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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세계 검은 머리 외국인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인공
- 김캇트
본작의 주인공.
3. 히로인
3.1. 클라우디
3.2. 위니아
3.3. 카린 베스타트
3.4. 리샤 로엔그린
3.5. 리즈티나 라이벨벳
3.6. 김아리
3.7. 힐데가르트
3.8. 카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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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엘리제
4. 가족
- 김말수
캇트의 아버지. 전형적인 유교탈레반인데다 성격이 많이 뒤틀린 인물로 자식들을 두들겨패는 권위적인 부모였다고 한다.오죽하면 캇트는 지금 아버지를 만나고 싶은 이유로 "지금은 내가 힘으로 압도할 수 있겠다."는 아주 사적인 이유의 비중이 클 정도.
언급되는 빌런 행위로는 근태가 고독을 만든다며[1] 발광해서 벌레들을 다 쳐죽였다던가[2], 낚시 가르쳐준다며 데려가놓고선 사실상 보초로만 세우고 손맛은 자기가 다 본 뒤 자기가 끓인 매운탕을 먼저 맛봤다는 이유로 캇트를 줘패고, 명절은 물론이고 할아버지 항렬의 친척들 제삿날도 꼬박꼬박 지켜야 한다면서 아이들을 줘패서라도 차타고 12시간 걸리는 거리의 큰집으로 데려간다거나, 아들한테 컴퓨터를 1시간 동안 시켜주는 조건으로 자기 리니지 계정을 3시간씩 키울 것을 강요하면서 뭔 일만 있으면 게임 중독이라고 줘패는 등등... 아무튼 캇트의 퓨전유교 사상에도 많은 영향을 끼친 걸로 묘사된다.[3]
다만 성격이 비틀려서 그렇지 가족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진심인 양반이며, 가족들 중 누구도 뉴스에 나온 캇트를 알아보지 못하는 와중에 혼자서만 처음부터 캇트의 정체를 알아챘다고 한다. 평소에 그렇게 좋아하던 홍삼팩도 캇트가 실종되자 싹 끊었고, 자동사냥이 생긴 리니지 게임을 할 때마다 아들 생각을 하는 등 겉으로 티를 내지만 않았지 굉장히 심란하게 지냈던 것으로 보인다.
외전 시점에서 재등장. 세월이 많이 지난 만큼 캇트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모습에 비해 많이 늙은 상태며,[4] 캇트가 천마의 모습으로 말도 없이 귀가했을 때 집에 오랜만에 왔는데 홍삼은 안 가지고 왔냐고 이야기한다. 이에 캇트는 황당해하면서도 게이트를 열어 홍삼을 사서 전달하며, 이후 홍삼팩을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아들과 재회한다.
하지만 본성은 어쩔수 없었는지 며느리들과의 상견례 자리에서 정신을 못 차리고 평소처럼 꼰대짓을 하다가 결국 히로인들의 분노를 폭발시키며, 자리에 있던 사람 중 최연장자였던 리샤에게 자신이 사용했던 것과 똑같은 유교식 논리로 철저히 논파당하는 것을 시작으로 원산폭격을 당하거나 히로인들에게 우주까지 올라가는 헹가래를 당하는 등 참교육을 당한다. 이 과정에서 서열정리가 확실히 되었는지 리샤를 보기만 해도 갓 입대한 신병처럼 행동하게 된 모양.
- 김캇트의 어머니
캇트의 어머니. 남편 못지않은 별종이었는지 결벽증이 있었고 치킨을 시키면 어린 자식들을 내팽개쳐두고 닭다리를 남편과 경쟁하듯 다 먹어치웠다고 한다.
외전 시점에서 재등장. 말수와 마찬가지로 나이를 상당히 먹었으며 15년 만에 만나는 아들을 반겨주지만, 캇트의 기억속에는 제대로 되지 못한 수동적인 어머니라는 기억으로 남아있다. 아버지에게 맞든 혼나든 자신을 딱히 신경써주지 않았다고 기억하고 있는 상태.
- 김근수
캇트의 남동생.
외전 시점에선 헌터물 세계관으로 뒤바뀌어버린 지구에서 능력자들을 따라다니는 짐꾼으로 일하고 있으며, 고된 일을 너무 많이 겪어서 30대 초중반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0대 중반으로 보일 정도로 폭삭 늙어버렸다. 캇트와 재회하자마자 서로 옛 추억거리를 나누며 오열한다.
- 김근미
캇트의 여동생. 어렸을 때 블리치에 한창 심취한 나머지 호로 가면을 사서 코스프레를 했는데 그것을 저주 가면으로 오인한 아버지가 가면을 박살내고 패륜이라고 발광을 했었다고 한다. 캇트와의 사이는 서로 이상한 장난을 많이 치는 등 나쁘지는 않았던 듯하다.
외전 시점에서 재등장. 천마의 팬으로 방에 천마 브로마이드와 포스터를 도배하듯이 장식해놨지만, 천마가 사실 캇트라는 것을 알게 되자 모조리 찢어버린다.
- 샤던트 라이벨벳, 루미엘 라이벨벳
캇트의 아내인 리즈티나 라이벨벳의 부모님. 카린과 위니아, 클라우디와는 달리 딸아이와도 사이가 좋다.[5]
수도권 귀족이 아닌 지방에 영지를 가진 지방귀족이지만, 문무를 겸비해 상단을 운영하고, 영지의 치안을 가문 사람들이 직접 지키는 건전한 귀족가.벨라튜드, 베스타트는 뭐지
대대로 명문 무투가 가문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라이벨벳 비전의 마나 심법을 익힌 리즈티나가 독립할 때도 기초만이라면 남에게 전수해도 된다고 허락하고 무투가 길드를 세우도록 해주었다.
겉으로는 조신한 척 하지만 속은 괄괄한 여장부인 딸의 본성을 잘 알던지라, 무술실력이 있으니 어디 가서 죽을 거란 걱정은 안 했지만 그와는 별개로 제대로 결혼하거나 가정을 꾸릴지는 고민이었다고 한다.
이후 마계의 패잔병들이 펠레이저를 중심으로 세력을 재건해 쳐들어오자 다시 등장한다. 마족의 공중요새와 비공선의 폭격에 휘말린 가주가 부상을 입었고 캇트가 사위로서 인사 겸 해서 문안을 온다.
리즈티나의 어머니는 마나를 익힌 고수인지 최소 50대 중후반은 되었을 텐데도, 리즈티나처럼 동안의 미녀였다고 한다. 캇트가 사위라고 알게되자 깜짝 놀라면서도 반기고 팔라딘에 소드 마스터급 강자라는 사실에 기뻐한다.
그리고 처음으로 만난 정상적이고 상냥한 장인장모에게 당황한 캇트는 선물공세나 무력을 보여주면서 호의를 얻은 다음에 아내가 여덞이란 사실을 밝혔고 선 채로 기절했다. 일부다처가 금지된 건 아니지만, 하나뿐인 외동딸이 못본 새에 다섯 번째 아내가 되었단 사실에 경악한 것. 그나마 캇트가 반드시 리즈티나를 세상 누구보다 행복한 여자로 만들어주고 사랑할 거라고 약속하자 인정해준다.
천마신국이 건국된 후 천마황제의 유일한 장인장모로 캇트에게 깍듯이 대접받고 있는 듯하다. - 제니아 벨라튜드
벨라튜드 백작가의 여가주이자, 위니아의 친모. 위니아의 평에 의하면 가주, 사업가로서는 천재적이나 그와 반비례로 어머니, 가족으로서는 바닥을 찍는 막장부모.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귀족'을 드러내는 듯한 인물이며 딸을 모두 정략결혼을 보낼 수 있는 패 정도로나 생각한다. 위니아가 탈주한 것 또한 자기가 원하지 않은 정략결혼을 강제하는걸 참다 못했기 때문이다.[6]
작중 언급을 보면 왜인지는 모르지만 벨라튜드 백작가는 이상할 정도로 남자가 태어나지 않는다. 캇트가 본 역대 가주들의 동상도 대부분핑크머리에 거유인여자였다고 한다. 그러나 아예 태어나지 않는 건 아니어서 100년에 한 세대 정도는 남자가 가주를 한 사례도 있었다. 이 때문에 제니아는 사업확장이나 이권다툼과는 별개로 아들, 하다 못해 손자라도 얻고싶어서 이래저래 수를 쓰고 있었다.
가능하면 본인도 지금 자식을 더 늘려서 벨라튜드 가의 피를 이은 남아를 낳고 싶었지만 과거 어떤 마법실험 이후 불임이 되어버려 딸들을 통해 기대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이를 두고 작중에서 캇트의 아내들은 어쩌면 가문의 비전에 관해 남자가 필요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
작중 이교도를 제외하면 가장 냉혹한 등장인물이라 해도 무방한데, 역설적으로 그 성격으로 인해 등장할 때마다 캇트에게 굴욕을 당한다.
처음에는 위니아를 강제로 데려다가 결혼시키려 했지만 위니아의 반항으로 실패하고,[7] 캇트와 사이에서라도 손자를 얻어서 양자로 데려가려고 한다. 다만 자기 자식을 데려간다는 발언, 게다가 마치 물건처럼 거래를(사업체 몇 개 줄테니 교환하자) 하려는 비호감적인 태도에 캇트가 가만히 있을리가 없어서 사위에게 두 다리가 잡힌채 빙글빙글 돌려지는 등 갖은 응징을 당하고 거절당한다. 심지어 위니아와 캣파이트를 벌일땐 그 여파로 옷은 죄다 찢겨나가 캣파이트가 끝날때 즈음엔 둘 다 발가벗은 꼬라지가 됐다.그리고 제니아의 브래지어는 캇트가 전리품이랍시고 몰래 챙겼다가 들켰다.
캇트가 무투대회에서 우승하고 수도에서 화제의 인물이 되자 그를 나름 이득을 가져올 수 있는 인물로 인정하고 캇트를 따로 불러서 나름 타협안을 제시했는데, 위니아를 내주는 대신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데려가겠다는 몰상식한 요구안인지라 캇트의 자비없는 풍차돌리기에 또 당한다.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학을 뗀 캇트와 위니아는 절연을 선언한 상태.
본인의 경우 마법실험 도중 불임이 되어버린데다 이미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나머지 세 딸들은 줄줄히 딸만 낳아서인지 긁지 않은 복권인 위니아에게 더더욱 집착하는 모양.[8] 이후 마법협회의 행사에서 잠깐 만났지만 서로 접하지는 않고미남인 캇트한테 놀라서눈만 마주치고 헤어진다.
그 후에는 캇트와 위니아의 대화에서 몇 번 언급된다. 이미 소드 마스터 같은 초월자와 비교해야 하는 수준의 강자가 된 캇트에게 자신은 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는 위니아를 걱정한 캇트가 제니아에게 화풀이라도 하러 가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하필 해보자는 게 알몸으로 춤추기, 엎드려 빌게 만들기, 운동시키기 같은 것들이라 혹시 캇트가 제니아의 미모에 혹한 거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그리고 캇트에게 겪은 수난이 위니아에게 저지른 일을 반성할 계기가 된 것인지, 영웅으로 추앙받는 강자가 된 캇트를 우연히 만나자 위니아에게 사죄할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내키지는 않았지만 사죄가 진심임을 확인한 위니아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일단 딸과 사위와의 관계는 어느 정도는 정상적으로 돌아왔다.[9]
천마신국 건국 후엔 그 능력과 심심풀이용으로 위니아한테 등용되어 캇트의 재산을 적재적소에 투자하는 역할을 맡고 있으며, 투자에 실패하는 등의 실수를 저지를 때마다 위니아에게 까이거나 사위 앞에서 알몸 스쿼트를 하는 등, 지옥 같은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어떻게든 천마황제인 사위에게 잘 보여서 위기를 넘겨보려 수를 쓰지만 캇트는 라이벨벳 부부를 제외한 친인척 관계자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지라 미래가 어둡기 그지없다.
예상대로 연재분 내내 고통받았지만, 제니아의 손자인 위니크가 위니아와 김캇트에게 그녀를 용서하고 화해할 것을 종용한 것 덕분에 1801화에 이르러 겨우 용서받았다. 관계가 완전히 회복되기엔 무리가 있겠지만, 그래도 손자도 자주 보여주고 왕래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외형적으로는 캇트가 딱 봐도 위니아의 어머니라는걸 알 정도로 위니아와 특징이 유사하다. 길다란 핑크색 머리에 여자라고 해도 비교적 작은 키, 차가운 듯한 첫인상, 마법에 우수하고 엄청난 거유(...)라는 점도 동일. 심지어 캇트의 평가를 보면 이전까지 세계관 최고 거유였던 위니아보다 세 컵 이상 더 크다고 한다.[10] 여담으로 위니아의 막내동생은 위니아보다 세 컵 정도 작은 비교적 평범한 거유 체형이다. 모녀덮밥을 원했다는 독자들이 많았다는 후문(...).
워 메이지로서도 상당히 수준이 높은 위니아에 비해서 본인은 수준에 비해 전투력 자체는 상당히 낮다고 한다. 실제로 캇트에게 당할 때는 손도 못 써봤을 정도고 위니아도 마법으로는 가볍게 제압했지만 근거리에서 개싸움(...)으로 나오자 속절없이 당한 걸 보면 전투에는 익숙지 않아보인다. 손녀만 여럿 둔 나이인 것에 비해 외형은 10대 후반 소녀에 가까운 위니아(실제 연령 20대 초중반)보다 약간 많아보이는 수준이었다고 하니, 본인 역시 불로의 경지에 다다른 마법사지만 스트렝스 등 근접전용 마법도 단련한 위니아와는 달리 연구 이외의 부분에서는 단련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 세레나 벨라튜드
위니아의 여동생. 집 나간 위니아 대신 위니아의 약혼상대와 결혼을 해서, 캇트와 함께 집에 돌아온 위니아를 염치없다고 쏘아붙였었다. 돌아온건 당연히 캇트의 갈!
- 레이든 베스타트
베스타트 가문의 현 가주이자, 카린의 친아버지. 그러나 일부다처가 일상적인 귀족들 사이에서도 여자관계가 지나치게 난잡하다고 비웃음의 대상이 되는 노귀족이다.[11]
자식들의 언급에 따르면 정식적으로 호적에 올라온 친자식들만 삼십 명이 넘고, 그 외 첩과 애인들에게서 본 자식은 약 오십 명에 달한다고 한다. 심지어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본인은 어어 하는 사이에 권한이 거의 없는 뒷방 늙은이로 전락하고 계승권을 가진 자식들과 처첩들이 싸우는 등 여러모로 막돌아가는 상황.
본래 레이든 본인이 젊었을 적만 해도 베스타트 가문은 그저 그런 기사 가문이었었다고 한다.[12] 다만 레이든이 젊을적 미르케샤와 전쟁에 참여해 혁혁한 공을 세웠으며, 전쟁포로들을 노예로 매매하고 쌓은 부를 순탄히 운용하면서 일약 대귀족으로 떠올랐다.
한마디로 혼자의 능력으로 한 세대만에 듣보잡 기사 가문을 후작가로 키워낸 뛰어난 경영자. 다만 젊을적 힘들게 살아온 반동인지 종전 이후엔 경영능력과는 둘째로 색에 빠져 상술한대로 많은 처첩을 거느리고 그 이상으로 많은 아들딸을 두었다.[13]
다만 정작 아이들 육성에 대해선 큰 관심이 없었는지 가문의 마나연공법이나 기초적인 훈련 정도만 시켜줬고[14] 딱히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묘사는 안 나온다.[15]
본편에서는 발키리 전투에서 카린 '베스타트'가 공을 세워 포상을 받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그녀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파티에 초대하는데,[16] 처첩들과 아이들이 카린과 캇트를 헐뜯다가 역으로 죄다 얻어터지는걸 지켜보면서 만족스러워한다.[17]
스스로 밝힌 바에 의하면 본인은 이미 늙어서 처첩들의 권력다툼에 밀려나 뒷방 늙은이나 다름없는 처지가 되었는데, 심지어 자식들이라고 있는 것들이 하나같이 무능한 주제에[18] 권력과 재산만 노리고 골육상쟁이나 벌이면서 가문의 명예를 깎아먹는 것을 보고 이들에게 환멸하게 되었으며, 그런 와중 카린의 소식을 듣고 이들을 한 번에 치워버릴 생각으로 일부러 카린을 불렀다고 한다.
물론 수많은 처첩과 자식들을 두고 관리도 하지 않은 가주 장본인도 잘못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유야 어쨌든 한때 가문을 번영시키고 이름을 떨쳤던 자신이 이 정도로 보잘것 없어졌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카린이 가문을 엎어버려줄 걸 기대하고 일부러 카린&캇트 부부의 축하파티를 강행했고 쓰러진 첩실과 자식들을 보며 패륜의 대가를 치르라면서 카린에게 후작가 재산의 9할과 후계권을 넘기겠다는 유언장을 쓴다.
카린은 자신을 권력다툼에 이용했냐며 참피어까지 쓰면서 자기 아버지까지 두들겨 팼지만 이렇게 쳐맞고도 '이 정도로 잘 컸으니 오히려 저딴 무능한 놈들보단 받을 가치가 있다.'면서 이를 강행하고 장남인 큐스텔이 뒤늦게 나타나 따지자 가문에 공헌한 적도 없으면서 가문 일에 간섭하지 마라며 역으로 쏘아붙이고 큐스텔도 카린에게 두들겨 맞고 쓰러지자, 이어서 수속을 진행한다.
이후 외전 시점에서는 결국 유명을 달리했다고 한다.
- 바르가넬
클라우디의 부친인 다크엘프. 외형적으론 회색 머리와 상처투성이의 근육질 장신 엘프 남성.
과거 인간인 클라우디의 어머니와 결혼해 수십 년을 함께 살았다. 클라우디에게 검술을 가르쳐준 스승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머니가 죽고나자 부친은 얼마 지나지 않아 클라우디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고향을 떠나 사라졌다. 클라우디는 한동안은 바르가넬을 많이 원망하고 그리워했지만 자신도 고향을 떠나 용병 겸 모험가로 살면서 점차 미련을 잊었고, 100년 정도 시간이 흐른 작중 시점에 와서는 떠올리는 일도 없어졌다고 한다.
