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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마엘

타나크에 따른 민족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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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약성경에서의 묘사3. 아랍인들의 조상으로서4. 쿠란에서의 묘사5. 여담

1. 개요

천사가 "사래의 종 하갈아!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길이냐?" 하고 물었다. "나의 주인 사래를 피하여 도망치는 길입니다." 하갈이 이렇게 대답하자, 야훼의 천사는 주인 곁으로 돌아가, 고생을 참고 견디라면서 이렇게 일러주는 것이었다. "내가 네 자손을 아무도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불어나게 하리라." 야훼의 천사는 다시 "너는 아들을 배었으니 낳거든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여라. 네 울부짖음을 야훼께서 들어주셨다."
공동번역 성서, 창세기 16장 8-11절
이스마엘은 구약성서 창세기쿠란에 등장하는 인물로 아브라함의 서장자이다. 이름의 의미는 "하나님께서 돌보신다"이다. 쿠란에 기록된 바에 따라 이슬람교에서는 예언자 무함마드를 이스마엘의 자손이라 여기며 아랍인의 시조로 불리는 인물이다.

2. 구약성경에서의 묘사

아브라함과 사라가 아브람과 사래이라 불리던 시절 사라이가 아이를 가지지 못하자 아브람은 이집트인 여종인 하갈을 통해 아들 이스마엘을 가지게 된다. 야곱의 아내, 즉 아브라함의 손자며느리인 레아와 라헬의 사례를 보면 알다시피 당시 부인이 아들이 없으면 몸종을 대리모 삼아 자신의 아들을 가지는 경우가 있었다. 또 바빌로니아의 함무라비 법전에서 그 몸종이 제멋대로 굴면 쫓아내는 게 가능했는데, 하갈은 이스마엘을 임신하자 주인을 업신여겨 사래를 분노케 했다고 한다. 그에 대해 사래가 아브람에게 따지자 아브람은 네 여종이니 네 마음대로 해라 말했고 이에 사래가 하갈을 구박하자 하갈은 사레를 피해 도망치게 된다. 주님의 천사가 광야에 있는 샘터에서 하갈을 만났는데 수르로[1] 성경 개역개정에 창세기 15장 5절에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수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고 말씀하셨다.
11. 야훼의 천사는 다시 "너는 아들을 배었으니 낳거든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하여라. 네 울부짖음을 야훼께서 들어 주셨다.
12. 네 아들은 들 나귀 같은 사람이라, 닥치는 대로 치고 받아 모든 골육의 형제와 등지고 살리라."
창세기 16장 11~12절

그걸 목격한 하갈을 "당신은 '저를 돌보시는 하나님'이십니다"라고 하여 그 우물을 라하이 로이라 하였는데, 그곳은 카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다고 한다. 하갈은 돌아와 아들을 낳았고 아브람은 이스마엘이라 하였다. 이때 아브람은 이미 팔십육 세였다고 한다.

후에 아브람이 아흔아홉 살이 되었을 때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나타나 "너는 아브라함이라 불리고 사래는 사라라 불리게 될 것"이라 말하며, "많은 민족들의 아버지가 되게 하리라"고 말했다. "임금도 나올 것이고 영원한 계약을 세워 가나안 땅을 후손들의 소유로 주고 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주겠다"고도 말했다. 그리고는 아흔 살이 된 사라가 이삭이라는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해준다. 또한 계약의 자손은 이삭의 후손이 되리라 말했다.

그렇게 이삭이 태어났고, 아브라함은 아기가 자라서 젖을 떼던 당시 큰 잔치를 베풀었는데 사라는 당시 이스마엘이 이삭을 놀리는 걸 보고서 그를 내쫓으라고 성을 낸다.[2]
9. 그런데 사라는 이집트 여자 하갈이 아브라함에게 낳아 준 아들이 자기 아들 이삭과 함께 노는 것을 보고
10.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그 계집종과 아들을 내쫓아 주십시오. 그 계집종의 아들이 내 아들 이삭과 함께 상속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11. 이 말을 듣고 아브라함은 마음이 몹시 괴로웠다. 이스마엘도 자기 혈육이었기 때문이다.
12. 그러자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다. "그 애와 네 계집종을 걱정하여 마음 아파하지 말아라. 사라가 하는 말을 다 들어 주어라. 이삭에서 난 자식이라야 네 혈통을 이을 것이다.
13. 그러나 이 계집종의 아들도 네 자식이니 내가 그도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창세기 21장 9~13절

