 내부로 들어간 걸 보고 경악한데다 살려달라고 오열하는 걸 보면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이다. 그러나 마지막을 보면 아이들이 레전더들과 헤어지게 만든 원흉인데다가 레전더가 무섭다는 이유 하나로 인해 그릇된 계획으로 가족까지 이용하고 자바워크로 세계를 멸망 직전까지 몰아넣은 그의 만행은 결코 용서받을 수 없을 만큼 최악을 달한다.

차라리 순수하게 레전더 전쟁과 위협을 두려워하여 지구와 인간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이 짓을 했으면 그나마 의도는 좋았다라는 일각의 평가라도 존재했을 텐데, 자바워크 계획을 위해 그토록 사랑한 아내와 딸까지 이용하는 등 자기가 그토록 혐오하고 두려워했던 레전더 란신보다 훨씬 더한 짓거리를 저질렀고, 더군다나 자기가 막으려고 했던 레전더 전쟁을 자기 손으로 일으키고 말았다. 그가 일으킨 일도 최악이었지만 란신이 자바워크의 음모를 막고 빛의 레전더들이 시론을 도와 시간을 되돌려서 막았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못했다면 더욱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뻔 했다.

마지막에 후회를 하여 자바워크를 다시 봉인시킬려는 율 햅번을 도와준 슈, 마크, 샛별, 디노, 시론, 란신도 어찌보면 대인배다.

좋은 아버지의 대표격인 한용이와 디노의 아버지와는 대조되며 마지막에 자신이 저지른 일과 민폐를 스스로 수습한 한용이와 자신의 딸인 하루카 햅번, 스스로 자바워크를 막아낸 란신, 그리고 악인이지만 훌륭한 아버지 및 훌륭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 자바워크의 완벽한 안티테제.

또한 베테랑 성우인 에바라 마사시 특유의 악독한 싸이코패스 연기와 한국판 성우 김관진의 연기가 당시 매우 출중한 덕에 성우가 아깝다는 평도 있다.

비록 처벌을 받는 묘사가 나오지 않은 대신 갱생하여 자바워크를 처리하는데 큰 공을 세웠지만 그 동안 저지른 악행에 비하면 죗값이 다소 가벼운 편이다.[5] 만약 레전더들이 떠나고 기억이 지워진 상태가 아니었다면 본인이 저지른 엄청 수위 높은 범죄로 인해 전세계의 영원한 사회 매장 및 종신형이나 사형은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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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게이 신도 어둠의 마리크 마냥 매우 광기있고 섬뜩하게 나와서 어린 시청자들이 무서워했다.

4. 기타



[1] 다만 초반부 하루카(샤론)의 회상 한정으로 시론 및 스파크와 동일한 김승준이 맡았다.[2] 한국 더빙판에선 회장.[3] 가리온의 말에 의하면 자바워크가 다른 레전더들을 기생해서 모습을 드러낸 적은 처음이라고 한다.[4] 그래도 본인이 자바워크에게 사로잡히자 이제서야 자신의 실수를 깨달았고 딸이 죽자 절규하며 오열했다.[5] 어디까지나 애니메이션이라서 갱생하는 걸로 끝났지만 현실에서는 계엄령이 발동되어 계엄군에 체포되고, 심하면 군사법정에서 내란죄가 성립되어 형장에서 즉결처형으로 최후를 맞이할 수 있는 수준이다.[6] 특히 법이 강한 미국에선 율 햅번이 전세계에 혼란, 소요, 전쟁 사태를 유도하였으니 소요죄, 내란죄, 전쟁범죄로 엮어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나 사형 선고를 내릴 가능성이 꽤 높다. 사실 용의 전설 레전더가 나올 당시의 2000년대 초중반은 한일 양국에서 죄질이 극도로 흉악한 악역의 아군화에 대한 인식이 2020년대에 비해 훨씬 관대했던 시기이기도 하고. 비슷한 예는 디지몬 테이머즈임프몬/베르제브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