캇트 일가가 슈르딕에 돌아와 신의 파편을 흡수하고, 다크엘프 왕가들과 한바탕 싸움을 벌이자, '귀 사냥꾼'에 대해 알아내면서 재등장. 슈르딕에서 상당한 규모를 지닌 도시국가의 국왕으로 클라우디 외의 자식들도 수십 명이나 있었다.
알고보니 수십 년 전에 클라우디가 귀 사냥꾼으로 소문이 났을 때도 자기 딸인 것을 알았으나 별로 관심이 가지 않아 버려두었다고 한다.
그러나 일국 최상위권 강자와 반신격 강자가 속한 캇트 일가의 조력을 받을 기회라고 생각되자 일부러 불러들인 것. 물론 캇트에게 거나하게 얻어터진다.
다크엘프들은 약육강식 사상이 만연하고, 여자는 남자에게 부속되는 존재라는 고정관념이 만연한지 딸은 과거에는 자신에게 속했고, 지금은 남편인 캇트에게 소유권이 갔지만 자신에게도 일부 권한이 남았다고 생각했다.
- 디나벨
클라우디의 어머니.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이다.
- 펠레이저 로엔그린
400년 전 우상전쟁 당시에 인간계를 침공한 마족의 마왕. 캇트의 네 번째 아내인 리샤 로엔그린의 친아버지.
우상전쟁 당시 로엔그린 왕가가 다스리는 마계는 자원고갈로 문명의 유지도 어려워진 상태였다. 이에 다급해진 펠레이저는 해결법을 찾다가 게이트를 통해 인간계의 존재를 알게된다.
그는 왕가는 물론 마계의 여력을 끌어모아서 풍족한 인간계를 침공한다. 당시의 인간계에는 왕성하게 활동하던 신들과 그들의 대행자인 성기사와 용사들, 그리고 갖가지 세력들이 뒤섞인 상태였기에 엄청난 난전이 벌어진다.
로엔그린 왕족들과 마계군은 온갖 세력을 상대로 분투했으나 결국 전력 차이를 이기지 못하고 종족보전을 위해 다급히 게이트를 열어 그들의 고향이 아닌 수수께끼의 이계로 후퇴하게 된다. 후퇴하면서도 마계의 전사를 남겨서 언젠가 복귀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절치부심하며 이계를 떠돌아다녔다.
슬프게도 펠레이저가 이계에 조난당한 상황에서도 마계의 구원을 위해 노력하는 사이에 마계에서는 반란이 일어난다.
당시 마계에 남은 로엔그린 가문의 마족들은 반군과 싸울 여력이 없었고 전부 죽거나 잡히는 사이에 마지막 남은 펠레이저의 막내딸 리샤만이 중상을 입은 상태로 간신히 게이트를 통해 인간계로 도망쳤다.
그것도 모르는 펠레이저와 마계군은 이계를 헤매면서 과거 인간계에서 몰락한 타이탄의 후예들이 사는 한 세계를 발견하고 그 세계를 점령해 힘을 키운 끝에 다시 군대를 재건한다. 그리고 인간계에 남겨둔 전사의 신호[19]를 받고 다시 인간계로 건너온다.
비행선과 공중요새를 이끌고 카르가를 공격해 큰 피해를 입혔지만, 캇트의 반격으로 공세가 주춤하자 펠레이저는 직접 캇트를 처리하기로 마음먹고 그를 공중요새로 초대한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펠레이저의 신하들은 왕녀인 리샤를 보고 경악하며 그도 캇트의 아내가 된 자신의 딸 '리샤 로엔그린'을 보게 된다.
펠레이저는 과거의 당당한 풍채는 사라지고 거대한 황금 옥좌에 앉아서 기운을 빨리는 상태였다. 심지어 리샤를 보고도 정신을 차리지 못해 죽음이 가까워진 노인과 같은 모습을 보인다. 쇠락한 모습에 경악하는 막내딸을 반가워하다가 사위인 캇트를 보고 반신의 힘을 가진 것을 보고 경악하면서 일어난다.
사실 펠레이저는 이계로 도주한 후에 온갖 괴물들과 싸우면서 더욱 더 강해졌다. 그 과정에서 스스로는 '초월'이라고 칭하는 법칙을 능가하는 힘을 갖게 되었지만 정작 그 강력한 권능 같은 힘을 통제하기 어려웠고, 무한의 옥좌란 장치에 스스로를 묶어서 300년간 힘을 소화하는 데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전력을 발휘하면 육체가 무너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20]
펠레이저는 과거 인간계에도 강자는 많았지만 대부분 자신의 무력이 아닌 신들의 축복을 통해 힘을 얻은 대행자에 불과했다면서 자신과 대등 이상의 힘을 가진 캇트에게 경의와 의문을 표하면서 승부를 겨룬다.
수백 년을 살아오며 스스로 강자가 된 마왕답게 검술, 격투술, 마법, 마력과 신력의 사용법까지 캇트를 경탄시킬 정도로 강력했다. 특히 기운을 세밀하게 필요한 위치에만 집중시키는 기술에는 캇트도 감탄한다. 그런 와중에도 소중한 딸이 더러운 인간과 맺어진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본심은 덤.
캇트는 온갖 욕설과 도발로 그를 모욕하면서도 광인이 되기 이전의 펠레이저는 자상하고 유쾌한 아버지였으며 부하들의 인망을 받은 카리스마 있는 군주라고 인정한다.[21]
펠레이저는 눈앞의 용사 캇트야말로 끝내 온전히 소화하지 못한 초월의 경지에 발을 딛게 해줄 실마리라고 여기면서 전력으로 덤볐으나 서서히 밀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치명상을 입는다.
그러나 그 순간 캇트처럼 진정한 초월자로 각성. 펠레이저는 자신에게 부족한 것은 죽음을 각오하고 초월의 힘을 사용해도 이길 지 모를 수준의 난적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마침내 힘을 온전히 소화한 것이다.
강대한 힘으로 캇트를 역으로 압도하기 시작한 펠레이저였으나, 자신이 이길 방법은 신력을 대량 소모하는 실장절개뿐이지만 펠레이저를 맞출 수 없다는 사실을 안 캇트가 제왕을 죽이는 암살검. 극도로 정련한 검기를 시전하는 제왕절개에 직격당하고 패배한다.
죽어가면서는 왕의 책무가 아닌 자신의 딸을 떠올리고 리샤는 자신의 것(아내)이라고 캇트가 대답해주자 그렇냐며 조용히 눈을 감는다.
마족들은 클론 기술을 통해 전력을 보존하고 있었는데, 캇트는 이미 대학살을 벌인 전투원들은 용서해줄 수 없지만 단순히 함선 조종만 할 줄 아는 승무원들과 태어난 지 얼마되지 않은 새끼 마족들의 목숨은 보장해주기로 하면서 펠레이저가 남긴 유산 공중요새를 승계한다.
- 위니크
위니아와 김캇트의 첫째 아들.
위니아를 닮은 핑크 머리를 물려받은 아이로 어렸을땐 아버지를 존경했지만, 첫째이자 유일한 아들이였던지라 과한 애정을 받은 결과 극혐하게 되었다.[22] 하지만, 김캇트는 이것마저도 마냥 좋아서 김캇트가 놀리고 위니크가 발작을 하는게 일종의 티키타카가 되었다.
이 후, 세상을 직접 경험하겠다며 가출해서 어느 식당에 종업원으로 취직해 힘숨찐 놀이[23]를 하다가 중2병이 폭발해서 아티스트로 데뷔까지 한다. 반신과 신의 아들답게 엄청난 재능을 선보이며 노래, 작곡, 영상 촬영 등 필요한 모든 것을 혼자서 소화해내는 기염을 토해냈으나... 결국 중2병을 벗어나 이불킥. 그래도 그 재능만큼은 진짜라 아티스트 활동 자체는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김캇트의 둘째들이 태어난 뒤론, 완전히 김캇트 판박이가 돼서 아빠가 하던 짓을 똑같이 이어나가고 있다. 이를 본 여동생들의 극혐은 덤.
- 카이나
카린과 김캇트의 첫째 딸.
머리색은 어머니와 같은 검은색이지만 단발이라 카린과는 다른 느낌이라고 한다. 어렸을 땐 다른 아이들처럼 아빠 바라기였으나, 지구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을 접하고 아버지의 부인이 9명이나 있다는 것에 의문을 품게 되어 삐뚤어진다. 이에 대해 "그럼 나도 누군가의 3번째 부인이 되어도 되냐"고 따졌다가 아빠에겐 진심으로 그놈을 죽여버리겠다는 말을, 엄마에겐 머릴 밀어버리고 10년간 검술수련을 시켜 버리겠다는 말을 들어서 잠잠해지긴 했지만 불만은 여전한 듯.
- 리슈카
리샤의 김캇트의 첫째 딸.
로리샤의 외모와 똑 닮았으며, 어머니의 영향인지 고스로리틱한 패션과 다크한 감성을 좋아한다. 그래서 효율보단 멋에 주안점을 둔 오리지널 흑마법을 개발한다던가, 어두운 오리지널 소설을 쓰는 등 자기 취향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장래 희망은 소설가로, 천마의 딸로서 평가받고 싶지 않다며 새로운 주민등록을 만들기까지 했다.[24]
- 리즈벨
리즈티나와 김캇트의 첫째 딸.
김캇트의 딸들 중 압도적인 파파콘으로 요망한 애교를 자주 부린다. 오죽하면 자기 엄마인 리즈티나랑 아빠를 두고 투닥거릴 정도. 요리에 재능이 있어 아빠에게 요리도 자주 해준다.
역시 리즈티나의 딸 답게 카린의 딸인 카이나와도 투닥거리는 사이. 어렸을 땐 카이나에게 뒤통수도 많이 맞았다.
- 아이샤
아리와 김캇트의 첫째 딸.
감정을 깨우친 아리에게 집착을 받으며 자란 탓에 다른 아이들보다 빨리 성숙해졌다. 그래서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한 편, 체념한 듯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 힐다
힐데가르트와 김캇트의 첫째 딸.
힐데의 밝은 면을 물려받아서 매우 밝은 성격으로 자랐다. 엄마인 힐데처럼 아빠와 사랑을 사랑하는 아이.
- 카디엘
카디아와 김캇트의 첫째 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카디아같은 엄격하고 유능한 지도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천마 신이자 황제인 자기 아버지에게도 이상한 짓은 그만하고 근엄한 모습을 보이길 요구했었다. 이에 대해 캇트는 가족 앞에선 그래도 된다고 말하는 한편 세계 전쟁을 벌이고 있는 행성 하나를 순식간에 정리하는 진면모를 보여주면서 카디엘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이후론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하며, 언젠가 물려받을 행성의 총통을 목표로 열심히 성장 중.
- 엘리카
엘리제와 김캇트의 첫째 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서 딱 미니 엘리제라고 할 수 있을 저도로 딱딱한 언행과 과한 정의심을 보이지만, 카디엘과 달리 처음부터 아빠를 매우 좋아하고 존경하고 있다. 법에 관심이 많아서 판결문을 찾아보는 취미가 있다.
- 클레어
클라우디와 김캇트의 첫째 딸.
막내답게 애교덩어리. 이쪽은 한 술 더떠서 진심으로 아빠랑 결혼하고 싶다고 말할 정도다. 아빠에 대한 건 모두 긍정하고, 아무튼 세상에서 아빠가 제일 멋지고 좋은 파파콘.
- 일룡, 이룡
캇트 일행이 수도에서 활동하기 위해 구입한 드레이크로 품종은 팔말테스-드레이크.[25] 여담으로 캇트가 부르는 애칭은 씨발 새끼즈... 그래도 캇트가 아낀다고 애정을 가지긴 하는데 정작 둘 중 어느게 일룡이고, 이룡인지 구분을 못한다. 이제와서 표식을 하려해도 사실 일룡인데 이룡이라고 표시해서 영원히 잘못을 정정할 기회를 잃어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 때문에 본인만이 상처받고, 그 누구도 상처입지 않는 세계를 완성해버렸다.
5. 카르가 왕국
5.1. 왕족
- 아인펠 라이자 카르가 8세
카르가 왕국의 국왕.
- 아인펠 가인샤 카르가
카르가 왕국의 공주. 왕국 3대 미녀 중 한 명으로 유명한 카르가 왕가의 재녀다. 나른하고 퇴페적인 인상의 미녀로 단정한 백금발에 왕관을 쓰고 있다. 무투대회에서 첫등장해서 우승한 캇트를 치하한다. 그녀는 대마법사와 소드 마스터처럼 무력적으로 강하기보다는 정치인이나 통치자로서의 능력이 훨씬 뛰어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수도 아카데미의 이사장이기도 해 캇트가 임시로 강의를 하러 갔을 때도 그녀를 만나기도 한다.
카르가 왕국 최강의 검인 소드 마스터를 움직일 수 있을 정도로, 카르가 왕국의 국무를 담당하는 고위 실무직이기도 해서 캇트가 점차 왕국의 중요인물로 떠오르게 되자, 엘프들과의 동맹에 칙사로 보내기 위해 캇트를 불러들여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캇트에게 자신은 친우를 가지고 싶으니 말을 놓자고 하면서 속내를 털어놓는 등 묘한 호감을 보여준다. 그리고 돌아올 때 캇트가 하늘을 날아 귀국하자 권력에 관심이 생긴 캇트가 왕실에 무력 시위를 한 것이라고 판단하며 답정너스러운 태도를 보여준다.
캇트가 소드 마스터도 능가하는 반신격의 강자임이 수도 상공 비행 사건으로 공표되자 불러내어 막대한 영지와 작위를 조건으로 결혼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다.
다만 캇트에게 거부당한 이유가 조건과 아인펠 공주가 마음에 안 들어서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사랑이 없는 정략결혼이 싫어서였다는 점과 아인펠 공주 본인도 카르가 대왕에게 명령을 받았으며 캇트에게 개인적으로 호감을 품고있기에 아직 완벽하게 포기한건 아니다.
캇트가 신이 되어 천마신국을 건국하면서 카르가 왕국 역시 통합되었고, 그 결과 행정구역이 된 (구) 카르가 왕국의 일부를 통치하는 고위 공무원이 되었다. 본인에게 주어진 권리는 공주일때보다 늘었지만, 결국 왕이 되겠단 야심은 이루지 못해서 만날 때 마다 캇트를 놓쳤다는 사실에 히로인이 못되어 독자들도 아쉬워 하는 중.
완결 후기에서 밝혀지기론 소드 마스터, 대 마법사와 함께 원래는 '정치' 에피소드에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였는데, 그 에피소드 자체가 폐기되면서 역할이 축소되었음이 밝혀졌다.
5.2. 귀족
- 레일라 이스반트
오우거 토벌전에서 등장. 붉은 롤빵 머리의 미녀.[28] 언행이 과장되고 기운이 넘치는 인물이라 목소리도 크고 행동도 망설임 없이 과격하다.
공작이란 대귀족의 딸이지만 자기 체격보다도 큰 대검을 다루는 여검사로 뛰어난 실력자다.[29] 이스반트의 꽃인 공작영애라는 이미지답지 않은 상당한 강자로 오우거조차 때릴수만 있다면 클린히트 두세 방에 최소 반은 죽여놓을수 있을 정도의 실력자.
열받으면 무심코 욕설을 내뱉는다거나 야만인 취급받는 캇트 상대로도 제대로 공치사를 하는걸 보면 상당한 기분파이자 개념인. 다만 이쪽도 병사들이 싸우다 개죽음 당하는걸 낭만적이라 취급하거나 전장을 처참한 현실이 아니라 영예로운 싸움의 장이란 식으로 여기는 면모가 있다.
캇트가 투기장에서 싸울 때도 시합을 구경하면서 캇트를 뛰어난 야만전사라고 추켜세웠다.
악마 토벌 사건 이후로 다시 등장. 다소곳하게 아버지 공작을 따라나왔다가 캇트를 보고 대단한 실력의 야만인이라며 흥분해서 캇트의 모험담을 듣는다.
드레이크 토벌전에서 캇트를 만나자 그를 타격대로 영입했고, 토벌 도중 기습한 데스웜에 의해 군대가 반쯤 괴멸하자 제대로 빡쳐서 캇트와 둘이서만 유격대로 나서서 데스웜을 격전 끝에 토벌하기도 했다.[30]
이후 데스웜 사후처리 문제로 현장에 남아 있다가 캇트와 하일렌 남작가가 마찰이 일자 최대한 중재하러 했으나 남작가 측과 말이 안 통하자 빡쳐서 캇트 보고 두들겨 놓으라며 명분을 쥐어주고 결투장까지 대관해준다. 결투에서 승리한 캇트를 공작가로 스카웃하고자 했으나 이땐 이미 교회 소속 팔라딘이 된지라 실패, 그러고도 미련을 털어넘기고 앞길을 응원해준다.
이후 이스반트에서 벌어진 악마와 이교도와의 전쟁에서 재등장. 캇트를 알아보고 막사를 개판으로 만드는 환영인사를 나눈다. 대악마 안드로말리우스의 등장과 캇트 일행의 전투 이후로 대책회의에서 "ㅈ망"이라고 외쳐대며 회의를 소음공해로 꽉찬 개판으로 만들고 캇트와 바커렐까지 끌어들여 공작의 골치를 썩힌다.
첫 등장 이후로 오랫동안 이름이 밝혀지지 않아 영애로만 통칭되었는데, 캇트에게 결투 관련 공지를 편지로 전달하면서 이름이 밝혀졌다.괄괄한 성격에 비해 글씨를 잘 쓴다
파괴력은 오거를 일격에 전투불능으로 만들 정도지만, 지나치게 큰 대검 사용자라는 전투 스타일인지 속도와 반사신경은 경지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31] 물론 보통 기사에 비하면 훨씬 강하다만 마나량도 카린처럼 초월적인 수준은 아닌지, 대검의 소모를 못 견뎌서 데스웜 토벌전에서는 캇트보다 먼저 마나가 바닥을 보였다.