아브라함은 이 말에 당황하여 하나님께 조언을 구하고 이에 하나님은 하갈의 아들도 너의 자식이니 한 민족이 되게 하겠다 약속하였다. 하나님의 조언에 따라 아브라함은 빵과 물 한 가죽 부대를 하갈에게 주고 이스마엘과 함께 내보냈다고 한다. 하갈 모자는 아브라함의 곁을 떠나 브엘세바 광야에서 헤매게 되었고, 물이 떨어지자 하갈은 하나님께 아들을 살려달라고 목 놓아 울었다. 그러자 천사가 하갈의 앞에서 나타나 그를 큰 민족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말하며 하갈의 눈을 열어 주었고 덕분에 우물을 보게 된 하갈은 가죽 부대에 물을 담아 이스마엘에게 주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계셨고 광야에서 자란 이스마엘은 성인이 되자 활잡이가 되어 파란 광야에서 살았는데, 하갈은 이집트 땅에서 그의 아내를 얻어 주었다. 완전히 연을 끊고 지낸건 아닌지, 아브라함이 죽자 이삭과 이스마엘이 같이 아브라함을 장사지냈다고 나온다. 또한 이삭의 장자였던 에서를 받아준 인물도 큰 아버지 이스마엘이었다.

여기서 자세히 보면 16장과 21장의 이야기가 어느정도 중복됨을 알 수 있다. 이를 문헌가설로도 설명할 수 있지만[3] 본문 자체의 문학적 관점을 존중해서 21장에 대해 말하자면,[4] 22장의 이삭 번제물 이야기와 연결해서 설명할 수도 있다. 이스마엘을 쫓아내는 이야기와 이삭과 관련된 시험 이야기는 ㄱ. 아들을 포기하라는 하나님의 명령 ㄴ. 아브라함의 이행 ㄷ. 하나님의 개입과 구원이라는 구도를 공유하며, 따라서 본문 내러티브 상으로는 함께 붙어있음으로써 더 큰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이다. 즉 아들 없이 죽을 예정이던 아브라함이 늘그막에 아들을 둘 이나 얻은 든든한 상태에서, 소중한 장남과[5] 기적으로 얻은 차남을 모두 포기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을 고려하며 읽는다면,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울 것이다.

성서에 따르면 이스마엘의 족보는 이러하다. 맏아들 느바욧, 케탈, 아드브엘, 밉삼, 미스마, 두마, 마싸, 하닷, 데마, 여툴, 나비스, 케드마가 이스마엘의 아들들로 마을과 고을에 따라 그들의 이름이자 열두 부족의 족장들이 되었다. 이스마엘은 백삼십칠년을 살아 선조들 곁에 갔다. 그들은 하윌라에서 수르에 이르는 지방에 살았는데 수르는 이집트 맞은쪽과 아시리아로 가는 곳에 있으며 자신의 형제들에게 맞서 혼자 떨어져 살았다. 이삭은 가나안에서 살았고 아브라함이 사라 사후 결혼한 크투라에게 얻은 아들들에게도 한몫씩 나누어 주어 동방의 땅으로 내보냈다고 한다.

나중에 자신의 동생인 이삭의 아들 에서(에사오)는 이삭이 가나안으로 야곱이 바딴아람으로 떠나는 것을 보게 된다. 에서는 마흔 살 무렵 가나안 토착 여자인 히타이트 사람 브에리의 딸 여후딧과 히타이트 사람 엘론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맞아들였는데, 에사오는 해당 광경을 본 뒤 이스마엘을 찾아가 이스마엘의 딸이자 맏아들 느바욧의 누이인 마할랏을 아내로 맞아들였다고 한다. 즉 이스마엘은 자신의 조카 에서를 사위로 맞아들인 셈이다. 에사오의 입장에서는 친사촌 형제와 혼인했으며, 동생 야곱은 외사촌 형제와 혼인했다. 이후 에사오는 큰 세력을 이끄는 족장으로 성장해 에돔을 세우게 된다.

야살의 책에서는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보고 싶다고 한다. 사라가 낙타에서 내리지 않는 조건으로 보내는데,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의 첫째부인을 만나게 되는데 하갈과 이스마엘은 없었다. 이 여자는 아브라함을 보고도 영접하지도 않고, 아브라함이 여행으로 목이 마르니 물을 달라고 하지만 쌩까고 자식들을 때리기까지 한다. 아브라함은 여자에게 이스마엘이 오거든 '텐트의 못이 좋지 않으니 뽑아버리고 다른 못을 박으라'고 전해달라고 한다. 이스마엘은 집에 오고 나서 그 말을 듣고 여자가 아버지를 천대하였다고 알아채고 첫째부인을 내쫓아버린다. 그리고 이스마엘은 둘째부인과 재혼했는데, 아브라함이 또 이스마엘이 보고 싶다며 찾아간다. 하갈과 이스마엘이 없는 상황에서 둘째부인은 아브라함을 영접하여서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이 오거든 '텐트의 못이 훌륭하니 단단히 박으라'고 전해달라고 하였다.

