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진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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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2월 2일 한 기사를 통해 이번 시즌 마무리 투수로 뛸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 스프링캠프에서 함덕주가 선발 재도전을 직접 언급한 가운데 현 두산 불펜진 가운데 마무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구위를 가진게 이승진이기도 하고, 지난 포스트시즌에서 짧게나마 마무리 역할을 맡아본 적도 있는 만큼 가능성은 충분해보인다. 하지만 시범경기 때 김강률의 구위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두산의 마무리 보직은 마무리 경험이 많은 김강률로 낙점되었고 이승진은 박치국 등과 함께 셋업맨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2. 페넌트레이스
2.1. 4월
4월 4일 KIA전 6회 2사 1,2루에 로켓의 뒤를 이어 등판, 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위기상황을 잘 마무리 짓고 남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4월 6일 삼성전 3-1로 앞선 7회초 등판, 정수빈의 호수비와 더불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하며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4월 14일 KT전 3-1로 앞선 6회초 1사 2루에 올라와 1.2이닝 1K 퍼펙트로 막아내며 아주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시즌 3홀드째 기록.
4월 16일 LG전 0-1로 뒤진 7회말 1사 2루에 올라와 1.2이닝 1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4월 17일 LG전 3-1로 앞선 7회말 2사 1, 2루에 등판해 1.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4홀드를 기록했다. 팀도 3대1 승리.
4월 21일 롯데전 5-4로 앞선 6회말 1사 1루에 등판했으나 첫 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다음 타자 이대호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1이닝 2피안타 1볼넷 2실점 2자책점.
4월 23일 NC전 3-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5홀드를 기록했다.
4월 24일 NC전 6-5로 앞선 7회초에 미란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2이닝 2피안타 1K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6홀드를 기록했다.
4월 27일 키움전 3-4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 등판해 0.2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4월 28일 키움전 3-1로 앞선 7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아내며 시즌 7홀드를 기록했다.
2.2. 5월
5월 1일 SSG전 2-1로 앞선 7회초에 등판해 1.2이닝 무피안타 1볼넷 2K 무실점으로 시즌 8홀드를 기록했다5월 2일 SSG전 8-5로 앞선 7회초 1사 1, 3루 위기 상황에 올라와 추신수를 1루수 앞 땅볼, 김강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고, 8회에도 올라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1.2이닝 2피안타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홀드 9개로 홀드 부문 단독 1위로 등극했다.
5월 8일 KIA전 8-5로 앞선 8회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10호 홀드이자 자신의 개인 첫 한 시즌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했다.
5월 9일 KIA와의 더블헤더 1차전 3-3으로 맞선 7회말 2사 1, 2루에 등판해 1.1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5월 11일 키움전 3-1로 앞선 7회초 1사 2, 3루에 등판해 0.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11홀드를 기록했다.
5월 12일 키움전 0-1로 뒤진 9회초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2실점(0자책)을 기록했다.
5월 14일 SSG전 6-3으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K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2홀드를 기록했다.
5월 17일 SSG전 6-2로 앞선 7회말 1사 1, 3루에 등판해 1.2이닝 1피안타 1K 무실점으로 시즌 13홀드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SSG전 등판한 4경기에서 모두 홀드를 따내며 친정팀 킬러의 모습을 보이는 중.
17일 현재 홀드 13개로 홀드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5월 18일 KT전 0-1로 뒤진 8회말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3K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현재까지 두산의 셋업맨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박치국-이승진-김강률, 여기에 홍건희로 이어지는 필승조 라인은 두산 역사상 역대급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만 벌써 출전 경기 수가 20경기를 넘겼고, 이닝 수도 경기 수에 비해 많다 보니 이형범[1]처럼 될까 봐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아무리 접전 승부가 많았다고 하지만, 시즌 40경기도 치르지 않은 상태에서 절반 이상의 경기에서 나온 데다 투구 수도 등판 때마다 20개 정도를 던져왔다는 것은 충분한 우려 요소.#
결국 그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건지 5월 23일 왼쪽 햄스트링 미세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팬들은 오히려 팔쪽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반응) 다행히 때마침 박치국이 부상에서 복귀했고, 28일 이용찬의 보상선수로 박정수가 영입되어 부담이 덜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은 언제든 재발하기 쉬운 부상이다 보니 이제는 관리가 필요한 시점인 건 확실하다.
