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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2. 직업
2.1. 합법
- 모험가
김캇트 및 주역들 상당수가 속해있는 직업. A~F급까지 있긴 하지만 B급만 가도 사실상 없는거나 다름없거나[1] 사실상 최고 등급인 C급도 이중 소속인 경우가 상당히 많다.[2]
F급은 말만 모험가이지 사실상 짐꾼 겸 잡일 담당 취급이며 그렇게 경력을 어느 정도 쌓으면 E급 모험가로 어느 정도 모험가로서 인정받는다.D급부터는 제대로 신분이 보장되며 소소한 대출이나 예금통장도 가능하다. 일단은 D급부턴 혜택도 많아지는 만큼 등록금도 받지만 그만큼 높은 보수의 퀘스트가 있기 때문에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는 듯. 마나를 각성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실력자는 D~C급으로 남고 일반적인 경우 D급조차 못가고 E급에서 막힌다.
즉 캇트의 악우인 콥슨만 봐도 다른 도시에서 와서 공적을 날려먹었음에도 불구하고 D까지 오른건 그만한 실력과 재능은 있다는 소리.
타 판타지 소설의 경우 모험가와 용병이 혼용되는 경우도 있지만 본 작품에선 이 둘 사이에 엄연히 선을 긋고 있다.
상단 호위, 몬스터 토벌, 소재 및 정보수집, 경비 같은 일 등 말 그대로 만능 일꾼이 모험가이며 용병은 어디까지나 전쟁에 참전하거나 재앙급 대형 몬스터를 토벌하는 전쟁용병으로 국한되어 있다.
이 때문에 간접적으로 모험가가 저평가받는데, 허구한 날 전쟁에 끌려나가거나 장비를 받고 집단으로 훈련/실전을 반복하는 용병이나 군대가 모험가보다 부족할 게 없다는 인식이 기본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이다.
모험가 길드도 이를 인지하고 있으며 그런만큼 D급 정도의 실력자는 되어야 본격적으로 일원으로 인정하며 각종 서비스를 지원한다.
다만 모험가 길드의 C급 이상 파티면 어지간한 용병대나 기사가 와도 비벼보는 게 가능한 이들이 있어서 분야가 겹치기도 한다. 그 외에는 D급 이하 모험가들이 보조나 머릿수 채우기로 동행한다.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거나 무술을 배우지 못하면 보통 사람들은 D급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힘든 직업이고, 운이 없으면 쉽게 픽픽 죽어나가다 보니 성실히 돈을 모으는 모험가들은 드물다. 대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식.
제대로 된 장비를 갖추거나 무술을 배우지 못하면 보통 사람들은 D급 이상으로 올라가기도 힘든 직업이고, 운이 없으면 쉽게 픽픽 죽어나가다 보니 성실히 돈을 모으는 모험가들은 드물다. 대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식.
그리고 중세 세계관답게 정보전달 기술이 낙후되어 있어 다른 도시로만 가도 이전 도시의 정보는 어지간해서는 인정해주지 않는다.
즉 기껏 한 도시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해도 다른 도시에 정착하는 순간 F급, 잘 쳐줘도 E급부터 재시작해야한다.
어차피 거기서 거기인 E급 이하면 몰라도 D급부턴 경우에 따라 실적 채우기만으로도 몇 년은 잡아야 하기 때문에 D급 이상이면 대부분 정착하는 편이고 떠돌아다니던 클라우디가 특이 케이스.
- 마법사
이름 그대로 마법을 쓰는 인물들. 비교적 초보일땐 경력을 쌓는 겸 모험가로서 다니는 경우도 많다.
그래도 시작부터 마나 사용자라는 점 때문인지 마나를 못 쓰는 다른 모험자 시작생들보단 대우가 훨씬 좋다는 듯.
위니아의 언급을 보면 그녀는 시작부터 D급에 맞먹는 보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런만큼 채용률은 좋지만 대부분 선민의식에 쩔어 있기 때문에 이래저래 민폐를 끼치는 경우가 많다.
민폐 수준을 넘기도 하는 게 캇트는 작품 극초반부에서 자기를 죽일뻔한 마법사가 별 실력도 없는 걸 알면서도 화도 못 냈을 정도. 왜냐면 열받는다고 그 삼류 마법사를 두들겨 패기라도 하면 자존심 강한 다른 마법사들에게 다음날 실종당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래저래 해도 기겁할 정도로 마법사란 직함에 대한 자부심이 큰 사람들인 모양이다.
크라스하임에는 마탑 지역이라고 불리는 담으로 둘러싸인 마법사들만의 거주지가 있는데 규모가 영주성과 맞먹는다고 한다.
세계 최대의 마탑은 카르가 왕국 수도인 카르가에 위치한다. 카르가 왕국의 마탑 정예 전투부대는 회춘의 경지에 이른 고강한 워 메이지라고 한다.
이들은 전투용 마법만이 아니라 허공에 발판을 만들거나 하는 등의 보조에도 매우 능통하다.
카르가 왕국 수도의 마탑은 야설부터 마법서까지 포함한 나라 최대 규모의 초대형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
- 농부
평범한 직업이지만 작중 농부들의 연 평균 소득은 수십 실버에서 몇 골드는 된다.
캇트도 D급 모험가보다도 나을 거라고 시골 청년들을 말렸다. 식사와 생필품의 일부를 자급자족 가능하고, 집이 있다는 것만 쳐도 저급 모험가들보다 훨씬 더 팔자가 좋은 편이라고 한다.
다만 도시를 동경하거나, 상속받을 논밭이 없는 젊은이들이 이따금씩 도시로 떠나서 모험가나 노동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 무투가
초반부 정말 대우가 나쁘던 직업. 마나 사용자급 실력자면 모를까 그 미만이면 당연히 날붙이와 갑옷 입고 다니는 검사 등이 보편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작중 초중반에 나온 덜 떨어지는 무투가들은 몬스터에게 어이없이 줘터지거나 그들 나름의 소속감이 있는지 누가 비난하면 다구리치는 등 나쁜 이미지가 주로 박혀있었다.
하지만 오러를 터득하고 장비를 갖추면 검사들과 비슷하게 강해진다. 이 세계관에서 마나를 못 쓰는 사람은 무슨 무기를 들든 D~E급 모험가 수준이기 때문.
작중에서 등장한 대표적인 무투가로 이스반트의 무투가 길드장 리즈티나가 있으며, 특유의 사업 수완덕분에 검사 길드보다 세가 강하다.
- 기사
각 귀족가의 기사들도 있지만 이 문단에서는 주로 왕국 기사단에 대해서 서술한다.
전직 왕국 기사인 카린의 설명에 따르면 귀족가의 차남 이하나 서자녀들이 주로 기사단에 입대한다.
혈통은 고귀하다고 해도, 형제남매에게 밀려 정작 부모에게 물려받을 재산과 작위가 없는 귀족들이 왕가와 나라에게 충성하도록 세뇌와 가혹한 훈련을 받고나면 인간병기가 된다고.
한 나라에서는 기사들은 교육을 받을 시기부터 셋이서 트롤 한 마리를 잡는 시험을 받고, 신입 기사가 어느 정도 경험이 쌓이면 혼자서도 트롤 정도는 죽인다고.
후계자에서 제외된 대신 프로들의 교육을 받으며 맹단련한 중무장 기사들은 프로 살인마와 같다고 한다. 어지간한 C급 모험가 전사라도 신입 기사 상대로도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마나 비사용자 → 마나 사용자 → 검기 사용자 순으로 나뉘는데 마나 사용자들이 기사단의 주축이며 검기 사용자쯤 되면 기사단에서도 손에 꼽힌다.
그럼에도 카린은 캇트의 뛰어난 재능에도 한 단계 낮은 기사들과 엇비슷하다고 꼽는다. 마나를 터득한 캇트면 신입 기사를 쉽게 이기고, 캇드가 검기를 터득하면 캇트면 고참 기사와도 조금 해볼만 하다고 한다.
카린의 보충 설명으로는 카르가 왕국에서는 9계급으로 기사들을 나누며 페이지부터 마스터 나이트까지 구분된다[3]. 소드 마스터는 마스터 나이트들 사이에서도 최강자를 칭하는 것이니 실질적으론 8계급이다.
카린은 마스터들 사이에서도 소드 마스터를 제외하면 전부 목을 딸 자신이 있다고 한다. 실질적인 최고 직급인 마스터 나이트를 이길려면 검기를 넘어선 단계인 검강 사용자쯤은 돼야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상술했듯 작중 초인들의 상징이자 캇트가 빠른 성장을 보이면서도 계속 겸양하는 원인이던 강자지존의 무력단체였지만 우상전쟁 시기의 괴물들 앞에서는 그들의 한계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있다.
작중 주적이 된 악마와 데스 나이트, 이계의 괴물들은 하나하나가 기사단의 주력인 마나 사용자들로선 이빨도 안 통하고 검기 사용자들도 한다스는 있어야 싸움이 되는 수준이 되었기 때문.
카르가 왕가도 서서히 다가오는 정체모를 위협이 기사와 군대만으로는 이겨낼 수 없다고 판단한 모양인지 교회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전력의 증강을 원하고 있다.
- 성기사
각 교단들도 성기사단을 가지고 있는데, 광적인 신앙과 정의감, 악과 사교에 대한 증오로 무장한 이들은 하나하나가 굉장한 전투력을 가졌다.
지금까지 나온 성기사들 모두가 신성술을 사용해 자기치료와 버프가 가능하며, 홀리 인챈트 등의 기술도 사용해 대악마 전투에 최적화가 되어있다.
시장에는 나오지 않는다는 교회 제식 고급 장비로 무장한 성기사 장비는 모험가들의 장비와는 질적으로 급이 다르다.
광명성십자회 성기사들은 사람을 맨손으로 찢거나[4], 놋쇠성천사회 기사들은 한참 격상의 악마를 상대로도 합격술로 밀어붙일 정도로 뛰어난 무력을 가졌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너무나도 광적인 신앙심 때문에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사제도, 수녀도, 목사도 다 그러므로 딱히 성기사만의 단점은 아니다. 다만 이런 광신은 타락을 방지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학습시킨 것이라한다.
성기사들은 육성하는 데 엄청난 거금이 들어가는 고급인력이며 보통 성기사들이 전사할 정도의 상황이면 그만한 비상사태라고 한다.
작중에서 이런 상황은 재앙급 몬스터에게 기습당하거나, 마법능력과 지능이 높은 마족 등이 출현하는 경우 뿐이었다.
성기사와 기사들은 사회의 대표적인 무력단체인만큼 가끔 비교되기도 하는데 적어도 몬스터와 악마를 상대하는 대 비인간 전투능력은 분명하게 성기사들이 우위라고 한다. 그러나 순수한 파괴력과 대인 전투능력은 기사들이 우위라고 한다.
이는 각자가 사용하는 에너지원과도 관련이 있는데 신성력은 검기보다는 파괴력은 약해도 악마를 상대할 때는 더욱 강한 상성적 위력을 발휘하고 대부분의 성기사들은 자힐이나 버프 등 신성력으로 마검사 같은 힘을 발휘할 수 있기 때문, 반면 인간을 상대하는 전술을 단련하는 기사들은 각자 가문의 비전을 가진 경우도 많다고 한다. 결국은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셈.
위의 기사들과 마찬가지로 계속되는 파워 인플레로 정예 성기사들도 고대 괴물들과는 수백 명은 동원되어야 승산을 점칠 수 있게 되었지만 이는 우상전쟁으로 인해 천상에서 신들이 주는 영향력이 크게 줄어든 여파라고 한다.
일국 최강자 클래스가 여럿 포함된 캇트 일가가 고전할 정도로 강력한 고대의 괴물들을 온갖 세력이 난립하던 400년 전의 우상전쟁 시기에 쓰러뜨리거나 봉인했다고 하니, 신들의 직접적인 축복을 받은 대행자들의 힘은 현 시대의 성기사들과 비교해도 그 격이 한참 높았던 것으로 추측된다.
- 소드 마스터
한 나라에서 제일가는 무인으로 보통 기사단장들이 소드 마스터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단순히 검강을 쓸 수 있다고 소드 마스터로 인정하지는 않으며, 나름의 심사 기준이 있는 듯.
사실 까고 말해서 각 나라 최고의 살인귀나 다름없는 것이고 저 정도까지 살아남았다는 것부터가 체면보단 생존을 중시한다는 거라 일반적인 '기사도'의 이미지와 달리 이기기 위해 별 수단을 다 쓴다는 듯.
카린 정도의 실력자 세 명이 덤벼야 그나마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될 정도인데, 그 카린도 왕국 10강 반열에 들 정도의 실력자임을 고려하면 잔재주로든 실력으로든 뛰어나긴 한 모양.
그것도 그 소드 마스터와 일대일로 싸울때의 이야기고 소드 마스터의 존재 자체가 소속 국가의 이미지이기도 해서 소드 마스터끼리 붙는다는 건 기사단 전체가 서로 부딪히는 대규모 전투로 발전한다고 한다.
카르가 왕국의 소드 마스터는 기사단의 최고 직위인 마스터 나이트 중 가장 강한 자를 일컫는 말이다.
현 카르가 왕국의 소드 마스터는 최소 50년 이상을 기사단에서 임관한 살아있는 역사책이다.
- 연금술사
비전투직종이라 비중은 적지만, 작중의 극초반 캇트를 파산 직전으로 몰고 간 마데카솔[5]도 이 직업의 생산품이다.
또한 상단이나 마술사들을 제외하면 몬스터들의 소재를 가장 많이 사가는 큰 손이기도 하다. 정황상 연금술 길드 같은 것이 있어서 매매 가격을 통제하는 모양이다.
캇트 말로는 자기들처럼 여차하면 어지간한 약품은 자가제조 가능한 마법사들을 제외하면 다 바가지 씌워 팔고, 터무니없이 싼값으로 모험가들을 등쳐먹는 나쁜 놈들이라고.[6]
- 흑마법사
사자를 부리는 네크로맨서들을 제외하면 이 직종도 합법이다.
작중 등장한 흑마법사는 리샤 로엔그린뿐이다. 리샤가 흑마법사의 면모를 보이는 것은 사교도들의 물건을 구매하거나, 조금 드문 소재를 찾을 때뿐인데, 이런 것들을 모아서 무슨 범죄를 저지른 것도 아니어서[7] 별 문제는 아닌 모양으로 조금 마이너한 학파 취급.
이를 보아 이 작품의 흑마법사는 보통 판타지 소설의 흑마법사들이 벌이던 인신공양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 실제로 리샤도 작중에서 타인의 생명력을 갈취하거나 마력을 보충한다고 누군가를 죽이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았다.
