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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2024. mm. dd.
<colbgcolor=#efeddf><colcolor=#ca4853> 이영준 Lee Young-joon | |
배우: 정동환 | |
나이 | 70대[1]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거주지 | 서울특별시 구담구 중앙로 447-1 구담성당 |
종교 | 가톨릭 |
직책 | 구담성당 주임신부 |
세례명 | 가브리엘 |
<keep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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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BS 금토 드라마 〈열혈사제〉의 등장인물. 배우는 정동환.2. 특징
국정원 대테러 특수요원 시절 위르키스탄 작전 때 자신이 던진 수류탄에 의해 무고한 아이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에서 헤어나어지 못하고 나락까지 떨어져 가던 김해일을 사제의 길로 이끌어 준 은인이다. 몬시뇰의 칭호를 교황에게 하사받은 인물답게 인품이 매우 훌륭하고, 상대가 그 어떤 배경에 있는 사람이라도 평등하게 축복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기다려 줘야 한다는 박애주의적 관점을 가진 인물이다. 극중 사망 이후에도 김해일이 어려움에 부딪힐 때마다 그 가르침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김해일에게는 은인을 넘어 사실상 아버지 같은 존재이다.3. 작중 행적
해일의 스승이자 은인인 노신부. 대테러부대원 시절 자신 때문에 아이들이 죽는 것을 목도하고 폐인이 된 해일에게 손을 내밀어 사제의 길로 인도한 구원자이다.[2] 하지만 누군가가 씌운 고의적, 악의적인 누명[3]을 쓰고 의문의 인물에게 살해당하면서 이야기의 시작을 연 인물이자 최대의 떡밥. 예수의 이상론에 기반한 박애주의로 모두에게 공평하게 사랑을 베푸나… 그의 이상은 오히려 치명적 독이 되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4]
엄청나게 험한 산의 낭떠러지에서 떨어져 죽었는데, 무릎이 좋지 않은 노인인 그가 거기까지 홀로 올라갔다는 것은 말도 안 되고, 시체의 흔적을 통해서도 타살의 여지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찰은 그를 자살이라고 단정지었고, 더불어 온갖 누명까지 뒤집어 씌웠다. 그야말로 신부로서는 이 이상의 최악의 죽음은 없다고 할 정도의 죽음을 당했다.[5]
하지만 그 역시 마냥 용서만 하려 했던 것은 아니었다. 해일이 이영준 신부의 책상을 정리하는 와중에 책상 및 수첩을 발견하는데, 국회의원과 구청장, 경찰서장간의 유착 관계를 파악하고 신문기사들을 보관해두고 있었다.
이에 해일이 무려 교황청에 편지를 보냈고, 그 편지를 본 교황이 직접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서 VIP 수준에서 직접 재수사가 시작된다.[6][7][8]
싸워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느님. 몇몇 이들이 많은 사람들을 큰 고통에 빠뜨리고 있습니다. 어른들의 욕심이 한 아이의 생명을 앗아갈지도 모릅니다. 그들은 그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약한 자의 말에 귀기울이지 않고, 그들의 힘을 약한 자 위에 군림하는 데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진실과 정의의 눈을 가리고, 그릇된 심판을 일삼고 있습니다. 태어나 딱 한 번만 주님의 뜻을 거스르려 합니다. 잠시 용서는 접어두고, 이들의 죄를 세상에 밝히고자 합니다. 제 생이 얼마나 남았는지 주님께서만 아시겠지만, 제 힘이 남아 있는 날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 하느님을 믿는 자들을 위해서만이 아닌,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후 위증한 증인들이 진실을 밝히면서 일단은 명예는 회복된다. 또 구대영, 서승아가 CCTV를 확보하면서 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이 하나 둘씩 드러난다. 마침내 황철범에 의해서 드디어 죽음의 진실이 밝혀졌다. 강석태는 성당 보육원 일로 황철범을 윽박질러 이 신부를 철범의 별장으로 데려오게 했다. 어린 시절 이 신부에게 도움을 받은 황철범까지 쩔쩔매며 이 신부에게 "보육원을 넘기라"고 끈질기게 요구했지만, 이 신부는 끝내 거절한다. 그러자 조바심이 난 강석태가 "내가 직접 해결하겠다"며 나선다. 그러면서 강 부장은 이 신부에게 성당 식구들의 사진을 보여주고 성당에 방화를 해 거기 있는 모든 성직자들이 분사하면 순교로 인정해주냐는 그야말로 천인공노할 협박을 가하게 된다. 이에 격노한 이 신부가 강 부장의 뺨을 주먹으로 때리고 멱살을 잡아 주님 이전에 내가 용서 못한다며 독설을 내뱉지만, 곧바로 강 부장이 그를 떠밀다가 유리 탁자에 머리를 찧어 사망한다. 처음에 철범은 훈석을 시켜 119를 부르려고 했으나, 강 부장에 의해 가로막힌다. 결국 이영준 가브리엘 신부는 골든타임을 놓쳐 뇌진탕으로 인한 내출혈로 사망하고 말았다.이후 강 부장의 협박에 못이긴 황철범이 장룡에게 입 무거운 놈 하나 골라서 최대한 눈에 띄지 말고 다녀오라고 시켰고, 장룡은 부하와 함께 이 신부의 시신을 영유산 절벽 아래에 유기했다.