독자들의 평가는 여자판 김캇트. 특유의 호전성과 시도때도 없이 내지르는 고성 때문에 종종 등장할 때마다 느낌표 수를 무한히 늘려놨기 때문에 소설을 읽는데 귀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독자들이 줄을 이뤘다. 그래도 중반 이후론 엘리제, 콥슨과 함께 등장만 하면 무조건 꿀잼 에피소드를 책임지는 캐릭터 였어서 레일라를 아내로 지지하는 독자들도 많았었다.[32]
본인의 무력이 강해지면 강해질수록 밥먹듯이 귀족과 왕족에 대한 태도를 바꾸는 캇트가 드물게 존중을 표하는 인물로 [33] 왕국을 건설하고 황제로 군림한 이후에도 영애가 하대하라는 강요를 하기 전까지 이스반트 영애에게 경칭을 썼다.
외전과 완결 후기에서 밝혀지기론, 레일라의 목소리가 말도 안되게 커지는 이유는 마나가 담겨서고 이게 성장할수록 강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본인의 의지로 조금은 줄일 수 있지만 디폴트가 고성이라 힘들다고. 그리고 지지가 많았던 것치곤 끝내 이어지지 못한 이유도 애초에 김캇트의 찐친으로 디자인했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히로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이스반트 공작
이스반트 시를 다스리는 공작. 다스리는 영주의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크라스하임을 제외하면, 그 외는 도덴스 남작령과 접했으니 인접 영지는 물론, 등장한 귀족가 중에서는 가장 격이 높다.
허구한 날 몬스터며 사교도들이 난리를 치는 변경 지역의 대영주답게 딸인 레일라를 비롯해 뛰어난 기사들과 많은 사병들을 가문에 두고 있고, 모험가들도 자주 동원해 도시와 영지를 지키고 있다. 가끔 언급만 되었으며 외동딸과 달리 등장은 늦었다.
그의 첫 등장은 대악마 안드로말리우스 토벌에 공을 세운 캇트와 기사들을 치하할 때. 드문 미르케샤 야만인은 처음 보았는지 캇트에게 말을 걸어보며 대화를 즐겼다. 이때 캇트가 받은 인상은 단련도 하지 않은 평범한 아저씨 같지만 고위 귀족다운 위엄이 있다고 한다.
데스웜 토벌전 이후 하일렌 남작가란 나름 권세가 있다고는 해도 한참 차이나는 집안에서 영애에게 대드는 모습을 보였지만, 결투에서 캇트가 이기자 살베린 남작의 뒷배로 보이는 후작을 예의없다고 감방에 처박아버리는 등[34] 공작다운 풍모를 보인다.그러나 딸내미는 감당 못한다
이 후, 등장할 때마다 딸의 음파공격에 고통받는 모습을 보이더니, 슬쩍 요양을 가서 그대로 잠적해버린다. 천마신국 건국 이후론 아예 레일라에게 영주 자리를 넘기고 메일로만 소통한다는 듯.
- 하일렌 남작가
나라 내의 남작가 중 선두에 설 정도로 권위가 있는 귀족 가문. 같은 남작위의 봉신까지 두고 있다.[35]
이 집안의 삼공자인 조지 하일렌이 리샤에게 작업을 걸려다 캇트에게 제지당한다. 그럼에도 뻔뻔하게 캇트를 야만인 취급하다가 두들겨맞는다. 캇트가 전력이 아니기도 했지만 나름 마나를 깨친 기사인지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사과하지 않고 목소리를 키우다 싸움이 커져서 일공녀 메틸 하일렌이 마법검까지 들었지만[36] 실력 자체는 캇트보다 훨씬 아래라 순식간에 작살났다. 상황파악을 위해 달려온 공녀 앞에서도 뻗댄지라 일이 커졌고,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살베린 남작이란 베테랑 기사까지 내보내 결투를 벌이게 된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살베랑 남작은 캇트에게 패배해 목숨을 잃고, 그 후 캇트에게 거액의 보상금을 뜯기고 사고의 주범인 남매가 무릎을 끓고 가진 걸 털리는 등 엄청난 망신을 당한다.
그래서인지 한동안 조용하더니 하일렌 남작가의 남매는 이계의 궁전 에피소드에서 재등장. 로르말자 후작의 부하로 활동하며 궁전을 공략중이었고, 캇트에게 다시는 덤빌 생각도 못할 정도로 공포가 각인되어서 후작과 캇트의 싸움을 말리기도 한다. 남작 연합이란 귀족들 모임의 수장이라고 한다.
- 살베린 남작
위의 하일렌 남작가가 자신들을 대신해서 결투로 내보낸 베테랑 기사. 특이하게도 같은 남작이면서 '하일렌 남작가'를 섬기는 집사노릇을 하고있다. 30대 이상의 나이까지 쌓아온 경험에 검기, 온갖 고급 무장과 아티팩트까지 쓰는 실력자지만, 작정하고 죽이러 나온 캇트의 상대는 안 돼서 온갖 패드립을 들으며 죽음을 맞이한다. 이후 캇트의 내면세계에 종종 등장하는 중.
- 로르말자 후작
카르가 왕국의 후작인 대귀족. 하일렌 남작가와 살베린 남작의 뒷배로 살베린의 스승이기도 하며 마탑의 중진인 대간부다.
그도 나름 수준 있는 워 메이지로 추측되지만 하필 상대가 팔라딘 김캇트나, 이스반트 공작이라서 살베린이 결투에 패해 죽을 때는 끼어들었어도, 아무런 힘도 못 쓰고 아티팩트만 뜯겼다.
이후 한참 동안 등장이 없다가 국경지대에 나타난 이계의 궁전을 조사하러 온 마탑의 워 메이지 부대장으로 재등장, 캇트를 상대로 이를 갈지만 이제 캇트의 직함도 만만치 않은데다 보는 눈도 많고 할 일도 많아 제대로 싸우지는 못했다. 한 번 싸운 것도 하일렌 남매와 주변의 제지로 중간에 정지. 이후 이계의 궁전의 괴물들에게 부하들이 큰 피해를 입는다. 일단 그 복수는 캇트 일행이 되갚아준다.
- 다인첼
카르가 왕국에 수도에 존재하는 세계 최대의 마탑의 주인 자리에 오른 대마법사. 왕국 3대 미녀로 칭해지는 녹발의 미녀로 당연히 한참 전에 불로의 경지에 올랐다
캇트와 첫만남은 다름아닌 마탑 도서관 최상층 구석에 위치한 야설 코너. 자신도 부끄러운 취미인건 아는지라 남들에겐 전부 숨기고 있었다가 캇트에게 모습을 들키나 캇트는 이 세계에 대한 상식이 없었기 때문에 본인을 알아보지 못해서 안도하고 순수하게 야설을 좋아하는 동포로서 추천작을 건네주기도 한다(...).
다만 무투대회때는 공주, 소드 마스터와 함께 개최식에 참석하는 바람에 캇트에게 들켜버렸고 결국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다시 야설 코너를 찾아간 캇트에 의해 확인사살된다.
그 후 아예 잠적에 들어갔는지 소드 마스터와 아인펠 공주가 수소문해도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마족과 리치의 공격으로 차원 전체가 위기에 처했을 때까지 이어졌다.
결국 외전에서 김캇트에게 붙잡히며 잠적의 이유와 정체가 밝혀졌다. 그 정체는 리치에게 종족을 몰살당하고 살아남은 마지막 드래곤, 레르겔다이저로 인간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해 대마법사로 위장하고 있던 것이다. 마지막 드래곤이라느니, 대마법사니 번지르르한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사실 본인이 살아남은 이유도 겁이 많아서 나서지 않았던 덕이고, 이번에도 차원이 위기에 쳐하자 빤스런을 하려다가 김캇트가 사태를 정리한 것을 보고 조용히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완결 후기에서 밝혀지기론 소드 마스터, 대 마법사와 함께 원래는 '정치' 에피소드에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였는데, 그 에피소드 자체가 폐기되면서 역할이 축소되었음이 밝혀졌다.[37]히로인이 못되어 독자들이 아쉬워했다카더라
5.3. 왕국 기사단
- 전대 소드 마스터
노망이 나서 걸어다니는 재앙 취급이다. 제압하려면 현 소드마스터가 출동해야 하는 대형사고라고 한다.
- 소드 마스터
카르가 왕국 최강의 검이자 기사단의 수장. 마스터 나이트를 능가하는 카린급이 세 명은 있어야 이길 수 있다는 언급이 나오는 천외천의 강자. 외견은 20대 후반 정도의 갈색머리를 옆으로 늘어뜨리고,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무표정 미녀. 외형만 봐도 대장군스러운 기세가 뿜어져나온다고 한다. 무인들에게 있어서는 대마법사와 아인펠 공주 이상의 우상.
국왕의 등장 때 나온 걸 보아 카르가 왕가의 호위대장 정도의 직함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무투대회를 참관하면서 첫등장한다. 미르케샤 유목민인 캇트를 반가이 여기면서 50년 전에는 미르케샤인들과 죽고 죽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38] 지금의 자신은 그때와는 달리 빈껍데기처럼 마모되어버린 상태라며 자조한다.
김캇트의 실력과 힘을 재볼려는 태도에 대해선 극찬을 하면서 반대로 제자에 대해선 캇트의 앞에서 대놓고 까는 등[39] 힘만 추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독자들은 50년 전에 전쟁에 앞장설 정도의 강자였다면 지금 연령은 80대 아니냐고 추측하는 중.
드워프 국가에서 신의 파편을 흡수한 캇트가 아인펠 공주를 만나러 궁전에 왔을 때, 강력한 살기를 쏘아내며 재등장한다. 당황한 캇트에게 자신은 위협이 되는 수준의 강자들을 만나면 살기를 조절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소드 마스터가 된 이후로는 그럴 일이 거의 없었다고 하니, 캇트가 소드 마스터에게도 강적으로 인식될 수준의 실력을 쌓았다는 것. 고의인지 천연인지 캇트에게 미르케샤의 부흥을 꿈 꿀 생각이 없냐고 묻거나,[40] 기사가 되어 소드 마스터 후계자를 노리라고 제안하며 호승심을 보인다.
캇트가 타락용사 루덴코르와 싸우면서 실장절개로 하늘을 가르는 절기를 선보이면서 최강자의 반열에 오르자 왕궁에 방문한 그를 맞이하면서 재등장. 자신을 능가하는 강자가 된 그에게 감탄하면서 무슨 목적을 가지고 강해지고 있느냐고 물어본다. 사랑의 힘 드립에 당황한 건 덤. 이후 리치와의 최종 결전에 앞서 회의를 하던 도중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귀족들에게 캇트가 격노해 살기를 뿜어내자 본능적으로 샹들리에에 매달려버려 '샹들리에 마스터'라는 굴욕적인 별명을 얻는 등 이미지가 망가지며, 끝내 캇트가 신이 되어 천마황제로 즉위하자 그의 비교할 데 없는 강함에 현탐을 느끼고 일선에서 은퇴해 미술 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외전에서 아인펠에 의해 밝혀지기론 그래도, 한 때 최강이였던 존재로써 강함에 욕심이 사라지진 않았는지 초월자를 목표로 폐관수련에 들어갔다고 한다.
완결 후기에서 밝혀지기론 소드 마스터, 대 마법사와 함께 원래는 '정치' 에피소드에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였는데, 그 에피소드 자체가 폐기되면서 역할이 축소되었음이 밝혀졌다.
- 켈바인 렌드바이터
왕국 기사단의 마스터 나이트.
영주군 + 기사단이 정령왕 토벌에 실패하자 직접 기사단을 이끌고 재출정한 것이 첫등장...이지만, 당연하게도 팔라딘 김캇트 일행에게 선수를 빼았겼다. 이후, 봉인이 풀린 발키리 토벌전에도 참여하지만 일대일로 겨루다 밀려 김캇트의 활약을 지켜볼 수...도 없었다.[41] 왕국 최고전력 취급이지만, 이미 김캇트 먼치킨화가 이루어진 뒤에 등장에서 여러모로 안쓰러운 행보를 보였다.
- 야르나
왕국 기사단의 나이트 치프틴.
마스터 나이트, 켈바인 렌드바이터와 함께 정령왕 토벌전에 참가해, 기사단 막사로 안내된 캇트에게 간단한 상황 브리핑을 해줬다.
- 하룬 고스벨트
160cm 정도로 키가 작은 20대 초반의 왕국 기사단 엘더 나이트. 그리고 소드 마스터의 제자.
왕국 기사단에서 철저하게 육성중인 천재기사로 소드 마스터에게 단련을 받은만큼 그 명성이 수도 카르가에 자자했으며, 본인 역시 대련에서 져본 적이 없다고 한다. 다만 정예중의 정예라곤 해도 언제나 기사들만 보고 살았던지라 자신의 재능이 얼마인지 확신이 없었고 다양한 강자가 나오는 무투대회에 출전해 이를 확인하고자 했다.[42]
결승까지 압도적인 실력을 내보이며 올라왔지만 하필 결승전의 상대가 캇트였던 바람에 말그대로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패배한다.[43]
본인은 본래 살인을 목표로 훈련을 받았다면서 캇트에게 열세인 자신을 변호했지만 한참 봐주던 캇트가 그럼 전력으로 죽이러 와보라면서 받아주자 "넌 이제 입을 열 수 없을 거다"라면서 분신이 생겨나는 형태의 비기를 사용하지만 검도 아닌 천마파천장 한 번에 박살이 난다.
본인은 스승이자 최강의 인간인 소드 마스터를 숭배하기까지 하지만 정작 소드 마스터는 결과를 보고 '얘는 이제 못 쓰겠다.'하고 손절할 생각이 만만임을 보여줬다. 애당초 하룬을 제자로 거둔 이유도 뭔가 대단한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심심풀이였다고 한다.
- 제니엘
고대 던전에서 캇트 일행이 만난 왕국 기사단의 엘더 나이트. 카린과는 동기로 고대 던전에서 재회한 카린을 만년 워 나이트에 야만족이라고 조롱했지만 역으로 카린에게 늙고 주름이 생겼다며 조롱당했다...
5.4. 교회
5.4.1. 광명성십자회
질서를 관장하는 신 아이저마르트를 섬기는 교파. 악한 존재들을 죽이면 언젠가 낙원이 찾아온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이 종교의 특이한 점은 악한 존재를 죽임과 동시에 자신도 고행을 겪을 수 있도록 사우론의 투구와 비슷한 투구와 팬티같은 장비만 입고 전투에 임하는 고행성전사가 존재한다는 점이다. 그래서그런지 이들의 전투력이 칭송과 공포를 동시에 사, 교세가 약한 편으로 묘사된다.* 엘리제
광명성십자회의 수녀. 자세한 내용은 상술된 아내 단락을 참고.
- 세라 블라렛 아크세룬[44]
광명성십자회의 구도 팔라딘. 엘리제를 친여동생처럼 아낀다.
- 아르키오
광명성십자회의 고행성전사. 비신 에자쓰의 사도토벌 성전군에 참전했었다.
- 케라수스
광명성십자회의 고행성전사. 성전탐색단에서 만났다. 본인도 성전군에 참전했었는데 당시에 봤던 캇트보다 훨씬 강해진걸 보고 놀라워한다. 광명성십자회 내에 또래가 없는 엘리제와 친하게 진해는 것도 고마워한다.
5.4.2. 놋쇠성천사회
천칭의 여신 베르데를 신봉하는 교파. 베르데가 관장하는 천칭은 선과 악의 밸런스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기우는데, 악은 사라질 수없는 존재이기 때문에 제 몸을 바쳐 그들을 타도해야한다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 이 세계의 종교 중엔 교세가 상당해 메이저 종교로 취급되는 편. 교인들은 주로 놋색의 장비를 착용한다.- 교황
놋쇠성천사회의 교황. 카디아와 달리 사제에서 교황에 오른 인물이며 외형에서 보다싶이 늙을대로 늙은 괴팍한 인상의 노인.
현재 교회의 방식이 문제가 있긴 하다는 인식은 가지고 있으나 보수적인 부분이 강해 내부개혁을 넘어서 외부인력을 들여오자는 카디아의 의견에는 회의적인 반응을 표했다.
그래도 그녀의 입장을 고려해서 한 번이나마 기회를 준다던가 캇트의 신념을 알아보곤 인정하긴 하는 등 자기와 의견이 안 맞다고 무조건 부정하는 꼰대는 아니다. 비유하면 고려 말기에 나라의 향방을 두고 논쟁을 벌였던 정몽주/이성계처럼 아랫사람을 아끼는 건 똑같지만 그 수단이 보수냐 진보냐에 따른 차이.[45]
캇트를 인정하는 대신 캇트가 제대로 실패하면 이후 더 이상 기회를 주지 않겠다고 단언했으나 오히려 여러 공적을 쌓고 심지어 무투대회를 통해 압도적으로 영향력을 올려주자 교황 본인도 깜짝 놀랐다고 카디아가 말한다.
- 벨뤼나
놋쇠성천사회의 추기경.
- 카디아
놋쇠성천사회의 성녀.
- 김캇트
놋쇠성천사회의 성녀 직속 팔라딘.
- 상급 목사
이스반트 놋쇠성천사회의 실무자인지 이교도나 악마와 연관된 사건을 보고해주는 캇트와 자주 대면한다.
초반엔 공로에 대한 보답으로 성수를 주는 NPC 같은 존재였으나, 활약을 이어가는 캇트를 눈여겨보더니 안드로말리우스 토벌전을 기점으로 그에게 준사제[46]의 직위를 줘 성녀 직속 팔라딘 테크를 열어준다. 본인의 말대로 사실상 놋쇠성천사회에 귀의하게 만드는데에 성공한 셈.