다만 흑마법의 근원에 대해서는 이계에서 넘어온 기술들이 뒤섞인 마법이라는 이론이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어 꺼리는 여론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와 별개로 워 메이지로서도 흑마법은 상당히 강력한 위력을 보인다.
- 엘프 정령술사
말 그대로 정령을 부리는 엘프족의 정령술사다. 정령들과 교감하고 공감하는 정령사와는 달리 어디까지나 정령을 도구로 이용하기에 합법이다.
- 용사
2.2. 불법
- 정령사
말 그대로 정령들을 부리는 정령사다. 드문 재능을 지니고 특수한 매개체를 이용해 정령들과 계약한다. 다만 이 소설에서의 정령들은 사상이 인간과 동떨어진데다 상종 못할 괴물들이다[8] 보니 그 정령들과 교감하고 공감하는 정령사 취급도 사실상 사교도 내지는 사악한 흑마법사 취급을 받는 중. 하다못해 흑마법사도 일정 선을 지키면 용납이 되는 세상에 정령사들은 그런 취급도 못 받는다.[9] 클라우디의 고향인 슈르딕에 출몰하던 불의 정령은 귀여운 생김새로 아이들을 꾀어내서 산 채로 태워죽이고는 했다고 한다. 그리고 우상전쟁 전에는 수가 더 많았던 모양. 우상전쟁 때 사교도 진영에 가세한 탓에 사교도들과 함께 거의 절멸했다 한다. 작중 800화대에 이르러서는 정령계와 정령왕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대대적으로 사냥당하고 있다.
- 네크로맨서
상술했듯이 흑마법사들도 허가를 받을 수 있는 합법직종이지만, 네크로맨서들만은 예외로 정령사와 이교도 못잖은 공적으로 꼽힌다. 그 이유는 네크로맨서들이 생자를 괴롭히고, 사자를 모욕하는 것도 심각하지만, 명계라는 다른 차원과 통하고 있으며 극에 달한 실력자는 명계와 차원을 연결해 대재앙을 일으키기 때문. 어보미네이션은 네크로맨서들이 연구용으로 제작하는 괴물이라고 한다. 과거 우상전쟁 시기에도 명계의 문을 열어버려 대재앙을 일으킨 네크로맨서가 있었다고 하며 심지어 망자들의 왕국마저 건설했다고 한다.
이러한 네크로맨서들의 극의에 다다른 자가 바로 리치로 사교도들 사이에서도 강력한 마법능력과 권위를 가졌으며 거기에 더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지식까지 보유한 지극히 위험한 괴물이다.
- 악마 소환술사
이들은 정령사, 네크로맨서에 비해 재능의 여부를 크게 타지 않는다. 작중에서는 노동자 인권을 부르짖다가 악마와 계약해버린 사람도 등장한다.
소환술사라고 쓰여는 있지만, 진짜 소환보다는 빙의, 강신 개념으로 힘을 발휘한다. 물론 과용하다가 몸을 전부 뺏긴다.
3. 지역
3.1. 천마신국
초대 황제이자 주신인 김캇트를 섬기는 신흥국가.3.2. 카르가 왕국
캇트와 가족들이 사는 나라로, 작중의 주 배경. 대륙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국이자 군사강국. 400년 전의 우상전쟁 이후로 황폐화된 땅에서 카르가 가문의 선조들이 재건을 시작하면서 건국된 나라다.동쪽 국경의 미개척지대, 유목민들의 영역인 북쪽의 미르케샤, 서쪽의 메르쿠디아 왕국, 남쪽의 바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다. 북서쪽 국경은 넓지는 않지만 메르쿠디아 왕국, 미르케샤, 엘븐 포레스트까지 삼국과 카르가의 국경이 만나는 접경 지역이 있다.
크라스하임, 이스반트 등의 도시가 모두 속해있는 왕국. 변경 이스반트에서 한 달 가까이 걸렸다.
그리고 수도의 이름 역시 카르가 도시다. 카르가 왕국의 수도인 대도시. 왕국의 주요 단체의 본부가 이곳에 위치한다.
주변 가도는 모두 정비되어 있고 진입하는 본관에는 골렘도 운용하는 등 발전되어 있다. 수도의 고급 주택은 캇트의 경험에 의하면 현대와 비견할만한 문명의 이기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큰 마탑 지역이 존재하고 있다.
작가의 언급으로는 카자흐스탄보다 조금 작은 정도의 큰 면적을 가진 국가라고 한다.
- 크라스하임
변경에 위치하며 김캇트가 처음 떨어져 2~3년을 지내온 도시. 변경 지역에서 가장 큰 도시로 개척된 지 오래된 지역이 아니고, 미개척지역이 바로 옆이라 워낙 몬스터가 많다고 한다.
그래서 모험가들이 벌어먹고 살만한 일이 많다고. 캇트, 콥슨, 위니아는 본래 이 지역에서 활동하다 이스반트로 옮겼다. 마탑이 존재한다. 광명성십자교의 지부가 위치하고 있다.
- 이스반트
1부의 주 배경도시.[10] 변경에 위치하며 크라스하임에서 떠난 캇트가 새로 정착한 도시. 크라스하임에서 도보로 3~5일 정도 걸린다고 한다. 크라스하임보다 조금 작고, 각종 시설도 잘 되어있다.
주변에 미공략 던전도 많고 크라스하임만큼은 아니어도 주변 일대에 몬스터가 자주 출몰해 모험가들이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다. 모험가 길드는 크라스하임이 더 크지만 모험가나 무인들이 쓸만한 시설은 이스반트가 더 좋다고 한다. 변경치고는 상당히 좋은 동네라 평가받는데, 이스반트 공작가와 그 영애가 나온 걸 보면 한 나라에서도 한 손에 드는 권세가인 공작가가 다스리는 도시니 발전이 잘되었어도 이상할 것은 없다. 놋쇠성천사회의 지부가 위치한다.
캇트에게는 이세계 전이 이후로 제2의 고향과도 같은 지역. 비참한 생활뿐이었던 크라스하임과 달리 이 도시에서 클라우디와 카린을 만나 순조로운 모험가 생활을 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고[11], 대부분 역강간에 의해 맺어진거지만 대부분의 아내들과 여기서 결혼해서 손수 집도 사고 단란한 가정을 이루었기 때문.
그래서인지 수도로 떠날 때 정이 많이 들었다는 심경을 내비치며 집도 팔지않고 별장으로 그대로 두었다.
그리고 국가급 최고수들이 잠시나마 무려 세 명이나 모여있던 어마무시한 곳이기도 하다. 카린은 소드 마스터 휘하에서 기사단을 이끄는 마스터 나이트 전원을 상대할 수 있는 괴수고, 그 말은 바로 밑단계 실력자인 리즈티나도 마스터 나이트를 이길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클라우디는 집단전엔 무척 취약하지만 일대일에 한해서는 카린도 승패를 장담하기 힘든 암살자다.
별도로 현 영주의 후계자이자 영주군을 직접 통솔하는 레일라 이스반트는 이 셋에 비하면 한참 못 미치더라도 캇트와 함께 데스웜을 사냥할 정도로 강력한 전사다.
1000화 들어 악마와 사교도들의 대규모 침공으로 수성전을 벌이고 있다고 한다.
- 도덴스 남작령
이스반트와 크라스하임과 붙어있는 귀족령. 도덴스 남작은 에자쓰를 섬기는 사교도들을 퇴치하려다 패전하고 마을이 몇 개나 점령당하자 이를 악물고 주변 영주의 사병들까지 지원받으며 군대를 더 동원하고 모험가들까지 대거 고용하는 등 막대한 전비를 들여 사교도들을 도륙냈다.
크라스하임, 이스반트, 도덴스 남작령은 일단 수도에서 떨어진 변경의 지역이라고 한다. 크라스하임과 도덴스 남작령은 미개척지대와도 경계를 접하고 있으며 이스반트에도 심심찮게 터지는 몬스터, 사교도 사건도 이것이 원인이라고 한다.
- 안개 평원
사시사철 맑은 날보다 안개가 짙게 낀 날이 훨씬 많은 지역. 나름 잔뼈가 굵은 모험가들도 준비 덜하고 이 지역에 들어갔다가는 조난당하기 일쑤라고 한다
농사도 잘 안될 것 같지만 자원이 풍부해서 마을이 몇 개나 있을만큼 넓은데다가 운석을 주우러 가던 캇트가 알아낸 바로는 그 안에 사교도들까지 잔뜩 숨어서 인신매매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그들에게 협력하는 마을도 여럿 존재해 어쩌면 변경에 존재하는 사교도 근거지 중 하나가 안개 평원에 숨겨져있었고 캇트 일행과 성기사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3.3. 기타 지역
- 엘븐 포레스트
엘프 왕국이 존재하는 지역. 카르가, 미르케샤, 메르쿠디아 삼국과 국경을 맞댄 나라로 지구 아마존급의 거대한 수림이 존재하며 그 중심에는 엘프들의 신앙대상 세계수가 위치하고 엘프들이 산다.
대수림이란 환경상 내부의 인구밀도는 낮겠지만 장수종에 농업기술이 우수한 엘프들은 대국 카르가보다도 거대하고 많은 인구를 거느렸을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한다.
엘븐 포레스트는 이들의 나라라고 할 수 있는 숲의 이름이고 수도의 이름은 아이온이란 도시가 존재한다.
흔히들 생각하는 엘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각종 기술을 응용한 건축술과 마법 등으로 철저히 계획된 도시를 갖추고 있다.
캇트가 보기에는 정말로 인간 왕국과 비교하면 약 수백 년은 앞선 문명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상전쟁의 피해가 없던 데다가 세계수란 확고한 중심이 있어준 덕분일 것이라고 한다.
- 미르케샤
주인공 김캇트가 고향이라고 거짓말한 지역. 넓은 초원과 산악만이 있고 유목민들이 산다.
유목민들은 도시 사람들에게 드문 흑발흑안이 많아 캇트는 진짜 미르케샤 유목민을 본 적도 없으면서 자신이 미르케샤에서 흘러들어왔다고 거짓말을 하게 되었다.
유목민들의 지역이지만 부족별로 알려진 것 없이 따로 노는 성향이 강해서 캇트가 유목민 출신이라기에는 모르는 게 많은데도[12] 별로 의심받지는 않는다. 이 지역 유목민들은 바바리안이라고 불리며 차별의 대상이 된다. 왕국에서는 주로 빈민가에 흘러들어온 난민들 사이에 소수 섞여있기도 한다.
소드 마스터가 밝힌 바에 따르면 미르케샤란 이름은 50년 전에 유목민들을 통합해 카르가 왕국과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대족장의 이름이라고 한다.
당시 카르가 왕국측에서 내세운 기사는 그 시절의 소드 마스터였고 그녀가 전쟁에서 유목민을 제압했다고. 유목민들을 향한 차별도 이 시기의 악감정이 이어져서 내려오는 것.
당시 전사계층이 처절하게 몰락한 덕분에 지금은 상업쪽으로 먹고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슈르딕
히로인 클라우디의 고향인 사막지역. 인간, 다크엘프, 사막 오크들이 살고 있다.
인간과 다크엘프들은 나름 공존해서 어울리고 있지만 오크들과는 생존권을 두고 자주 치고받고 있다고. 다만 인간과 다크엘프도 서로 결혼했다가 태어난 하프는 양측에서 차별을 받았다.
일되지 않고 여러 명의 지방 세력가들이 지배하는 난립 상태. 이 지역의 몬스터들은 사막의 환경에 맞춰 진화한 탓에 사막의 바깥과는 상당히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엄청나게 넓어서 클라우디는 자신의 고향인 이 지역권에서 100년을 방랑하며 살았다.
또한 헬 칸 신앙을 비롯해 약육강식의 논리에 상당히 충실하다.
- 미개척지대
카르가 왕국의 변경영지들에 맞닿은 지역. 인류가 아니라 몬스터들이 주인으로 군림하며 사교도들은 이 점을 사용해서 은신해 있다.
데스윔, 드레이크, 사스콰치 등의 중대형 이상 몬스터들도 미개척지대에서 자기들 사정대로 인간의 영역에 돌입한 것으로 아차하면 마을 몇 개가 작살나거나 수십 명이 죽는 경우가 예사라서 카르가의 동부 영주들(도덴스, 이스반트, 크라스하임 등)은 이곳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이 일대에서 급격히 늘어나는 사교도의 준동과 몬스터의 출몰로 변경은 큰 영향을 겪고 있다.
개척하기 어려운 험준한 산맥이 있고, 변경도시인 크라스하임과 이스반트 이상으로 고대의 존재들이 잠들어 있다.
- 테스카니아 왕국
- 성왕국
성녀 카디아나 엘리제의 입으로 언급된 국가. 나라 자체의 크기는 대단치 않지만 종교 관련 사업을 통해 나라를 꾸려나가며 성왕이 다스리는 신정일치 체제로 외국에도 어느정도의 권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어디까지나 상징적 존재이지 실제로 각 교회에 대한 명령권을 가진 것은 아니다.
- 메르쿠디아 왕국
카르가 왕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 이 나라도 상당한 강국이지만 범람하는 사교도와 악마의 준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한다.
- 오젠토로스 왕국
법치주의 국가. 왕은 있지만 귀족이 없는 사회이며 평등한 법으로 통치된다. 치안이 좋은 편이라고 한다. - 마그나글라트 왕국
드워프 왕국.
4. 종족
요정, 엘프, 드워프 등의 인간 외 지성체도 존재한다. 요정들은 아름다운 미모를 가지고, 인간과는 적대하는 정령을 돕기 위해 사과의 선물까지 주는 등 인간과 정령 모두와 어느 정도 호의적인 관계를 가지려는 듯 하고, 요정왕국도 실재하지만 거진 전설 취급될만큼 외진 곳에 위치하며, 드워프 왕국은 작중 배경인 카르가에서 매우 멀다고 한다.우상전쟁 이전에는 엘프와 드워프도 인간들과 어울려 공존했기에 현재 인간들의 영역에도 드워프들의 유적이 남았다.
4.1. 인간
4.2. 엘프
평균 수명 300년의 이종족. 노화는 사망 직전에야 시작된다.엘븐 포레스트의 엘프 왕국이 가장 거대하지만 그 외에도 엘프들은 존재한다.
가장 거대한 엘프 영역인 엘븐 포레스트는 엘프들의 긴 수명과 야생의 숲에서 문명을 일구고 살아가는 신체능력에 특유의 농업기술까지 합쳐져 그 국력은 대륙의 인간 강대국 이상일 것이라고 추측된다. 의외로 신성력을 받은 엘프는 없는데, 대신 엘프의 신체능력을 타고난 축복으로 여기고 있다.
