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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영웅전설 그 해적은 은하를 앞질러간다[1] 亡命編 銀河英雄伝説 ~その海賊は銀河を駆け抜ける~ | |
장르 | 팬픽 |
작가 | azuraiiru |
웹 연재 기간 | 2013. 02. 10. ~ 2013. 08.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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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은하영웅전설 새로운 조류 시리즈 중 하나로, 어느 날 갑자기 작가가 우주해적 발렌슈타인이라는 망상이 발생해서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쓴 글. 결국 11화를 기점으로 해적편으로 분기한다. 마침내 총 54화로 완결. 작가의 첫 완결작이다.여담으로 이 이야기에서 우주해적의 정의는 "우주에서 활동하는 무허가 사병을 지닌 모든 단체". 일단 에리히가 하는 일은 명목상 사설호위이지만, 그래도 일단 분류는 "해적"이다.
에리히가 제국이나 동맹이라는 조직의 굴레가 벗겨지면 얼마나 깽판칠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말하자면 전형적인 전생자 깽판물이라고도 볼 수있다.[2]
2. 등장인물
2.1. 흑공주파
에리히가 이끄는 우주해적.에리히가 들어갔을 때만 해도 전투함 100척, 수송함 50척 정도에 휘하 인원 7000여명의 중소집단이었지만, 에리히가 두령이 되고 나서 몇 년만에 전투함 500척, 수송함 300여척에 인원은 3만이 넘는 대집단이 된다. 덕분에 현재 흑공주파는 제국 전체의 해적들 중 9위에 달하는 대조직. 제국 내전이 끝나고 반플리트 성계를 얻으면서 현재 인원 8만, 수송선 700척, 무장함 1,400척을 넘는 대 조직으로 발전.
- 카를스텐 키아
우주해적 "검은 아가씨(aka 흑공주파)"의 일원.
어쩌다 우주해적 두목이 된 발렌슈타인을 해적 규칙에 따라 "아부지(aka 두목, 두령)"[3]로 부르고 있고 존경하고 있다. 본인은 사령이라고 부르라지만 해적식 말투를 쉽게 버리지는 못하는듯. 제국 장성들조차도 해적식으로 불러대는 통에[4] 매번 지적을 당한다. 이야기의 주요 화자로 그의 관점에서 이야기되는 것이 많다.
반플리트 성계를 얻은 후엔 신참들과 불평불만자들을 다독이는 입장으로 변화. 자기가 지적당하던 호칭 문제를 역으로 지적하는 입장이 되는게 아이러니.
- 안슈트
우주해적 "검은 아가씨(aka 흑공주파)"의 부두령.
처음에는 그도 발렌슈타인이 자기들을 다스리게 된 것에 불만을 품었지만 원작 지식을 이용해 재산을 늘리는 것을 보고 감복해 지금은 완전히 심복. 그 외 이름이 나오는 나머지 흑공주파 사람들도 마찬가지.
- 빌헬름 칸
8화에서 이름만 언급되는데 선대가 가장 신뢰하는 부하로 그가 죽은 후 배에서 내렸다고 한다. 20화에서야 제대로 등장하는데 발렌슈타인이 부르는 애칭은 할아버지. 흑공주파에서 "영감님"으로 불리고 나이도 70대 이상인 영감이지만 그 실체는 흑공주파의 방첩, 감찰 책임자. 그 때문에 흑공주파의 이제르론 요새 공략을 전담했다고 키아가 말한다. 그리고 "페잔의 흑여우가 지구교 주교와 만난다"와 "큄멜 남작"이 이 영감님을 통해 언급되면서 발렌슈타인이 손을 쓰게된다.이와 별개로 발렌슈타인이 이 영감님 앞에서 부르르 떠는 것은 비밀21~22화에서 요한 프뢰벨이란 부하와 함께 움직이면서 큄멜 남작 주변을 감시하다가 지구교의 꼬리를 잡았다. 23화에서 "큄멜 사건"은 없었던 것이 되면서 오딘 사무소에 있던 사람들은 일시 철수, 이후 다음 무대인 페잔으로 이동한다.
- 두령
우주해적 "검은 아가씨(aka 흑공주파)"의 전(前) 두령. 본명은 리하르트 바우어.