- 오르도스
- 제이넌트
- 바커렐
놋쇠성천사회 이스반트 지부의 성기사 대장. 굳건한 신앙심과 뛰어난 전투력, 냉철한 판단력까지 겸비한 강자.지만 얘도 이교도를 보면 광기에 휩싸인다.
에자쓰 사교 토벌전에도 참가했었는지 캇트를 알아보며 그 덕에 교단에 새로운 유행일명 이교도 찌개 조리법이 퍼졌다고 알려주며 호의를 표했다.
캇트 덕에 데몬 게이트를 파괴하게 되자 생애 처음 겪는 영광이라며 기뻐했으나 이내 나타난 안드로말리우스를 보고 힘의 차이를 깨닫고 후퇴를 결정하고 후퇴가 불가능하다는걸 알고 나서도 모랄빵을 일으키긴 커녕 최대한 진열을 수습해 혼자서 안드로말리우스를 상대로 수십 초나 버티는 분전을 보인끝에 쓰러진다.[47]
안개 평원 인신매매 사건에도 동행해 이교도들에 대한 살의를 가감없이 표출한다. 이교도를 발견하자 네 발로 뛰어서 마차 위를 바퀴벌레마냥 기어다니는 것을 보고 캇트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그리고 캇트는 이를 이후 놋쇠성천사회 훈련소에서 자기가 직접 써먹었다.
이 동네 종교인답게 이교도 같은 존재들에겐 매우 호전적이고 잔학해지지만 기본적으론 진짜 이상적인 종교인의 모범으로 매우 선량한 인물이다.
여타 종교인들처럼 이교도 관련해서는 미쳐돌아가지만 그래도 명색이 지휘관인지라 주지만 시켜주면 가까스로 자제력을 발휘할 수 있을만큼의 냉철함을 보인다.
문제는 바커렐 정도의 실력자를 자제시킬 만한 인물이 많지 않다는 것.[48] 그래도 광기를 자제한다는 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므로 캇트에게 이를 전해들은 성녀가 진심으로 놀라워했다.
- 살버트
- 앤더슨, 하르맛, 어왈드
놋쇠성천사회의 신참 성기사이자 캇트의 제자들. 캇트의 가르침을 받은 이후 낙원승천도의 죄인들과 피해자들을 호송하기 위해 멜라파스로 파견됐다.[49]
여담으로 앤더슨은 재능이 가장 뛰어나고 하르맛은 누구보다도 더 기행을 일삼았으며 어왈드는 소리를 지르면서 벽을 달리는 재주가 남다르다고.
- 말두르, 코르부타, 마일렌, 오르터스, 리카도르, 펠머자, 하르쿤 아일린, 투릴리
놋쇠성천사회의 신참 성기사이자 캇트의 제자들.
5.5. 길드
5.5.1. 모험가 길드
- 접수원 아가씨
크라스하임 모험가 길드의 접수원. 강등의 위기에 있던 작품 시작 시점의 캇트에게 도움을 준 전적이 있다. 유일하게 잘 대해 주던 사람이었기에 은혜를 갚고자 캇트는 1102화에서 접수원 아가씨에게 중급 성수 세 병을 선물해주며 은혜를 갚았다.
- 콥슨
[50]
작가 후기 언급으로 초반부 Lv.13 신장 169cm. 캇트보다 4살 연하이므로 첫 등장시 많아야 22, 23세였을 것이다
김캇트의 유일한 친우.[51] 클라우디 등장 전부터 김캇트와 친밀하게 지낸 모험가로, 다른사람들처럼 그를 '바바리안'이란 멸칭으로 부르지만 선입견없이 대해준 몇 안되는 인물이다. 이는 김캇트가 출세한 뒤로도 마찬가지라 역으로 아무도 감히 '바바리안'이라 부르지 못할 때도 콥슨만큼은 '바바리안'이란 애칭을 바꾸지 않을 정도로 한결같은 모습을 보인다.
원래는 어느 농촌에서 농사를 짓던 농부였으나 그 마을에 있는 첫사랑에게 고백했다가 차인 이후로 마을로는 절대 돌아가기 싫다며 모험가가 됐다고 한다. 작중 시점 이전엔 여기저기 떠돌고 다니다가 크라스하임에서 E급을 찍었으며 캇트와 같이 상단 호위를 한 이후 이스반트에 정착했다.
이스반트에선 캇트, 메리아, 엘리제, 클라우디, 위니아 등의 멤버들과 함께 파티를 이뤄 자주 활동했었다. 모험가 중에선 허영심도 없고 준비성도 나름 철저해 기본은 제대로 갖춘 축에 들지만[52][53], 허구한날 임무 아니면 술을 마시고 놀고다니기 때문에 캇트가 한창 성장하면서 힘의 차이가 벌어지게 되었고,[54] 결국 캇트가 '놋쇠성천사회 성녀 직속 팔라딘'이 되어 카르가로 떠나면서 헤어지게 되었다.
엄청난 출세를 이룬 캇트를 보고 자극을 받았는지, 그토록 좋아하던 도박도 끊고 검사 길드나 무투가 길드에 입문하려 했지만 두 곳 모두 누구 덕분에 길드장들이 동시에 결혼은퇴를 해버리고 인수인계 중이라 문하생을 받지 않는 중이라 불발로 그쳤다...
그렇게 2부에선 등장하지 않다가, 1000화를 넘어 악마들의 침공을 받은 이스반트에서 재등장. 캇트가 이사를 간 이후, 하던 대로 간혹 열심히 일하고 도박과 술로 탕진하는 시간을 보내다 빚을 좀 크게 지면서 정말 위험했었다고 한다. 그러자 위험해지면 부지런해지는 타입답게 인맥을 최대한 활용해 사람을 모으고, 돈이 되는 큰일을 맡아 해결하면서 이름도 알리고 빚도 갚으면서 나름 성장했다.
다시 만난 캇트가 최강급 초인이 되어있는걸 보고 놀라워하며, 반 장난으로 그가 출세해서 부하들이 많이 필요하게 되면 자신도 도시의 경비대인 시티가드 간부 정도는 시켜달라고 졸랐다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천마신국 건국 이후론 범죄기록관이란 직책을 맡게 되었다. 애초에 천마의 힘으로 범죄율이 극도로 줄어들어 기록할것도 별로 없는데다, 본인도 절대자 천마의 친구로써 유명해졌기 때문에 팔자 한번 제대로 폈다고 할 수 있겠다.
그가 이 정도로 캇트의 편애를 받을 수 있던 이유는 히로인을 제외한 주변인물 중 유일하게 목숨걸고 김캇트를 지켜낸 적이 있기 때문이다. 뉴비 시절, 캇트와 둘이서 알라우네와 교전한 결과, 캇트가 기절했을 때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도 그가 정신을 차릴때까지 끝까지 지켜낸 것이다.[55] 모험가를 강도와 다를게 없다고 말할 정도로 척박한 세계에서 그의 헌신은 남다르게 느껴졌는지 캇트는 콥슨이 등장할 때 마다 꼭 이 에피소드를 회상하며 뭐라도 하나 더 해주려고 한다.
다만, 이렇게까지 성공했는데도 여복이 없다. 이는 머리결에만 올인한 외모도 한 몫했겠지만, 술, 도박 등 여자가 싫어하는 것들만 골라하는 콥슨의 언행의 문제가 크다. 근데, 이와는 별개로 금의환향해서 첫사랑을 만나러 갔다가 이미 애딸리고 남편이 도망갔다는 사실을 숨긴 마을 사람들이 짜고 친 결혼사기에 당할 뻔한다던가, 이 일 때문에 '콥슨은 첫사랑을 못 잊고 애까지 책임져준다'는 헛소문이 돌아 미혼모들의 구애를 받는 등 주변 환경도 따라주지 않긴 하다.
그래도 이런 그에게도 봄이 오는지 마지막화에 이르러 여자친구가 생겼다는데... 끝내 밝혀지지 않고 열린 결말으로 남게 되었다.
- 메리아
작가 후기 언급으로 초반부 Lv.15. 캇트가 이스반트로 이주한 후 고블린 토벌전에서 만난 갈색 머리의 젊은 여성 모험가.
방패와 한손검을 쓰는데 고향의 퇴역군인에게 제대로 배운 덕에 상당히 실력이 좋다. 특히 묵직한 방패를 휘두르며 몬스터를 박살내는 게 점점 특기가 되어간다. 문제는 캇트랑 엮일 때마다 상당히 높은 확률로 힘 좀 주면 방패째로 날려버리거나 부수는 괴물들이 많다는 것.
붙임성이 좋아서 캇트에게도 금세 말을 놓았고 친해진다. 이후에도 콥슨, 엘리제와 함께 위니아와 클라우디를 제외하면 밸런스가 괜찮은 캇트의 주 파티 동료로 편입된다.
첫등장 시 E급이었고 D급으로 승급한다. 초반에는 크라스하임으로 가 볼 계획이었다고 하는데, D가 되도록 이스반트에만 있고 크라스하임에 갔다는 이야기가 없는 걸 보면 그냥 이스반트에 말뚝을 박았을 확률이 높다.
모험가를 은퇴하면 그동안 모은 돈으로 옷가게를 차리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진상이 들어올 경우엔 방패로 때려 죽인 후 옷을 벗겨서 진열해 놓을 생각이라고 토로.
천마신국 건국 이후엔 모험가 은퇴 후 옷가게[56]를 차렸다. 그래도 캇트의 친구라고 면세 혜택을 받아 제법 부자가 되어 잘 살고 있다.
- 리나
이스반트의 빈민가에 사는 여자아이. 야만인 출신으로 부모는 모험가가 되었다가 이미 죽었고 늙은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소매치기와 매춘으로 돈을 벌어 병든 할머니를 간호했다. 그러나 하필 캇트의 지갑을 털었다가 분노한 캇트에 의해 역으로 5실버를 털린다.
그 후에는 어느 정도 반성했는지 모험가로 전직해 직접 돈을 벌고 다녔지만 결국 할머니의 병세는 악화되어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상황에 마침 이스반트 빈민교에 손을 뻗친 영생교라는 사교도 집회에 갔다온 할머니가 사라지게 되었고, 마침 영생교를 추적하던 캇트&엘리제 콤비와 만나 그들에게 길을 알려줘 영생교의 은거지로 처들어가지만 이미 할머니는 구울로 변질되어 있었다.
구울을 인간으로 되돌릴 방법은 없었기에 결국 캇트와 엘리제의 손에 의해 할머니 구울은 죽었지만 마지막에 어느정도 정신을 차린건지 리나에게 유언을 남기고 사망. 캇트도 이 모습만은 보다 못했는지 그녀를 안아주면서 최대한 위로해주기도 했다.
이후 위로금 겸 도움을 준 값으로 아이템 비용 + 의뢰완수 비용중 5실버라는 거금[57]을 그녀에게 나눠줬으나 그마저 빈만가 깡패들의 린치에 뺏겨버렸다가 이를 들은 캇트가 제대로 꼭지 돌아서 전부다 묵사발을 내버리게 만든다.
리나나 캇트나 서로 악연으로 시작한 관계지만 캇트는 그래도 돈을 훔쳐간 것만 빼면 리나의 상황을 동정하고 심지어 할머니가 죽은 이후로는 이래저래 가능한 한 보살펴주기도 했고 리나도 캇트의 도움 덕분에 할머니가 죽은 상처를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게 되었다.
1000화가 넘어 다시 이스반트가 배경이 되면서 재등장. E급 모험가가 되어서 자기 밥벌이는 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변경 영지들 전부가 전쟁통이라서 고생도 하는 중이라고 한다.
캇트는 리나를 은근히 신경쓰고 있었기에 그녀에게 밥을 사주고, 장비까지 맞춰주면서 그녀가 자립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좋은 장비를 사주면서, 거적떼기 두르고 흙먼지 자국 남기는 것도 잊지 말라고 하자 당연히 그러겠다고 하는 그녀는 덤.
천마신국 건국 이후엔 하급 공무원이 되었다. 아직 글자를 쓰지 못해서 캇트가 강제로 학원에 보내줬다.
여담으로 풋츈 일러스트 작가가 초반부에 팬아트를 그려줬다. 못 먹고 자란 아이란 설정에 걸맞게 매우 작은 체구에 안쓰러운 외양이 특징.캇트가 너무하다▶
- 로엘
E급 모험가인 마법사. 무투가 '세르카', 사제 '커스토'와 함께 파티를 이루고 한 명을 더 구인하다 마침 E급 의뢰를 하나만 더 해결하면 D급으로 승급하는 캇트를 파티원으로 받게 된다.
그러나 세르카와 함께 캇트를 '야만인'이라 모욕하다 결국 제대로 참교육[58]을 당한다.
그래도 화풀이 샌드백이 된 세르카와는 달리 마탑의 비호 아래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괴롭힘당하진 않았지만, 어지간히도 충격적이였는지 위니아와 함께 마탑에 온 캇트와 대면했을 때 패닉에 빠지기도 했다.
이후론 한참 등장이 없다가 무려 1804화에 김캇트가 아들 위니크의 조언[59]에 감명받고 용서해야 할 사람을 떠올리면서 재등장. 파티동료였던 세르카와 함께 게이트로 납치당해 패닉에 빠졌다가, 용서를 받고 해방되었다.
- 커스토
E급 모험가인 천도회 소속 사제. 무투가 '세르카', 마법사 '로엘'와 함께 파티를 이루고 한 명을 더 구인하다 마침 E급 의뢰를 하나만 더 해결하면 D급으로 승급하는 캇트를 파티원으로 받게 된다.
그러나, 로엘과 세르카의 모욕에 제대로 열받은 캇트의 참교육에 휘말려 같이 피해를 봤다. 그래도 다른 두 명과는 달리 캇트를 차별하지않고 어떻게든 파티가 잘 굴러가도록 끝까지 노력한 나름 인격인.
말을 심하게 더듬어 캇트를 답답하게 했지만, 다른 파티원 두 명과는 모종의 관계[60]가 있는지 커스토의 말엔 꼼짝을 못한다.
5.5.2. 무투가 길드
- 리제트
무투가 길드의 상급 사범으로 사실상 리즈티나의 수제자. 붉은 머리의 거유 미녀. 캇트와 막 부딪힐 당시 기준으론 캇트보다 살짝 앞서는 정도의 실력자.
상당히 난폭하고 폭력적인 성격인지라 성향적으로 캇트와 견원지간 같은 사이였다.[61] 스승 몰래 이스반트 빈민가의 깡패들에게서 돈을 상납받고 있었으나 리나를 통해 캇트가 빈민가 깡패들과 엮이고 그들을 개박살내는 탓에 수금이 끊기자 직접 나서서 그에게 덤볐고 서로 치열하게 싸운 끝에 신체도 아이템도 만신창이가 될 무렵 간을 보던 빈민가 깡패들이 다굴을 시전하자 캇트와 협력해 도망친다.
이후 빈민가 수금과 엮여서 캇트와 종종 만나고 다녔는데, 이 때문에 다른 히로인들이 새로운 아내로 들어오는게 아니냐고 의심했다. 캇트도 이건 알았지만 그래도 깡패들한테 수금하고 다닌다는 걸 캇트든 리제트든 누구에게 말할만한 일은 아닌지라 그냥 숨기고 다닌다.
리즈티나의 언급에 의하면 리제트도 원래는 빈민가 출신. 어느날 빈민가를 둘러보던 리즈티나가 리제트의 재능을 알아보고 반쯤 강제로 데려와서 가르쳤다.
다만 이게 은근 험했는지 리즈티나 왈, 어느 정도 나이 먹고 나서는 자기한테 말도 없이 다른데 쏘다닌다고 캇트에게 불평했고 리즈티나가 캇트를 따라 수도로 가게 되면서 길드장 자리를 자신이 맡게 되자 빨리 떠나라는 듯이 남은 업무와 인수인계를 순식간에 다 해놨다고 한다.리즈티나 : 이년이?하지만, 리치에 의해 이스반트가 박살나면서 무투가 길드도 망해버렸다...
김캇트가 천마가 된 이후론 리즈티나가 다시 한번 자기 부하로 등용해줘서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받고있다고 한다.
- 마리엘
무투가 길드의 하급 사범. 금발 빈유, 말벅지가 특징. 초기부터 유일하게 캇트보다 약한 처자인지라 캇트의 페이스에 휘말려 쩔쩔맨다. 무투가 길드 3인방 중 제일 먼저 일러스트(팬아트)가 생겼는데 꿀벅지가 매력 포인트인 듯. 무투가 길드 내에서도 심부름꾼 취급으로 하급 사범 중에서도 신참인 듯.
캇트로 인해 발발한 무투가 길드 대 검사 길드 난투전에서 막판에 등장해 일반적인 길드원들관 격이 다른 실력으로 검사 길드원들을 때려눕혀 상황을 역전시키지만 몰리면서 역으로 각성한 캇트와 서로 대등하게 겨루다가 뒤늦게 찾아온 카린에 의해 쫓겨난다.
그 후론, 점점 실력 차가 벌어지면서 캇트에게 고통받는다. 캇트가 리즈티나와 결혼하고, 천마가 된 이후론 그 정도가 더 심해져 리즈티나에게도 갈굼당하고 천마한테도 괴롭힘당하는 영고라인...이지만 그래도 리즈티나가 아끼기는 하는지 천마신국 건국 이후론 리제트와 함께 등용되었다.
등용된 후로도 매번 천마 김캇트의 괴롭힘에 시달렸으나, 김캇트가 아들 위니크의 조언[62]에 감명받으면서 1803화에 이르러 드디어 용서받고 영고라인에서 해방되었다.
- 세르카
E급 모험가인 무투가. 마법사 '로엘', 사제 '커스토'와 함께 파티를 이루고 한 명을 더 구인하다 마침 E급 의뢰를 하나만 더 해결하면 D급으로 승급하는 캇트를 파티원으로 받게 된다.