노예 사냥꾼으로 인한 인간혐오와 세계수로 인한 선민사상으로 인간들과는 매우 적대적이며 외교를 위한 공식석상에서도 일개 군인들이 인간사회의 고위직을 무시할 정도.
엘프들은 숲에서는 방향감각과 길 암기력이 매우 상승하는 숲의 종족다운 능력이 있다.
이들의 사회와 사상은 인간들과 더불어 살기가 매우 어려운 수준으로 요상한데 숲은 엘프의 것이 기본이라서 대수림이 넓어지면 그 땅도 엘프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다행히 자연재해로 숲이 사라지면 미련없이 그 땅을 내주기에 인간 왕국과의 마찰은 최소한으로 그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해도 세계수를 세상의 창조신 격으로 여기는 세계수 중심의 선민사상을 가지고 있기에 비슷한 신앙의 사교들과 싸우느라 수백 년 이상을 고생 중인 인간들은 이 사상과 엘프들의 오만함도 불편하게 여겨 양 종족의 교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캇트가 방문한 엘프들의 숲은 외부에서의 이미지와는 달리 인류보다 수백 년은 앞서나가는 문명을 구축하고 있다. 이런 엘프들이니 인간과의 혼혈이 양쪽에서 비웃음의 대상인 것은 당연지사.
물론 엘프들 입장에서도 할 말이 없지는 않은데, 엘프들보다 농업기술과 신체능력도 크게 딸리면서 적응력 하나로 수를 불려 세상의 과반을 차지한 인간들이 마음에 들지 않기는 마찬가지이며 그들이 자기들 살겠다고 숲을 파괴하는 것도 있어 친해지기가 어렵다.
게다가 엘프들 기준으로도 위협적인 강적인 노예 사냥꾼[13] 때문에 양 종족의 사이는 악화일로를 달린다고 한다.
외부에 알려진 것은 적지만 엘븐 포레스트 안의 모든 엘프 부족들은 세계수의 아래서 하나의 국가로서 체제를 이루고 있다.
그들의 신인 세계수를 모시는 수호대전사가 왕실기사단 급의 최상위 무력집단으로 존재한다.
이 수호대전사들은 하나하나가 왕국 기사 이상의 강자들로 평균치인 대전사들을 상대로 격투전에서 캇트가 쉽게 이기긴 했지만 조금은 고통을 느꼈고, 2인자인 부대주와 겨루게 되자 당시 무술의 상식에서 벗어난 비기인 천마군림보를 쓰기 이전까진 밀리고 있었을 정도였다. 대주의 경우는 소드 마스터와 엇비슷한 수준이라고 짐작된다.
첫 등장시에는 선민사상에 물들은 것 같았지만 수호대전사들처럼 경험 많고 능력 좋은 엘프들은 인간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있다.
이들은 일부일처를 법으로 지정했지만 의외로 성관계는 누구랑 하든 별로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한다. 물론 아이에 대한 책임은 존재한다.
수호대전사 부대주격의 전사임을 입증하고 절륜남, 출세가도까지 달리는 어린 미남인 캇트의 경우엔 수호대의 여전사들이 추파를 던지기도 했을 정도.
또한 엘프들을 다스리는 것은 엘프 여왕이 아니라 세계수의 의지이며 엘프 여왕은 세계수의 곁에서 평생을 궁에서만 살게 된다.
대륙에서 벌어지는 이계의 침공에 주목해 그 전화가 숲까지 미치기 전에 저지하기 위해 인간과의 동맹을 계획한다.
4.2.1. 다크엘프
엘프의 아종으로 갈색 피부가 특징이다. 주로 지내는 곳은 대륙의 사막지역.클라우디의 부친 바르가넬은 아내가 죽은 이후 사라졌다고 하는데, 이에 대한 클라우디의 반응이나 후일 바르가넬과 재회한 후에 대화를 보면 다크 엘프 종족 자체가 부성애, 모성애가 그렇게 강한 건 아닌 모양.
클라우디 역시 아버지가 사라지고 몇년 지나지 않아 상처를 잊었다고 하니... 그러면서도 가부장적 사고방식은 매우 강한 특이한 면모를 보인다.
4.2.2. 하프엘프
말 그대로 인간과 엘프 사이 혼혈. 작중 클라우디 한명만 등장했다. 엘프들의 사회관념과 선민의식 문제로 잘 발생하지 않는다.무슨 DNA 유전적 문제인지 아이를 가질 수 없다고 한다.
4.3. 드워프
카르가 왕국 서쪽에 있는 나라로 내로남불 끝판왕의 화신들.다만 이것은 캇트가 지나쳤던 국경지대 쪽 드워프들이 유독 심한 모양이었고, 작중 등장한 드워프 국왕을 비롯한 다른 드워프들은 상식적인 모습을 보인다.
드워프 왕국은 각 지역의 군벌들과 중앙의 국왕으로 구성된 연합국가 체제인데 왕 입장에서는 지역 군벌들이 고와보일 리가 없기도 하고, 드워프들의 내로남불 면모가 굳이 다른 종족에게만 한정된 것이 아니었던 모양.[14]
캇트가 악마와 싸우느라 도시 하나가 박살이 났지만, 말도 안 듣던 군벌놈 땅이라고 고소해하며 캇트에게 몰래 선물삼아 보상금을 내려준다.
인간들의 소드 마스터, 엘프들의 수호대전사에 비견되는 드워프 종족의 최강자는 갓해머란 이명을 가지고 있다.
대중문화 속 드워프의 이미지처럼 금속제련 기술과 전사문화가 발달했으며, 주신도 이에 맞게 불과 철의 신인 카라크락, 단단한 뼈와 정의의 신인 게르트가이저를 섬긴다.
게르트가이저 신앙의 영향으로 드워프 전사들은 뼈에 집착해서 죽인 적의 뼈를 모으는 풍습이 있는데, 뇌가 담긴 두개골을 최상급의 전리품으로 친다고 한다.
이외에도 '메이커'라는 풍습이 있는데, 전사이면서 장인인 드워프들이 사형수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가구를 만든다고 한다.
4.4. 인어
4.5. 타이탄
400년 이전의 우상전쟁보다도 훨씬 더 먼 과거에 세상을 지배했던 고대 종족. 타이탄은 인간들을 노예로 부렸으나, 인간들이 섬기는 여러 신들에게 저주를 받아 몰락하게 된다.언급에 의하면 점차 태어나는 어린 종족들이 열등해져갔으며, 고귀하고 강력한 타이탄 왕족들조차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그러다가 우상전쟁에서 간신히 유지되던 부족들조차 패퇴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이미 역사 속에서 사라진 지 오래된 종족이지만 그 힘은 굉장히 강력했다. 우상전쟁 시기 인간들도 강력한 타이탄 왕족의 힘에 쓰러뜨릴 여력이 남지 않아 봉인하는 것으로 끝내야만 했다.
타이탄 왕족의 마지막 생존자는 일족을 몰락시킨 신과 인간들에게 엄청난 복수심을 품었다.
4.6. 마족
악마같은 종족들로 위의 모든 종족들과 적대관계.5. 종교
5.1. 정교
기본적으로 세계관 곳곳에서 여러 신의 흔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유일신교보단 다신교 쪽이 옳다는 입장이 거의 확정되었다.종교 하나마다 믿는 신은 하나지만 다른 종교와 신을 부정하진 않는다. 성왕국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종교는 열일곱 개로 그 외의 종교라도 교리나 행동상 문제만 없으면 인정해주고 있다. 머나먼 사막지방에서 섬기는 신인 헬-칸도 존재 자체는 알고 있으며 열일곱 개 정교에 들진 않아도 존중하는 태도를 보였고 캇트가 자기네 부족이 믿는 신이라고 지어낸 환웅이나 기타등등도 교리상 문제가 없기에 인정하는 태도를 보였다
사회에 찌들대로 찌든 캇트도 부패 성직자에 대해선 못들어봤다고 하는걸 보면 부패한 종교인은 거의 없는 모양. 종교 관계자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사람들은 존경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캇트도 준사제 직위를 단 이후부터 주변 평가가 역변하기도 했다. 또 사람을 차별하지 않아서 야만인으로 알려진 캇트나 최하층민인 말단 모험가들에게도 예의 바르고 친절하게 대하는 편.
그리고 사교도나 악인, 악마 같은 것을 보면 눈이 돌아가는 극단적인 호전성도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다. 놋쇠성천사의 성녀의 말로는 극단적으로 말해 성기사와 사제들에게 종교의 교리 외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한다. 그래서 성녀조차 교리와 일치하지 않는 방향의 명령은 내리지 못한다.
이러한 종교 불문 공통적으로 보이는 광적인 신앙과 적대적 존재에 대한 분노는 교단들의 상층부에서도 문제[15]라고 인지하곤 있으나 고의적 방치라는 태도를 고수한다. 이는 온갖 수단을 써서 사람들을 꼬시거나 해치려는 사교도들을 상대로 맨정신으론 버티지 못하기 때문이며 과거 우상전쟁 시기에는 실제로 많은 성기사들이 악신과 사교도로 전향해 피해를 냈다고 한다.
다만 상술했듯 문제라곤 생각하고 있기에 현재로서도 상층부에서 여러모로 논란이 있다. 게다가 미쳐버린 발키리를 토벌해야 할 때는 토벌대에 보낸 성기사들이 전의를 상실하는 바람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작중에서 이들의 위상이 높은 것은 유일신 교리를 믿는 자들의 연합[16]과 다신교 교리를 믿는 자들의 연합이 부딪힌 우상전쟁에서 이긴 것과 그 이후 현재까지도 생존한 유일신 교리의 범죄자들의 테러로부터 최전방에서 맞서기 때문이다.
거기에 상술했듯 범죄자 또한 이교도나 악마와 다름없이 보기 때문에 귀족이라도 선을 넘는 순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대로 쓸어버리기 때문에[17] 민중들 사이에선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귀족들 사이에서는 종교인들의 역할과 위상과는 별개로 자기 영지나 가문 근처에 들어오는 걸 꺼리기도 하기에 성녀 정도 되는 고위직은 귀족들과의 중재에 노력한다.[18]
정교회에서는 섬기는 신들을 전능하다고 보지 않는다. 오히려 전지전능한 존재는 신이라도 있을 수 없다는 논리를 고수한다.
실제로 우상전쟁에서 신들의 전쟁에서도 승패가 존재하는 것을 봐왔을 것이고, 모든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통제하려고 드는 존재라면 사교도들이 원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으니 악신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한다.
5.1.1. 광명성십자회
질서신 아이저마르트를 섬기는 종교. 비중 높은 조연 엘리제가 이 종교의 수녀다.종교의 교리가 지상의 악인과 몬스터의 혼을 하늘의 신께 바쳐 낙원을 이룩한다는 폭력성 짙은 방향이지라 하나같이 제정신인가 싶을 만큼 전투종족들이다.
초보 수녀나 사제들의 실적은 주로 사교도들을 얼마나 심판했냐로 평가를 내릴 정도며 소속 교인들은 악을 심판하고 정의를 구현하는 것을 즐거운 유희활동으로 여긴다. 이스반트에는 교회가 없고, 캇트나 콥슨은 크라스하임에서 그들의 악명만 엄청나게 들었다고 한다.
엘리제의 말에 따르면 교리상 결혼을 금지하는건 아니지만[19] 왠지 모르게 기혼자는 전혀 없다.
광명성십자교 성기사들 중에선 일반적인 성기사들과 달리 꼭 검투사와 같은 동물 또는 몬스터의 두개골을 개조한 투구에 가죽팬티와 가죽 끈만 입은 별종(?)이 있는데, 이들을 고행성전사라 부른다.[20]
설명에 따르면 일부러 자기들을 비교적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가는 식으로 좀 더 고행을 쌓는다는 듯 하며 그렇기 때문에 마차를 타는 것도 거부하고 순례나 임무도 발로 직접 이동한다.
묘사된 바로는 악인들을 감지한 순간 투구 사이로는 붉은 안광이 비추고 몸을 움직일 때는 끼긱거리며 신경이 거슬리는 소리가 난다고 하며 그야말로 성기사가 아닌 악당 같은 모습을 한다. 실제로 비적들을 잡아서 목과 사지를 찢어버리거나, 사교도 추적할 때 높은 건물을 맨몸으로 기어올라가 쫓아가는 모습이 바퀴벌레 같다 하는 건 덤.
실제로 캇트가 에자쓰의 축복을 받은 비적들의 토벌에서 광명성십자회의 성기사들과 동행했다가, 맨몸으로 건물 벽을 타고 기어들어가 비적들의 목을 뽑아서 밖으로 던져대고, 보스급 스펙을 가진 비적의 팔다리를 산 채로 뜯은 다음 울부짖는 비적 곁에서 뜯어낸 팔다리를 휘두르며 환호하는 성기사들을 보고 멘탈이 깨져 절규하였다.(...)
캇트는 이런 고행을 할 자신이 없다면서 광명성십자에 입교하지 못하리라 생각했다.
놋쇠성천사회의 대신전처럼 수도에 광명성십자회의 총본부도 존재한다. 거대한 하나의 요새 내지 성과 같은 놋쇠성천사회의 대신전에 비해 광명성십자회의 본부는 초라하다고 한다. 대신전 부지의 2~3할 정도 크기라고.
아이저마르트의 신상은 품에 거대한 책을 안고, 반대쪽 팔은 철퇴를 들고 높이 치켜든 지엄해 보이는 터질듯한 근육의 대마신이라 표현된다.
5.1.2. 놋쇠성천사회
천칭의 여신 베르데를 섬긴다. 교세가 상당히 크다고 묘사된다. 광명성십자교보다는 덜하지만 상당한 전투종족인데 교리가 세상에는 선인을 해치는 악인들이 너무 많아 베르데 신의 천칭이 기울어졌으니 바로맞추기 위해 악인들을 심판하자는 논리를 주장하기 때문. 천칭의 기울어짐이 심해지면 세상이 멸망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21]이스반트에도 교회가 있어서 캇트가 사교도 관련 보수를 받거나 사건을 알게 되면 자주 찾아간다. 성수의 품질이 우수하기로 정평나 여기서 받아간 성수는 캇트 일행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되었다.
에자쓰의 비적단 토벌전에도 상당한 전력을 투자한 교단중 하난데, 캇트가 제안한 이교도 찌개 연설[22]을 듣고선 감동을 먹어서 광명성십자회와 다른 종교인들과 같이 성자로 추대했다.
이스반트에 꽤 큰 지부(교회)가 있는데 에자쓰나 영생교 등 이래저래 캇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던지라 여차하면 병력까지 파견해줄 정도로 우호적인 곳.
놋쇠성천사회 성전사들의 복장은 황동색 갑옷과 투구로 몸을 감싸고 머리 옆에는 날개 장식이 달린 것으로 묘사된다.
