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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3:45:10

이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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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생 남자 배우에 대한 내용은 이원정(배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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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시즌 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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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ddd
<colbgcolor=#df0124><colcolor=#fff> 감독 장소연
코치 이용희 · 박민범 · 박성수 · 신으뜸 · 남한별
스태프 이주원 · 김고은 · 한지홍 · 김영오 · 노지민 · 장유빈
아웃사이드 히터 7 이예림 · 10 박정아 [[주장|
C
]] · 11 채선아 · 12 박경현 · 13 박은서 · 14 류혜선 · 16 이한비
아포짓 스파이커 1 테일러
미들 블로커 5 임주은 · 6 장위 · 8 박연화 · 17 하혜진 · 19 염어르헝 파일:부상 아이콘.svg
세터 3 박수빈 · 15 박사랑 · 23 이원정
리베로 2 이주현 · 4 한다혜 · 21 오선예
타 V-리그 여자부 구단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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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정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folding [ 펼치기 · 접기 ]
V-리그 챔피언 결정전 우승
2018 2021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등번호 19번
결번 이원정
(2017~2020)
하유정
(2021~2022)
GS칼텍스 서울 KIXX 등번호 6번
이고은
(2018~2020)
이원정
(2020~2022)
결번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등번호 23번
결번 이원정
(2022~2024)
결번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등번호 23번
필립스
(2023~2024)
이원정
(2024~ )
현역
}}} ||
파일:이원정 2024 페퍼저축은행.png
<colbgcolor=#df0124><colcolor=#ffffff>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No.23
이원정
Lee Won-Jeong
출생 2000년 1월 12일 ([age(2000-01-12)]세)
대구광역시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경해여중 - 선명여고
가족 부모님, 언니, 남동생
포지션 세터
신체 175cm | 66kg[1]
배구 입문 초등학교 4학년
프로 입단 2017-18시즌 1라운드 2순위 (한국도로공사)
소속 구단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017~2020)
GS칼텍스 서울 KIXX (2020~2022)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022~2024)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2024~ )
응원가 GS칼텍스 시절
블루미 - 흥칫뿡
흥국생명 시절
마마무 - 데칼코마니
세븐틴 - 박수
영탁 - 폼 미쳤다
링크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2.2.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2.1. 2017-18, 2018-19 시즌2.2.2. 2019-20 시즌
2.3. GS칼텍스 서울 KIXX
2.3.1. 2020-21 시즌2.3.2. 2021-22 시즌2.3.3. 2022-23 시즌
2.4.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2.4.1. 2022-23 시즌2.4.2. 2023-24 시즌
2.5.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2.5.1. 2024-25 시즌
3. 플레이 스타일4. 여담5. 역대 프로필 사진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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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소속 배구 선수. 포지션은 세터.

2017-18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에 입단했다.

2. 선수 경력

2.1. 아마추어 시절

고교배구 명문인 선명여자고등학교 신입생 시절부터 기량을 인정받아 주전 세터로 활약하였다. 3학년까지 주전으로 뛰면서, 팀이 여자배구 고교 최강팀으로 우뚝 서는데 큰 활약을 하였다.

이를 인정받아 연령별 국가대표에도 여러 번 선발되었다. 선배로는 지민경, 유서연 등이 있었고 후배로는 박은진, 박혜민, 이예솔 등과 호흡을 맞췄다. 이때의 활약이 인상 깊었는지 레전드 세터 출신인 이도희 해설위원(前 현대건설 감독)이 장래가 유망하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2.2. 김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2.2.1. 2017-18, 2018-19 시즌

기량은 진작에 인정받았고 신장도 작지 않기 때문에 일찌감치 상위픽으로 예정되었고, 전체 2순위로 도로공사에 지명되었다. 김종민 감독이 이원정을 한 번 키워보고 싶다고 할 정도로 기대가 컸다. 주전 세터 이효희가 한국 나이로 39살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효희를 대체하기 위해 데려온 것.