그러나, 로엘과 함께 캇트를 '칼잡이'라고 모욕하다 결국 제대로 참교육[63]을 당하고, 그 뒤로도 캇트에게 단단히 미움을 샀는지 레이시스트라며 눈에 띄는 족족 드롭킥을 맞았다.[64]
본디 위니아의 마이너급 고구마 파트의 일원이였으나 너무 쳐맞아서 독자들의 동정을 사다 무투가 길드와의 대립 후 어느 정도 앙금을 푼 캇트에 의해 해방된다.
세르카의 역할이 마리엘에게 넘어가고, 세르카 본인도 더 이상 언급되지 않으면서 잊혀졌었나 싶었는데, 무려 1804화에 김캇트가 아들 위니크의 조언[65]에 감명받으면서 용서해야할 사람을 떠올리면서 재등장. 이미 결혼도 해서 조용히 잘 살고 있다가 뜬금없이 게이트로 납치를 당해 패닉에 빠졌다가 용서한다는 말을 듣고 겨우 안심하며 해방되었다.
6. 엘븐 포레스트
- 샤흐란
엘븐 포레스트의 여왕이자 세계수의 대행자. 발목까지 내려오는 민트색 장발을 한 글래머 미녀로 250년째 여왕으로 살고 있는 엘프다.
카르가 왕국과 엘븐 포레스트의 동맹 협상을 위해 사절로 파견된 캇트와 만나 인사를 나눈다. 캇트의 인상으로는 고귀하고 아름다운 미녀지만 여왕직에 짙은 피로와 권태감을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고 실제로는 더욱 더 심각했다.
근 수백 년만에 제대로 된 대화가 되는 인간인 캇트에게 보통 이상의 호감을 보이다 엘븐 포레스트 왕궁 특유의 옅고 신체가 비쳐보이는 복장 때문에 캇트가 발기하자 이를 빌미삼아 캇트와 관계를 가지려 했다.
수백 년만에 멀쩡한 이성을 만난다며 목욕탕에서 유혹했지만 캇트가 끝내 유부남이라면서 거절하자 분노해 전쟁을 운운하다가 분노한 캇트의 역습으로 엉덩이를 두들겨 맞게 된다. 그녀도 나름 실력있는 마법사지만 엘프 기준으로도 한 손에 드는 실력자인 캇트의 상대는 안되었던 모양.
엉덩이를 한참 맞은 끝에 반성하고 지도자가 되어서 전쟁을 가볍게 꺼낸 건 용서가 되지 않지만 그동안 고생해온 것은 알겠다면서 캇트가 동정해주자 오열하면서 그런 위로가 필요했다고 중얼거린다. 마조 취향이 상당히 있었던지라 이후 캇트를 둘만 있으면 '전하'라고 부르면서 시녀처럼 행동한다.
그리고 캇트에게 자신을 첩으로라도 받아달라고 하면서 카르가에서 제안한 정략혼의 대상을 캇트로 바꾸면 된다면서 청혼하지만, 입장상이나 거리상, 잘 알지도 못하는 샤흐란을 함부로 안을 생각 없던 캇트가 거절하자 풀이 죽는다.
이후 세계수와 대화를 나누고 수액이란 보수까지 받아온 캇트에게 자신도 200년 넘는 세월을 세계수를 모셨지만 그렇게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어본 적은 없었고, 능력도 안된다면서 경탄하고, 캇트가 엘븐 포레스트에 길게 남아주기를 바랬지만 떠난다고 하자 슬퍼하면서 마차를 채울만큼 많은 보물을 건네주었다.
그리고 세계수의 의지 대행자이자 인정을 받은 전사인 캇트라면 여왕의 반려가 되기에 충분하다면서 포기하지 않겠다고 연정을 불태운다. 하지만...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완결까지 이어지지 못했다.아...오히려 몰래 김캇트 오토마타나 다키마쿠라등 을 만들거나 만날 때마다 매달리다보니 완전 구박데기가 되어서 유일하게 용서받지 못했다. [66]
- 하르칸
초록색 장발머리의 엘프 전사. 엘븐 포레스트의 신인 세계수를 수호하는 수호대전사의 대주. 소드 마스터급의 강자이다.
- 셀라시스
주황색 장발머리의 엘프 여전사. 엘븐 포레스트의 신인 세계수를 수호하는 수호대전사의 부대주다.
- 세인텔
녹색 단발머리의 엘프 여전사. 엘븐 포레스트의 신인 세계수를 수호하는 수호대전사. 세계수의 잎사귀를 받아 카르가 왕국의 칙사로 온 캇트를 맞이해 엘븐 포레스트를 안내해준다.
한때 미르케샤 초원에서 이계의 건축물을 두고 인간들을 도발하다가 괜히 대규모 충돌을 일으켰던 엘프와는 다르게 캇트가 강해서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예의를 차리고 대한다.[67]
다만 세계수교의 맹신적 추종자라는 건 다름없어서 세계수를 가까이서 보게 된 캇트를 질투하거나, 안내역으로 따라가게 되자 환호성을 지르는 등 광신적 면모를 충분히 보인다.
참고로 102세인데 결혼도 출산도 한 적 없다고 한다. 엘프들은 150살 정도면 4~50살 정도의 손자도 있다고 하니 엘프 기준 노처녀. 밤꽃향을 맡고 무슨 냄새냐고 묻는 걸 보면 그런 쪽 경험도 없는 모양.
- 셀베스트론
엘븐 포레스트의 신인 세계수를 수호하는 수호대전사.
- 샴하인
- 아발라우스
- 글뤼나프
- 세르프나
외교관.
- 아타니엘
시녀장.
7. 마그나글라트 왕국
드워프의 왕국.- 월캉 투알레 디르카손
마그나글라트 왕국의 국왕. 우려와는 달리 러밀러자우드를 비롯한 골치아픈 군벌 세력을 정리해준 김캇트에게 감사를 표하며 귀빈 대접을 해주었다.
- 쏘쿰타테
드워프족의 최강자인 갓해머이자 월캉 투알레 디르카손의 의형제. 참고로 쏘쿰타테쪽이 형이다.
- 버큠서스
바르크쉬르의 주인이자 러밀러자우드의 의형제. 러밀러자우드의 복수를 하겠다고 나댔다가 온갖 치욕을 당하고매지컬 매지컬 드워프 빠워! 러브러브 빠워!바르크쉬르를 비워줘야만 했다.
- 러밀러자우드
마그나글라트 왕국의 군벌. 김캇트 일행에게 사기를 친 드워프 마을들이 털리자 군대를 보내 그를 제압하려 했으나, 분노한 김캇트에 의해 역으로 몰살을 당한 뒤 요새째로 털리고 목숨을 잃는다.
8. 이계
본작의 무대가 되는 차원을 기준으로 인간[68]과 원주민이였던 타이탄을 제외한 모든 존재 (신, 악마, 마족 등)는 전부 이계 출신이라 할 수 있다.8.1. 신/천사
유일신교/다신교 계파를 막론하고 과거 대전쟁(우상전쟁) 당시에 신들 대부분이 소멸하거나 그에 준하는 피해를 입었다. 그나마 생존한 쪽도 그 피해 탓에 죽은 거나 다름없는 가사상태이다. 신들이 인간에게 직접적인 계시를 내리지 않는 것도 안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 소설 내의 묘사에 따르면 조각조각난 상태로 쪼개진 채 천공을 부유하고 있다고 한다.신마다 인간을 위하는 방향성이 달라 일부 신들은 이교도에 준하는 악신으로 취급받지만, 천상의 관점에선 모두 똑같은 외신으로 여겨진다.
앙그라헬이 쓰러진 후 만난 캇트와의 대화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인간의 영혼을 먹고 있었던 걸 실토한다. 그러나 영혼을 흡수하면서 자아가 생김에 따라 진심으로 인간들을 지키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고, 인간을 지키기 위해 인간의 영혼을 먹는 자신들의 존재에 대해 고뇌하고 있었다.
결국 인간인 동시에 신이 된 캇트라면 인간을 지켜줄 수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캇트의 내면에 흡수되게 된다.
- 아이저마르트
질서신. 광명성십자회의 주신.
세상의 악한 존재들을 멸하면 낙원이 내릴 것이라는 예언을 내렸다.
- 베르데
천칭의 여신. 놋쇠성천사회의 주신.
그녀가 관장하는 천칭은 선과 악의 밸런스에 따라 어느 한쪽으로 기운다고 한다.
- 헬-칸
사막의 신이자 전사의 신. 작중 클라우디의 신앙의 대상이다.[69]
- 카라크락
불과 철의 신. 드워프들이 숭배하는 신이다.
- 게르트가이저
단단한 뼈와 정의의 신. 드워프 전사들이 숭배하는 신이다.
- 세계수
엘프들의 종족신. 다른 신들과 달리 보다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해 거대한 나무를 육체로 삼아 지상에 남아있었다.
엘프의 종교관에서는 세계를 창조한 신으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차원 바깥에서 온 외신 중 하나. 보다 직접적으로 인간들을 관리할 수 있도록 일부 인간들에게 자신의 힘을 주어 진화시켜온 것이 바로 엘프였다.
- 세르토가
- 갈라반다
- 파르가나타
- 고쓰모트
악신.
- 에자쓰
비적의 신. 자신의 신도들, 특히 자기 마음에 드는 행동[70]을 하는 신도들에게 축복을 잘 내려주는 것으로 유명해 악신으로 지정되었다. 작중에도 산적 무리가 에자쓰의 신도로 분하여 영주군을 물리칠 정도로[71] 강해져 결국 성전군이 직접 토벌해야만 했다.
- 주이우가 오르단테
보름달의 신. 라이칸슬로프들이 섬기는 신으로 인간을 죽이고 달의 조각을 모아 성지를 탈환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 아이스 자이언트
사스콰치들이 섬기는 사교의 신. 태곳적부터 존재하던 유형의 신으로 지성 없이 배회하는 파괴적인 존재이나 그 행동반경이 설원지대로 한정되어 있다. 하지만, 그가 봉인에서 깨어나 울부짖으면 인간들의 땅도 눈에 뒤덮이기 때문에 사실상 행동반경이 없는 셈.
- 샤마엘레이나
바다의 여신. 인어들이 믿는 신 중 하나로 자신들의 시조를 신격화한 존재라고 한다. 최초의 어머니라고 부르면서 신실한 신도가 죽으면 풍요의 바다로 갈 수 있다고 가르친다.
작중 인어의 음모[72]에 의해 부둣가의 어부들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었으나 캇트에게 덜미를 잡혔다.
- 고대 신의 발키리
어느 유적에 봉인되어 있던 발키리로 모시던 신은 이미 소멸해버리고 본인은 봉인을 지킨단 명목으로 생매장에 가깝게 같이 봉인되어 있었기 때문에 봉인이 풀릴 땐 그대로 광기에 빠져 신을 모시는 건축물들을 죄다 부수고 다녔다.
결국 이를 막기 위해 캇트를 위시로 한 상당수의 인력이 몰아쳐야 했으며 캇트와의 격전 끝에 정신을 차리나 여전히 폭주를 멈추지 않았고[73] 결국 우열을 가리기 힘든 승부 끝에 캇트에게 패사하고 이후 그녀의 신성은 캇트에게 계승된다.
8.2. 악마
- 힐데가르트
데몬 게이트를 통해 판데모니움에서 인간계로 넘어온 서큐버스. 자세한 내용은 상술.
- 안드로말리우스
판데모니움에서 공포의 마왕으로 유명한 폭군 악마. 지식욕이 강해 수시로 남들에게 무언가 질문을 하는데, 애초에 안드로말리우스가 모를 정도면 대부분도 모르는 지식인지라 대답을 하지 못하는데, 그 경우 왜 내가 질문을 하는데 말을 못해! 하면서 울부짖으며 상대를 죽여버린다(...).
운 좋게 정답을 알고 있다 하더라도 의문이 하나 해결되면 거기서 연관되는 의문이 두 개 생겨나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인 시점에서는 그냥 조우하는 것 자체가 죽음이나 마찬가지. 마계에서도 이런 식으로 수없이 마족들을 쳐죽였다며 악명이 자자하다고 한다.
드러난 바로는 우상전쟁 이후로 태어난 신세대 악마로 의외로 400살도 안된 젊은 축의 대악마다. 덕분에 우상전쟁 시기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 작중의 사건들에 대해서는 의외로 아는 게 거의 없다.
판데모니움에서 거대한 영지를 가진 대악마중 하나로 자신이 관리하는 게이트 중 하나가 멋대로 인간계에 소환되고 그게 심지어 부숴지기까지 하자 여러 가지 디메리트를 감행하면서까지 강림, 캇트 일행에게 게이트와 관련된 질문을 하지만 캇트가 대답하지 못하자 상술했듯 폭주해버리며 캇트를 죽이려 든다.
합격술에 밀리나 싶었지만 강인한 육체로 현계할 때와 비슷한 폭발을 시전해 성기사들을 퉁겨내고 우세를 점했지만, 캇트와 클라우디&바커렐의 맹공으로 결국 퇴치, 역소환되면서 언제가 되더라도 다시 돌아와 답을 알아내겠다는 보복 선언과 팔 한 짝을 남기고는 사라진다.[74]
이후 궁금한 것이 많은 자 챕터에서 재등장이 예고되었고, 엄청난 수의 악마와 사교도들을 전쟁에 끌어들여 변경을 전시 상태로 만들고 공방전을 진행중이다.
리치의 공작에 의해 소환되었고, 캇트와 마주친다. 대체 어느 누가 자신의 영지와 현계를 잇는 게이트를 만들었는지 궁금증에 미쳐버릴 지경으로 캇트와도 대답을 해달라고 미친 듯이 치고 싸웠으나, 마검 뷔갈의 권능에 의해 당해 흡수당한다.
그 혼과 힘을 흡수하려고 리치가 움직였으나 다행히 캇트가 저지했고, 뷔갈의 몸체 안에 봉인된다.
- 뷔갈
검 형태의 악마이자 마검의 일종. 소유자의 검술을 증폭시키는 능력이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이라도 D급모험가 정돈 가볍게 썰어제낄 정도로 만들어주며 검기를 쓸 수 있는 실력자면 검강 사용자 정도는 이길 수 있을 정도로 만들어주는 듯.
소유자를 유혹해 사기계약을 맺은 뒤 사람들을 죽여댐으로서 힘을 키웠다. 다만 하필 캇트를 상대로 만나버린 탓에 일이 꼬인다.
기습해서 정신세계로 끌어들였지만 전설의 몬스터인 알라우네의 환술도 깼던 캇트에겐 어림도 없었던데다가, 마침 검이 필요했던 캇트에게 생포되고 리샤에 의해 영혼이 분리되어 일종의 신체였던 칼만 남아 이후 캇트가 이를 유용히 쓴다.
영혼이 사라졌다고 해도 칼 자체가 원래 악마의 신체였기 때문인지 상당한 명검이며 손상되어도 자동으로 수복되는 기능이 있어서 유용히 썼었다가 카린의 검을 한 번 써본 캇트가 레어메탈에 비하면 구리다고 여겨 언제든 갈아탈려 했다가 리자드맨을 조종하는 악마를 죽일 때 그 악마를 흡수해 칼이 진화하는걸 보고 전언철회하고 자기 애검으로 삼았다(...).
덤으로 그간의 속죄를 하라는 뜻에서 이름을 활인검이라 붙였다.캇트 기준에선 산적이고 뭐고 범죄자는 인간이 아니므로 이들을 죽여도 활인검은 맞다.캇트 말로는 정신세계에서 속죄의 기회를 줬다고 고마워하니 기쁘다고 한다.
이계의 궁전에서 만난 이계의 군주를 죽이고 그 정수로 추정되는 물질을 흡수해 적의 방어막을 무력화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또한 발키리와의 전투에서 신성마법을 해체하고 그 힘을 흡수해 마나로 전환하는 능력을 가졌음이 확인되었다.
영혼까지 뽑혀 죽은 후에야 주가가 높아지고 있지만, 상위 대악마가 아니라는 한계가 명백했기에 아드라멜레크 이상가는 고대의 강자들을 상대로는 내구도가 낮다. 내부에 안드로말리우스의 정신이 봉인되고 갖가지 사투에서 몇 번이나 부서졌다가 재생되기를 반복하며 더욱 더 명검으로 변해간다.
본래는 어두운 색채의 마검이었는데, 신격을 얻은 캇트의 힘을 받으며, 루덴코르의 결계에서 리치산 마력을 흡수한 끝에 루덴코르와의 전투에서는 새하얀 백검이 되었다.
- 데달트
오드빌이란 도시에서 등장한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악마. 힘을 원하는 계약자에게 아이들의 피와 살을 취해서 힘을 준다고 유혹하고 말을 하다 마는 등 속여가면서 제물을 더욱 요구한다.
이미 살인을 저지른 계약자는 이제와서 계약을 파토내도 자신이 다음 먹이가 된다는 공포에 계속해서 휘둘리게 된다. 그러나 하필 천마 김캇트를 만나 몸을 분열시켜가면서까지 덤볐지만 죽도록 두들겨맞고 자기 사지를 직접 박살내는 고문을 당하다 목이 날아간다.
- 젤토우마
오드빌에서 등장한 악마. 노동자의 권리상승을 원하던 남자를 유혹해 수많은 추종자들을 모으고 그들의 믿음을 이용해 힘을 키웠다.
위의 데달트가 고아를 잡아먹는 극단적인 수를 쓰다 한 방에 훅간 걸 생각하면 만일 성기사들에게 걸린다해도 정의를 자처해 노동자들을 부하로 쓰거나 할 수 있으니 꽤 괜찮은 수인 셈. 비밀유지도 부지런해서 캇트도 힐데가르트가 돕지 않았다면 눈치채지 못했을지도 모른다.
캇트는 악마의 최종 목표는 노동자들을 선동해 대규모 유혈 사태를 유발하고 그것을 제물로 받아먹는 것이 아닐까 추측했다.
결국 캇트가 나서서 집회를 방해하자, 충분하다고 여기고 본색을 드러내 남자의 몸을 지배하고 날뛰었지만 권기를 다루는 경지에 이른 캇트에게 패배하고 사살당한다.