성전사 갑주는 외부 반출 금지지만 그에 비견되는 명품인 전투사제 갑옷은 준사제 자격을 부여한 외부인에게 반출이 허가되어 있기에 캇트가 악마 퇴치 공로로 이것을 받게 되었다.
본래 이스반트의 교회 간부는 상급 목사, 또한 성기사 대장 바커렐이 있었으나, 변경 지역에서 심상찮은 규모로 확장되는 이교도들의 준동에 교단의 성녀가 파견되었다.
성녀가 밝힌 바에 따르면 베르데께서는 우상전쟁 당시 파견한 천사들을 종전 후에 돌아오게 한 후에는 직접 계시를 내리지 않으신다고 하지만 성녀는 베르데 신의 천칭의 기울기를 느낄수 있기 때문에 간접적으로나마 의견을 받고 있다고 한다. 이로 보아 일단 말만 없을 뿐이지 관심은 계속 가지는 모양.
이쪽의 성전사들도 광명성십자회 못지 않은 광전사들로,[23] 사교도의 심문을 시키자 5분만에 살의를 참지 못하고 때려 죽이거나, 영주의 병사들이 생포해서 호송중인 사교도를 무력으로 탈환해 죽이는 등의 똘기를 보인다.
카디아는 이 때문에 본부내에서 찾는건 효율이 부족할거라 여겨 자기 전속 팔라딘을 교단 밖에서 찾고자 했다. 그러다가 마침 눈에 띄였던게 김캇트였던 것.[24]
수도 카르가에는 놋쇠성천사회 성기사 후보들을 육성하기 위한 훈련소가 있으며 귀족가나 놋쇠성천사 소속 교회에서 추천을 받은 소년들이 입단해 일정기간 훈련을 받고 성기사가 되는데, 캇트가 4주간 조교로 취임해버린 탓에[25] 그의 광기에 그대로 물들어버려 훈련생들의 수준이 역대 훈련생 평균을 아득히 상회하는 수준으로 성장한다.
5.1.3. 천마신교
5.1.3.1. 퓨전유교
캇트가 믿어 의심치 않는 종교. 단군과 환웅과 조상을 믿는 종교라고.어림도 없고 그냥 종교 가입권유 받으면 변명하기 귀찮아서 둘러대기 위한 변명에서부터 시작되었지만, 하다 보니 그게 꽤 마음에 들었는지 점점 살을 붙여가며 캇트가 입맛 + 취향대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렇게 들으면 별거 없어 보이지만 나름 캇트가 신념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캇트의 정신력이 인간 중에선 이례적으로 높다는 것과 각성 상태에서 신성력에 가까운 힘을 내는 걸 보면 아무 의미도 없는건 아니다.
5.1.4. 기타 종교
- 구세천국회
광명성십자회, 놋쇠성천사와 함께 한가닥 하는 전투종족 교단. 성기사들은 하얀 바탕색에 푸른 테두리 색의 갑옷을 입어 동화에 나오는 성기사 같다고 한다. 독특한 교리를 가졌는데 하늘의 신들은 이미 피조물들을 위해 천국을 마련해놓았고, 그 천국은 바로 지금 자신들이 사는 세상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천국을 더럽히고 있는 악 때문에 신이 내려준 천국을 완성하지 못하고 있다는 교리. 캇트는 좀블 퍼레이드가 개최중에 클라우디에게 구세천국회제 명품 그리브를 선물받아 착용하고 있다. 교회 제식은 아닐텐데 상당한 명품이라 캇트는 구세천국 그리브를 얻은 다음에는 육박전에서 몬스터가 깨물거나 단검으로 맞는 것 정도는 그냥 넘기고 걷어차버리곤 한다. 믿는 신의 이름은 '세르가토'로 추정된다.[26]
- 헬-칸
히로인 클라우디가 섬기는 사막의 신. 전쟁 계열의 수호신인지 클라우디는 강적을 상대하거나 규모가 큰 전투 때 헬칸에 대해 읊조리고는 한다. 헬칸에게 맹세한 결투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한다.[27] 야천투신이란 이명이 있으며 헬-칸을 섬기는 이들은 강인한 전사로 타 지역에도 명성이 높은 모양. 나름 질좋은 싸움을 보이니, 피를 바치니 하며 민폐가 대단할 것 같지만 광명성십자교나 놋쇠성천사도 한 전투종족 하는 데다가 축복을 잘 안 내려줘서 그다지 신도가 많지 않다. 실제 교리상으로도 별로 대단한 걸 요구하지 않는 모양. 다만 광명성십자교의 상급 사제가 클라우디의 종교를 알아보았던 묘사를 보면 신성력에 익숙한 이들은 알아볼 수 있게 은은한 아우라 정도는 내려주는듯.
- 천도회
5.2. 사교
몬스터와 마족 못잖은 검머외 세계관 인류의 주적. 기본적인 악마숭배자들 뿐만 아니라 과거 우상전쟁에서 패배한 유일신교를 신앙하는 신도들이나, 신들간의 우열을 묘사하는 경우도 사교로 배척한다. 과거 우상전쟁 시기에 창조신을 섬기던 종파가 사교로 지정받아 철저하게 박살이 났다고 한다.[28]반사회적 범죄를 저지르는 종교는 기본적으로 사교로 불린다. 현 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없는 교리를 가진 종파 역시 사교로 지정된다는 것. 인신공양을 요구하는 에자쓰와 자신들 외의 다른 신앙을 부정하는 유일신교들 역시 이 때문에 사교로 지정된 것으로 추정된다.
몬스터와 도적들을 넘는 캇트의 주적 중 하나로 갈수록 작품 내에서 그 존재감을 올리고 있다. 놋쇠성천사의 성녀가 캇트를 개종시키지 않고 팔라딘으로 만들려는 이유도 이런 적들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융통성 없는 교단원들만으론 끝이 안 나기 때문.
독자들이 캇트가 이세계에 소환된 원인 중 하나로 꼽는 이들이다.
이들이 변경지역에 근거지를 두고 이계의 마왕이나 악마를 소환해 전력으로 삼으려 한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몬스터도 때놓을 수 없는 관계인데 몬스터들이 믿는 신들도 역시 존재하면서 인간 사회를 위협하는 사태가 끊임없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사스콰치나 라이칸 슬로프 등이 그 예시이며 코볼트와 고블린 등의 하위 몬스터들오 사교도들의 주구가 되어 인간 사회를 위협한다.
작중 배경인 카르가 왕국 인근에서도 반 마나학파, 악마숭배자, 공허의 신 종파 등 온갖 반 사회적인 사상을 신앙하는 이들이 끊기지 않고 발생한다고 한다.
상당한 자금력과 갖가지 금술을 받아들여 강력한 전력을 자랑한다.[29][30] 2부인 수도 카르가 팔라딘 편에서부터는 정말로 주적이 되었다.
- 에자쓰
사교도들의 일파로 비적의 신 에자쓰를 섬긴다. 따로 종파명이 있는지는 불명이고 작중에선 그냥 사교도 에자쓰 무리, 에자쓰 일파등으로 통칭한다. 비적, 한 마디로 온갖 도적 무리의 신이다 보니 교리도 소속원도 잔혹하고 인신공양도 서슴지 않고 벌이므로 사교로 지정되었다. 다만 몸에 문신을 새긴 신도 중 상당수에겐 직접적으로 가호를 내려주는데, 이 가호를 받으면 신체능력이 급등하는 대신 온갖 부작용에 시달린다.[31]
아예 가호를 받는걸 배제했다면 모를까 가호받을 여지라도 만들려면 몸 어딘가에 문신을 새겨야 하기때문에 이들을 적발하기는 매우 쉽지만 도적이라는게 워낙 사방에서 튀어나오는데다가 에자쓰 토벌전에서도 도망친 일부가 있기 때문에 이들이 또다시 세를 불려서 각지에서 골칫거리가 되기도 했다.
- 영생도
영생도라는 이름은 편의상 캇트가 붙인 이름으로 실제 교단 명칭이나 신의 이름은 불명. 네크로맨서들 상당수가 소속해 있으며 그들을 기반으로 온갖 사술들로 조종당하는 괴물무리가 있다. 일단 빈민가에서 밝힌 교리대로면 빈익빈부익부가 된건 무조건 높으신 분들 책임이며[32] 자기들의 세례를 받으면 속세의 고통에서 벗어나 영생과 힘을 얻는다는 등 편의주의적인 교리를 설파한다.[33]
1부에서 여러모로 암약하긴 했지만 캇트와 엘리제 그 외 일행 등의 보조로 상당수가 박살, 그럼에도 계속 2부까지도 암약을 이어가는등 2부에서도 규모도 정확한 정체도 파악하지 못하는 정체불명의 집단. 작중에선 특이한 아이템을 만들거나 사용해 구울이나 코볼트 같은 몬스터들을 개조&조종한다거나 대규모 몬스터 군단들을 사육하고 거대한 시체골렘들을 만들기도 했다. 이 사태 전부 공통된 집단인지는 모르지만 불길한 징조 및 수상한 아이템을 쓴다는 것 등등을 고려할때 같은 집단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 교단에 소속된 자들은 모두 기본적으로 세뇌를 받기 때문에 교단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정보를 말하려 들면 세뇌가 발동해 바로 죽어버리며 간접적으로 말하는 것 또한 어느 정도는 가능해도 서서히 죽어가버린다. 캇트의 추측에는 강대한 성기사들에게 덤빌 정도로 무모한 신앙심도 세뇌가 아닐까 의심했다.
일단 암약하는 수준이나 벌이는 일들만 보면 작중 흑막으로 봐도 손색없을 수준이지만[34] 맨날 캇트에게 일이 적발당하고 어이없이 뿌리 뽑히는게 대부분이다. 심지어 빈민가 에피소드에선 나름 성물로 보이는 거대잔이 털렸고 코볼트 동굴에서도 변종 코볼트 여왕을 조종하던 왕관을 빼앗겼다(...). 심지어 이들이 떨군 아이템들은 캇트를 통해 리샤에게 흘러들어가 그녀의 봉인을 푸는데 일조하기까지 했으니 캇트 입장에선 아낌없이 주는 교단인 셈. 그러나 위험도는 나날이 오르고 있어서, 매번 나올 때마다 캇트 일행은 목숨의 위기를 겪어야 했다. 오히려 쉽게 풀린 경우가 거의 없을 정도로 혈투를 벌인 일도 예사.
검은 기사 파트에서는 배후에 리치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데스 나이트만 하더라도 어지간한 사람들은 이야기 속에서나 나오는 괴물로 최급하는데, 리치는 한 술 더 떠 카린과 위니아조차 농담 아니냐 할 정도. 이 데스 나이트는 마스터 나이트에 가까운 실력을 가진 당시의 캇트도 고전할 정도의 강자인데, 데스 나이트의 언급에 따르면 그와 같은 데스 나이트를 거의 양산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추정된다.
- 카발스트로의 형제
687회에서 언급된 사교도. 놋쇠성천사회의 다섯 주적 중 하나. 에자쓰보다 악질이라 한다. 유일신 종파중에서도 상당한 악질답게 한 번 움직인다 싶으면 수백 수천의 학살을 자행하고 숨어드는 자들이며 각종 오지에 숨어들거나, 다른 신을 섬긴다고 위장해 악행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다른 종교의 신들을 그냥 강한 힘을 가진 존재일 뿐 신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카발스트로의 형제들에게 있어 진정한 신은 그들이 섬기는 신뿐이고 다른 신들은 죄다 사교도나 마찬가지이므로 학살하는 것은 죄가 아니고 오히려 교리에 걸맞은 행동이고 이런 학살을 하다 보면 신이 힘을 준다. 어찌보면 에자쓰 못지않은 악질인 셈.
- 반 마나주의자
성녀 카디아가 언급한 유명한 사교도 종파. 이들은 신을 섬기기보다는 마나를 적대한다. 여러 사교도 종파 중에서도 상당히 세가 크며 이들은 마나가 세상에서 사라진다면 세상이 평등해지리라 믿고 있다고 한다. 물론 그 과정에서 나올 엄청난 위기들에 대한 대안은 없는 모양. 세력이 큰 것에 반해 제대로 조직화되었거나 초상적인 힘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므로 제압은 쉽다고 한다.
- 아이스 자이언트
사스콰치들이 섬기는 사교의 신. 거대한 얼음 골렘 같은 생명체라는 기록이 남아있다고 한다. 북부의 일부 사람들 빼고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으며, 기록 외에는 타 사교도들이 사칭하며 사스콰치들을 속여먹은 것으로 첫 등장.
그 후 타이탄에 의해 다시 언급된다. 인간 세상을 동토로 만들 수 있는 강대한 존재로 이성과 의지가 없는 생명체지만 죽지 않는 불사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인간들이 간신히 봉인하기는 했지만 아이스 자이언트와 연결되어 있는 특이한 사스콰치인 푸른 가죽의 사스콰치가 있다면 다시 찾아내 부활시킬 수도 있다고 전해진다.
- 주이우가 오르단테
라이칸슬로프들이 섬기는 사교의 신. 보름달의 신으로 자신을 섬기는 라이칸들에게 인신공양을 받는다. 자신의 제사장인 가로스에게 성지인 검은숲을 더럽히는 인간을 죽여 피를 바치고 강해지라는 신탁을 내렸다고 한다. 사교도의 신들 중 구체적으로 신도들에게 활동하라고 명령한 첫 번째 사교도 신인 셈이다. 게다가 제사장 가로스는 마나와는 다른 달빛의 힘으로 오러와 같은 능력을 발휘했다.
- 낙원승천도
수도 근처의 도시 멜파레스에 잠입해 활동하던 사교도 일파. 왕국 전역에 뿌리를 내린 거대한 사교도 종파이며 언젠가 구원자가 세상을 불태운 다음 신도들만을 낙원으로 데려간다는, 흔하지만 잘 먹히는 교리.[35] 여기까지만 해도 곤란하지만 더 큰 문제는 기부금에 따라 이상향에서의 지위가 결정된다는 교리가 존재하기에 빼도박도 못할 사교도 자체. 현재의 삶을 희생해서라도 자기 수준 이상의 기부금을 바친다면 액수보다도 희생을 평가받는다는 악랄한 논리를 펼쳐서 사회에 해악이 크다. 카디아 성녀에 따르면 나라 전체에서 발견되는 왕성한 활동력을 자랑하지만 여전히 믿는 신이 어디의 누군지도 잘 모를 정도로 듣보잡이라고 한다. 해서 놋쇠성천사에서는 가상의 신격으로 진짜배기 이교도들이 자금줄 삼아 만든 사교라는 추리를 하고 계속 추적하는 중.