하지만 마지막회에서 이중권이 단추 모양의 초소형 카메라로 찍어둔, 강석태가 이 신부를 죽이는 모습이 찍힌 영상이 공개돼 강 부장은 구속되고, 이윽고 뉴스를 통해 이영준 신부에게 씌워진 모든 누명이 벗겨지게 된다.
[1] 생일은 11월 11일이다.[2] 과거 술에 의존한 채 방황하던 해일이 취객과 싸우던 중 상처가 터졌는데, 그 상태로 눈이 내리던 골목길에 쓰러져 과다출혈로 죽어가고 있었다. 때마침 해일을 발견한 신부님이 서둘러 등에 업고 병원으로 뛰어간 덕분에 목숨을 구한 것. 영준이 해일을 업고 갈때의 장면을 보면 화면 중심을 기준으로 어두운 계단길과 빛이 들어온 터널이 양 옆에 있는데, 영준은 빛이 들어온 터널로 해일을 데려간다. 마치 천국과 지옥(또는 죽음과 삶)의 갈림길에 있던 해일을 올바른 길로 인도한 것을 묘사한 걸로 보인다.[3] 여성 신자 성추행, 공금 착복 혐의인데… 모두를 공평하게 사랑하는 그의 박애정신을 거짓 보도하는 카르텔의 음모가 분명하다.[4] 실제로 예수는 이상주의자였지만 필요에 따라 현실적으로 대처하기도 했다. 특히 부패와 위선에는 강렬한 한방을 날려주었는데, 예수의 성전 정화 참조.[5] 특히 자살은 천주교에서는 대죄다. 주님께서 부여하신 생명과 육체를 스스로 버리는 행동이기 때문이다. 온갖 누명에다가 자살이라고까지 하니, 신부에게 있어서 죽음 중에서도 이런 최악의 죽음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6] 해일에 따르면 이영준 신부는 과거 교황에게 직접 몬시뇰 칭호를 하사받을 정도로, 가톨릭에서 그 존재가 결코 낮은 위치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그리고 앞에서도 말했듯이 천주교에서 자살은 최악의 죄 중에 하나다. 그런데 그것을 한 것만으로도 문제인데 당한 것 같다고 하니…[7] 사실 숨겨진 비밀에 따르면 예전에 그는 급식비리 사건으로 인하여 한 여자아이가 불량식품을 먹고 병에 걸려 앓아눕게 되자, 무언가 수상쩍음을 느끼고 무역회사와 카르텔의 비리를 추적하고 있었는데, 이를 알게 된 카르텔에서 그를 살해한 것으로 보인다. 늘 사랑을 베풀었지만 단 한 번 이때만큼은 주님의 명을 거스를 것을 각오하고 있었다. 한 무고한 어린아이를 살리기 위해서…[8] 실제로 위에서 적혀있듯 예수는 성전 정화의 사례처럼 지나친 악에 대해서는 용서가 없었다. 그러니 이영준 신부가 카르텔과의 싸움을 결심한 행위는 주님의 명을 거스른 것이 아니라 오히려 주님의 뜻대로 나아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