- 베리알
수도 카르가 인근에 위치한 던전에 봉인되어 있는 대군주 악마.[75] 원래는 대군주라는 분류답게 악마중에서도 최강급 강자 중 하나였지만 던전에 오랜시간 봉인당하고 던전의 연료로 힘이 짜이기까지 한 탓에 현재 시점에서는 캇트가 '말라붙은 라텍스 덩어리'라고 여길 정도로 처참한 몰골이 되었다.
작중 시점에서 얼마전에 인간들이 본인이 있던 던전을 발견하자 시설을 유지하던 골렘들을 역으로 조종해 인간들을 제물로 삼아 힘을 회복하려 했으며 던전에 악마(힐데)가 들어온 것을 느끼고[76] 그녀를 부하로 삼아 재기를 노리기 위해 골렘을 통해 그녀를 지하로 유도했지만 힐데는 퓨전유교에 감화된 자신은 악마들을 몰살시키는게 의무라며 갈갈이 날뛰어버리고(...) 별 수 없이 강제로 주종계약을 맺으려 했으나 캇트와 관계를 맺으며 힘이 강해진 음문이 이를 방어하는 바람에 실패, 결국 캇트와 아내들에 의해 육편이 되는 끝에 힘마저 뷔갈과 힐데에게 각각 일부 빨려버린채 소멸한다. 심지어 상술한 안드로말리우스와 달리 이게 본체가 전부 소환된 상태인지라 완벽하게 소멸했다.
- 고그니쟈
판데모니움의 대악마인 자간의 부하. 아라크네와 협력해 날뛰고 있었지만, 김캇트와 조우해 고문당한끝에 대악마들이 이 세계를 넘보고 있음을 실토한다.
- 자간
판데모니움의 대악마.
- 아드라멜레크
우상전쟁에서 신의 파편을 이용한 봉인에 잡혀 400년간 드러나지 않았던 고대의 대악마. 현 세대 대악마인 안드로말리우스가 당황할 정도로 강력한 힘을 가진 존재로, 무투와 마법 모두 재앙급의 힘을 가졌다.
드워프들의 도시 지하에 봉인되어 있었지만 캇트가 봉인을 풀자 뛰쳐나와 캇트를 죽이고 그가 가져간 신성의 힘을 흡수하려 들었다.
엄청난 재앙격 존재로 캇트가 아내들에게 신성의 힘이 없으면 허무하게 죽을 거라고 여겨 전부 물러나게 하고 홀로 싸워야 했다.
강력한 힘과 악마의 신체로 캇트를 압도하며 뛰어난 무투 실력까지 보여주었지만 신성과 마나를 결합하는 것에 성공한 캇트가 천마파천장을 완성한 일격을 날리자 버티지 못하고 사망한다.
- 단탈리온
판데모니움의 대악마.
힐데가르트가 사막지대에서 연 게이트를 통해 돌입한 판데모니엄에서 처음으로 만난 대악마로, 천마 콩콩귀신에 의해 잔혹하게 살인당한다.
- 아스모데우스
판데모니움의 대악마.
4미터 크기의 파란 피부의 미녀로 서큐버스 여왕을 자칭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한다. 여태 등장했던 대악마들과는 달리 김캇트와의 힘의 차이를 인정하고 협상을 시도한 대악마.
- 암두시아스
판데모니움의 대악마. 힐데가르트가 사막지대에서 연 게이트를 통해 돌입한 판데모니엄에서 대악마로, 토벌당했다고 언급 된다.
- 세이르
판데모니움의 대악마. 힐데가르트가 사막지대에서 연 게이트를 통해 돌입한 판데모니엄에서 대악마로, 토벌당했다고 언급 된다.
- 루시펠
판데모니움의 수호자. 판데모니움에 직접 침공한 캇트에 의해 악마들이 학살당하자 직접 나서 그를 쫒아내고, 판데모니움의 존재를 숨겼다. 이후 등장이 없어 맥거핀으로 남았는데 작가가 Q&A에서 밝히길 진짜로 김캇트에겐 당해낼 수없다고 판단하고 빤스런을 친 것'이라고 한다.
- 제타모노
작중 시작 시점 몇십 년 전에 신성 연합군에게 토벌된 고대의 마왕.
8.3. 마족
- 펠레이저 로엔그린
400년 전 우상전쟁에서 인간계를 침공한 마왕.
자세한 사항은 '가족'란 확인.
- 도르
400년 전 우상전쟁에서 인간계를 침공한 마계의 장군.
후퇴한 동료들과는 달리 이 차원의 이정표로써 우주선과 함께 봉인되어 있다가, 캇트 일행에 의해 부활 → 전투 끝에 사망한다. 하지만, 그의 부활과 동시에 신호는 전해졌으므로 역할은 다했다고 볼 수 있을 듯.
- 샤론타이트
마족 함선의 함장. 풍성한 수염과 함장같은 모자를 쓴 체구가 큰 모습으로 묘사된다.
함선에 쳐들어온 김캇트를 상대로 투지를 불태우며 힘까지 폭주시켰지만, 한방에 상체가 분리되어 버린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펠레이저 만세'를 외치며 충신다운 면모를 보이며 사망.
- 케시온 팔라그람
마족 외교관. 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이며 흑색의 제복을 입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김캇트를 400년 전 우상전쟁에 참전했던 '고대의 용사'로 착각해 그 힘을 인정하면서도, 이 차원에서 자기들을 상대할 존재가 김캇트밖에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마왕 펠레이저'가 직접 상대할 것임을 알린다.
- 마르쿠스 루퍼달
마족 부화장의 담당자. 리샤와 캇트에게 400년 전의 전쟁에서 패퇴해 멸종 직전까지 간 마족이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것이 클론을 이용한 부화장으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만 습득한채로 빠르게 성장해 마왕군에 편입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린다. 참고로 마르쿠스 본인도 이 부화장의 태생이다.
- 포르코타
차원요새 상등 조종관
- 엘다인
차원요새 마스터 엔지니어. 짧게 친 은발이 특징적인 여성으로 마족이 김캇트에게 패배한 뒤에도 그 쓸모 덕에 살아남은 몇 안되는 마족이다. 이름을 외우는게 귀찮다며 야가다라고 불린다.
8.4. 선협
선협소설의 세계관에 기반을 둔 차원. 도사가 신선이 되는 것을 목표로 수없이 많은 양민들을 희생하는게 당연하게 여겨지는 차원이다. 신선은 자신만의 소차원을 만들어 그 곳에 기거하며, 수련[77]과 주지육림[78]을 즐기는 구름 위의 존재였지만... 당연히 이에 분노한 김캇트에 의해 모조리 학살당한다.- 사천도사 당소휘
캇트가 선협소설 차원에서 만난 도사. 불쾌한 오폐수같은 녹색의 긴 머리를 지닌 화징이 짙은 여자라고 하는데, 이 차원에서 도사는 연단술을 통해 수없이 많은 인간들을 희생시킨 끝에 신선이 되는걸 목표로 하는 존재이다보니 여자치곤 이례적으로 끔찍한 꼴을 당하게 된다.
화려한 궁전을 가질 정도의 거대 세력을 이루고, 온갖 암기와 도술을 사용한 전투를 선보이지만, 그래봤자 고작 인간의 수준이란 캇트의 냉혹한 평을 받았다. 이후, 캇트의 즐거운(?) 도사 학살여행에 끌려다니다가 캇트가 만든 소차원(지옥)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된다.
- 황제 도사
선협소설 차원의 지배자...지만, 그 실상은 자기들만의 차원에 거주하고 있는 신선들의 중계책에 가까운 존재다. 그래도 높은 자리이긴 한지 누구보다 신선에 가까운 존재라고 하며, 신하 도사 역시 존재한다.
사천도사를 끌고 쳐들어와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캇트를 보고 미친 신선이라고 신하들과 함께 비웃다가, 신하 도사들을 경단으로, 그 경단으로 사육신을 만드는 캇트를 보고 기겁하며 '왜 남의 차원에 와서 자기들 차원의 줏대로 판단하느냐'며 따진다. 하지만, 당연히 그런게 먹힐리 없어서 본인도 경단인간이 되어 사육신에 탑승한채 불태워진다.
- 신선들의 왕
캇트가 아내들을 끌고와 신선계의 신선들을 학살하자 등장한 사내. 긴 백박을 휘날리는 젊은이의 모습으로, 무심해보이는 눈과 평탄한 목소리, 달관한 태도로 오랜만에 캇트에게 위기감을 느끼게 했다. 그래서 캇트가 문답무용으로 선빵을 날렸는데, 그걸 완벽히 피했다...는건 캇트의 착각으로 그냥 그 한방으로 완벽히 소멸돼서 존재를 못 느끼게 됐을 뿐이다(...).메르신
8.5. 성좌
성좌물의 세계관에 기반을 둔 차원. 이 차원의 원주민이였던 17신이 타이탄에 의해 소환된 인간들의 신앙의 대상이 된 결과, 신으로써 군림하게 된 차원이다. 이들은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인간들을 지켜왔지만 '무한의 군세'란 존재가 끊임없이 자신들의 차원을 공격해오자, 이들을 탑에 봉인하고, 상태창 시스템을 만들어 인간을 보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17신의 성향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성좌물 장르에서 자주 나오는 살인이나 테러를 강요하거나, 데스게임을 즐기는 신들도 존재한다.
- 리스페리아
17신 중 온화한 성향의 여신. 무능력자임에도 말도 안되는 활약을 펼치는 김캇트에게 자신의 사자인 '레호른'을 보내 감시하게 하지만, 레호른이 너무 호구라 역으로 가지고 있는 정보를 다 털리고, 결국 자신의 탑의 정상까지 올라온 김캇트를 보러 나왔다가 붙잡히고 만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김캇트와 유사한 정의로운(?) 사상을 가지고, 인간의 영혼에 대해서도 간섭한 적이 없어 김캇트의 부하가 된다. 이후, 김캇트가 준 퀘스트를 수행하고 그 대가로 힘의 일부[79]를 받고 있는데, 이에 완전히 매료됐는지 충성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레호른
리스페리아가 김캇트를 감시하라며 보낸 사자지만... '마리엘'을 떠올리게 만들 정도의 호구라 역으로 구워 삶아져 온갖 정보를 갖다 바쳤다. 결국 그녀의 주인인 '리스페리아' 역시 김캇트에게 붙잡혔는데, 이 때문에 등장할 때마다 리스페리아에게 기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그 충심은 어디 안가는지, 김캇트가 힘을 하사할 때마다 마초가 되어가는 리스페리아의 모습에 절규 중.
- 칼퍼레이트
17신 중 하나. 리스페리아의 조사 결과, 인간의 영혼을 수집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도주했는지 붙잡지 못했다.
- 마하른
17신 중 하나를 섬기는 광대. 탑을 클리어한 김캇트를 데려와 신들이 주목하고 있고, 그 덕에 이례적인 계약을 제시했다고 전해주는데, 그 말투가 굉장히 중2스러워서 결국 걸레짝이 되도록 얻어맞았다.
이 후, 김캇트의 부하가 된 리스페리아에 의해 다시 한번 붙잡혀와서 망태기 할아버지 지옥에 갇히게 된다.
- 응축된 무한의 군세
김캇트에 의해 무한의 군세가 학살당하자 등장한 존재. 캇트와 비슷한 근육질의 육체로 등장하여 오랜만에 캇트와 대등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그래봤자 '단단해서 파괴가 곤란한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에 패배 후 도주를 시도했으나 이 마저도 붙잡히자 '이 차원을 포기하겠다'며 협상을 시도한다. 당연히 이에 응할 김캇트가 아니었기에 다시 전투가 이어지나 했더니, 수없이 많은 차원문을 열고 자신을 분할시켜 도주하는 훼이크를 취한 후 성좌 차원을[80] 공격하는 특공을 시도했다. 이를 본 캇트는 '천마 대차원문'으로 행성을 통째로 옮겨 위기를 회피하고, 지옥에 가두는 것에 성공한다.
오랜만에 등장한 싸움이 성립한 적으로, 천마가 된 이후 호적수가 없던 캇트가 자신보다 유틸 면[81]에선 뛰어나다고 인정할 수준의 초월자다. 자신을 무한하게 쪼개 온갖 차원에 보내 포식하고 성장하는 존재이기에, 차원과 관련된 많은 정보를 토해냈는데, 이 우주엔 그와 같은 초월자가 많다는 사실[82]과 김캇트가 그가 생각하는 가장 강대한 존재인 '스스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초월자'[83]일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남겼다.
- 도로테
카멜른 길드의 부단장. 빨간 머리칼의 여 마법사로, 무능력자이면서 슈퍼 미남인 캇트에게 개수작을 걸었다가 위압 한번에 주저앉았다.
- 알키나
매지션즈 길드 소속. 도로테에 이어 개수작을 걸어왔다. 끈질기게 달라붙고, 자기 길드원까지 끌고 왔으나 '싸가지 없는 여자 마법사에겐 모질게 대할 수 없겠다'[84]는 이유로 디바이스만 강탈당했다.[85]
- 시이나
백색 갑옷을 입은 여자. 알키나와는 앙숙인지 캇트에게 수작을 건 알키나의 무례를 대신 사과하며 '무능력자이면서 잘 생긴 당신이 능력자에게 너무 덤비면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충고를 해준다.[86]
- 케오스
루피젠트의 탑 2층에서 만난 사람. 범상치않은 모습의 캇트에게 자신은 '맛좋은초보집합소' 길드 소속으로 레벨은 11이라며 정중하게 자기소개를 했으나, 그가 무능력자인걸 알자마자 변모하여 덤볐다가 참교육 당했다.
- 칼리파
하이데른 길드 소속. 화려한 백색 전신 갑옷을 두른 금발의 남성으로 다크 파이터즈 길드를 전멸시킨 캇트를 스카웃하러 왔으나, 당연히 거절 당한다. 그래서 힘으로 억지로 끌고 가려고 싸움을 걸었다가 한방에 뻗는다.
8.6. 기타
- 카르세트
수백 년 전 리치가 불러낸 외차원의 영혼 포식자.
우상전쟁에서 패배해 금단의 사막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봉인을 지키던 콜로서스를 김캇트가 쓰러뜨리면서 부활한다. 봉인에서 풀리자마자 강력한 세뇌능력과 마법을 발휘했지만, 신에 가까워진 김캇트에게 신에 대한 정보만 토해내곤 사망한다.
9. 지구
- 권찬휘
한국 헙터협회의 S급 헌터. 캇트가 지구로 귀환했을 때 처음으로 만난 지구인이다.
- 김정은
이계의 괴수들이 북한을 침공해 멸망시키는 와중에 실종되었다고 간접적으로 언급된다.
- 박익수
대한민국의 통령군주[87] 겸 S+급 헌터. 김캇트의 도움을 받아 괴수들에게 함락된 북한을 정화하고 통일을 이룩하는 데 성공한다.
- 이미나
초랠런트[88] MC. 첫 등장 당시 김캇트에게 두 유 노 드립을 시전하다가 말 그대로 국뽕을 치사량까지 주입받고 기절했으며, 이후에도 김캇트 일행을 취재할 일이 있을 때마다 등장한다.
- 카송빙가
멸망한 콩고 출신의 S급 각성자. 레오폴드 3세를 참칭해 레오폴드 2세가 콩고를 통치한 방식과 북한의 공포정치를 반쯤 섞어놓은 방법으로 벨기에를 철권통치하고 있어[89] '손목의 왕자', '도살 황제', '슈퍼히틀러', '고무처형자' 등의 이명이 붙었다. 유럽에서 가장 힘을 지니고 있는 각성자긴 하지만 벨기에인들에게 복수하는 데만 열중할 뿐이지 국외에서는 오히려 국제 평화를 외치고 있어 주변국들도 굳이 개입하지 않고 있었으나, 무고한 벨기에인마저 학살한 행위에 분노한 김캇트에게 붙잡혀 천마결계 안에서 영원한 화형에 처해지는 형벌을 받는다.
10. 기타 인물
- 엘마
콥슨의 첫사랑. 출세한 콥슨이 고향으로 돌아왔을 때, 마을 사람들과 합심하여 콥슨을 유혹했는데 애딸린 유부녀 + 남편 도망이라는 최악의 조건임이 밝혀져서 결국 거부당한다. 그래도 콥슨이 이를 용서해서[90] 상황이 일단락됐다... 싶더니 '콥슨이 첫사랑을 잊지못하고 애들까지 전부 책임져준다'라는 괴소문이 퍼져 마을의 유지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 두르반
캇트가 이스반트 모험가였던 시절, 술친구 콥슨을 통해 캇트에게 펑크난 검투사 오프닝의 대타를 맡겼던 인물.
당초 제안은 고블린 같은 약한 몬스터를 상대하기만 하면 되는거라서 캇트가 좋다고 받아들였으나, 그의 미친 무대매너에 의해 그가 투기장의 라이징스타로 떠오르자 계약을 연장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안전이 보장된 쇼맨십으로써 접근한 캇트와 달리 진짜 검투사로 데뷔해달라고 제안을 해와서 거절당하는데, 그 다음 스케줄에 캇트에겐 비밀로 투기장의 오크 처형인 발버자와 싸움을 붙인다. 당연히 캇트는 발버자에게 승리했고, 두르반을 찾아다녔으나 이미 그 자취를 감춘 뒤였다.
이후로도 종종 언급되지만, 캇트가 천마가 되어서도 어딨는지 찾지를 못했었는데 알고보니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어서 들키지 않았던 것이다.[91] 결국 1805화에 덜미가 잡혀 지옥 노동 10년형에 처해졌다.
- 발버자
이스반트 투기장의 처형인 오크. 두르반에게 속은 김캇트와 일전을 벌였다. 본래 이명에 어울리는 강자로 추정되나, 이 시기엔 이미 노화 + 한쪽 눈을 잃은 상태라서 김캇트의 전략[92]에 의해 패하고 사망한다. 이후, 여러 김캇트 피해자들과 함께 허구한날 김캇트의 심상세계에 소환당하는 중.