레이타스란 항구도시에는 신세계강림회라는 이름의 유사한 단체도 존재하는데 교리도 거의 비슷하고 범죄수법도 유사해 이름만 다른 동일 계열 조직으로 추측된다. 거대한 인신매매 조직을 운영하면서 멀쩡한 주민들을 범죄노예로 위조해 팔아치우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었다. 게다가 그 과정에서 성노예로 팔려 가학행위를 당하거나 저항하다 죽은 여인네들의 시체를 몰래 가져가 모종의 계략을 꾸미고 있었다.
5.3. 종교적 사건
- 우상전쟁
약 400년 전에 있었던 대전쟁으로, 인류의 존망이 걸렸던 사건을 말한다.
100년 단위로 살아온 존재나 종교인들에 의해 간간이 언급되는 과거의 세계대전. 유일신 종교들과 다신교를 신앙하는 종교들이 편을 갈라 전쟁을 벌였다고 한다.
단순한 종교전쟁이 아니라 마족, 정령, 악마 등 이계의 존재들까지 대거 출현해 파괴와 학살을 자행했고 전 세계적으로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희생당했으며 여러 나라들이 휘말려 멸망했다. 결국 다신교 세력이 승리했으며 유일신 종교는 사교로 지정되어 멸망하거나 음지로 숨게 되었다고 한다.
엘리제의 언급으로 보아 사교도들은 이때부터 악마들을 전쟁에 동원하거나 악마들이 자발적으로 이 전쟁에 참전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만일 패배했으면 그대로 악마들에게 인류가 멸망했을 것이라고 한다.
즉 우상전쟁은 세계대전 수준을 아득히 넘어서 여러 차원의 세계(지옥, 마계, 명계, 인간계, 천계)가 휘말린 차원대전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36]
시골에서 하위 언데드들이 자연발생하는 것은 이 시기의 영향이며, 수백 년만에 부활했다는 고위 몬스터 알라우네조차 인간들을 먹이로만 보면서도 우상전쟁은 굉장히 지독한 전쟁이었다며 두려움을 내비친다. 이렇게 거대한 전쟁인데도 워낙에 많은 세력이 뒤섞인 지옥 같은 살육전이어서 무엇이 전쟁의 진정한 발단이라고 할 수 있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현 검머외 세계관의 공적으로 선언된 사교도, 정령사, 네크로맨서들 역시 이 시기에는 훨씬 더 강성한 세력을 자랑했으며 인류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정령사들은 하나하나가 재앙인 상급 정령들이 다수로 나타나 수시로 학살을 벌였고, 네크로맨서들은 극에 달한 술자가 명계를 열어버리는 악몽을 저질렀고 이후로 아예 공적이 되었다.
카르가 왕국 이전에 해당 위치에 존재했던 나라는 이미 폐허가 되었고 그 땅에 재건을 시작한 세력이 카르가 왕국을 건국한다.
피해가 워낙에 컸던지라 인류 문명은 그 이전에 비해 크게 퇴보했고 기록도 대거 소실되어 정령계에 대한 것과 과거 대지에 일대 세력을 형성했던 고대 종족들에 대한 지식도 상당 부분 잃게 되었다.
이 시기에는 신과 치천사, 마왕과 대악마들이 여럿이나 지상을 활보한만큼 당시에 패배하고 죽거나 봉인된 대악마와 악신들도 존재한다.
이 시기에는 신과 치천사, 마왕과 대악마들이 여럿이나 지상을 활보한만큼 당시에 패배하고 죽거나 봉인된 대악마와 악신들도 존재한다.
작중 시점 수십 년 전의 과거에도 대악마나 마왕이 해방되어 재앙이 터질뻔한 사례도 있다. 이를 대처하기 위해 각 교단이 연합해 성전 탐색단을 조직하고 운영하며 우상 전쟁 시기의 자료를 모으고, 봉인된 악마와 이교의 신들을 찾아서 해방 이전에 토벌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작중 시점에서는 400년이 넘는 시간이 흘러 다시 준동하는 사교도들과 몬스터, 이계의 존재들을 통해 두 번째 우상전쟁의 가능성까지 점치고 있다.
{{{#!folding 내용보기(핵심 스포일러)
엘프들의 종족신 세계수는 발키리를 통해 신성을 손에 넣은 캇트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보여준다. 그가 구현한 천상을 보게 된 캇트의 눈에 기괴한 현상이 들어온다.전부 조각조각 찢어져 원형을 알아보기도 어려운 신들의 모습이었다.
신들은 죽지는 않았지만, 본래라면 적대해야 하는 관계인 에자쓰, 아이저마르트, 베르데 등이 한 장소에 함께 떠다니면서도 서로에게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무력한 상태로, 캇트도 그들의 눈에 남은 빛과 지상의 종교인들이 가진 신성력이 아니었다면 살아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할 뻔했다.
우상전쟁은 '비록 당대의 문명이 거의 절멸했으나 결국 다신교 세력과 인류가 승리해 세계를 수호해낸 위대한 성전'으로 기록되었지만, 사실 진정한 승리로 볼 수도 없던 피로스의 승리였음이 더욱 확실하게 입증된 것이다.
그리고 고대에 봉인된 이계의 괴물에 의해 한 가지 더 사실이 밝혀졌다. 신성력을 사용하는 자들은 사망하면 그 영혼이 지상에 남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진다는 것인데, 이를 두고 캇트는 신성력은 신들이 사망한 신도들의 혼을 자신에게 끌어오기 위한 표식이 아닌가 하는 가설.
이 때문에 캇트의 종교인 아내들인 카디아와 엘리제의 사후 문제에 관해서 비상이 걸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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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몬스터
- 그렘린
녹색에 땅딸막한 몬스터들. 고블린보다도 작다. 작중에 등장할 때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도 무리없이 잡을만큼 나약한 몬스터들이다. 등장할 때 울음소리를 테챠아앗 또는 데쟈아앗 소리 내는 것이나 자면서 기분 좋은 꿈을 꿀 때 데프프픗 하고 웃는 것으로 보아 사실상 실장석인듯 하다.문제는 김캇트 울음소리도 저렇다.
- 코볼트
Lv.5 약체 몬스터로 저급 모험가 시절 캇트도 혼자 너댓 마리는 작살낼 수 있다. 보통은 땅굴에 살며 낮은 지능에 어린아이 정도의 신체능력을 가진 소형 몬스터지만, 날카로운 이빨과 후각과 청각이 발달해 저렴한 가죽갑옷 정도는 물어뜯어서 부수고 데미지를 줄 수 있다.
기념비적인 검머외 첫 등장 몬스터. 캇트는 이세계 소환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F급 모험가 시절 동료들과 코볼트만 전문으로 나오는 던전에 도전했다가 악몽으로 남을만큼 끔찍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시각이 봉인되고 그 외 감각이 살아나는 어둠속에서는 더 위험한 모양. 개미와 엇비슷한 집단생활을 한다.
- 코볼트 워리어
- 코볼트 가디언
- 코볼트 프린세스
- 코볼트 퀸
- 고블린
Lv.6 코볼트와 신체능력은 엇비슷하지만 어느 정도 지능이 있어 조악한 무기를 만들거나 인간이 흘린 도구를 주워 쓰는 게 가능하다. 물론 능력 자체는 저급 모험가도 혼자서 다대일로 학살할 수 있다. 이스반트에서는 마리당 3쿠퍼 정도로 토벌료를 쳐준다.
- 홉 고블린
- 놀
- 오크
보편적인 판타지물에 등장하는 녹색의 돼지 얼굴 거한. 종족의 평균 신장이 캇트(178cm)와 엇비슷하다. 마나를 쓰지 못하는 전사는 오크를 잡는 수준이면 일류로 평가한다. 지능은 짐승보다는 높지만 문명을 개화시킬 수준은 아니라 대개 무기는 몽둥이나 인간에게 빼앗은 무기고, 통솔과 훈련을 받은 군대를 이기지는 못한다. E랭크 시절 캇트는 투기장의 늙은 오크를 상대로도 도망다녔지만 그건 그 오크(벨버자)가 늙었어도 투기장에서 오랜 경험을 통해 노련한 경험과 지혜를 가진 오크여서 그런 거고 일반 오크는 보통으로 잡을 수 있었다.
- 트롤
강한 힘과 회복력을 겸비한 몬스터. 신입 기사들이 시험을 볼 때 세 명이서 한 마리를 상대한다는 평가로 보아 오크나 자이언트 울프 같은 D랭크급 몬스터들보다도 훨씬 강한 것으로 보인다. 성체 트롤은 사람 하나 찢어 잡아먹는 것을 가볍게 할 수 있다. 번식기가 오면 포유류처럼 행동거지가 과격해지거나 사나워져서 상대를 찾아다닌다.
- 오우거
작중 등장한 몬스터로 귀족가에서 바로 병사들과 모험가들을 대거 동원할 정도로 강력한 괴물이다. 4미터란 거체에 상당히 지능이 좋지만 영역에 민감하고 자존심이 강해 다수의 군대 상대로도 달려들어 수명을 때려죽였다. 그러나 이스반트 영애 등의 실력자들과 나름 위협이 되는 군대와 D급 이상 모험가들로 인해 정면승부가 어렵자 후퇴해 어둠에 숨어 게릴라전을 펼치고, 낚아챈 모험가는 고의적으로 고문을 가해 비명을 터뜨리게 만들어 공포를 자극하는 작전을 쓸 정도로 무서운 괴물.
- 사스콰치
하얀 털의 침팬지 같이 생긴 몬스터. 아주 특이한 능력은 없지만 외형에서 보이듯이 어지간한 성인 남자보다 힘이 세다. 본래 추운 북쪽 변경에서도 북부에 살던 몬스터라 별로 만날 일은 없지만 겨울에는 가끔 도시 근처까지 출몰하는 듯하다. 오크보다 살짝 못한 수준의 지능이 있어 약간의 꼼수를 부리거나, 계급생활을 한다고 한다. 아이스 자이언트라는 그들만의 신적 존재를 섬긴다. 사교도들이 이용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가죽과 심장 등 수십 실버나 되는 돈이 되는 부산물이 많다.
- 슬라임
- 미믹
- 소울이터
- 마이코니드
- 자이언트 맨티스
- 자이언트 라바
- 살인 말벌
- 샌드 호넷
- 자이언트 스파이더
- 데몬 스파이더
- 아라크네
거대한 거미형 몬스터. 아라크네는 백발의 상반신 미녀에 거대 하반신 거미의 육체를 가진 괴물. 코볼트나 다른 몬스터들이 그렇듯이 개체별로 덩치 차이와 생김새가 천지차이다. 다만 아라크네 자체는 이런 거미형 몬스터들을 탄생시켜 무리를 지휘하는 여왕개미격 개체를 이르는 말이고, 아라크네가 탄생시킨 크고 작은 거미 몬스터들이 무리를 지어 둥지를 짓는다. 무리생활을 하는데다 인간들을 대량으로 잡아먹는지라 캇트 일행이 찾아간 곳에서는 거미줄에 묶여서 체액을 빨리거나 찢겨서 잡아먹힌 시신 등 피해자가 셀 수 없이 많았다. 이런 거미 몬스터들을 잡으려면 최소한 D급 이상 모험가와 군대가 동원되어야 한다니 명명백백히 재앙급 몬스터라기엔 부족하지 않은 셈.
작중 첫등한 아라크네는 악마와의 협력으로 힘을 더욱 키운 상태였다. 캇트의 검기를 띤 검격을 한두 번 정도는 막을 수 있을 정도의 갑피나 외골격을 순식간에 생성하고, 만티코어 같은 대형 지성 몬스터의 육체를 갈아버린 리샤데스빔도 직격 직전에 방어막을 설치해 중상을 피했다. 다리가 여덞 개 달린 거미답게 이동속도나 민첩성도 매우 뛰어나다고 한다. 다만 악마의 힘으로 강기 비슷한 기운까지 형성하면서도 그 거체와 기운을 사용하는 데는 서툴렀고 덕분에 캇트와의 일대일에서도 일방적으로 농락당하다 죽는다.
- 이빨 구더기
- 데스웜
총 길이가 30m에 육박하는 거대 몬스터. 드레이크와 사람을 한 입에 삼키는 식욕과, 미개척 지대에서 이스반트 근처까지 추격해오는 근성에 인간의 달리기 정도는 가볍게 피해다니는 속도와 반사신경까지 가진 괴물이다. 맷집도 엄청난 수준이라 작중 손에 꼽는 파괴력을 가진 이스반트 영애가 대검에 검기를 실어 공격해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게다가 인간들 중 유이하게 위협이 되는 둘을 파악한 후, 자신과 그들의 크기 차이를 역이용해 약점인 머리가 당하지 않도록, 어느 정도 공격당할 위험을 올리고서라도 머리를 위에 두는 지능적 모습까지 보인다. 매우 희귀하고 강한 몬스터인만큼 수십 골드란 압도적인 거금에 팔렸다.
- 유니콘
- 자이언트 배트
- 스케일 울프
비늘 달린 늑대. 습성이나 행동 양식, 신체능력 등은 그냥 늑대랑 별 다를게 없다고 한다.
- 자이언트 울프
덩치 커다란 늑대로 짬 먹은 E랭크 전사면 한 마리는 충분히 잡고 D라면 넉넉하게 두 마리도 상대한다고 한다. 가죽이 제법 좋은 가격에 팔린다.
- 스노우 테일
- 라이칸슬로프
언어와 종교, 계급을 가질 정도로 높은 지능을 가진 몬스터로 2m 수준의 신장을 가진 늑대인간. 과거에 비해 개체수가 줄었지만 인간의 영역에서 사라졌을 뿐이지, 오지에서는 여전히 그들만의 사회를 멀쩡히 유지할 정도로 번성하고 있다. 일반 개체도 강하지만 모험가와 병사들이 합공한다면 충분히 토벌할 수 있는 존재지만[37] 그들의 믿는 신의 존재 때문에 이야기가 달라진다. 보름달의 신이라는 주이우가 오르단테를 신앙하는데 그들의 제사장인 가로스는 이와 발톱에 오러와 비슷한 기운을 생성하며 실체를 가진 분신을 생성할 정도로 대단한 실력자였다. 재앙급 몬스터라고 봐도 문제가 없을 정도.
- 텐타클 호그
- 만티코어
숫사자의 육체에, 악귀풍 인간의 얼굴을 한 가로 3m 세로 7m에 달하는 대형 몬스터. 인간과 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지능이 매우 높은데다가 상당한 마법능력을 가졌고, 사람을 잡아먹는 대형 괴물. 이 때문인지 자주 토벌돼서 과거에 비하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모양. 스펙상으로 꽤 극악한 놈이라 정상적으로 싸웠다면 캇트가 애먹었을 몬스터. 이놈의 내장은 마법재료로서 가치가 높다고 한다.