제국력 482년, 중위 때 병참통괄부에서 야밤에 퇴근해 집에 돌아가려는 에리히 발렌슈타인을 괴한의 손에 구해준 비범한 노인. 카스트로프 공작이 얽혀있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오딘을 떠나게 해 퇴역신고까지 처리해주고 후계자 싸움도 어찌어찌 끝내면서 병들어죽기 전에 발렌슈타인을 후계자로 임명한다.
2.2. 은하제국
- 울리히 케슬러
2화부터 등장, 이제르론 요새 함락 후, 초토작전을 위해 변경성계 주민들을 설득하려는데 이미 대부분의 변경성계 주민들은 준비가 되어있었다. 이에 의아해하는데 클라인겔트 자작을 통해서 발렌슈타인을 대면하게 된다.
11화에서 제국과 동맹, 양쪽의 내전이 끝나고 흑공주파가 이제르론 요새의 인질값 6천억 제국 마르크를 동맹에게 지불하게 함에 따라 동맹은 이것의 책임을 지고 트류히니트 의장이 "도망치듯이" 사임하고 레벨로가 후임 의장으로 취임, 그리고 본인은 키르히아이스의 뒤를 이어 흑공주파에 대한 협조와 감시를 위해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 및 주둔함대 사령관으로 취임한다. 메크링거와 이제르론에서 만나 동맹의 레벨로 의장과 흑공주파가 체결한 반플리트 성계 할양 조약에 대해 정치, 경제적으로 이야기하는데, 메크링거가 말하길 행성 오딘에 있는 제국 강경파는 반플리트 성계를 제국령으로 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한다. 이에 케슬러는 그렇게 될 경우, 흑공주파가 근거로 삼는 변경성역이 독립할 수도 있다며 걱정한다. 더구나 변경성역은 흑공주파에 의해 제국의 중앙과 거리를 둔 채로 동맹의 반플리트-이제르론 성계와 연계되면서 점차 풍요로워지고 있다.
-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
첫 등장은 1화에서 로엔그람 백작가를 계승받을 때. 그리고 초토작전이 끝나고 뒷정리를 할 때, 직접 발렌슈타인을 대면하게 된다. 발렌슈타인의 개입으로 내용이 약간 바뀐 초토작전에서 흑공주파가 동맹의 수송선단을 강탈하는데 그것을 꺼림칙하게 여기다가 흑공주파가 강탈한 동맹의 수송선단이 암릿처에서 나온 것(그것도 2번![5])임을 알고 기가 질리고 만다. 그리고 이것과 포로를 내세운 발렌슈타인의 말빨에 말려들어 결국 15억 제국 마르크를 지불. 그리고 지불하는데 재무상서 겔라흐 자작에게 고개를 숙여야 했다나….
황제 사망, 포로교환이 지나고 내전을 앞둔 상황에서 원수부에서 다시 발렌슈타인과 대면하게 되어 그에게서 변경성역 지역은 자신을 지지하는 공문서를 보게되지만 이번에는 경계심을 가지고 협상.…그렇지만 또 크게 털리겠지….내전에서의 공적을 가지고 발렌슈타인과 협상해 향후 5년 동안 변경 성역에 간섭하지않을 권리와 동맹군과의 교역권, 그리고 본인은 단순히 감사장이라 생각했겠지만 실질적인 면책권까지 인정해준다. 그러자 발렌슈타인은 전승 기념선물이라며 이제르론 요새를 탈환했다는 말과 함께 흑공주파의 이제르론 성계 교역권도 가지게된다. 보수? 이번에는 6천억 제국 마르크다.다만 이번에는 동맹에서….
내전이 끝나고 원작대로 전승기념 및 귀족연합군의 처리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벌어질 때, 발렌슈타인 일행이 블래스터를 들고 들어가 안스바흐의 속셈을 밝혀 그를 자결시키면서 살아남는다. 제국 재상이 되면서 리히텐라데 후작 일가를 원작대로 처리, 그리고 작위를 공작으로 올린다. 하지만 제국 총감 건에 있어서는 케슬러가 필요한 모양. 이어서 제국의 개혁을 위해서 개혁파 칼 브라케와 오이겐 리히터를 만나 의논을 나누는데, 흑공주파 발렌슈타인이 먼저 만났다는 것에 복잡한 심정을 가진다. 24- 25화에서 페잔과 지구교에 대한 발렌슈타인의 말을 듣고 그도 잠시 한숨을 쉬었지만 즉각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 바렌과 페르너에게 지시를 내려 페잔과 지구교 토벌에 나선다. 28~29화에서는 페잔 소유의 제국 자산을 돌려받은 것에 고마워했고, 황제에 오르고 페잔으로 천도하라는 발렌슈타인의 말에 속마음을 들켰는지 발끈했지만 발렌슈타인이 일시적이지만 메르카츠와 함께 자신의 휘하에 들어온다는 것에는 약간이나마 기뻐했다. 그렇지만 볼테크를 통해 발렌슈타인과 흑공주파가 얻은 진정한 페잔의 자산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한숨을 쉬고 만다.