첫 시즌인 17-18시즌에는 기대대로 이효희가 종종 흔들릴 때 나와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었다. 상황에 따라 주전세터로도 기용될 수 있겠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2017-18시즌 도로공사에 입단하자마자 정규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챔프전에서도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되어 통합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2018년 여름 이효희의 국대 차출 공백 기간 동안 컵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할 것이 기대되었지만 팔꿈치 인대 부상을 당하며 급하게 영입된 김혜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말았다.

그러나 부상과 논란을 딛고[2] 18-19 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부터 감각을 찾기 시작해서 점점 출전 시간을 늘려갔는데, 이효희가 국대에서 예상보다 많은 시간을 뛰게 되면서 체력 문제가 심화되었기 때문에 이원정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기도 했다.

1월 30일 현대건설(2-3패) 전에서 3세트에 선발로 투입되어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2월 2일 GS칼텍스(3-0승)전에서는 경기 처음부터 선발로 투입되어 맹활약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GS칼텍스전에서는 거의 풀타임(3세트에서 경기 종료까지 몇 점 남지 않은 순간까지)을 뛰며 배유나와의 속공, 정대영 선수와의 과감한 합까지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 경기의 MVP로 선정되었다.

이후에도 경기 상황에 따라 이효희와 번갈아 주전 세터로 투입되는데, 패턴이 다양하지는 않아도 힘을 실은 토스로 윙 공격수가 때리기 좋은 공을 배달하며 이효희의 체력 문제로 타격을 입었던 파튜와 박정아가 활약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해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센터 활용도 점차 늘려가려 하고 있고, 디그와 블로킹에서도 간간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향후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더 높이고 있다.

2.2.2. 2019-20 시즌

이렇게 도로공사의 세터 자리는 자연스레 이효희에서 이원정으로 넘어가나 싶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오히려 작년보다 못하고 있다. 비시즌 때 김종민 감독이 인터뷰에서 원정이가 잘 안 올라온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래서인지 테스트 삼아 치르는 코보컵에서도 이효희 위주로 돌리고 작탐때마다 이원정에게 지적을 하는 모습이었다.

이 탓인지 리그가 시작됐어도 별로 달라진 것 없이 경기 내내 자신감 없는 플레이를 일삼고 있다. 이효희가 체력 문제로 3세트쯤 가면 토스가 낮아지거나 블로킹 하이패스가 되곤 해서 출전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이원정을 투입하면 갑자기 팀이 말리면서 다시 이효희가 들어오는 패턴의 반복. 경기 운영은 둘째치고 세팅부터가 미흡해서 공격수들과 호흡이 잘 맞지 않는다.[3][4][5] 마찬가지로 세터 문제로 골때리는 모 팀은 처참한 리시브의 영향이 있지만 도공은 임명옥-문정원의 고급 리시브라인 덕분에 그냥 제자리에서 쏴주기만 하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토스가 그 모양인건 문제가 있다

이효희가 지금 당장 은퇴해도 무방한 나이이므로 미래를 생각하면 이원정을 꾸준히 밀어줘야 할 듯 싶지만, 현실은 김종민이 질책을 하면 이에 질세라 더 황당한 플레이로 감독의 혈압을 오르게 하는 지경이다. 덕분에 봄배구가 멀어졌음에도 여전히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다. 솔직히 하는 거 보면 무조건 밀어줬다간 돌종민이 실업자가 될 수도 있다 5라운드 들어서 플옵탈락이 확정되자 김종민이 내년을 위해 신인 선수들을 더 기용하겠다는 인터뷰를 하긴 했는데, 맨날 혼나는 이원정과 정선아는 그대로고 최민지, 안예림의 출전이 늘어났다. 겨울 브레이크 도중 이효희 인터뷰에서 "원정이가 안예림 픽을 보고 와서 울었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플레이에 미스가 있거나 김종민이 갈굴 때 표정이 안 좋은 게 빤히 보이는 것을 보면 강철멘탈과는 거리가 좀 있는 듯.[6]

시즌 종료 후 이효희가 은퇴하면서 이제 죽었다 깨도 주전 세터는 이원정으로 가게 됐다. 하지만 작년시즌에 보여준 부진한 모습과 김종민 감독이 믿음을 주지 못하고 있어 안예림과 더블 세터 체제로 갈 수도 있다.