- 수잔
리나의 양할머니. 건강해진다는 말만 믿고 리나와 함께 이교도의 집회에 방문했다가 실종되었었는데 결국 구울이되어 발견됐다. 그래도 죽기 전 리나에게 유언을 남길 수는 있었다.
- 메르신
빈민가의 범죄 조직에 고용되었던 검객. 해요체를 쓰는 나긋나긋한 남자지만 캇트에 의해 깡패들이 떼로 몰살당하는 와중에도 실실거리던 걸 보면 자기 실력에 나름 자신이 있던 모양.
고용주인 깡패들이 습격당하자 설렁설렁 나왔다가 캇트를 보고 감탄한 사이, 제법 강자라고 직감한 캇트가 번개같이 검을 휘두르는 바람에 즉사했다. 나름 포스있던 등장이 단 1화만에 거품처럼 꺼져버린 강한 인상의 퇴장.
보통 소설이었다면 더 이상 출연할 일이 없었을 엑스트라인데, 어처구니 없는 사망의 반대급부였는지 사망 이후로도 캇트가 별의별 장면에서 뜬금없이 출연시키고 있다. 사실상 캇트의 정신세계 속 고정 멤버들 중 하나.고마워 미도리 하늘나라에서 강하게 살아가렴
최신화에서는 캇트의 환각이 아닌, 진짜로 악령이 돼서 붙어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93]
- 마텔리스
정령사.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오롯이 인간에겐 살기밖에 품지않는 정령들을 여럿 데리고 다닌다. 의뢰를 받고 상급 정령을 퇴치하러 온 김캇트를 만나 '정령도 생명이다' 따위의 궤변을 늘어놓다가 결국 덤으로 퇴치당한다. 죽여놓고보니 데리고 다니던 정령의 폭주를 막지못해 마을 하나를 전멸시킨 전적이 있는 훌륭한 범죄자였다.
- 레다냐
이교도의 설교사. 빈민들에겐 그럴싸한 설교를, 부자들에겐 난교파티를 제공했는데 이때까지의 이교도들과는 달리 열심히 항변을 해봤지만 결국 덜미를 잡혔지만 자결한다.
- 에리카
벨라튜드 백작가의 메이드이자 위니아의 전 전속 메이드. 위니아는 친언니들보다도 에리카를 더 친언니처럼 여겼다. 에리카도 내심 위니아를 여동생이라고 생각했는지 명령을 거부할 수 있는 입장이였다면 위니아가 수도로 돌아온 사실을 제니아에게 결코 알리지 않았을거라고 단언할 정도다.
- 자봉 데일리존슨
놋쇠성천사회가 운영하는 서스케스 형무소[94]의 형무소장. 대악마 안드로말리우스를 토벌한 상으로 이 형무소를 받은 김캇트가 찾아오자 비인간적인 시설[95]과 살인적인 스케줄[96]을 보여줌으로써 큰 호감을 사고 연임하게된다.
- 미르케샤
50년 전 유목민들을 통합해 카르가 왕국과 치열한 전쟁을 벌였던 유목민들의 대족장.
- 오라클
보석으로 된 해골 안에 뇌만 들어있는 기괴한 모습의 생물? 혹은 아티팩트. 김캇트가 엘리제와 함께 이교도와 이블 자이언트를 토벌했던 이스반트의 빈민가 건물 지하동굴 깊숙한 곳에 봉인되어 있었다.[97]
자신을 발견한 김캇트를 '인간의 지배자' 계급 정도로 예측하고 인간의 피를 바친다면 고대의 지식을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하필 이 과정에서 노예 를 언급해 김캇트의 발작 버튼을 누르고 만다. 당연히 흑인 노예 이지랄을 떤 김캇트에게 흠씬 두들겨맞고[98], 뒤통수를 핥아지고, 끝내 마나를 담은 검으로 김캇트와 김말수의 이름까지 새겨진 끝에 굴복하고 김캇트의 집으로 배송되었다.
결국 리샤에 의해 오체분시가 된 상태에서 실험을 당한 결과, 일정 시간, 약간의 질문이라면 대답할 수 있는 사양의 정보 파밍머신이 되었다.
- 테스카니아 투나레스 베르앙 콜트라헨
잘생기고 고귀해보이는 외형의 중년남. 머나먼 과거 미개척지대에 자신의 왕국 '테스카니아'를 세웠던 뱀파이어 로드.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로 아이스 자이언트나 대악마 못지않게 위협적인 존재로 판정되었다.
오라클의 발언에 따르면 추정 수명만 수천 년은 된 존재로 타이탄들이 신들의 저주와 인간 노예들의 반란으로 무너지는 시기에 폭발적으로 세력을 키워 테스카니아의 흡혈귀 군주로 군림했다. 그렇게 수백 년을 넘게 군주, 자칭 '불사왕'으로 살다가 신들의 축복을 받은 성기사단과 사투 끝에 신들에 의해 봉인되었다.
뱀파이어는 신성력과 태양빛에 취약하므로 낮에는 밤보다 약하다. 그러나 심장을 파괴했음에도 로드 콜트라헨은 결국 부활했고 피를 사용하는 혈마법은 엄청난 위력을 보여줬다.
사실상 명확한 약점이랄 게 없는 존재로 오라클은 신들의 봉인은 불사의 존재라도 결국은 소멸시키는 굉장한 것이지만 콜트라헨은 400년이 넘게 지난 지금도 아직 죽지 않았으리라 여겼고, 모종의 방법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면 부활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리치가 고대의 괴물들을 부활시켜 세상을 뒤흔들 계획임을 알게 된 캇트 일행은 미리 콜트라헨을 찾아 토벌하기 위해 미개척지대에 있는 그의 봉인지로 찾아간다.
봉인된 장소에는 리샤가 아니면 알 수 없는 수준의 고차원 결계가 존재했고 그 안에는 부유하고 평화로워보이는 영지가 존재했다.
그러나 봉인된 지 400년이 지난 뱀파이어에게 영지와 영민, 성이 남아있을 리가 없으므로 정체불명이었는데 결계 내부의 모든 것이 혈마법으로 만들어진 가짜였다.
성의 지하에는 수천 명은 될 인간들이 관에 갇혀 피를 빼앗기고 있었고, 콜트라헨은 엄청난 양의 피를 뿜어내며 캇트 일행 전원과 사투를 벌인다.
오랜 봉인으로 정신적으로 미쳐버린 그는 캇트 일행을 죽여 자신의 낙원(결계)를 지키기 위해 악착같이 덤벼들었고, 불사신 수준의 재생능력과 혈마법으로 캇트를 공격했으나, 엄청난 수준의 마법능력에 비해 검술과 격투술은 미비했는지라 기나긴 싸움 끝에 진 천마군림보에 전신이 억눌리는 부상을 당한다.
다시 끝없는 어둠과 구속뿐이던 봉인에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착란해 폭주하면서 사력을 다해 저항하다가 결국 패배한다.
사실 굳이 캇트 일행을 잡아 죽이려고만 하지 않았다면 죽지 않을 수도 있었다. 애당초 캇트 일행도 기괴한 콜트라헨의 결계에서 싸우는 것은 불리하다고 여겨서 도망치려고 했지만 콜트라헨이 미친듯이 추격해오자 별수 없이 싸웠던 것.
물론 콜트라헨도 자신의 존재를 눈치챈 캇트 일행을 돌려보냈다간 과거처럼 정예 성기사단과 신의 사자들이 출동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 테니 이상한 일은 아니다.
착란에 빠져 내뱉는 말을 보면 과거 테스카니아의 왕으로서 수백 년을 군림했으나, 나름 헌신적인 왕이었음에도 신민들에게 배반당하고 만다.
이에 이성을 잃고 테스카니아의 전국민들을 잡아먹어 힘으로 삼았고, 미쳐날뛰다 성기사단에게 봉인당한 것이다.그런데 그러면 그의 성 지하에 갇혀 피를 빨리던 엄청난 수의 인간들의 존재는 불명. 작중 확실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리치가 수를 쓴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인간이 아니라 그들 모두가 본체의 일부였다. 소설에서는 한 두줄로 짧게 언급만하고 넘어가기 때문에 꼼꼼히 읽지 않았으면 놓치기 쉬운 부분.
- 간타레이 페투사
타이탄 군주.
- 루덴코르
고대에 신들의 축복을 받았던 용사로 추측되는 인물. 실제로 자기 입으로 둘 이상의 신들의 권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비참하게도 작중 등장은 리치가 캇트를 죽이기 위해 암살자로 파견하면서다.
완전히 정신적으로 세뇌당해 리치를 세상의 진정한 구원자라고 신앙하면서 갖가지 마법무장과 결계의 힘으로 캇트를 몰아붙인다.
캇트는 방심한 상태라 무장도 검도 없었고,[99] 데스 나이트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라 볼 수 있는 강대한 힘, 그리고 리치의 마력이 충만한 결계의 전장구성능력에[100] 고전했지만 무술 실력 자체는 그를 격파한다.
그러나 결계가 해제되자 다시 일어나 용사의 힘을 사용하면서 2차전을 시작한다. 데스 나이트의 외형에서 보여준 갑주와 마법장비를 거진 잃었는데도, 마법진에서 소환하는 백색 무장들과 뛰어난 전투센스로 방금 전보다 훨씬 강해져서 캇트를 맹공한다.
캇트는 고전 끝에 성검으로 각성한 뷔갈안드로로 전력을 실은 실장검강을 시전해 하늘을 갈라버릴 정도의 일격을 날려서야 그를 쓰러뜨렸다.
소멸이 가까워지자 리치의 세뇌에서 벗어나 정신을 차린다. 정보를 얻어내려는 캇트에게 리치는 전세상의 파괴자가 될 재앙이라 소리치면서 캇트는 자신처럼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며 울부짖다가 캇트에게 확인사살 당한다.
루덴코르의 시체에서는 리치가 보유한 '악신의 파편'이 나왔는데 캇트가 섣불리 손대기 어려울만큼 극도로 사악한 기운을 방출하는 상태였고 당황한 리치가 큰 손해를 봐가면서 게이트를 열고 해골 거신까지 사용해 회수한다. 이후엔 '타락용사' 루덴코르라는 이름으로 언급된다.
- 앙그라헬
본작의 최종보스. 카르가 왕국 변경도시뿐만이 아닌 전세계적으로 준동하는 이교도 세력과 고대괴물들의 갑작스러운 부활 상당수에 엮여있는 흑막이다.
첫 언급은 데스 나이트가 발작하듯이 내뱉었던 유언으로 어딘가에 은거하며 언데드들을 양산하고 있음이 암시되었다.
이후 계속해서 여러 방면에서 암약하며 사교와 범죄조직을 연계한 거대한 세력을 일구어놓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언데드 군사들을 양산하면서 악마와도 손을 잡거나 이용하고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외에도 사스콰치들의 신인 아이스 자이언트를 이용할 책략을 꾸미거나, 안드로말리우스의 혼을 강탈하려 하는 등 여러 방면에서 캇트 일행과 충돌한다. 고대의 흡혈귀 콜트라헨을 부활시킨 것도 리치의 책략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엘프들의 나라에서 세계수를 통해 무슨 짓을 벌이고 있는지 밝혀진다. 방법은 알 수 없지만 '경계'라고도 불리는 차원방벽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내서 이계의 존재들이 넘어오기 쉽게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카르세트의 증언으로 그가 우상전쟁 시절 이미 리치였으며, 그때에도 신들을 공격하기 위해 이계의 존재들을 불러들이고 인간의 영혼을 바치던 자칭 인류의 구원자라는 것이 밝혀진다.
신성과 신의 파편을 흡수해 반신격의 강자가 된 캇트를 제거하기 위해 루덴코르를 파견해 유도한 후 격전을 벌이지만 사투 끝에 전력을 다한 실장검강에 루덴코르가 패하고 죽어버리자 당황해서 루덴코르의 몸에 심어놓은 검은 파편(악신의 파편으로 추정)을 악착같이 회수한다.
이 과정에서 아이스 자이언트의 기운을 품은 거대한 해골 거신이 등장하면서 리치 역시 상상 이상으로 강해지고 있는 중임이 드러났다. 캇트의 추측으로는 리치는 신으로 승천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한다.
결국 게이트를 열다가 리샤에게 꼬리가 잡힌 이교도들을 리샤가 해부해본 결과 인간과 닮았지만 인간이 아닌 존재라는 것이 밝혀졌고, 이들이 신성력을 받을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통해 캇트는 리치의 목적이 단순한 세계 정복이나 승천이 아닌 인류를 멸망시켜 인간의 영혼을 먹는 신들을 죽이는 것이라고 추측하게 된다. 이교도들은 외신들에게 영혼을 먹히지 않는 신인류로서 만들어진 것.
이후 직접 등장하여 캇트와 싸울 때 스스로 모든 것을 밝힌다. 본래 앙그라헬은 고대 인류의 신관으로, 당시 지배종족이었던 타이탄의 입맛에 맞게 인간들을 길들이는 역할을 하였다. 같은 인간으로서 이를 참을 수 없었던 앙그라헬은 결국 차원의 틈새를 떠도는 외신들을 불러들여 타이탄을 멸종시켰다.
그러나 타이탄의 영혼을 모조리 먹어치운 외신들은 이후 자신들을 신앙하는 인간들의 영혼을 먹게 되었고, 결국 지배자만 바뀌었을 뿐이라는 것에 절망하고 미쳐버린 앙그라헬은 온갖 이계의 존재를 죄다 끌어오며 외신들을 공격한 결과 그들을 산산조각내는데 성공했다. 이 전쟁이 바로 우상전쟁이었다.[101]
우상전쟁으로도 신들을 완전히 죽이지 못한 앙그라헬은 신들의 먹이가 되는 인간을 모조리 죽여버린 뒤 신을 죽일 방법을 찾는 것이 세계를 구원할 유일한 방법이라고 단정짓게 된다.
수백 년간 힘을 회복한 후 신이 개입하지 못하게 신성력을 얻지 못하는 신인류를 만들면서 구울, 어보미네이션, 데스 나이트 등을 만들어내는 실험을 하는 한편, 외신이나 대악마 등의 힘을 얻기 위해 차원 게이트를 마구잡이로 열어 차원장벽에 무수한 구멍을 내버린다. 그리고 그 와중에 우연히 휘말려들어버린 미약한 존재 중 하나가 바로 김캇트였던 것.
즉 타이탄을 멸망시키기 위해 외신을 불러들인 것도, 그 외신을 멸망시키기 위해 다른 이계의 사악한 존재들을 끌어들이고 우상전쟁을 벌인 것도, 신들을 산산조각 낸 것도, 고대의 힘을 노리는 사악한 이교도가 암약하게 된 것도, 갑작스레 게이트가 자주 열리는 재난이 벌어지게 된 것도, 거기에 휘말린 캇트가 이세계로 넘어온 것도 전부 앙그라헬이 벌인 짓이었던 것. 그야말로 만악의 근원.
일을 벌인 스케일 이상으로 압도적인 강자로, 캇트와 카린, 리즈티나는 물론 다른 아내들까지 전부 가세해 전투를 벌이는데도 신을 죽일 힘을 비축하기 위해 방어막과 게이트만 유지하던 앙그라헬에게 유효타를 낼 수 없었다. 게다가 본의 아니게 끌어들인 캇트에게도 자신의 표식[102]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에 캇트와 캇트의 힘을 부여받은 아내들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그럼에도 자신을 밀어붙이는 캇트에게 결국 전력을 다한 공격을 퍼부어 생사의 기로에 서게 했으나, 이때 나타난 악령들을 지적한 것으로[103] 도리어 캇트가 깨달음을 얻어 천마결계를 각성하게 된다. 결국 결계 안에서 천마데스빔을 맞고 패배. 소멸 직전 다른 악령들과 마찬가지로 캇트의 결계(=내면세계)에 봉인되게 된다.