34화부터 약속대로 발렌슈타인을 부하로, 메르카츠를 그의 참모장으로 발탁하고 라그나로크 작전을 전개해 이제르론과 페잔, 양면으로 동맹에 쳐들어갔는데… 란테마리오까지 진입한 단계에서 의외로 동맹이 공격을 안해오는데다 36화에서 문제의 "황제병" 초기 증상을 보였다.
엄쳥난 열세인 동맹군이 게릴라 작전을 피려하자 적은 군세로 유인책을 펼 것을 에리히가 제안하는데,이때 동맹군의 목적이 라인하르트를 죽여 제국에 내분을 일으키는 거라 지적하고 라인하르트에게 자신이 브륀힐트를 탈 테니 대신 자신의 함선을 타서 동맹군 정부에게 항복을 받아내라고 진언한다. 호전적인 라인하르트는 양과 싸우지 못하는 것에 고민하지만 결국 지도자로서 이를 받아들이고 동맹군 정부에게 항복을 받아낸다.
- 지그프리드 키르히아이스
원작대로 카스트로프 공작을 박살내었으나 초토작전을 실행하던 중에 케슬러의 보고를 받고 내용이 약간 바뀌어 실행하게되지만 라인하르트와 함께 흑공주파에 대해 꺼림칙하게 생각한다. 작전 중에 동맹의 수송선단을 강탈해가는 흑공주파 선단을 보게되지만 협상에서 밀려버린다. 그렇지만 발렌슈타인의 격려에 오베르슈타인 이상의 악질이라며 이를 득득 가는데….
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발렌슈타인을 다시 만나 경계심과 함께 루츠와 바렌을 불러서 같이 이야기한다. 그리고 렌넨캄프와 슈타인메츠를 발렌슈타인이 소개시켜주는데 흑공주파를 위해 치욕도 감내하는 발렌슈타인의 모습을 보고 자신에 대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원작대로 깔끔하게 리텐하임 후작을 털어버리지만 그 장면을 보고 도울 수 없어 무력해하는 발렌슈타인의 말에 따라 전투 후 수송선 승무원들 구조에 전념, 덕분에 가르미슈 요새에서 리텐하임 후작은 죽지 않고 병사들에 의해 체포된다.
가르미슈 요새에서의 처리 이후 변경 성역 평정으로 인해 원작과 달리 죽지 않았고 이후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으로 취임, 임기를 보내고 후임인 케슬러에게 맡기면서 오딘으로 돌아간다.
-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 리텐하임 후작
6~8화까지 원작대로 귀족연합군을 일으켜 각각 대장과 부대장이 되지만, 라인하르트의 공격에 밀린데다 키포이저 성역 회전에서 리텐하임 후작이 부린 추태가 마침 키르히아이스의 허락을 받고 전장을 지켜보던 흑공주파에 의해 녹화되어 제국 전역에 흩뿌려지는 바람에 귀족연합군은 해체되어 제대로 싸울 수 없게 되고 리텐하임 후작은 원작과 다르게 가르미슈 요새에서 체포,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원작과 달리 자신의 조카 샤이드 남작이 베스타란트의 주민에게 살해당하자 핵공격을 시도하지만 흑공주파에 의해 실패, 게다가 오베르슈타인이 보낸 토벌군까지 흑공주파는 사로잡았다. 이것도 있어서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진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자살한다.
리텐하임 후작은 체포되고도 "자신을 도망치게 해달라"면서 울부짖지만 소용없이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라인하르트의 심판을 받고 죽은 것처럼 더 이상 언급이 없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시신은 원작처럼 안스바흐에 의해 이용되지만 식장에 있었던 발렌슈타인과 흑공주파에 의해 트릭이 발각되고 모든 것이 들통난 안스바흐는 자살한다.
- 칼 브라케 & 오이겐 리히터
본편 제국편, 망명편에서도 나오는 제국의 개혁파 콤비.