작중에선 캇트 일행이 찾아온 마을의 촌장과 결탁해서 그 마을의 인간들을 먹지않는 대신 촌장이 외지인들을 주기적으로 바치고 있었고 여느때처럼 캇트 일행을 먹으려 들었으나 하필 캇트와 같이 온 리샤를 범하겠다고 어그로를 끄는 바람에 리샤의 전투력 측정기로 전락하여천마리샤데스빔 한 방에 작살났다. 직후 리즈티나의 주먹 한 방에 산 채로 내장을 적출당하고 사망.[38] 이후 사후처리땐 캇트가 극도로 이성적인 모습을 보였다.[39]
- 아울 베어
가죽, 부리 등이 귀족들에게 장식용으로 비싸게 팔리는 몬스터. 콥슨은 검객 셋이면 너끈히 잡는다고 말했지만 클라우디, 위니아와 함께 싸워본 캇트는 D~E급 모험가 셋이서는 무모할 수준으로 강하다고 생각했다. 쓸개 등의 내장도 약재로 쓰여 시세가 좋을 때 한 마리의 소재가 약 30실버.
- 코카트리스
작가 말하길 Lv.35. 성체는 C급 모험가 둘이면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혹시 새끼들이 귀찮게 할 경우를 대비해 짐꾼을 겸한 보조 인력이 한두 명 더 필요한 정도. 부리와 알 등의 사체가 투기장까지 수요가 많고 10실버 넘는 비싼 몸이라 숙련된 모험가면 운수 좋은 선물 취급. 또 비슷한 종이 수도 없이 많은데 이세계에서는 코카트리스 아종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아종 중에 퀴테스라는 종은 나귀처럼 짐 운송용이나 탑승용으로도 쓰인다. - 하피
외형은 거유에 장신. 아름다운 머릿결과 미모를 가진 반인반수형 몬스터. 새(몬스터)의 형태인 부분은 날개를 비롯해 생각보다 적다고 묘사되어 몬무스를 극혐하던 캇트도 이 정도면 남정네들이 발정할만하다고 생각했다. 늑대무리도 가볍게 도륙하는 D랭크 파티도 바로 도주를 택해야 할 정도로 위험한 몬스터들로 손톱은 휘두르는 검도 가뿐히 막을 만큼 튼튼하고 성인 남자를 가볍게 들고 날아다닐 만큼 신체도 강건하다. 마나 사용자이자 검술에 수재급은 된다던 캇트도 세 마리가 넘으면 사생결단을 각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게다가 이놈들은 철새라서 기본이 무리 단위로 다닌다. 종족에 수컷이 없어 발정기가 오면 인간 수컷을 납치해 씨를 받아낸다. 거기까지만 해도 문제인데 질리거나 반항하면 그대로 절벽에 위치한 동굴에 버려서 아사하게 만드는 악질들. 기본적으로 지능이 높다.
- 하피 프린세스
- 하피 퀸
- 데저트 러너
- 리자드맨
- 드레이크
파충류 몬스터로 코카트리스처럼 여러 아종이 존재한다. 일부 아종은 길들일 수 있으나, 작중에서는 중형 수백 마리가 무리지어 이동하면서 인간들의 영역을 침범해 군대와 모험가들이 동원되어 격전 끝에 토벌했다. 중형에 야생이면 D급은 되어야 잡을 수 있다고 한다.
- 바실리스크
거대한 파충류 몬스터. 성체는 코끼리보다 크고 사나운 대형 몬스터로 하필 육식에 영역에도 민감해서 매우 위협적이다. 카린 말로는 용병단 시절에도 두 마리를 사냥하기 위해 베테랑 수십이 우르르 몰려가서 공격했다고 하며, 덩치 큰 놈이면 고릴라급 괴물인 트롤 정도는 세 마리도 잡아먹을만큼 거대하다고 한다. 개체에 따라 독을 내뿜는 놈도 있으며 전설에 따르면 석화의 마안을 가진 개체도 존재한 기록이 있다. 심장과 간은 해독제의 재료로 쓰이고 뇌도 흑마법에 사용할 수 있다. 손발톱도 포션을 제조할 재료가 되는 빠지는 것이 없는 값비싼 몸으로 골드 단위에 팔렸다.
- 드래곤
- 좀비
검머외의 좀비들은 간혹 마력에 이끌려서 '자연발생'한다. 과거 우상전쟁에서 명계의 문이 열린 흔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시골 사람들은 마을에 나타난 좀비를 때려잡은 경험이 몇 번은 있다. 지구 사람들이 상상하는 좀비와는 달리 근육/지능 전부가 퇴화해버렸는데 괴력이나 튼튼한 내구성이 있을리가 없고, 전염능력은 있지만 그뿐이라 고블린 이하의 약체 취급이다. 사교도들이 자주 사용한다. 작중에서는 "Zomble Parade"란 이름으로 교단에서 연합해 좀비의 머리통을 가져오면 교단의 성수나 장비와 교환할 수 있는 달란트를 주는 축제를 벌였다. - 구울
- 이교의 거인
- 머미
- 스켈레톤
좀비와는 달리 네크로맨서가 소환해야 하고, 자연발생은 하지 않는 듯 하다. 그러나 그나마 덜 썩은 좀비도 약체인데 스켈레톤이라고 특별히 더 강할리가 없다. 좀비 비스무리한 약체로 저급 모험가도 가볍게 파괴할 수 있다.
- 스켈레톤 메이지
- 리치
그 힘이 극한에 이른 네크로맨서가 명계의 문을 여는 것으로써, 육신을 버리는 대가로 영생을 얻은 존재를 일컫는다. 우상전쟁 시기에는 꽤 많은 수가 존재했으나, 작중 시점에서는 전설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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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스트, 밴시, 레이스
사람이 죽어서 영혼 상태가 되면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거나 신성력을 부여해준 신에게로 가는데, 모종의 이유로 악령이 되면 이와 같은 몬스터가 된다.
- 레이스 퀸
레이스의 상위 개체로, 유령의 저택에서 등장했다. 과거 억울하게 죽은 여인의 한이 맺혀 몬스터로 변질된 케이스. 자기 나름의 한풀이 겸 제령의식으로 저택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붙잡아 자신이 당한 학살극을 재현하려고 했다. 또한 몬스터로서 격이 높기 때문인지 안에 들어와버리는 순간 저택이 외부 공간과 격리되어 나갈수도 없고 밖이 보이지도 않는다. 당시 캇트 일행에 마법사나 고위 전사가 없어서 마법이나 검기로 탈출할 수 있는지는 불명. 악성 존재라 성수에 타격을 받긴 했지만 격이 높은지라 큰 데미지는 받진 않았다가 결국 각성한 캇트의 검강에 의해 쓰러지고, 최후엔 그의 말에 안식을 얻고 성불한다.
- 가고일
- 플레시 골렘
- 어보미네이션
사교도들이 인신매매를 통해 공급한 사람들로 만들어낸 괴물. 정확히는 산 자의 육신을 모아 만든 개조생물이나, 시체를 모아 되살려낸 언데드들 등 여러 종류가 존재한다[40]. 종류가 많은만큼 그 강함도 개체차가 심한 모양. 캇트가 상대한 안개 평원산 어보미네이션은 작중 수위에 꼽는 강자들인 클라우디나 바커렐도 정면에서는 상대하지 못했다. 다행히 측면 기습에 취약해 피해없이 토벌에 성공한다.
- 데스 나이트
네크로맨서가 제작하는 걸작 중의 걸작. 본래부터 강한 전사를 언데드로 특수제작한 몬스터다. 사람을 죽이고 힘을 보충하지 않으면 망자의 육체는 무너지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계속해서 피를 탐한다. 작중 등장한 데스 나이트의 무력은 굉장한 수준으로, 기사와 병사들 수백 명의 포위망에서 따로 떨어진 이들만을 사냥하면서 농락하고[41], 일대일로는 당시 준 마스터 나이트 수준이던 캇트보다도 약간 더 강하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뛰어난 검술과 힘을 보유했다. 게다가 신체구조와 감각이 명백히 인간과 다르기에 눈이 뽑히거나 뼈가 부러져도 아무렇지 않게 싸움을 계속하는 걸 넘어 그걸 이용해 낚시까지 시전한다. 혈투 끝에 파괴되었는데 그러자 자아가 돌아와 절규하다 사망했다.
- 이블 하운드
- 헬 하운드
- 이블아이
- 임프
- 하이 임프
- 레서 데몬
데몬 게이트에서 넘어온 악마종. 검고 마른 흑마형의 괴물. 전신이 뼈에 가죽만 붙여논 언데드처럼 생겼다고 한다. 대화를 할 지능이 있기에 인간에게 거래를 제안하나, 역시 앞뒤가 안 맞는다. 죽으면 체액을 제외한 시신은 녹아 사라지는데, 체액에는 하위종 악마를 소환하는 힘이 있다.
- 하이 데몬
- 미노타우로스
소머리와 거인의 육체를 가진 몬스터. 무기를 쓸 줄 알고, 검기로 얻어맞아도 버티는 강력한 맷집을 보유했다. 과거 우상 전쟁 시기에 마계의 침공군의 주력 생물 병기로 인류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고 한다. 베테랑 성기사들의 협공으로도 손해없는 완승을 거두기 어렵다고 평하는 수준이며, 캇트도 확실히 끝장을 내려면 초반부터 전력으로 타격을 입혀야 했다. 마계 출신 왕족으로 밝혀진 리샤의 말로는 마계의 군용 병기로 쓰이는 가축이며 길들이기 쉽고 수도 많지만 지능이 낮다고 한다.
- 사이클롭스
마계의 외눈 거인형 생물 병기. 적에게 강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을 지녔다. 그러나 캇트는 이를 광기로 극복하고(...) 쓰러뜨렸다.
- 레비아탄
마족 장군 도르가 소환한 악마. 본작에 언급되는 여러 지옥 차원 중 하나인 '인퍼널'의 악마이다.
- 데몬 게이트
정확히는 몬스터가 아니라 일종의 현상 혹은 마술의 부류다. 지옥과 현세가 연결된 통로가 열려 악마들이 넘어올 수 있게 되는 것. 십수 년을 활동해온 성기사도 처음 보았다고 할 정도로 흔하게 열리는 것은 아니지만 사교도들과 고위 악마들은 여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큰 위협이 된다. 이것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신성력이 담긴 공격을 해야 한다. 작중 시점에서는 갑자기 열리기 쉬워진 상태라고 한다.
- 어인
캇트 일행이 놀러간 해변 도시를 습격한 종족들. 신장이 인간보다 한치는 작고, 신체능력도 비교적 약한 편이었지만, 이놈들의 무서운 점은 바로 물량. 습격 초기엔 도시의 전력으로 얼추 방어할 수 있었지만 숫자가 줄기는 켜녕 마구잡이로 증폭하더니, 끝내 압도적인 병력으로 도시를 초토화시켰고 캇트 일행도 이를 감당하지 못했다.[42] 결국 일행들도 수족관으로 은신하면서 죽음을 각오할 지경이었는데, 그곳에 전시된 어인이 모든 어인들을 이끄는 개체임을 캇트가 간파하면서 상황 역전. 그 어인을 포로로 삼아 모든 어인들을 도시 밖 들판으로 종족 전원이 갈사할 때까지 유인시킴으로서 위기를 벗어났다.
이 사단의 원인이 된 개체는 어인들에게는 대강 왕족 비슷한 것으로 텔레파시를 쓸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어인들이 자기가 납치된 도시로 몰려들게 유도했다. 아마 어인들에겐 죽음을 불사하고서라도 지켜야하는 대상인듯. 이 종족은 나름 어류이다 보니 그 살점을 생선구이나 횟감으로 먹을 수 있으며, 맛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한다. 이 사실은 잘 세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고, 해안 도시의 어부들이 별식 취급하는 정도였다. 그러나 회를 먹을 줄 아는 지구인 캇트와 달리 내륙 출신인 다른 히로인들은 회 떠먹는 것을 식인을 연상시킨다며 거부감을 느꼈다.
- 씨 서펜트
- 크라켄
- 워터 자이언트
- 트리톤
- 드라이어드
숲에서 나타나는 인간형 몬스터. 외견은 연두색 피부의 아름다운 미녀지만 인간 혹은 영역을 침범하는 존재에게 적대적이다. 땅에서 식물을 성장시켜 발을 묶거나 몸 일부를 칼처럼 휘두른다. 캇트의 경험으로는 근력도 속도도 평범한 인간의 배는 된다고 한다. 특히 속도가 상당히 빨라서 기술이 있어야 수월히 대처한다. D급에 막 오른 모험가는 정면승부로 대적하기 어렵다. 약점으로는 다른 식물들을 인질로 잡을 수 있는 것과 불. 엘프들은 오랜 연구 끝에 드라이어드들을 길들여 가축처럼 쓴다.
- 알라우네
- 페어리
나비 날개가 달린 인간 소녀를 축소해 놓은 모습의 요정. 장난끼가 심하고 사람 골려먹는 걸 좋아한다. 페어리들은 아무 악의 없이 장난을 치는 것이 대다수지만 그 장난이라는 것이 대체로 환상 마법이나 정신 마법, 현혹으로 괴물들한테 사람을 던져놓는 꼴인지라 사람들이 죽어나간다. 베어도 빛무리로 흩어지면서 근처에서 다시 모이는 것으로 회피하는 능력이 있긴 하지만 묘사되는 것을 보면 자동으로 써지긴 하지만 능력을 쓸수록 지치고 날고 있을 때면 공격을 받을 때마다 높이가 낮아지기도 하는 등 데미지가 없는 것도 아니고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요정
소녀를 작게 축소시킨 것처럼 생긴 페어리와는 다른 날개 달린 미녀 모습의 외형을 가진다. 캇트가 페어리를 죽이려 할 때 나타나 목숨값을 마법 목걸이를 대가로 내놓은 것으로 보아 페어리는 요정의 아종이거나 유체인 모양. 참고로 카린은 용병 시절에 요정들과 싸운 적이 있다. 지역 영주에게 요정들이 점거한 거점을 탈환해달라는 의뢰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온갖 기이한 마술과 환상 마법을 퍼붓는 통에 산전수전을 다 겪은 용병들조차 까다로웠다 한다. 종족 자체가 마법에 능통한데다 인간들의 거점을 점령한 것을 보면 요정의 일부인 페어리들과 달리 인간들에게 적대적인 종족으로 보인다. 그래도 캇트가 이 종족과 트러블을 빚었을 때 무력충돌없이 말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를 보이고, 숲을 나가도록 도와준 걸 보면 여타 몬스터들에 비해 온화하고 대화가 통하는 종족.