2.3. GS칼텍스 서울 KIXX

이거으로 욕먹더니 이원정을 데려와버린 차상현 감독

2020년 5월 21일 이고은, 한송희 ↔ 이원정, 유서연 2:2 트레이드가 발표되며 GS칼텍스로 팀을 옮기게 되었다.

2.3.1. 2020-21 시즌

주전 세터인 안혜진이 흔들릴 때 주로 교체 투입되고 있다.

2020년 12월 5일 2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2세트부터 투입되었다. 2세트는 내줬지만, 러츠자매를 좌우로 골고루 활용하며 내리 3~5세트를 승리, 리버스 스윕승을 거두며 흥국생명의 15연승을 저지했다.

2020년 12월 19일, 직전 경기(vs 인삼공사)에서 부상을 당한 안혜진 대신 선발 출장했지만 현대건설에게 1-3으로 패배했다.

2021년 1월 10일, 친정팀 한국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지고 있던 1세트 후반에 교체 투입되어 역전승을 이뤄냈고, 2세트 중반까지 뛰다 안혜진으로 교체되었다.

챔피언결정전 3차전 4세트에 출장했고 안혜진과 함께 우승반지를 얻었다.

2.3.2. 2021-22 시즌

8월 중순, 왼쪽 손목 물혹 제거 수술을 받게 되면서 2개월 정도 재활을 하게 되었다. #

이후 2022년 1월 9일 4라운드 페퍼저축은행전에 선발로 출장했다. 1, 2세트를 무난하게 승리했지만 3세트 초반 모마와의 호흡이 맞지 않으며 안혜진으로 교체되었다.

2022년 1월 19일 4라운드 도로공사전에서 3세트 흔들리는 안혜진의 교체로 들어왔는데 심각한 토스만 보여주고[7] 바로 벤치로 들어갔다.

알고보니 손목 부상이 재발했으며 동 시기에 김지원마저 부상을 당하면서 세터가 안혜진 혼자 남게 되었다. 부상이 재발한 것을 보면 사실상 시즌아웃.

코로나19 때문에 리그가 조기 종료되면서 이 경기가 이원정이 출전한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8]

2.3.3. 2022-23 시즌

주전 세터 안혜진이 국가대표로 소집되면서, 2022 코보컵 첫 경기에서 오랜만에 주전으로 출전하여 팀의 셧아웃 승리를 장식했고, 추후 인터뷰에서 팀내 집단감염에서 유일하게 확진되지 않았다는 것이 알려졌다[9]. 그래서 유일하게 마스크를 쓰고 출전하였다. 그러나 조별리그를 마친 후 확진 판정을 받아 준결승 이후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주전 세터 안혜진이 개막 직전 연습경기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개막전 선발 세터로 나와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2세트에 급격히 토스가 흔들리면서 김지원으로 교체되었다.

2.4.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파일:웰컴이원정.jpg

결국 안혜진과 김지원에 밀려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하던 와중, 23-24시즌 1순위 지명권[10]과의 맞트레이드로 흥국생명으로 이적하게 되었다공시. 김다솔과 박은서가 모두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는 데다 무릎 연골 수술을 받은 박혜진이 시즌 아웃되면서 어느 정도 기회를 많이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흥국생명의 드래프트 픽의 가치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라서 길터주기 트레이드로 여겨지고 있다. 과거에도 GS의 차상현은 이런 트레이드[11]를 단행한 적이 있다. 손해처럼 보이더라도 전력에 크게 보탬이 되지 않는 선수는 트레이드해서 조금이라도 자원을 확보하는 편이다.