4화에서 라인하르트와 이야기를 끝낸 발렌슈타인이 5화에서 만난 것은 이 둘. 이 두 사람을 통해 앞으로 만들어질 라인하르트 정부에 변경의 이야기가 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든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이 끝난 후, 발렌슈타인은 안슈트와 주변 상황을 점검하고 고민 끝에 위험을 무릅쓰고 제국과 페잔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해 오딘과 페잔에 사무소를 설치하기로 결정한다.
- 파울 폰 오베르슈타인
원작대로 라인하르트에게 등용된다. 하지만 그가 짜낸 초토작전이 발렌슈타인이 이끄는 흑공주파에 의해 약간 변경되어 실시되면서 발렌슈타인에게 경계심을 가지게 되었고, 내전이 끝나 가이에스부르크 요새에서 논공행상이 벌어질 때 발렌슈타인이 자신이 리히텐라데 후작과 비밀리에 손잡고 베스타란트에 대해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 알린 것을 밝히면서 일시 구금된다. 또한 오베르슈타인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발렌슈타인의 말에 라인하르트는 반성하게 된다.
이후 메크링거와 케슬러가 이제르론에서 나눈 내용에 따르면 베스타란트 건의 혐의는 인정했지만 리히텐라데 후작과의 관계는 무혐의, 그리고 뇌물 사건을 통해 헌병 총감이 되었는데,[6] 그것을 보고 케슬러들은 가이에스부르크 건도 있어서 매우 경계하고 있다. 예상대로 제국 내에 불온한 움직임이 있지만 이를 이용해서 흑공주파를 처리하려고 하자 에리히에게 힐데가르트가 알려주고 흑공주파의 공작으로 더욱 더 입장이 나빠지게 된다.
-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
12화부터 등장. 라인하르트 옆에서 칼 브라케와 오이겐 리히터와 변화하고 있는 변경 성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흑공주파 발렌슈타인에 대해 묻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한다. 이에 라인하르트는 흑공주 발렌슈타인은 "뛰어난 용병가에 행정가로도 유능하다"라는 평가를 내린다. 그리고 "화가 나는 것은 놈은 내 생명의 은인이고 주위에 바보 밖에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라는 속마음까지.
- 나이트하르트 뮐러
본편 제국편, 망명편과 마찬가지로 발렌슈타인의 사관학교 동기. 4화부터 등장.
라인하르트 원수부에서 내전이 일어나면 변경지역은 라인하르트 지지라는 문건을 넘겨주고 돌아가는 발렌슈타인을 반가이 맞아주고 대화한다. 이것에는 흑공주파 사람들도 나름대로 호감을 가지게 된 모양. 그리고 시간이 지나 16화에서 라인하르트의 초청으로 발렌슈타인이 흑진주 홀에 나타났을때, 그를 동료들이 있는 곳으로 이끌어주는 것도 맡는다. 본인은 친구를 위해서 한 일이지만 라인하르트도 이 파티에 와있는 상황에서 존바르트라는 멍청이 때문에 일이 크게 되었다.
그리고 36화에서 발렌슈타인에게 "앞으로 내가 경에게 도움을 청했을 때는 거절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부탁을 듣게 된다. 그후 에리히가 브륀힐트, 뮐러가 발바롯사에 탑승해 동맹군 잔존병력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된다.
- 안톤 페르너
본편 제국편, 망명편과 마찬가지로 발렌슈타인의 사관학교 동기. 16화부터 등장.
