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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2-15 10:27:30

이번에는


{{{#000000 '이번에는 (THIS TIME)'}}}
<colcolor=#000000><colbgcolor=#db731f> 수록 앨범
앨범 발매일 2020년 11월 15일
장르 한국 힙합, 멤피스 랩
프로듀서 B-FREE
러닝 타임 3:28
레이블 NEW WAVE, STONESHIP
1. 개요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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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B-FREE의 일곱 번째 앨범 FREE THE BEAST의 첫 번째 트랙이다.

B-FREE가 프로듀싱했으며, 앤소니 킬호퍼(Anthony Kilhoffer)와, KWON KI BAEK엔지니어링, 믹싱을 맏았으며, DANNY CHO[1], WEST[2]가 참여했다. 이 앨범이 어떤 컨셉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예고하는 느낌의 곡이다. 누군가의 울음소리와 비프리의 목소리가 나온 후, 아주 무겁고 어두운 비트와 멤피스 사운드가 덮이면서 앨범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놀라운 점은, 미국 남부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세련되고 정제된 멤피스 랩을 선보였다는 것이다.[3]

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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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5px -10px; display: inline-table"
<tablebordercolor=#db731f><tablebgcolor=#db731f>
파일:프더비1.jpg
1. 이번에는 (THIS TIME)
B-FREE & DANNY CHO
}}}}}}
[4](Intro)
특정 불법 비디오를 시청함으로서
비행 청소년이 되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한 편의 비디오, 사람의 미래를 바꿔놓을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의 울음소리)

왜 우는 거야

내가 몇 번이나 말했어

좋게 말할 때 들으라 그랬지

알았어, 한 번만 봐줄게

(NO) (YES)
(NO) (YES)
(NO) (YES)

(Verse 1: B-FREE)
널 안 놓칠 거야 이번에는

넌 또 말을 지어내

지급을 또 지연해[5]

보험 들어 위험해

겸손한 건 지겹네

내 음악이 별로라고? 미쳤네, 입원해

성스러운 희생양[6]

맛있게 잘 익었네 (맛있겠군)

비싼 거 입었네? (#¤!&%—#@!!)

어떻게 싸 보여 이렇게

뭘 굳이 또 보여 주려 해


(Bridge)
(Rararara) If you feel the vibe

(Rararara) If you feel the vibe

(Rararara) If you feel the vibe

(Rarara) If you feel the vibe


(Verse 2: B-FREE)
평화는 재미없네

너의 모든 것을 바쳐 뺏기기 전에

다들 노력 없이 잘 먹고 잘 살길 원해

최 씨 고집 여긴 포기할 Lee 없네[7]

내가 힘든 줄 알았지 쉬웠네

너의 음악 들어봤어 아쉬웠네

마이크 앞에서 똥 싸니까 시원해?

너에게 신선한 건 내겐 쉬었네

너의 머릿속에 내 사상을 심었네

들여다보니 생각이 텅 비었네

난 내 안의 괴물을 끄집어 내

세상에서부터 내 자신을 지켰네

많은 것을 얻고 그만큼 또 잃었네

필요한 건 이미 내 안에 다 있었네

다들 다른 것을 두려워하고 미워해

겁에 질려 사는 게 훨씬 더 위험해

(Outro)
미워하지도 못했단 말이오?

미워한들 뭐 어쩌겠소

그를 미워한다고 내 눈이 보일리도 없는데

생명보다 중한 나의 삶까지
포기한 이 마당에 누구를 미워할 수 있겠소


(Skit: DANNY CHO)
What up y'all, It's your boy DJ thick balls and
여러분 안녕, 당신의 친구 DJ 두꺼운 고환 두 짝입니다

You're now tuned in to B-FREE radio
where we play the hottest joints of the land
여러분은 비프리 라디오를 듣고 계십니다
이 땅에서 가장 핫한 노래들을 들려드릴게요

But before we get to the music,
reports have been coming in that
a crazy beast is on the loose
하지만 음악 틀기 전에
보고에 따르면 지금 바깥에서
미친 짐승이 날뛰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There's limited information on what the beast looks like
이 짐승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But all reports have said the beast is dangerous,
especially weak-minded people
모든 보고서에 따르면 굉장히 위험한 짐승이라고 합니다
특히 새가슴인 사람들에게는 더욱요

So if you're suffering from being a punk-ass motherfucker,
then it is strongly advised that you stay yo ass at home
그러니 만약 스스로가 겁쟁이에 개찐따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냥 방구석에 가만히 쳐박혀있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

Careful y'all, it's a crazy world out there
다들 조심하세요, 세상이 참 말세네요 원


Written, Composed, Arranged By: B-FREE
Mixed By: FREE THE BEAST, KWON KI BAEK
Mastered By: ANTHONY KILHOFFER
Recorded By: KWON KI BAEK

[1]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국적의 스탠드업 코미디언이다.[2] 중간에 들어가는 카우벨 연주[3] 멤피스 랩은 특유의 어두운 비트와 반복적인 훅을 특징으로 하며, 그 분위기는 대체로 무겁고 로우파이적이다. 초기에는 직선적인 플로우가 주를 이루었지만, Three 6 Mafia, Kingpin Skinny Pimp, Playa Fly 같은 아티스트들은 때때로 빠르고 유려한 플로우를 구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이 사용한 빠르고 세련된 스타일도 여전히 멤피스 특유의 거친 사운드와 묵직한 느낌을 벗어나지 않았다. 반면, B-FREE는 그 틀을 깨고 멜로디컬한 플로우와 섬세한 속도 조절을 통해 멤피스 랩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냈다.[4] 건전한 비디오 시청을 주제로 한 1990년 캠페인 광고의 대사 중 일부, 주로 “옛날 어린이들은"이라는 이름으로 세간에 알려져있으며, 당시 어린이들이 선정적이거나 불건전한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제작되었다. 비프리는 해당 영상을 샘플링하여 앨범의 인트로를 장식하는 것으로 본 앨범이 굉장히 폭력적이고 외설적인 앨범이 될 것을 암시하고 있다.[5] 본 앨범의 발매 2년전인 2018년, 비프리는 본인의 전 소속사, 하이라이트 레코즈의 사장인 팔로알토와 임금체불 관련 불화가 있었다.[6] 단어를 흘리듯 발음해 '성스러운 희생양'이 '성수동의 희생양'으로 들리기도 한다. 성수동은 비프리와 비프가 있었던 팔로알토의 주거지이며, 이는 펀치라인, 팔로알토에 대한 스닉디스로 해석될 수 있다.[7] 여러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펀치라인 가사이다. 일단 "최 씨 고집"은 B-FREE(본명 최성호)의 성씨인 "최(Choi)"를 강조하며, 그는 쉽게 물러서지 않는다, 즉 자신의 신념을 강하게 고수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두 번째로 '씨 고집'은 고려 말의 충신 최영장군에서 유래했다는 설이 존재한다. 최영 장군은 이씨가 왕조조선 건국에 반대하다 죽어가면서 "내가 역적이었다면 내 무덤에 풀이 무성하겠지만, 그렇지 않고 내가 옳다면 나의 무덤에는 풀이 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의 무덤에는 풀이 자라지 않아 후일 지독한 사람을 빗대 놓고 하는 말로 “최씨가 앉은 자리에는 풀도 나지 않는다”는 말이 회자되던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활용한 펀치라인으로 해석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