3. 아랍인들의 조상으로서

히브리인들은 아랍인들을 이스마엘의 후손으로 보았다. 실제로 성경의 묘사를 보면 요르단 강 동쪽 아라비아 반도 땅에 살아가는 부족들을 이스마엘의 후손들이라 언급하기도 하고 이들의 나라끼리 교류하기도 했다. 그리고 몰약유향 같은 물건들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행상들은 주로 이스마엘인이라 나오는데, 이 재료들이 주로 아라비아 남쪽에서 나왔기 때문에 옛날 히브리 세계관에서도 동방의 아라비아인이 이스마엘인이라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사마리아인들의 전승에서는 이스마엘의 후손들이 메카를 세웠다고 나와 있다. (사이트 p. 272, 종이 p. 262 참고)

기원전부터 여러 역사가와 저술가가 아랍인들을 이스마엘과 연관 지었으며, 기원후 1세기에도 이스마엘은 아랍을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p. 45 참고) 플라비우스 요세푸스에 따르면 이스마엘의 자식들이 유프라테스 강홍해 사이에 있는 '나바테아'에 거주하였고 이들의 후손이 아랍인이라고 한다. (Chapter 12 참고)

이런 인식은 기독교 세계에도 이어졌다. 7세기에 이슬람의 팽창을 직접 목격한 정교회수도자이자 교부인 다마스쿠스의 성 요한은 아랍인들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이들은 아브라함하갈 사이에서 태어난 이스마엘의 자손이기에 하갈인 또는 이스마엘인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이들은 사라센인이라고도 일컬어지는데, 이는 "사라에게 박탈당한(Σάρρας κενούς)"에서 유래한 것으로, 하갈이 천사에게 "사라가 저를 빈손으로 보냈습니다"라고 말하였기 때문입니다.
다마스쿠스의 성 요한, 『이슬람 비평

4. 쿠란에서의 묘사

쿠란에 나오는 이스마일은 이브라힘의 아내 하자르(هَاجَر / Hājar)가 낳은 첫째 아들로 나온다. 무슬림들은 알라의 축복을 받은 적자는 이스하크가 아니라 맏아들인 이스마일이라고 주장하고, 알라가 이브라힘을 시험하기 위해 제물로 바치라고 한 것도 이스하크가 아니라 이스마일이라고 주장한다. 이슬람에서는 이스마일을 무함마드 이전의 선지자 중 한 명[6]으로 본다고 한다.

이슬람교에 따르면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명령으로 하갈과 이스마일을 현재의 메카에 해당하는 사막에 버리고 떠났는데 물을 구하던 그들에게 샘물이 솟아났다고 한다. 이를 잠잠샘물이라고 하며 이란의 대표적인 콜라의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다. 돌아온 아브라함과 이스마일이 이 위치에 세운 제단이 현재 이슬람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 사우디 메카카바 신전이다.
이브라힘과 이스마일이 그 집(카아바)의 주춧돌을 쌓아올리며
오, 하나님이시여! (저희들이 노력을) 받아들여 주시옵소서!
실로 당신께서는 모든 것을 들으시고 모든 것을 아시는 분이십니다.
꾸란 2장 127절의 번역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번제의 대상이 되는 것도 이스마일이다.
그(이스마일)가 그(이브라힘)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 이브라힘이 말하니 “오, 아들아! 실로 내가 너를 희생시키는 것을 꿈에서 보았는데, 너의 생각이 어떤지 알고 싶구나.”
이에 그가 말하니 “아버지, 당신께서 명령 받으신 대로 하십시오. 당신께서는 제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인내하는 한 종임을 알게 되실 것입니다.”
두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이스마일의 머리를 숙이려 했을 때, 우리(하나님)가 그를 부르니 오, 이브라힘!
너는 그 꿈을 확신하였으며 (이미 그것을 이행한 것이니라) 실로 우리는 선을 행하는 자들에게 보상을 베풀 것이니 진실로 이것은 분명한 시험이었느니라.
그래서 우리(하나님)는 큰 희생(양)으로 그(이스마일)를 대신하였느니라
꾸란37장 102~107절의 번역