선수 생활 내내 백업 신세였고 GS칼텍스에서는 제3세터까지 밀려나 은퇴까지 생각했었는데 흥국생명으로 트레이드 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트레이드 되고 얼마 안 있어 감독 경질과 감독 대행의 사퇴가 이어지면서 팀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주전 세터로 발돋움했다.

2.4.1. 2022-23 시즌

트레이드 오피셜이 나오고 12월 29일 불과 이틀 만에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하였다. 예상치 못한 출전에도 하루만 연습한 것 치고는 좋은 토스를 보여 주었는데, 볼 훈련이 부족했던 탓에 백토스와 중앙 활용은 부족했지만 전반적으로 신장에 기댄 타점 활용과 네트에 붙은 볼 처리를 잘해 주었다. 본인의 말로는 이렇게까지 길게 출전할 줄 몰랐다고. 경기는 3:1로 흥국생명이 승리하며 현대건설을 2연패로 몰아넣었다.

한동안 원 포인트 블로커로 잠깐씩 출전하다가, 페퍼저축은행전에서 2세트부터 선발 세터로 출전하였다.

1월 21일 도로공사전에서 김다솔의 토스가 흔들리자 교체 투입되었다. 코트에 들어가자마자 중앙과 양 날개에 적절히 공을 배분하여 주었고,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페퍼저축은행전까지는 중앙 호흡이 잘 안맞으며 김연경만 바라보는 경향이 강했는데, 쉬는 동안 호흡을 더 맞춰 중앙과의 호흡도 개선될 기미가 보이고 있고 김연경, 김미연, 옐레나를 모두 살려주었다.

2월 3일 인삼공사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했다. 중간중간 토스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좌우 균등하게 공 배급을 하고 기습적인 중앙 속공과 팬들이 그토록 보고 싶어하던 김연경의 백어택까지 사용하면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였다. 무엇보다 그 동안 꾸준히 지적되어 왔던 김연경의 낮은 공격 점유율을 옐레나와 비슷하게 끌어올렸다. 결국 세트스코어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2월 7일 현대건설과의 5R 경기 역시 선발 출장했다. 승점 3점을 챙기며 승리하면 정규 리그 1위를 노려 볼 수도 있는 중요한 경기인만큼 많은 부담감을 느꼈는지 불안정한 토스와 손을 떠는 모습이 나왔다. 하지만 공격수들이 득점을 내 주자 점차 안정을 찾았다. 이날 경기에서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블로킹 4개를 잡아내며 인삼공사 전에 이어 또다시 3:0 셧아웃 승리를 거두는데 큰 기여를 했다.

다만 중요한 경기라는 부담감 때문인지, 김연경에게 40%가 넘는 공격 점유율을 주면서 소위 몰빵을 했다. 그러나 김연경은 때리면 때릴수록 감각이 올라왔다고 말하며 40%의 점유율에 만족했고, 팬들도 김다솔이 보여 준 4세트 3퀵오픈보다 차라리 40%의 점유율을 가져가는게 좋다는 반응이다. 어쨌거나 리그 후반기에는 이원정이 김다솔을 백업으로 밀어내고 선발로 나서는 경기가 늘어났다.

2월 11일 기업은행과의 5R 경기 역시 선발 출장했는데, 최악의 토스를 보여 주면서 팀이 1위로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완전히 걷어차 버렸다. 하필 리시브까지 박살나는 바람에 좋은 토스를 뿌릴 수 있는 환경이 아닌 상태에서 블로커 앞에 계속 낮은 토스를 뿌렸다 선수들이 벽치기를 일관했고[12] 결국 2세트 중반 김다솔이 들어오면서 그 이후부터는 교체 출장했다. 하지만 토스는 계속해서 난리였고, 결국 현대건설전과는 다른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다행히 이후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패하면서 흥국생명은 1위 기회를 다시 잡았다.

2월 15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팀이 1위로 올라갈 두번째 기회를 맞아 안정된 토스로 공격수들과의 호흡을 끌어올렸고, 블로킹까지 잡아내 승리를 거두면서 드디어 팀이 1위로 올라섰다.