원작대로 브라운슈바이크 공작 밑으로 들어갔고, 내전이 종료되고 나서 오베르슈타인이 치안 총감이 되는 바람에 라인하르트 원수부의 사무장이자 총참모장 대리가 되었다. 발렌슈타인이 해적 총회를 다른 해적 조직들과 함께 행성 오딘에서 마치고 돌아가려고 할때 나타나 반갑게 이야기하면서 라인하르트가 흑진주 홀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한다는 말과 초대장을 건네주었고, 이 때문에 발렌슈타인이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흑진주 홀에 나타난다. 18화에서 페잔의 조종을 받고 말썽을 일으킨 놈들을 처리하는데 이 일은 오베르슈타인이 페잔의 위험을 알았지만 입다물고 있는 것에 불안을 느낀 힐데, 군터 키슬링과 페르너의 합작이었던 것. 이어서 발렌슈타인과 라인하르트의 이야기, 키르히아이스와 힐데의 동의를 거쳐 새로이 창설되는 국내 방첩조직의 장이 된다. 이에 페르너는 발렌슈타인과 손을 잡을 것을 원하지만 "새로운 조직의 실력을 모르는데다 우리 흑공주파는 이익으로 움직이지만 경들은 국가라는 이치로 움직이고 가치관이 다른 이상 협력할 수 있어도 손은 잡을 수 없다"는 말, 페잔에 대한 힌트 그리고 오베르슈타인을 조심할 것을 말하고 사라진다. 22화에서 라인하르트가 있는 앞에서 오베르슈타인, 힐데가 있는 가운데 페르너가 전달한 발렌슈타인의 경고를 이야기한다. 23화에서 "큄멜 사건"은 없어지는 대신, 발렌슈타인의 진언을 받아 큄멜 남작 주변을 키슬링과 같이 조사하는데 나온 것은 별로 없지만, 친우 발렌슈타인이 본 제국의 깊은 어둠에 대해 자신들이 시험받고있고 생각하고 국가안전보안청장 장관으로서 그에 맞설 것을 결심한다. 또한 17화에서 발렌슈타인이 보여준 블래스터 그립은 라인하르트나 키르히아이스를 비롯한 웬만한 제국군인이라면 사용할 정도로 유행 중이라고.
-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17화에서 파렌하이트와 발렌슈타인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원작처럼 제국 내전이 종막으로 치달을때 동맹으로 망명하려 했지만 이제르론 요새가 흑공주파에게 함락당하자 갈 곳이 없어진 그를 흑공주파가 받아주었고, 지금 흑공주파의 함대를 조련하고 있는 중. 25화에서 라인하르트, 페르너와 이야기하면서 흑공주파의 자유재량권을 얻어내는 발렌슈타인의 모습을 보고 정말 해적이 맞는지 의아해하면서도 발렌슈타인이 말한 "반달만 빨랐으면 이야기가 쉬워졌다"는 것에 의아해한다.곧 밝혀지겠지….[7]
29화에서 발렌슈타인의 제안으로 라인하르트 지휘하에 들어가 발렌슈타인의 보좌 자격으로 전장에서 활약하게 된다. 마침내 32화에서 페잔을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에게 넘기고 오딘으로 돌아온 발렌슈타인의 수행원이 되어 파렌하이트와 재회, 제아들러에서 발렌슈타인에 대한 여러 평가와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가 어떻게 흑공주파의 두령이 되었는지 설명해준다. 이후 34화부터 전개된 라그나로크 작전에서 발렌슈타인의 참모장 자격으로 참가한다.
- 귄터 키슬링
본편 제국편, 망명편처럼 발렌슈타인, 페르너, 뮐러와 사관학교 동기. 18화에 언급되었지만 19화부터 제대로 등장하는데 새로이 창설된 국가안전보장청의 수장이 된 페르너와 함께 부장관이 되었고,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오베르슈타인은 이제 라인하르트의 신임을 완전히 잃었고, 대신 힐데가 재국 재상 비서관과 우주함대 총참모장을 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파티 이후 15일여 동안 제국군 내부는 난장판, 반플리트 성계를 되찾자는 이야기는 제국 내에서 쑥 들어가버렸고, 국가안전보장청은 긴급히 페잔 조사에 들어갔다. 또한 변경성역과 흑공주파에 대한 내용과 함께 발렌슈타인이 혹시 미래를 내다보는게 아닐까하는 생각, 마지막으로 어째서 오베르슈타인이 발렌슈타인과 흑공주파를 위험시했는지 밝혀진다. 지금은 괜찮지만 제국이 우주를 통일하고 10년, 20년 후가 되면 이미 경제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반제국감정이 강한 구 동맹지역과 스스로의 힘으로 발전해왔다고 자부하는 변경이 연합해 반란이 일어날지도 모른다고. 22화에서 친우 발렌슈타인이 보낸 부하를 통해 라인하르트 암살에 대한 경고를 받게되고 그것을 페르너에게 보낸다. 32화에서는 페잔을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에게 맡기고 오딘에 돌아온 발렌슈타인을 친우로서 반가이 맞아준다.