2.3. 6월
6월 2일, 전날 경기 중 허벅지 쪽에 통증을 느낀 김강률을 대신하여 1군에 복귀했다. 1군에 말소된 지 정확히 10일 만이다.6월 4일 SSG전 3대1로 쫒기고 있던 9회초 2사 2, 3루 상황에 등판하여 로맥한테 볼넷, 추신수한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여 위기에 몰렸지만 최정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내야플라이를 유도하여 프로 데뷔 후 첫 정규시즌 세이브를 기록했다.[2]
6월 5일 SSG전 8-5로 앞선 9회초 등판해 단 4구만으로 세 타자를 범타 처리하며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6월 6일 SSG전 1-1 동점 상황이던 8회초에 올랐으나, 박성한과 추신수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최정에게 적시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2루 견제로 1, 2루 주자를 모두 아웃시키며 이닝을 마무리지었으나 결국 팀은 4-1로 패배하며 시즌 2번째 패배를 당했다.
6월 10일 롯데전 1-3으로 지던 8회말에 등판했으나 김재유의 번트 실패로 1아웃을 잡은 것 외에는 세 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고, 결국 1사 1, 3루 상황에서 윤명준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윤명준이 김준태를 병살로 잡아내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1실점.
6월 11일 LG전 1-1 동점 상황인 8회말에 등판했으나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1사 1, 2루 상황에서 이형범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이어 올라온 이형범과 장원준이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자신의 승계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최종 성적은 0.1이닝 2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최근 김강률이 부상으로 말소됨에 따라 필승조로서 잦은 등판을 하고 연투가 많아짐으로 인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다음날인 6월 12일 1군 엔트리에서 휴식 및 자신감을 찾고 오라는 차원에서 말소되었다.
6월 22일 잠실 키움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6월 22일 키움전 6-3으로 앞선 6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등판했으나 두 타자 연속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고 장원준과 교체되었다.
6월 26일 롯데전 3-3으로 맞선 8회초 등판해 안타 1개를 내줬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9회초에도 올라와 선두타자 한동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고, 팀이 3-4로 패배하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30일 한화전 3-1로 앞선 7회말 등판해 첫 타자는 삼진으로 잡아냈으나 안타 2개와 볼넷을 내주며 1사 만루를 만든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교체된 홍건희가 세 타자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자책점은 3점이 되었다.
부상 복귀 이후 밸런스가 심하게 흔들리며 SK 시절로 돌아간 모습이다. 가뜩이나 김강률이 언제 돌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이승진까지 부진하면서 두산 불펜에 치명타를 안기고 있다.
2.4. 7월
7월 2일 KIA전 3-4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 등판해 첫 타자 황대인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터커를 고의4구로 1루로 보냈고, 김호령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1사 만루가 된 상황에서 한승택을 상대했으나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고 강판되었다. 이어 등판한 박정수가 싹슬이 3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최종 기록은 0.1이닝 3실점(3자책).7월 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2.5. 8월
8월 12일 삼성전 2-타자 구자욱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뜬 공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빨랐던 직구구속이 138km~145km까지 나왔는데 의외로 139가 많았다.결국 다음날 1군서 말소되었다. 직구 구속이 회복되지 않는다면 2020년 후반기~2021년 초반은 플루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2.6. 9월
9월 18일 키움전 0-3으로 뒤진 6회말 등판해 1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1K로 복귀 후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9월 21일 NC전 10-2로 크게 앞선 8회초에 등판했으나 나성범에게 안타, 양의지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무사 1, 2루 상황에서 김명신으로 교체되었다. 다행히 김명신이 무실점으로 8회를 마무리하며 실점은 없었다.
2.7. 10월
3. 포스트시즌
11월 5일 준PO 2차전 4-1로 지고 있던 7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문보경과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2사 1,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윤명준이 승계 주자를 불러들이며 최종 성적은 0.1이닝 3실점.11월 14일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는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올라와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15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는 5회 1사 2, 3루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5회를 끝냈고 6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최종 성적은 1.2이닝 무실점.
11월 18일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는 곽빈의 뒤를 이어 1회 2사 1, 2루 상황에 등판하여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무리했지만 2회에는 황재균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사 2루 상황에서 최승용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최승용이 승계 주자를 불러들이며 최종 성적은 0.2이닝 2실점.
4. 총평
전년도의 활약을 바탕으로 셋업맨으로 시작해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이후 갑작스럽게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모든 것이 꼬이게 되었다. 부상 이후 구위, 제구, 구속 모두 망해버리며 이전의 셋업맨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워졌고, 결국 추격조로 강등되고 말았다.그러나 9월 중순에 콜업된 이후로는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며 부활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시즌 종료 후 몸관리에 신경쓰며 2020시즌 후반기 때의 모습을 다시 보여줘야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후 밝혀지길 쉴 때 안 쉬고 고집 부리며 피칭을 하다가 상태가 안 좋아졌다고 한다.
[1] 2019년 혜성처럼 등장해 팀 불펜의 핵심이 되었으나, 잦은 등판과 등판 시 20개는 기본으로 던지는 것에 대한 우려가 컸고, 결국 다음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다가 팔꿈치 뼛조각 수술로 이탈했다. 그리고 2021시즌 현재도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2] 프로 데뷔 후 첫 세이브는 2020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