장충에서 열린 전 소속 팀인 GS칼텍스와의 5차전에서 공격 1득점, 서브 1득점, 블로킹 1득점을 하였다. 김연경-옐레나-김다은으로 이루어진 삼각편대에 적절하게 공을 배분하였고, 기습적으로 미들블로커를 활용한 이동공격과 속공도 사용하면서 팀이 1위 자리를 굳히는데 힘을 보탰다. 이 날 경기는 마르첼로 아본단자가 관전했는지라, 의미있는 승리였다.

3월 15일 흥국생명이 정규 리그 1위를 확정지으면서, GS칼텍스에서 코보컵을 우승한 이원정은 챔피언결정전을 우승하면 개인 트레블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손목 부상이 있었고, 흥국생명이 북산엔딩을 맞이했다.

4월 6일, 챔피언 결정전 5차전 4세트 17:19 랠리에서, 흥국생명이 기나긴 공방을 주고받은 끝에 점수를 내주었다. 주저앉은 박정아의 맞은편에서 이원정은 기진해서 누워버렸다.

2.4.2. 2023-24 시즌

파이프 훈련을 받고 있다. 아본단자 감독의 지도를 받아 자세를 교정했다.

12월 9일 GS칼텍스와의 홈경기에서 실바의 스파이크에 머리를 세게 맞았다. 얼떨떨해하는 표정이 카메라에 찍혔다.

아본단자의 신임 하에서 꾸준히 선발로 나오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모습은 흥국생명의 적폐로 불리고 있는데, 작년에 비해 토스 질도 떨어지고 감독의 요구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어 맨날 까이는 신세. 하지만 김다솔도 믿음을 못 주기는 매한가지고 박혜진도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웬만큼 말리지 않는 이상 이원정으로 밀고 간다.

공격수가 되고 싶은지 패스페인트를 자주 사용한다. 효과가 없진 않은데 이게 블로킹을 교란하려는 것이 아니고 그냥 본인이 쓰고싶을 때 쓰는 것이 문제. 한번 패페 쓸거라고 마음을 먹으면 반드시 해내야 직성이 풀리는지 랠리 내내 페인트 기회만 노리거나 찬스볼에서 뜬금없이 페인트를 지르는 기행이 매 세트마다 나와 욕 지분을 늘리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삼각편대(김연경-윌로우-레이나)의 고른 득점에 기여하여 절륜한 분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미들 블로커 활용이 거의 전무해 후반으로 갈수록 삼각편대가 지쳐갔고, 경기 후반에는 토스마저 흔들리며 결국 시리즈 셧아웃 패배에 큰 일조를 하고 말았다.

2.5. 광주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2.5.1. 2024-25 시즌

시즌 후 FA 자격을 얻었으나 기복이 뚜렷해 이적 가능성이 매우 적었고, 예상대로 잔류했다. 그러나 6월 3일, 이고은과의 1대 1 트레이드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하며 벌써 4번째 팀에서 뛰게 되었다. 등번호는 흥국생명과 동일하게 23번을 단다.

페퍼에는 최근 기량이 만개할 조짐을 보이는 박사랑이 있기에 주전 경쟁에 참여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3. 플레이 스타일

커리어 문단에도 적혀있듯, 아마추어 시절에는 기대를 많이 받았다. 당해 드래프트 전체 1번 후보로 꼽히기도 했을 정도였고, 김종민이 키워보고 싶다는 말까지 남겼을 정도.