- 에르네스트 메크링거
11화에 이미 나왔지만 24화는 전부 그의 관점에서 이야기된다. 23화의 결과로 오딘에 있었던 지구교 교단은 헌병대와 국가안전보장청에 의해 청소되었고 대주교 고드윈은 체포되어 심문 끝에 "큄멜 사건"의 진상을 털어놓는다. 이 여파로 힐데는 며칠째 출근하지않는 중. 또한 결국 흑공주파의 모든 행동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서 페잔의 힘을 제약해 손해를 입힌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되고, 결국 라인하르트의 요청으로 발렌슈타인과 페르너가 모두가 모인 앞에서 이야기하게 되는데, 그 속에서 교역국가로서 페잔의 모순과 페잔 뒤에 지구교가 숨어있다는 것이 밝혀진다.그리고 모인 사람들의 한숨29~30화에서 메크링거는 라인하르트 앞에서 11화에서 케슬러와 이야기한 것을 바탕으로 이제 페잔의 진짜 자산을 먹은 발렌슈타인의 목적은 "경제 면에서의 은하의 통일"이라는 것을 말하고 "위험하고 성격이 나쁘지만 어리석지 않으니 적으로 돌리지 말아야 한다"를 이야기한다.
2.3. 페잔
- 보리스 코네프 & 마리네스크
원작대로 양 웬리의 소꿉친구로 페잔에서 운송업을 하고있다가 아드리언 루빈스키가 주목하고 스파이로 끌어들였다. 13화에 등장.
지구교 사람들을 지구로 운송하는 것에 치를 떨고있지만 이들의 말에 따르면 페잔은 처음에는 흑공주파가 자신들을 능가하는 돈벌이를 하자 질시하면서 거리를 두고 이런저런 짓궂은 짓을 했었는데, 제국 내전과 반플리트 성계 할양으로 완전히 처지가 바뀌게 되면서 되려 페잔이 흑공주파에게 머리를 숙일 지경이 되었다. 그리고 다행이 양 웬리는 내전 중에 이제르론 요새를 흑공주파에게 역탈취당했지만 유임된 모양.
31화에서 보리스 코네프는 페잔 주재 동맹 변무관 일행들을 수도 행성 하이네센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맡게되는데, 그러기 위해서 잠시 쉬는 중에 발렌슈타인을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이제 전쟁을 끝낼 때가 왔다, 민주공화정에 붙잡혀 쓸데없는 짓은 하지 말아달라, 전쟁을 하지 않고 끝나는 시대가 간신히 온다. 방해를 하는 것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진언과 그와 양 웬리의 관계를 아는 것에 무척 놀라게 된다.
- 아드리안 루빈스키
지구교의 데그스비 주교와 함께 21화에 등장한다. 이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흑공주파에 밀린 페잔은 서서히 쇠퇴하는 중, 더구나 지금까지 일어난 사건들과 앞서 제국에서 일어난 사건도 한몫해서 루빈스키도 해적이라 얕본게 패인이라고 말한다. 때문에 발렌슈타인의 암살도 생각했지만 이들에게는 내세울 카드가 하나도 없다. 결국 이들은 원작대로 라인하르트의 암살을 계획하는데….이것을 알아차리고 손을 쓴 사람이 있는 줄은 몰랐다그리고 이야기가 끝난 후, 등장한 것은 니콜라스 볼테크의 후임인 루퍼트 케셀링크. 26~27화의 결과로 흑공주파, 그리고 제국에 의해 페잔이 제압되게 되자 원작처럼 케셀링크를 죽이고 도주했지만…. 마침내 28~29화에서 흑공주파에 의해 붙잡혔고, 페르너에 의해 끌려온 볼테크는 페잔 소유의 제국 채권 등을 제외하고 그동안 더미회사로 위장하고 제국과 동맹에 경제적 영향력 및 소유력을 늘리고 있던 페잔의 진짜 자산을 흑공주파가 가져간 것을 밝힌다.그리고 모인 사람의 한숨(2)30화에서 마침내 그를 붙잡게 해준 자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다름아닌 도미니크 생 피에르. 그녀는 1년 전인 제국력 488년 이전부터 발렌슈타인의 부하가 되어 "테오도라"라는 이름을 받아 조용히 지켜보면서 발렌슈타인이 루빈스키를 천천히 몰아부치는 것을 즐기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난다. 이로서 그녀는 케셀링크의 복수와 루빈스키에게 일생 최대의 굴욕을 주는 일타쌍피 달성.