여담으로 본래 유목민들은 동서를 구분하지 않고 큰아들에게는 일부를 넘겨주고 아버지가 있는 곳에서 가장 떨어진 곳에 자리잡아 독립하고, 작은아들에게 아버지의 토착 지역을 물려주는 경향이 있다. 평범하게 생각해 유목민의 관습에 따라 이스마일은 아버지에게 독립해 아버지에게서 먼 곳에 자리잡아 자신의 세력을 세웠고 번성했으며 작은아들인 이사악은 아버지의 지역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볼 수 있다. 아브라함이 후처인 크투라 사이에서 낳은 아들들은 동방의 땅으로 보냈고 이스마엘이 가장 먼 곳에서 살아간 것처럼 나오는 것도 본래 장자가 충돌을 피해 가장 먼 곳에 자리잡기 때문이다.

후에 야곱이 에사오에게 장자권을 빼앗고 사기를 쳐서 에사오는 아버지에게 떨어져 에돔을 세우고 이스라엘은 가나안의 땅을 물려받았다고 나오는데 그것도 유목민의 관습으로 따지면 형이 독립하고 동생이 아버지의 땅을 물려받았다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야곱의 첫째는 르우벤이고 나머지 자녀들도 야곱에게서 멀리 떠나 살지 않은 것으로 보아서 신빙성은 떨어진다.

후대에 서로가 정통성을 주장하는 과정에서 상대를 깎아내렸다 볼 수도 있다. 크투라 사이에서 태어난 지므란, 욕산, 므단, 미디안, 이스박, 수아는 독립했다로 잠깐만 언급되고[7] 일부 후손들만 나오지만 이스마일과 이사악은 자세히 묘사되는 걸 보면 이들 둘은 하나님에게서 특별히 대우받았다는 것을 짐작하기에는 어렵지 않다. 둘 다 하나님에게 큰 민족의 번영을 약속받은 적자로 볼 수 있고, 실제로 나머지들은 있는지도 잘 모르지만 이스마일의 후손이삭의 후손은 그야말로 별처럼 많은 자손들을 가지며 번영을 누리고 있으니 말이다.

5. 여담


[1] 이집트의 동쪽 국경 지대에 위치해 있던 수르는 셈족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이집트인들이 세운 성벽을 가리키는 것 같다.[2] 이 놀린다는 말은 여러 해석이 있는데 사라에겐 말 그대로 동생을 괴롭힌다는 것으로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쫓으라 주장한다.[3] 이 경우 16장은 J 문헌이고, 21장 이야기 대부분은 E 문헌이다.[4] 두 관점 중 하나를 반드시 포기할 필요는 없다. J냐 E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굳이 현재의 위치에 이야기를 배치한 저자(혹은 편집자)의 의도가 있을테니.[5] 한국인들은 홍길동전 등의 영향으로 이스마엘은 서자이니 상속자 후보가 아니라고 당연하게 생각하기 쉽지만, 함무라비 법전이나 누지 문헌에 의하면 이스마엘 케이스의 경우 사라의 친자식으로 간주되었다.(''ANET 220쪽 3항) 그리고 바로 이렇게 이해할 때, 사라가 하가르의 "몸을 빌려서라도 내가 아들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잖아요"(창세 16,1)라고 말한 것과, 이삭의 출생 후 이스마엘을 이삭의 경쟁자로 여긴 것(창세 22,10)이 훨씬 잘 설명된다. 이야기 흐름상으로 볼 때 아브라함은 장남 이스마엘을 약속의 상속자로 여겼을 것이다. 이스마엘이 아니라 이삭이라는 말을 특별히 계시받기 전까지는.[6] 이브라힘(إِبْرَاهِيم‎, 아브라함), 무사(مُوسَى, 모세), 이사(عِيسَى‎, 예수) 모두 이슬람에서는 자신들의 선지자(예언자)로 보며, 이스하크(إِسْحَاق, 이사악)도 선지자로 인정한다.[7] 욕산은 세바와 드단을 낳았고 드단의 자손들이 아수르인(아시리아인), 르투스인, 르옴인이라 나오며 미디안의 아들들은 에파, 에페르, 하녹, 아비다, 엘다아라 나오는 정도. 미디안은 출애굽기에 모세의 장인 집안으로 이집트에서 벗어나 시나이로 가는 사이 좀 나오고 판관기에서 기드온과 싸운 적으로 나오기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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