- 정령
흙과 물, 불, 바람, 번개, 얼음 등의 정령들이 등장했다. 하급 정령들도 위험하긴 하지만 알고 덤빈다면 D~E급 모험가들도 가뿐히 잡을만큼 약한데 반해, 인간형을 한 중급부터는 C급 모험가도 준비를 하지 않고 무모하게 덤빌 수가 없다. 참고로 하급 정령의 핵은 개당 3실버 이상 나올만큼 비싸고 귀한 몸이시지만, 생각없이 잡다가는 중급의 인간형들이 분노해 공격해오므로 역으로 당할 수도 있다.
지성과 야만을 겸비한 중급 정령들은 인간을 싫어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지독한 악의를 지녔는데, 물의 정령은 인간들을 익사시킨 후 시신에서 정기를 섭취했고 불의 정령은 아이들을 꾀어낸 다음 태워죽였다고 한다. 심지어 모래의 정령은 사람들의 수분을 빨아서 말려죽였는데 그렇게 죽은 피해자들은 샌드머미라는 언데드가 되어버려서 2배로 골치아팠다고. 이들과 소통하며 교감하는 정령사들 역시, 본인들도 인간이면서도 인간과 가축을 구분하지 않고 정령을 우선하는 사이코패스로 묘사되었다. 죽이려면 특수한 약품을 사용해야 한다.[43]
정령들과 여러 번 싸워온 캇트의 추측으로는 정령들은 오직 자연 그대로를 보존하기를 원하는 살육기계들로 인간과 공존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정령들도 속성에 따라 인간들보다 수천 배는 광범위한 파괴력을 가진 건 덤. 작중에서도 정령들의 살육행각은 보통 범죄자들을 저리가라 할 정도며 과거 우상전쟁 시기에 등장한 상급 정령들은 한 마리 한 마리가 대재앙과도 같았다고 전해진다.
작중에 첫 등장한 상급 정령은 왕국 기사단과 영주의 사병 군대를 압도적으로 패퇴시키고 곡창지대를 점령해 나라를 위기로 몰았다. 정령의 생태에 관해서는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고, 일설에는 상급 정령들은 그들의 고향인 정령계와 군주 정령왕의 가신이라는 이론이 있다. 그러나 정령들과 유일하게 소통하는 정령사들이 이런 연구를 돕지않아 입증되진 않았다.
- 정령왕
실존조차 의심받던, 전설로만 전해지는 정령계를 다스리는 왕. 820화까지 등장한 몬스터 중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44]. 작중에는 얼음의 정령왕이 등장해 카르가 왕국의 곡창지대를 겨울로 만들어버렸다. 거대한 얼음 던전을 건축했고 이 곳에서는 기사단도 고전시키는 얼음 기사나 얼음 괴물들이 수백 마리씩 쏟아지면서 카르가 왕실 기사단 1개 연대와 정령계에서 인간계로의 강림은 많은 힘을 소모하는 일이기에 자기 힘을 거의 쓰지 못했지만 그 상태로도 캇트, 클라우디, 카린을 각각 상대하면서 우세하거나 버텼고 카린의 기습 연격에 당해 큰 부상을 입고서야 캇트도 제대로 싸울 수 있었다. 결국 게이트를 유지하기 위한 전력인 아르퀴나의 보호막이 깨지기 직전에 이르자[45] 아르퀴나와 게이트를 포기하고 힘을 흡수해 3미터에 이르는 얼음 장군의 모습으로 현현. 혈전을 치르지만 여전히 본신의 전력에는 미치지 못했고, 패배해 사망하면서 심장을 남긴다. 죽기 전에 정령왕은 죽더라도 후대가 다시 계승할 뿐이며, 과거 인간들이 정령들을 속이고 영토를 빼았았다거나, 경계가 옅어졌으니 정령왕들의 공세가 멀지 않았다는 떡밥을 남긴다. 이와는 별개로 죽으면서 남긴 심장은 캇트 일행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다.
- 이계의 괴물
시드라 대초원[46]에서 나타난 거대한 궁전형의 건축물에서 나타난 괴물들. 커다란 인간이 뒤틀린 듯한 모양새, 그러나 두피엔 털도 없이 혈관이 부풀어오르고 피부의 질부터가 기이하고 입을 크게 벌리고 있으며 몸 여기저기에 외골격 같은 기괴한 새하얀 방어구가 돋아나 있는 등 어떤 몬스터와 비교해도 더욱 기괴하다고 한다. 다만 이들의 힘은 하급 지성체 악마인 레서 데몬 수준이라고 한다. 즉 준비된 병사 여럿이나 무장한 기사라면 상대할 수 있는 레벨. 그러나 이중에서 척추뼈가 있는 부분에 뇌가 있는 통칭 뇌 괴물들은 인간을 재료로 동족을 늘릴 수 있어 더욱 위험하다. 뇌 괴물이 변이시킨 괴물들도 피해자를 변이시킬 수 있어 캇트 일행은 "한 마리라도 나가게 하면 안된다"라고 다짐하고 현지의 일원들과 포위망을 구성해야 했다. 게다가 가면을 쓰고 거대한 유충 같은 생김새의 괴수들은 기묘한 방어막을 가져서 마탑의 전투부대가 큰 피해를 입을 정도로 강하다.
- 이계의 군주
거대한 유충 같은 생김새에 왕관을 쓴 개체. 마법, 검염을 완전히 막아내는 비정상적인 경도의 방어막과 갑피를 보유하고 있다. 게다가 폭격류와 텔레포트 마법능력도 시전한다. 때문에 공략법이 없었는데 내가중수법을 응용한 내부 파괴는 통한다는 게 밝혀졌고 이를 이용한 리즈티나와 캇트의 무투술 공격과 방어막이 없는 촉수의 뿌리 부분 근처를 연속으로 공격해 토벌에 성공한다.
- 식인 갑충
- 사막 오크
- 데저트 오우거
- 샌드 머미
- 가디언 스컬
- 아흐라딘
- 콜로서스
7. 에너지
7.1. 마나
마법사들과 일부 전사들이 사용하는 특수한 에너지이자 그 에너지를 쓰는 기술들의 근원.다만 마법사와 전사의 마나는 미묘하게 다른데, 마법사가 심장에 고리(서클)을 만들어 실력을 쌓는 것인데 반해 전사는 몸 곳곳에 마나를 퍼트려 신체를 강화하는 데 주로 사용한다.
이렇듯이 마법사와 전사의 사용방식이 전혀 다르다보니, 전사가 마나로 마법을 쓰려해도 배우기가 어렵고, 마법사는 스트렝스 같은 마법으로 마나로 신체를 강화하려 해도 실전에서는 마법에만 집중하는 것과 비교하면 효율이 매우 떨어진다. 그래서 마검사는 한 번도 등장한 적 없다.[47][48]
마나를 후천적으로 각성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인데, 각 귀족가문에 내려오는 비전으로 마나를 쌓아올리거나 아니면 극한의 경험 속에서 뽀록으로 이 심법 같은 행동을 행하는 것이다.
카린의 말에 따르면 애초에 비전 자체가 선조가 어쩌다가 찾아낸 마나 습득 방법을 대대로 거치면서 정제해온 것이기 때문에 심법 자체도 결국 후자의 경험을 쌓으면서 내려온 것이라고 한다.
카린은 용병 시절 때 이런 동료나 부하, 적들을 나름 봐왔긴 했지만 그중 상당수는 갑작스럽게 얻은 힘에 심취하다가 어이없이 칼빵 맞고 뒈졌다는 듯.[49] 그렇기 때문에 캇트한테도 마나의 양을 폭발적으로 늘리고 자유자재로 다루는 경지에 다다르지 않는 이상 마나 사용은 언제든지 비장의 수단으로 남겨야 한다고 주의했다.
공인 엘리트이자 최약체도 B랭크 모험가에 못잖은 강자들인 왕실 기사단의 주력은 마나 사용자지만 신참 기사들 중에서도 마나를 손발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줄 아는 인간은 2할 미만이라고 한다.
모험가와 용병들처럼 가문의 비전 없이 얼떨결에 얻은 각성에 의한 마나를 재차 0부터 파고들어야 하는 것과는 달리 가문의 비전과 선임 기사들에게 훈련을 받을 수 있는데도 기사단에 입단하는 성년까지 마나의 자유로운 운용이 가능한 인재들은 반의 반 이하인 셈이니, 굉장한 고난이도인 모양.
작중 언급으론 실전에서 자주 쓰면 늘어난다고 하지만 마나를 지속적으로 소비하는 훈련 같은건 언급하지 않는걸 보면 운동처럼 단순히 에너지를 다 빼고 회복하고 하는 식으로만 마나량이 늘어나는건 아니고 육체와 정신 상태가 극한에 몰릴수록 성장하기 쉬워지는 것으로 추측된다.
덤으로 마나가 뛰어날수록 외형에도 영향을 주는데, 마나량이 많을수록 노화가 둔해지거나 없어지며 그외엔 피부탄력 등에도 영향을 줘서 여성들 중에선 마나 사용자 중에는 미녀가 많다는 듯.[50]
작중 카린은 마나를 막 각성한 캇트에게 마나를 소모하는 훈련을 시켰다.
다만 이건 마나량을 늘리기 위함이라기보다는 섬세한 마나 컨트롤과 전투중에 마나가 고갈되더라도 제대로 활동할 수 있도록 감각을 기르기 위한 훈련에 가까웠다. 실제로 몇 달간 마나를 소진하는 훈련을 한 캇트는 얼마 안가 체내의 마나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시전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되었다.
검기를 각성한 이후부터는 작은 과도에 검기를 만드는 훈련을 시켰고, 이 역시 마나량보다는 숙련을 위한 훈련에 가깝다.
마나에 숙련되고 경지를 높이다 보면 그중 일부 전사들은 검기에 각성한다.
마나를 육체와 흐르게 하는 정도를 넘어 외부로 방출, 마나가 검에 모여 눈에 보일 정도로 색채를 띤 파괴적인 기운을 형성하는 정진정명 고수의 단계로 이 단계에 이르면 본래는 검으로는 벨 수 없는 레이스 같은 영체들도 벨 수 있게 된다.[51]
카린은 이 검기에서도 최상의 경지에 다다른 강자로 검이 보라색으로 타오르는 것처럼(검염) 보인다고 하며 검염의 경지조차 넘은 것이 바로 검강이라는 현재 최고의 경지. 캇트 역시 검기를 쓰고 있으면 검이 찬란한 푸른 빛으로 번쩍인다.
검기 방출은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경지인지, 일국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왕실 기사단의 주력도 마나 사용자들이고 검기 사용자들은 마나 사용자들 중에서도 일부에 그친다고 한다.
검기보다는 검염이 강하고 검염보다는 검강이 더 강한 건 당연하지만 가성비 문제도 있고 하니 그렇게 강한 걸 마구 쓸 수는 없다고 한다.
전사로서 마나가 늘어난 사람은 강인한 육체와 회복력을 가지는 등 외부의 마력 간섭에도 강해진다. 일종의 항마력이라고 볼 수 있는 모양.
작중 손에 꼽히는 마나량을 보유한 카린은 어지간한 포션은 자기에게 효과가 없다고 하며 이는 굳이 마력약만이 아니라 미약이나 독극물 등의 많은 약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물론 마나가 늘어난만큼 회복력이 엄청나게 빨라지니 손해라고 할만한 건 아니다. 그리고 약품류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 건강에 별 영향 없거나 좋은 거는 약의 종류나 체질에 따라 잘 먹히는 묘사가 나온다.
일단 성기사들의 신성력도 마나를 소모하니, 마나의 활용방법 중 일종인 것으로 추측된다.
성기사들은 마나로 힐이나 홀리 인챈트 등 일반 메이지들은 할 수 없는 기술을 구사하지만, 엘리제의 홀리 인챈트와 캇트의 마나가 섞이는 광경이 묘사된 적 있다.
신성력은 신의 교리를 성실하게 따르고 기도하다 보면 발현하는 특수한 에너지로 작중 시점에선 교리를 따르다보면 발현한다는 것과 사용법 외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교단에서는 이 신성력을 가지지 못한 전사들에게 주입해 신성전사를 키워내는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지만 아무런 효과도, 부작용도 전혀 없었다고 한다.
7.2. 신성력/신성
8. 기타 설정
- 화폐 단위
쿠퍼, 실버, 골드. 100쿠퍼가 1실버, 100실버가 1골드다.
캇트가 F랭크 모험가 시절 잡일을 할때마다 한 번에 10쿠퍼 이하로 벌었고, E랭크 모험가 시절에는 수십 쿠퍼 정도고 1실버를 한 번에 버는 건 매우 운이 좋다고 취급했다. D랭크쯤 되면 의뢰의 절반 가까운 보수는 실버단위로 번다.
한끼 식사에 싸면 몇 쿠퍼에서 비싸면 2~30쿠퍼. 모험가들의 장비가 10실버 내외의 금액으로 팔린다.
변경인 이스반트에서는 5~6인이 사는 저택이 수십 실버에서 수 골드에 팔렸지만, 수도 카르가에서는 수십 골드는 줘야 제대로 된 저택을 살 수 있다.왠지 이상하지 않다
- 신분제도
중세 판타지물처럼 오등작과 왕가, 영지개념이 존재한다. 그러나 선거로 뽑힌 시장이 다스리는 도시도 있다.
작중에서 천민이나 노예 같은 최하신분 계층은 등장하지 않았다. 대륙에는 왕정제와 공화정 등이 혼재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귀족들은 좋은 교육과 맹렬한 단련으로 평민들의 위에 군림하지만 검머외 세계관에는 악행을 보면 눈이 돌아가는 인간병기 수준의 무력 집단인 교회의 세력이 강해 귀족이랍시고 당당하게 악행을 저지르는 이들은 1000화까지 나온 적이 없다.
성별에 따른 한계도 생각보다 느껴지지 않는다. 공작가의 후계자인 레일라 공녀는 당당한 후계자이자 기사로 활동하고, 여백작이 당주로 활동하는 가문도 별 지장없이 위세를 떨치며 소드 마스터와 대마법사는 아예 여성이다.
과거 왕국 기사였던 카린도 자신이나 다른 여기사의 승진 실패 이유로 유목민 혈통이나 실력 부족을 이유로 들지 여자여서 차별받았다는 소리는 하지 않는다.
- 이계
검머외 세계관은 마계, 지옥, 명계가 전부 별개로 존재한다.
마왕과 마족이란 호칭을 공유한들 마계의 마족과 지옥의 마족은 별개의 종족이며 과거 우상전쟁에는 마계의 존재들 역시 전쟁에서 싸웠다고 한다.