- 도미니크 생 피에르
원작대로 루빈스키의 정부였으나 발렌슈타인과 주변 극소수의 사람에게 "테오도라"라고 불리고 있었고, 마침내 30화에서 그녀가 루빈스키를 잡는데 중대한 공헌을 세우는데, 이미 제국력 488년 이전부터 발렌슈타인의 부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31화에서 루빈스키의 집무실에서 통일 후 경제 면에서의 은하의 미래를 걱정하는 발렌슈타인을 보고 "로엔그람 공작에게 무르고, 두 사람 다 아이, 게다가 그것을 깨닫지 못하니 걱정"이라는 뼈가 담긴 말을 하는데 발렌슈타인도 그것에 잠시 곤란해했다. 32화에서는 안수트, 키아, 메르카츠 등과 함께 페잔을 로이엔탈과 미터마이어에게 맡기고 라인하르트에게 설명을 위해 오딘으로 돌아온 발렌슈타인의 수행원이 되어있다.
2.4. 자유행성동맹
- 양 웬리
14화에 등장. 동맹의 내란은 막았지만, 아르테미스의 목걸이 파괴와 이제르론 요새를 잃은 것때문에 마음 고생이 심했던 모양이다. 때문에 본인은 군을 그만두려 했지만 시톨레와 레벨로가 만류했다고. 그의 평가에 의하면 흑공주파는 위구르 상인, 또한 흑공주파의 발렌슈타인이 라인하르트와 손잡은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33화에서는 제국이 자유행성동맹을 정복할 때를 대비해 동맹 부흥과 함께 페잔에서 반제국운동을 일으킬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소꿉친구 보리스를 통해 전해들은 페잔의 상황과 그가 전해준 흑희(발렌슈타인)의 경고를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36화부터 49화까지 벌어진 제국의 침공에서 뷰코크와 함께 동맹군을 지휘해 게릴라전으로 버텼지만 발렌슈타인에게 번번히 막히고 결국 간다르바 성계에서 최종 결전을 벌이지만, 실패하면서 동맹 정부의 항복 명령을 받고 포로가 된다. 그 후 비텐펠트가 지켜보는 앞에서 벌어진 회담에서 발렌슈타인이 "당신은 사람의 생명 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생명 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까……. 자유행성동맹은 인명보다 민주공화정 수호와 타도 제국을 존중한 것 같지만 당신은 어떤가요?"라는 말에 깜짝 놀라 그를 노려보고 "다음에 전쟁이 일어나면 당신의 양자, 율리안 민츠도 전장에 나가게 되겠죠. 그를 잃었을 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까.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자조할 것인가……"라는 말에 아무 대답도 못한다.
53화에서 발렌슈타인과 뮐러를 율리안과 함께 관사에서 만나면서 자유행성동맹은 소멸해 민주공화제의 마지막 남은 보루가 된 엘 파실의 상황을 듣고 하이네센에서 이런저런 이유로 이용당하기보다 엘 파실이 낫고 조안 레벨로의 공작 선거를 도와주지 않겠느냐는 발렌슈타인과 뮐러의 말에 결국 엘 파실로 이주하기로 결정하는데…그게 발렌슈타인에게 말려든 것이었다. 엘 파실 공작에 가장 유력한 인물은 바로 양이었기에 결국 양이 선거에 나오게 되리라는 것. 최종화에서 이것을 들은 라인하르트는 돌아가는 발렌슈타인 앞에서 웃었으니까.
최종화에서 발렌슈타인에게 속은 것에 화를 내지만 발렌슈타인의 평에 의하면 동맹 시민이 아니라 제국의 귀족으로 태어났어야 하는 사람이라고.[8]
- 율리안 민츠
14화에 등장. 양과 카젤느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주해적에 대해 의아해한다.
- 알렉스 카젤느
14화에 등장. 흑공주파에 의한 이제르론 요새 공략에서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후, 군에서 퇴역하고 엘 파실에 있는 군수 물자를 취급하는 기업에 근무하고 있다. 하지만 이제르론 요새를 역탈취당한 것 때문에 본인 뿐 아니라 가족까지 향한 동맹 시민들의 비난에는 마음고생이 심했던 모양. 그리고 13함대를 이끌고 하이네센에 돌아온 양과 율리안에게 동맹에서, 페잔에서 보는 흑공주파의 이야기를 해준다.
카젤느의 말에 따르면 반플리트 성계의 흑공주파 할양으로 인해 엘 파실까지 그 영향이 미치는 중이라고.