도로공사 입단 후 고령이었던 이효희의 뒤를 이을 세터로 낙점받았고, 실제로 입단 후 잠시 이효희를 밀어내고 주전으로 활동한 기간도 있었다. 그러나 2019-20시즌 기량이 정체되며 한국나이 40으로 내일모레 은퇴해도 이상하지 않은 이효희의 출전 비율이 다시 늘어나기 시작했고, 이는 2019-20 시즌 도로공사의 꼴찌의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결국 김종민이 드래프트 당시 남겼던 말을 뒤집고 이고은을 다시 도로공사로 리턴시키는 트레이드로 유서연과 함께 GS칼텍스로 건너가게 되었고, GS칼텍스 1년차에는 안혜진의 뒤를 받치는 백업 세터의 역할을 했다. 주로 안혜진이 경기 운영을 도저히 치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흔들릴 때 소방수로 투입되었고, 경기를 안정시킨 뒤엔 다시 안혜진과 교대하는 방식으로 경기에 자주 출전했다. 실제로 2020-21시즌 흥국생명에게 첫 패를 안긴 2라운드 흥국생명전에서 안혜진이 심하게 흔들리며 두 세트를 먼저 내주자, 이원정이 투입된 뒤 세 세트를 모조리 따오며 리버스 스윕으로 흥국생명의 연승 신기록에 제동을 거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다만 안혜진보다는 백토스가 좋진 않기 때문에 주 공격원이었던 러츠와의 궁합은 오락가락했다. 안혜진이 소위 말하는 '주사위 1' 상태일때도 백토스 하나는 러츠와 잘 맞았고, 리그 수위급에서 노는 강서브를 때리는 강점을 가지고 있는 안혜진에 비해 서브는 평범한 편이기 때문에 선발보다는 주로 경기의 흐름을 바꾸거나 경기 흐름이 상대에게 넘어가기 직전에 소방수 역할로 자주 투입됐었다.

안혜진보단 비교적 더 나은 점으로는 센터 활용을 꼽을 수 있는데, 윙 공격수 위주로 경기를 풀어가던 안혜진에 비교하면 센터 공격 시도를 자주 볼 수 있는 편이다.

가장 큰 단점은 멘탈.[13] 흔히 말하는 주사위형 세터로 이 분야의 간판인 안혜진보다 기복이 더 심하다. 한번 말리면 그 경기에서 복구가 안 될 정도로 밑도 끝도없이 말아먹으며, 그 날은 그냥 바로 교체하는게 속편한 수준이다. 세터 포지션 특성상 코칭스태프에게 전술 지시가 많이 내려오는데, 이미 멘탈에 타격이 간 상황이면 작탐 후 코트에 들어가자마자 지시를 홀라당 까먹고 마이웨이로 나가는 일이 잦다.

4. 여담

5. 역대 프로필 사진

파일:도공 이원정 2017.png
파일:도공 이원정 2018.jpg
파일:이원정_도공_2019.jpg
파일:이원정_GS_2020.png
2017-18 2018-19 2019-20 2020-21
파일:GS_이원정_2021.png
파일:이원정_GS2022.png
파일:이원정 흥국생명 2022.jpg
2021-22 2022-23 (GS칼텍스) <colbgcolor=#e5007f> 2022-23 (흥국생명)