[1] 근태 본인도 고독 운운하긴 했지만 초딩 시절이라 그게 뭔진 잘 몰라서 실상은 평범한 곤충 채집이 되었다.[2] 그래서 나중엔 일부러 캇트가 집안에 바퀴벌레를 풀어서 벌레를 무서워하는 아버지를 엿먹이기도 했다고 언급된다.[3] 당장 캇트가 생각하는 마음속 부처님의 원판부터가 자기 아버지라고 독백으로 언급했을 정도였다. 이 때문인지 부처님이라면서 말투가 상당히 괄괄한 편.[4] 머리가 완전히 새하얘졌고 주름이 늘었으며 힘도 많이 약해졌다고 한다. 또한 예전에 비해 말투도 많이 유해졌다.[5] 리샤의 경우는 아버지인 마왕 펠레이저와 사이는 좋았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나치게 오랜 세월이 흘렀고, 가망 없는 고향 마계가 살기 위해서는 지금 남편과 가족들이 있는 이 세상을 파괴하고 정복해야 한다는 것에 적대하기로 마음을 먹었다.[6] 다만 가문의 이익을 우선하기 때문인지 젊은 나이에 가문의 중역으로서 일을 잘 처리하는 장녀의 경우 정략결혼을 보내지 않았다는 한 줄 정도의 묘사가 있다. 한마디로 일을 못할 것 같은 딸들만 정략결혼으로 보낸다는 소리.[7] 이때 위니아에게 마법까지 시도했다. 다만 호락호락 당해줄 딸이 아닌지라 쌍욕과 폭행으로 돌려받는다.[8] 자매들 중 마법사로서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것도 위니아라고 한다.[9] 캇트가 힘으로 압박해보면서 살펴본 태도와 위니아에게 사죄하면서 자신이 저지른 만행이 정확히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었던 점으로 보아, 위니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은 사실인 듯하다. 위니아에게 밝히기로는 본인은 그간 귀족으로 살아오면서 가족을 도구로 다루는 것밖에 할 줄 몰랐고, 그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여겼었다 한다.[10] 어른 상태인 리샤가 위니아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이쪽은 키도 커서 상대적으로 작게 보였다. 그에 비해 제니아는 위니아와 키도 비슷한데 가슴은 훨씬 크다.[11] 이후 스스로 말한걸 보면 과거 기사 가문일때 고위 귀족에 대한 집착과 환상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게 뒤틀려서 고위 귀족답게 다니려면 여자를 많이 데리고 다녀야한다! 같은 이상한 사고방식이 생긴 듯.[12] 이때 전쟁에 참여한게 50년 전이라 한걸 보면 현재는 못해도 70~80살 전후로 추정.[13] 카린만 해도 나이가 30살 이상인데 작중에선 10대인 아이도 나올 정도였다.[14] 카린 스스로도 가문에 있을적에 마나를 익히긴 했지만 성장 자체는 전쟁통에서 했다고 언급한다.[15] 스스로도 자식에 대해서 귀족으로서 대우는 해줬지만 인간적인 사랑은 주지않았다고 인정한다.[16] 심지어 이때 레이든은 자신에게 카린이라는 딸이 있었는지도 기억 못하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도 편지에선 '사랑하는 내 딸' 운운하는 바람에 카린이 제대로 빡치고 들어갔을 정도. 다만 이후 언급에 따르면 카린을 기억하지 못하던건 사실이긴 하지만 저 사랑하는 딸 운운은 일부러 빡쳐서 난동피우라고 넣었다고 한다.[17] 이들은 가문내에서도 패악질이 심해서 평가가 안 좋았는지 요리사들은 처첩과 아이들이 얻어터지는걸 보면서도 '아 우리들의 걸작(요리)은 망치지 말라고'라고나 외칠 정도고 얻어터지는 장본인들에겐 약간도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18] 캇트의 평에 의하면 왕실 기사단 입단조차 못할 정도로 허접하다고 한다. 본인 말로는 가문 재정면에서도 전혀 도움이 안되는 모양이다.[19] 이 신호는 우연히도 딸인 리샤와 캇트가 싸우면서 작동한 것이다.[20] 이 설정에서 워해머 40K의 황제와 황금 옥좌를 떠올린 독자들이 많았다.[21] 이계에서 초월의 힘을 얻기 이전에도 인간계에서는 펠레이저의 적수가 없다고 판단한다. 당시에 여럿 있었을 신들의 대행자와 용사들도 펠레이저의 적수는 아니었던 셈. 그럼에도 이계로 도망쳐야 했던 이유는 '전쟁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22] 그래도 아버지를 진심으로 존경하기는 한다.[23] 참고로 위니크가 일하는 가게는 그의 부모 모두가 몰래 가서 구경하고 낄낄대다 못해 녹화까지 당했다...[24] 이는 천마신국에선 불법이지만 아빠가 법 그 자체라는 말에 묵살당했다.[25] 드레이크의 아종으로 마차를 끄는 것에 특화되어 있다고.[26] 무려 엘릭서도 받아먹었다[27] 그냥 오늘부터 넌 일룡이고 넌 이룡이다 라는 식으로 다시 정했다[28] 천연 롤빵머리는 아니고 헤어롤로 자주 말아놓는다. 데스웜 사건 때 장시간 파견나가 관리를 못해 머리가 풀린 적이 있다.[29] 애초에 검기를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일반적인 전사들과는 격이 다른 위치. 실제로 공작가의 대장이기도 한지 공작가의 군대가 움직인다 할 때마다 그걸 이끄는 지휘관은 레일라 본인이다.[30] 레일라는 자신을 도와준 캇트에게 데스웜 관련 전권을 넘길려 했으나 데스웜의 기습 때문에 공작가 병단의 피해가 막심했던 걸 직접 본 캇트가 이를 거절하고 서로 반반으로 나누기로 했다. 사실 다 갖고 싶지만 어차피 공작가에서 태클 걸어올 거 본인이 미리 넘기겠다는 생각.[31] 오우거 토벌전때도 생각보다 잽싼 오우거의 움직임 때문에 다른 모험가들의 희생으로 부상을 입히고 캇트가 미끼로 나설때 까지 제대로 공격을 맞추지 못했다. 오히려 초반에 기습적으로 날라온 공격을 검으로 받으면서 날라가버린 바람에 잠시 동안 일시적으로 리타이어했을 정도.[32] 하지만, 목소리가 유쾌하게 커지다 못해 주변 사람들을 쓰러뜨릴 정도가 되자,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는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많이 사그라드렀다...[33] 일개 야만인 모험가였을 때부터 호감을 표하고 대우를 해준 영애에게 깊은 우정을 느꼈을 것이다.[34] 죽이거나 고문한 건 아니고 나중에 풀어주긴 했다. 그러나 일류 마법사라는 후작도 공작이 나서서 체포하자 저항은 커녕 기를 못펴고 끌려가야만 했다.[35] 검머외 세계관의 신분제가 자세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매우 드문 일인지 레일라는 존심도 없는 등신 남작이라면서 깠다.[36] 캇트 왈 단숨에 죽일 생각이 만만한 살초였다고 한다. 만일 캇트가 여전히 모험가 수준을 벗지 못했다면 그대로 살해당했을 것이다.[37] 이 중 대마법사의 역할이 가장 적긴 했다. 거의 등장하자마자 퇴장한 수준이라 의아할 정도.[38] 캇트는 이 말을 듣고 과거 카린이 말한 최강의 살인마가 소드 마스터라는 사실을 실감했다.[39] "얘가 분명 재능이 없는건 아닌데 이 모양인거 보면 얘도 그냥 답이 없나 보다.", "이제는 눈에 안 찬다" 이런식으로 대놓고 "심심풀이용 취미 정도" 라고까지 말한다.[40] 상술한 유목민 토벌 일화를 고려해볼때 이 말은 곧 한 번 피터지게 붙어보자라는 말이나 다름없다.[41] 김캇트와 발키리가 싸움의 여파로 저 멀리 날아가서[42] 일단 참석하게된 건 소드 마스터의 명령이었지만 그녀부터가 하룬의 마음을 알아채고 그걸 확인하란 의미에서 보낸 것.[43] 시작부터 대화를 통한 심리전에 휘말려 흔들렸는데 검술, 체술로든 판단력으로든 무엇 하나 캇트를 넘긴 커녕 캇트와 비슷한 수준도 되지 못했다. 캇트는 이 와중에 물구나무 서기를 포함한 경악스런 퍼포먼스까지 하는 여유를 보였고 아내들은 캇트가 처음부터 진심이었으면 그냥 10초 안에 다 끝냈을 것이라 평했다.[44] '세라'가 이름, '블라렛'은 세례명, '아크세룬'은 직책명이라고 한다.[45] 익히 알다시피 정몽주는 나라내의 비리만 척결하고 토대를 닦으면 고려라는 이름으로도 계속 나아갈 수 있다는 입장이었고 이성계는 이미 고려라는 나라의 뿌리 자체가 썩었으니 뿌리를 뽑고 새 기둥(조선)을 세워야한다고 주장했다. 둘 다 한민족을 위한다는 점은 동일했으나 내부개혁선에서 끝낼지 아니면 아예 싹 갈아엎을지를 놓고 의견이 갈라진 것.[46] 귀의하지않아도 주어지는 사실상 명예직. 본인의 토속신앙 (퓨전유교)를 이유로 귀의를 거부하던 캇트에겐 굉장히 매력적인 제의라고 할 수 있겠다.[47] 다른 성기사들도 나름 노력하긴 했는데, 상대하던 안드로말리우스가 공격 한 방에 성기사 한두 명은 무조건 리타이어시키는 무지막지한 존재였던 걸 고려하면 수십 초나 버틴 바커렐이 엄청 뛰어난 실력자인 셈.[48] 당시 검기를 사용하는 숙련 기사 수준의 캇트조차 자기보다 체구가 작은 바커렐에게 매달려도 끌려다녔고, 아차하면 얻어터지기 직전이었다.[49] 고참 성기사들은 호송하기도 전에 이교도들을 몰살시킬게 뻔했기에 그나마 캇트가 통제할 수 있는 신참 성기사, 그중에서도 캇트의 제자들을 카디아 성녀가 파견했다.[50] 이 이미지는 조금 보정된 상태로 원래는 두드러질 정도의 주걱턱에 주근깨도 더 심하다. 작중 언급으로는 게임으로 치자면 외모 수치를 죄다 머릿결에 때려박아 다른데서 여러모로 좀 그런 인상이 되었으며 머릿결과 그외 피부의 괴리탓에 좀 더 이상하게 보인다는 모양.[51] 물론 메리아나 리나, 레일라같은 친구들이 있지만, 콥슨의 포지션이 독보적이란걸 부정하는 독자는 없다.[52] 실제로 캇트보단 늦었다고 해도 자력으로 D급에 올랐다. C급이 최고 등급이기는 하지만 콥슨 역시 이스반트에 흘러들어온지 길게 잡아도 3년 정도고 캇트보다 최소 4살은 연하인 20대 초중반이니 굉장히 빠른 셈.[53] 또한 캇트에게 정보를 물고오는 정보통이다. 캇트는 독서나 공부는 성실히 하지만 이런 정보수집에서는 어두운 편이다.[54] 캇트도 이런 모습을 보고 얘가 어느날 바닥에 쓰러져 죽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는지 도박이나 술 좀 끊거나 적어도 줄이라고 말하고 다니기도 했다. 다만 도박을 보고 투자라 할 정도로 이미 도를 넘었기 때문에 어지간한 계기 없이는 무리일 듯. 다만 캇트가 이스반트로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만났을 때 한 말에 따르면 진짜로 도박 중독이었다기 보단 그쪽 카지노에 이상형인 여성 딜러가 있었기에 자주 가면 썸이라도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매번 갔다가 돈만 꼬라박고 다녔던 거라고(...) 다행히도(?) 그 여성 딜러가 카지노 돈을 먹튀하고 잠적해서 볼 일이 없어졌기 때문에 도박을 끊게 되었다고 한다.[55] 물론 캇트 역시 알라우네에 의해 잠에 빠진 콥슨을 구해냈었다[56] 여성옷을 주로 취급한다.[57] D급이 된 캇트 입장에선 좀 애매한 값이지만 F급이 얼마 안된 그녀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거금. 캇트의 경우 E급 당시 일주일 생활비가 대충 30쿠퍼였으니 5실버면 아껴쓰면 대략 네 달은 날로 먹을 수 있었다. 당장 캇트만 해도 작중 초반에 1실버 때문에 평소의 안전제일주의를 버리고 단둘이서 코볼트를 잡으러 갔다.[58] 몬스터들이 습격했을 때 세르카에게 드롭킥을 먹이고 그대로 방치해 파티가 집단린치를 당하게한 뒤 세르카에게 셀프 패드립을 쳐야 도와준다고 겁박했다.[59] 위니아의 어머니, 제니아를 용서하고 화해하라고 조언했다.[60] 아마도 이성적인[61] 길드 내에선 치파오 형태의 도복을 입다가도 야외로 나갈 때마다 굳이 탱크탑에 핫팬츠 같은 노출이 많은 복장을 입고 다니는데 이에 대해 자기 꼬시려 오는 남자들을 그걸 명분으로 묵사발 내기 위해라고 스스로 밝혔다. 본인 나름의 스트레스 해소 수단이라는 듯.[62] 위니아의 어머니, 제니아를 용서하고 화해하라고 조언했다.[63] 몬스터들이 습격했을 때 세르카에게 드롭킥을 먹이고 그대로 방치해 파티가 집단린치를 당하게한 뒤 세르카에게 셀프 패드립을 쳐야 도와준다고 겁박했다.[64] 마법사인 로엘은 마탑, 성직자인 커스토는 교회의 비호하에 있어 건드리지 못해서 특히 더 쳐맞았다.[65] 위니아의 어머니, 제니아를 용서하고 화해하라고 조언했다.[66] 말이 용서받지 못했다는 거지 세르카, 두르반 등의 인물들처럼 딱히 원한을 사진 않았다.[67] 수호대전사 엘프들도 캇트의 실력을 겪고 난 후에는 호의적으로 다가오기는 했지만 세인텔은 그것과는 별개로도 예의를 지켜주었다. 후에 갑작스런 대련에도 혼자만 몰랐던 것으로 묘사된다.[68] 모든 차원의 인간들은 타이탄의 소환에 의해 이곳 저곳에 퍼뜨려졌으므로 그 뿌리가 같다고 할 수 있다.[69] 다른 종교인들처럼 적극적으로 믿진 않고 일종의 삶의 지표라는 듯.[70] 대표적인게 얼굴에 에자쓰를 상징하는 타투를 하는 것. 그리고 온갖 악행들이 이에 포함된다.[71] 작중 영주군은 철저한 훈련을 받은 상위권 무력집단으로 묘사된다. 원래 파워 밸런스가 산적 <<< 모험가 D급 이상 << 영주군~ 정도니 말도 안 되게 강해진 것이다.[72] 종교를 바탕으로 육지까지 진출하고자 했다.[73] 이유는 신을 잃은 자신처럼 하계의 다른 종족들도 소중한 것을 잃는 고통을 겪게 해주고 싶다는 사악한 욕망 때문. 천사지만 머릿속은 이미 타락할대로 타락해서 악마와 다를게 없는 상태였다.[74] 힐데의 언급에 따르면 무리하게 역소환되기 위해 힘의 상당수가 봉인된 상황이며 팔 한 짝도 제물로 바쳤다고 한다. 분신체가 사라진 후 남은 팔이 바로 본체의 팔. 힐데의 말에 따르면 그래도 팔 한 짝만 해도 상당히 많은 걸 감수한 것이기 때문에 얼마 안 가 올것 같이 말한 것치고는 힘을 회복하는데만 상당히 오래 걸린다고 한다.[75] 힐데의 말에 따르면 아주 예전에 갑자기 행방불명된 대악마라는 이유로 한동안 마계에서 이름이 구설수에 오른적이 있다고 한다.[76] 정확히는 자신이 조종하는 악마들을 통해 힐데가 악마의 힘을 추적하는걸 역추적해서 알아챘다. 다만 이것도 벨리알 정도나 되니 가능한거지 쉬운 기술은 아니라는 듯.[77] 선협 세계관보다 효율이 좋다고 한다.[78] 선협 세계관에서 미인들을 납치한다고 한다.[79] 언제나 힘 스탯을 요구하고 있다. 더 강한 힘![80] 무한의 군세는 이 차원이 김캇트의 힘의 근원이라고 생각했다.[81] 특히 속도[82] 응축된 무한의 군세는 그 중에서도 약한 편이라고 한다.[83] 정확히 '근원'이라는게 어떤 메커니즘인지 정의되진 않았지만, 그 단어의 의미를 그대로 해석해보자면 응축된 무한의 군세가 노린 성좌 차원 뿐만 아니라 그가 활약했던 차원이나 태어나기만한 지구 역시 그의 근원이라 할 수 없으므로 정말 에너지원이랄 게 없긴 하다.[84] 위니아[85] 번호를 찍어준다하고 먹튀했다.[86] 실제로 이 뒤로 캇트가 화제가 되자, 무능력자가 뻗대는 꼴은 못본다고 다크 파이터즈 길드원들에게 습격을 하는 일이 일어났다.[87] 괴수들의 침공과 초인들의 등장으로 민주주의 체제가 소멸하면서 등장한 직책으로, S급 및 A급 헌터들만이 선출 권한을 가지며 이 자리에 앉은 순간부터 기존에 대통령이 갖고 있는 수준의 권력은 물론 국군통수권과 비상명령권 등 전제군주급의 권한을 얻게 된다.[88] 초인과 탤런트의 합성어. 설정상 연예인들 중에서도 초인으로 각성한 사람들이 나오면서 생겨난 신조어라고 한다.[89] 예를 들어 벨기에 국경을 따라 장벽을 세운 뒤 국외로 탈출을 시도하면 끓는 고무를 이용한 팽형에 처하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국민을 차원마석 채취 노동에 투입한다.[90] 명예를 위해 살인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세계관임을 염두에 두어 보면 마을 전체를 학살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상황이였다.[91] 이 상처도 캇트때처럼 일단 지르고 본 실수에 의해 고문당한 결과물이었다.[92] 모래뿌리기[93] 캇트가 죽을 위기에 처할 때마다 들었던 응원 비스무리한 것들이, 사실은 어서 죽어서 자신들과 똑같은 꼴이 되라는 일종의 저주담긴 원망이었던 것. 다만, 캇트가 그 저주담긴 말들을 뇌내에서 응원으로 치환시켜 각성제처럼 사용했을 뿐이다.[94] 이름은 형무소지만 장원의 공장버전에 가깝다[95] 좁은 방에 20명이 들어가는데 차렷 자세로 누워도 서로의 몸이 조금씩 겹쳐진다고 한다.[96] 하루 14시간 노동 등[97] 정황상 이교도들이 동굴을 파는 이유었던 것으로 보인다.[98] 이 와중에 마나를 사용하지 않은 공격엔 흠집도 나지 않았다[99] 해당 사건을 이교도 잔당이나 중하위 악마들의 수작으로 생각해서 가벼운 옷차림에 뷔갈만 차고 날아왔는데 신격의 힘에 노출된 뷔갈이 자주자주 박살나는 상태였다.[100] 종을 부수거나 루덴코르에게 치명상을 입히면 '시간이 되감긴다고 착각할 수준'의 초회복을 시전했다.[101] 정확하지는 않으나 앙그라헬이 이때 신들을 박살낸 활약을 한 것이 후일 명계의 문을 열고 신적 존재가 된 리치 네크로맨서의 전설을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102] 이계에서 넘어온 존재의 언어체계를 이세계 기준으로 완전히 바꿔버리는 주술. 이 때문에 캇트는 이세계로 넘어와서도 의사소통이 되었던 것이다.[103] 캇트는 죽을 위기에 처하면 자신이 죽인 자들의 영혼이 자신을 응원한다는 환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으나, 실제로 캇트에게 원한이 있는 악령들이 저주하기 위해 모여든 것이었다. 단순히 광기로 인한 착란 증세로 생각하고 있던 캇트 본인은 물론 독자들까지 놀랄만한 반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