그 이후로도 간간이 발생하는 지옥과는 달리 명계와 마계는 게이트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각 세계를 구분짓는 경계란 것의 영향으로 추측되면 간혹 나타나는 이계의 존재는 경계가 옅어지면서 세계를 넘나들기가 쉬워졌다는 떡밥을 남겼다.
- 정령계
[1] 작중 유일하게 등장한 B급은 모험가 길드 부길드장이었다. 진짜 모험가 출신도 아니고 단련한 전사 직종도 아니며, 그저 부길드장이어서 B급을 줬다고 한다. 작중 언급에 따르면 B급 실력자면 어차피 마나 사용자라는 소리인데 그 정도면 차라리 다른 제대로된 직장을 알아보는게 더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2] C급 이상 중에 현역 모험가로 다니는건 위니아처럼 사회생활에서 반쯤 등지고 프리랜서로 다니는 케이스. 위니아처럼 프리랜서인 경우를 뺀 대부분의 C급 이상 모험가는 순수 모험가이기보단 이중 소속으로 있는게 대부분이다. B~A즈음 가면 거의 확정적으로 본업은 다른 쪽이며 캇트 또한 실질적으로 C급 이상의 실력을 인정받은 이후 얼마 안 가서 특채로 팔라딘에 붙었지만 모험가 길드도 캇트가 팔라딘으로 이직한 것을 알면서도 모험가 신분의 겸직에 관해서는 전혀 터치하지 않았다.[3] 페이지 - 스콰이어 - 워 나이트 - 에이스 나이트 - 엘더 나이트 - 나이트 치프틴 - 나이트 제너럴 - 마스터 나이트 - 소드 마스터[4] 참고로 이 피해자는 에자쓰 축복을 받은 산적으로 당시의 캇트가 덤비지 못한 정도의 실력자였다. 광명성십자회 기사들은 별로 힘도 안 들이고 단순 악력으로 건장한 산적의 사지를 해체한 것.[5] 포션보다는 약하지만 꽤 비싼 연고류의 치료약으로 보이는데 한 팩(?)에 2실버에 팔린다. 작중 E랭크 모험가인 캇트는 이런 거 한두 번 사면 일주일 일해야 간신히 본전을 채웠다.[6] 실제로 보통 2실버는 하는 하급 정령의 핵을 겨우 수십 쿠퍼에 살려고 했다.[7] 사실 마약류도 제조해 팔지만 작중 빈민가는 마약 제외해도 이미 막장 오브 막장이어서 별로 심각하게 보이지 않는다.[8] 인간이 자연을 파괴했다고 판단하면 다짜고짜 죽여서 시체를 섭취하며, 악의를 가지고 인간들을 가지고 놀다 죽인다.[9] 마텔리스라는 정령사는 사람이 먹으려고 작물과 가축을 키우는 것과 정령들이 사람을 죽이는 것이 비슷한 일이니 대화가 통한다는 헛소리를 했다. 게다가 데리고 다니는 정령들이 폭주해 수십 명이나 되는 사람을 죽이고 도망치던 수배자였는데 그건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10] 작가가 주인공 캇트의 수도 이사를 두고 1부는 모험가, 2부는 팔라딘이라고 후기에 쓰면서 이스반트는 1부의 주 배경도시가 되었다.[11] 성장이 느린 페이스로 묘사되어 잘 부각되지 않는 사실인데, 캇트의 성장은 이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수준이다. 재능있는 기사들이 수십 년 수련해서 이룬 경지를 검술을 배운지 불과 3년 이내에 도달했으니까.[12] 일단 유목민 출신이라고 말하는 주제에 말도 못타고 짐승 해체도 전혀 못한다.[13] 우스운 이야기지만 숲의 유격전에 있어서 일당백의 강자며 단련된 기사들도 긴장해야 하는 전투종족인 엘프 종족을 가장 잘 잡는 천적이 노예 사냥꾼, 즉 인신매매범들이라고 한다. 엘프매매는 큰 돈이 되기에 높은 경험치와 강한 힘을 가진 강자들이 의외로 쉽게 노예 사냥꾼에 가담한다고. 그 카린이 노련한 강자라고 인정할 정도니 정말 어지간한 모양.[14] 캇트와 트러블을 빚은 러밀러자우드 군벌은 드워프들 중에서 특히 상식이 안 통하는 놈들이었는지, 캇트를 잘못 건드려 멸망당했는데도 드워프 국왕이 되려 고마워할 정도였다.[15] 카디아의 말에 의하면 보이는 족족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발작하며 즉결처형하기 때문에 매번 이교도를 색출해내도 뿌리뽑는 일은 요원하다고 한다. 이는 일정 이상 정식 교도가 되면 성기사든 사제든 불문하고 신 그 자체만 섬기기 때문에 성녀든 교황이든 간에 명령을 안 듣고 날뛸때가 많기 때문. 아예 성녀의 명령으로 이교도를 이송중이던 귀족의 군대를,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습격하여 이교도를 그 자리에서 처형한 경우도 있었다. 성녀의 말에 따르면 성녀, 추기경같은 교회의 높으신 분들을 나름 존경하고 대우하긴 하지만 이교도 등을 만나 흥분한 상태에선 자기들 위엔 오로지 신밖에 없다 여기기에 자기들 윗선으로 보지 않는다. 한 마디로 상습적 명령불복종이 일상인 셈.[16] 그 외에 믿는 신이 따로 있는지는 몰라도 네크로맨서 무리와 정령사들도 대량 합류했었다고 한다. 이들은 결국 유일신 연합이 패배하면서 대부분 종적을 감췄지만 현재에서도 알음알음 존재하는 중.[17] 정확히는 한 번 분노한 종교인들에게는 협상이나 자제 같은 개념이 거의 없다시피 한다. 교황과 성녀의 통제도 안 먹히는 판에 귀족들의 협박이나 유혹이 먹힐리도 없고.[18] 작중에서도 교회를 잘 알지도 못하는 농민들이 준사제인 캇트에게 애원하거나, 영지내의 교회 설립을 꺼리던 귀족이 강력한 몬스터의 토벌을 위해 교회에 연락하는 등 교회 자체는 어지간한 군대나 모험가들 이상의 무력집단으로 인식하고 있다.[19] 번식욕과 가족을 만든다는 욕구부터가 인간이 원초적으로 행복을 느끼는 것 중 하나인지라 그걸 부정하는 시점에서 근본적인 행복을 찾을수는 없다는 듯.[20] 이 복장은 전투나 원정시에 입는 갑옷 취급인 듯하며, 평상시에는 다행히도일반적인 사제복을 입는다고 한다.[21] 이런만큼 작중에선 '그러면 악인을 다 죽여도 천칭이 기울여지는게 아니냐'라는 질문이 나왔는데, 어차피 악인이 없어질 일은 '절대' 없으니까 악인을 계속 죽이는 것만이 답이라고 답했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종교 교리 치고는 지극히 현실적인 셈.[22] 성기사들이 비적들을 처형하던 와중, 엘리제의 분노에 지나치게 동조한 캇트가 나서서 처형을 중지시킨 뒤 그냥 죽여버리면 그 자체로 안식이 아니냐며 모두에게 소리 지르고서는 약간이라도 정화나 고문을 겸한다는 의미에서 전부 삶아버릴 것을 제안했다. 당연히 비적들은 일제히 멘탈이 깨져서 절규하거나 캇트에게 쌍욕을 퍼붓다가 산 채로 끓는 물에 삶아졌다. 그리고 캇트는 잠시 후에 현자타임에 빠져 자신의 흑역사로 묻어두기로 한다.[23] 다만 캇트 생각으로는 광명성십자회보다는 놋쇠성천사가 융통성이 있는 것 같다고 한다. 적어도 이들은 악과의 대화나 심판의 자제가 필요하다면 시도는 하니까. 반면 광명성십자는 악과 소통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어서 나름 자비로운 엘리제도 철퇴부터 휘두르고 본다. 물론 이것도 어디까지나 적대대상이 일정범위 밖에 있을때의 얘기지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캇트와 친하게 지냈던 바커렐조차 못버티고 게거품을 물며 흥분했다(...). 그래도 이쪽은 감정전환은 나름 빠르다는 모양. 잘 흥분하는 만큼 대처만 잘해주면 잘 식는다. 문제는 캇트 외에는 그런 대처를 해주는 사람이 없다는 것.[24] 어디까지나 카디아 개인의 소속이기 때문에 카디아와 동렬인 추기경이나 그 이상인 교황의 명을 거부할 권한이 있고 정식으로 세례를 받지 않아도 되지만(오히려 받지 않았기에 뽑는 것이지만) 반대로 천사회 소속이 아닌지라 정식 팔라딘 장비들을 받지는 못한다. 굳이 따지면 카디아의 사병에 가까운 위치.[25] 분명 교황은 출퇴근 하면서 형식적으로나마 기본 훈련 받으라고 보내놓은 건데 받으란 훈련은 안 받고 예비 성기사들을 굴리면서 가르쳤다.[26] 에자쓰 사교도 토벌전에서 광명, 놋쇠 외에 등장한 신의 이름.[27] 설령 당사자들 중 한쪽이 싸우기 싫어해도 관계자가 싸움을 강제한다. 게다가 이게 길드에 할 변명도 되는 모양.[28] 엘리제 말로는 세계는 수많은 신님들의 힘의 파편에 의해 탄생한 것이지, 그 어떤 신이라도 혼자서 세상을 창조할 수는 없다고 규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런 시점에서 봤을때 세상 만물을 창조신이 만든것이라 인정하면 다른 신들은 모두 창조신 미만의 쩌리가 되기 때문에 창조신도 교리상 유일신교리기도 해서 사교로 지정되었다.[29] 검머외 세계관에서는 명계, 마계, 지옥이 전부 다른 세상이다. 사교도들은 능력만 된다면 걸리지 않는 한 최소 세 개 세계의 기술을 받아들일 수 있다.[30] 심지어 작중에서 명계와 마계를 제외하고 지옥만 하더라도 서로 다른 세 개가 알려져있다.[31] 당장 광명성십자회에서 확인한 것만 해도 백 가지는 넘는다는 모양(...).[32] 단 이 세계관은 상술했듯 종교가 가능한한 귀족들도 감시하고 다니기 때문에 진짜 억울하게 빈민으로 낙오하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다. 대부분은 그냥 부모나 그 윗세대가 빈민이라 그게 대물림되었거나 쌩양아치들인게 대다수.[33] 다만 이것도 빈민가에서 실험체를 모으기 위해서 구라를 쳤을 가능성도 있다.[34] 실제로 카디아는 수도 부근에서 설치는 이교도들과는 수준이 다르다고 언급했다.[35] 캇트는 세상을 불사를 파괴자가 구원자로 대우받는다면서 어이를 상실했다.[36] 리샤 로엔그린 역시 이 전쟁에서 고향의 모든 여력을 모아 차원을 넘어 쳐들어온 마계 왕족 출신이다.[37] 가로스 같은 예외를 제외하면 전투력 자체는 좀 재주있는 오크 수준이다. 심지어 오크처럼 무기를 쓸 줄 아는 것도 아니니 실제로는 큰 차이가 없어보인다.[38] 내가중수법 강화 버전으로 뱃가죽만 터지고 내장은 온전하게 쏟아졌다. 물론 비주얼은 무척 기괴했지만.사람에게도 써봤냐는 질문에 자기는 연약한 여자라고 약을 파는 리즈티나가 압권[39] 마을 촌장도 나름대로 마을 사람들을 절반이나 죽이고 계속 협박해서 어쩔수 없이 포기했다곤 하지만 성기사들을 몰래 부른다던가 찾아온 사람들에게 어떻게든 부탁해서 위험성을 알리는 등 반격할 수단이 있었음에도 그 가능성을 포기하고 당장의 평화만 좇았다.라고 꾸짖으며 그런 수단을 선택한 이상 순수한 피해자라고 볼 순 없다라고 일갈했다. 촌장도 결국 캇트의 일갈을 듣고선 이를 인정하고 주동자들과 함께 자수해서 처형되었다.[40] 작중 사교도들의 괴물에 대한 지식이 많은 바커렐 성기사 대장이나 엘리제 수녀도 싸우면서 캇트가 어보미네이션의 털과 가죽이 인간의 피부와 머리카락이라고 말해주자 경악했다.[41] 이는 이 데스 나이트가 과거 레이스 퀸과 같은 결계의 내부로 표적을 끌어당기는 이능을 보유한 덕이었다.[42] 이 시점은 캇트가 갓 마나를 각성해 쓰고, 아내들도 클라우디와 위니아 2인 체제였다.[43] 이런 특수한 물건을 쓰면 상성을 극복하고 정령을 죽일 수 있다. 위니아는 화염 마법으로 불의 정령을 폭사시켰다. 불의 정령: 인간 주제에?[44] 배리알이나 안드로말리우스의 온전한 전력이 더 강할 확률도 있지만 작중에서 보여준 힘만으론 정령왕이 압도적이었고 훗날 안드로말리우스와 발키리가 등장하면서 엇비슷한 레벨이 되기는 했다.[45] 어지간히 단단한지 카린이 검염으로 한참을 두들기고서야 깨졌다.[46] 카르가 왕국, 메르쿠디아 왕국, 엘븐 포레스트, 미르케샤. 총 네 개의 땅 사이에 존재하는 대초원이다.[47] 애당초 그만큼 마나의 재능이나 검&마법이 뛰어난 사람이라면 그냥 하던거 하나만 집중해도 훨씬 잘 나간다.[48] 굳이 따지자면 마법이 걸린 검을 쓰는 검사들이나 마법으로 강화 마법을 걸고 마법 무기를 쓰는 사람들을 마검사라고 칭할 수는 있다. 다만 이런 이들도 오러와 마법을 같이 쓰는 이들은 나온 적 없다.[49] 마나 각성이 얼마 안된 시점이면 애초에 마나통이 그리 크지 않아 빈틈이 생기기 쉽고 어느 정도 중견 실력자라 불릴 정도가 되면 비슷한 실력자들 사이에선 마나를 짜내는 1초 동안 목 따일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한다. 그 벽조차 넘어 카린, 리즈티나 정도의 고수의 경지에 다달라야 마나(검기)를 그냥 평타나 스킬쓰듯이 사용할 수 있는 것.[50] 대표적으로 카린, 리즈티나, 카디아 등이 노화가 둔해진 케이스이며 위니아의 묘사를 보면 마나를 쓸수록 신체의 탄력이 떨어져 가슴이 쳐졌다가 마나가 회복되면 다시 가슴이 탱탱해진다고(...)[51] 클라우디도 신성력이 없으면 파괴할 수 없다는 데몬 게이트를 단칼에 베어버린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