6. 관련 문서



[1] KOVO 홈페이지 기준. 구단 홈페이지에는 177cm로 되어 있다.[2] 국가대표 선발 관련해서 논란이 있었다. 대표팀에 차출된 이원정이 부상으로 하차하면서 배협이 선수보호를 위해 소속팀에서 당분간 못 뛰게 했는데, 코보가 이를 무시하고 리그 경기에 출전이 가능하다는 해석을 내놓았기 때문. 한국배구연맹(KOVO)은 대한민국배구협회의 산하 단체가 아닌 분리된 별개의 단체이고, 전국체전 등 협회가 주관하는 경기라면 몰라도 코보가 주관하는 프로리그에 배구협회가 합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자신들의 규정을 적용하려던 것은 무리가 있는 주장이었다. 간단히 말해 배협의 일처리가 엉터리.[3] 박정아가 경기의 재구성에 출연했을 때 반이 이원정 얘기였는데, "싸인을 줘놓고 갑자기 다른 방향으로 토스를 올린다"고 증언했다. 긴 코스로 토스하기로 사인해놓고 토스를 짧게 준다던가, 윙스파이커를 안쪽으로 짧게 불러들이는 토스 싸인을 줘놓고 공을 길게 뿌리는(...) 황당한 경기운영으로 공격수들의 뒷목을 잡게 했다. 당시 경기 영상을 보면 박정아는 준비자세랑 전혀 다른 공이 오는 바람에 어떻게든 쳐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다가 아찔한 장면을 여러번 연출했다. 허리가 꺾일 뻔 하고 기둥에 시밤쾅할 뻔 하는 등... 경기의 재구성 해당 영상을 보면 깊게 빡친 박정아를 볼 수 있다.[4] 공격수들은 세터의 사인을 보고 올라올 토스 길이에 맞춰서 도움닫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세터가 싸인과 전혀 다른 길이의 토스를 주게 되면 공격범실이 나오는 건 당연하고, 자칫 잘못되면 공격수의 큰 부상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공격수 입장에서는 점프하다가 허리를 다칠 수도 있고, 어떻게든 쳐내려고 하다가 도약한 상황에서 몸이 잘못 꺾여서 각종 근육, 관절이 다치거나 위험한 착지로 이어져 다리가 작살이 날 수도 있다. 선수들끼리는 어지간해서 경기력과 팀워크를 박살내지 않기 위해 서로의 플레이에 대해 크게 비난하지 않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박정아가 분노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세터 본인이 한 토스 싸인도 깡그리 무시하는 정신나간 플레이는 공격수에게 단순한 똥볼처리를 넘어서 선수생명을 아작내는 일이 될 수도 있다.[5] 그러나 이런 정신나간 플레이와는 별개로 경기 중 싸인을 왜 그렇게 했냐는 박정아의 물음에도 그냥 웃고 말았다는 걸 보면 이원정의 멘탈이 대단하긴 한 듯.[6] 이원정을 못 믿어서 또 세터를 뽑았다고 볼 수도 있지만, 도공 입장에서는 이효희의 은퇴가 머지 않았기 때문에 미리 세터 안 챙겨놓으면 나중에 세터가 이원정 하나뿐인 상황이 오게 된다.[7] 모마에게 분명 후위 백토스를 했는데 토스가 전위에서 때리는 것보다 더 짧은 토스로 왔다.[8] 원래라면 2022-23시즌 이후 FA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수를 채우지 못 했기 때문에 동기인 한수진보다 FA가 1년 미뤄졌다.[9] 2021-22 시즌 당시,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리그가 중단되고 GS칼텍스도 그 여파를 피해가지 못하며 세터 1명을 제외하고 선수단 전원이 모조리 감염되었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기에 그 한 명이 누군지 궁금해하는 반응이 많았는데, 이원정만 감염되지 않았다는 것이 뒤늦게서야 밝혀졌다.[10] 순번추첨결과 5번 픽이 되었고, 리베로인 유가람이 지명되었다.[11] 박혜민 - 최은지 트레이드. 본인이 선수 시절 경기를 많이 못 뛰었기 때문에 이런 트레이드에 열려 있는 편이다.[12] 특히 옐레나와 호흡은 최악이었는데, 이날 옐레나가 혼자 블락만 8개를 당했고 대부분이 초반에 집중되었다.[13] 도로공사 시절 신인으로 안예림이 들어왔다고 펑펑 운 일화가 있을 정도다.[14] GS칼텍스 Kixx배구단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인터뷰코너[15] 대표적으로 중고등학교 동문인 유서연, 박혜민[16] 안혜진, 이현과 함께 진행한 세터진 킥터뷰에서 안혜진이 말했다. 자기 바로 밑이란다. GS칼텍스 Kixx배구단 세터진 킥터뷰 영상[17] 2018년 한국도로공사, 2021년 GS칼텍스[18] 참고로 유서연은 흥국생명 시절 정규시즌 우승을 경험했으나, 기업은행에게 우승을 내주면서 준우승을 경험했다. 그 우승의 한을 1년 뒤 도로공사에서 기업은행을 상대로 다 풀어버렸다.[19] 코보컵은 GS, 정규는 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