- 앤드류 포크
그동안 모습을 안보이고 있다가 52화에서 발렌슈타인을 암살하려고 한 암살자로 등장했지만, 발렌슈타인에게 되려 블래스터를 맞았고, 이에 최고평의회 빌딩 경비책임자가 자기가 맡겠다고 하지만 발렌슈타인이 "입막음당하면 곤란하니 제국군이 맡겠다"고 하자 잠시 실랑이가 벌어졌지만, 결국 경비책임자와 앤드류 포크는 사이좋게 제국군에 의해 끌려가고, 이 발렌슈타인 및 레벨로 암살미수 사건으로 인해 하이네센은 한동안 혼란에 빠지게 된다.결국 포크는 어느 편이든 재수없는 놈일 뿐
3. 해적편 외전- 장미정원에서
2013년 9월 1일에 올라온 외전. 하지만 1화가 올라오고 연중되었다.통일력 1월, 오딘 신무우궁의 흑장미 홀에서 라인하르트의 대관식을 마친 발렌슈타인과 우르만, 루델, 키아, 바이틀링과 베네르트는 프리드리히 4세가 남긴 장미정원을 돌아보며 이런저런 감상에 빠지며 대관식을 회상하고 있었다.
키아 일행이 스크린을 통해 지켜보는 가운데, 대관식에서 이미 약속한 대로 "반플리트 성계를 제국에 반환하겠다"는 발렌슈타인에게 라인하르트는 흡족해하면서 "그 동안의 감사의 표시로 반플리트 성계를 흑희 일가에게 주겠다"고 말한다. 그렇게 장미꽃들을 감상할 때, 엘 파실 공작이 된 양 웬리가 일행을 끌고 와서 발렌슈타인을 보게 되자 자신이 엘 파실 공작이 된 것을 따지지만 발렌슈타인의 말빨에 밀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자 그것을 지켜보는 주변에서 웃음꽃이 피어난다.
[1] 駆け抜ける는 어느 지역을 가로지른다는 용법으로도 쓰이기 때문에 '은하를 가로지른다'고도 해석할 수 있지만 작품 내용이 전생의 원작 지식을 기반으로 '상대를 제끼고 앞질러간다'는 쪽에 가깝기에 이쪽 해석이 타당하다.[2]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지만 대충 분위기가 '이 정도로 막나가면 따지는 게 바보, 그냥 재미있게 보자' 급으로 형성되어 있다. 혹자는 '다크 초콜릿에 질린 사람도 입에 대는 밀크 초콜릿'이라 평하기도.[3] 원문은 親っさん 수정전엔 친구씨라고 되어 있었는데 친구라는 의미가 아니고 일본어에서 패거리 두목을 아버지 같은 존재라는 의미로 오야붕(親分)이라 부르는 것을 적당히 바꾼것으로 보인다.[4] 예를 들어 키르히아이스는 빨간머리(적발). 라인하르트는 금발. 지적당하고 나서 그나마 고친게 '빨간머리 키르히아이스씨'인데 이 작품세계에서 성뒤에~씨라고 붙이는 건 해적이 다른 해적을 부를 때 쓰는 존칭인 듯하다.(절연장 돌린 대상에게 씨를 붙이는 걸 그만두게 하는 언급이 있다.) 라인하르트는 결국 황제저라애 오르고 나서야 금발이라 불러대는 걸 멈췄다.[5] 원래 물자가 떨어지기 전에 다시 말해 어느 정도 여유가 있을때 보급을 신청하기 때문에, 보급이 한 번 꼬이는건 그럭저럭 버틸수 있지만, 2번이면 답이 안나온다. 원작에서도 제1차 라그나로크 작전 당시 제1차 란테마리오 성역 회전이후 양 함대의 수송선단 습격전으로 보급이 끊겼음에도 제국군은 각 함대가 자체적으로 보유 중인 보급물자로 어느 정도 교전이 가능한 상황이었던 예가 있다.[6] 울리히 케슬러가 흑공주파의 감시를 위해 이제르론 요새 사령관으로 취임한 탓에 오딘에는 헌병총감을 맡을 만한 사람이 없어서 임명됐다.[7] 이 반달의 의미는 페잔 점령전 후에 밝혀지는데 바로 페잔측에서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서 제국과 동맹을 경제적으로 지배하는 상황이 되면 골치가 아파진다는 것. 경제적인 시점에서 활동하는 발렌슈타인의 스탠스를 보여준다.[8] 야심이 없고, 돈 드는 취미도 없으니 영민을 수탈할 일은 없을테고, 게으르지만 부하를 보는 눈은 있으니 능력있는 부하에게 맡김으로서 자기는 놀면서 영지는 잘 돌아가게 할 사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