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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7 19:50:12

이케조에 켄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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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동안 한번에 수상한 경험이 있는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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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이케조에 켄이치.jpg
<colbgcolor=#268300> 이름 이케조에 켄이치([ruby(池添謙一, ruby=いけぞえ けんいち)], Kenichi Ikezoe)
국적 일본파일:일본 국기.svg
출생 1979년 7월 23일([age(1979-07-23)]세), 시가현
신체 162cm, 50kg, O형
데뷔 1998년 3월 1일
가족 아버지 이케조에 카네오([ruby(池添兼雄, ruby=いけぞえ かねお)]) ([age(1952-10-22)]세)[1],
동생 이케조에 마나부([ruby(池添学, ruby=いけぞえ まなぶ)]) ([age(1980-09-02)]세)[2],
배우자 호리 아카리[3](2008년 11월 결혼-현재)

1. 개요2. 경력3. 말들에게 미움받는 기수4. 대표 기승 말
4.1. GI
5. 여담

[clearfix]

1. 개요

일본경마 기수다.

2. 경력

경마 집안 출신으로, 1998년 3월 1일 데뷔하여 같은 달 14일에 첫 승리를 거두었다. 2002년 4월 7일에는 G1 첫 우승을 했다.

데뷔 첫 해부터 38승을 거두며 최다 승리 신인기수부문으로 JRA상을 받았으며, 다른 초일류 기수들에 비하면 승수나 승률 등에서 약간 미묘한 부분이 있지만 G1 승률만은 이상하게 높은 빅 게임 헌터로서, G1만 28승이다. 특히 타카라즈카 기념은 3승, 아리마 기념은 4승[4]을 올려 그랑프리에서는 레전드급 기수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덕분에 붙은 별명이 '헤이세이의 그랑프리 사나이(平成のグランプリ男)'.[5]

특히 인기 순위가 낮은 말을 탔을 때 종종 승리하여 역배를 터뜨리는 일이 잦아, 승률에 비해 팬층도 두텁고 마주들의 의뢰도 끊이지 않는 인기 기수다. 다만 역으로 일발승부보다는 안정적인 기승이 요구되는 조건전에서는 큰 무대에 비해 평가가 낮다. 통산 승수나 승률에 미묘한 부분이 있는 것도 이 탓.

가장 유명한 파트너는 두말할 필요도 없이 오르페브르. 오르페브르의 삼관왕 기록을 모두 함께했으며,[6] 해외원정을 제외하고 거의 다 기승을 하였다. 이 오르페브르를 시작으로 샤다이 계열 선데이 레이싱의 신임을 받고 있는데, 2020년 야스다 기념에서 그란 알레그리아의 주전 기수 크리스토프 르메르가 아몬드 아이[7] 기승을 선택하자 주저없이 이케조에에게 고삐를 맡길 정도다. 그리고 이케조에는 이런 믿음에 우승으로 보답해주었다. 다만 기성이 거친 말들을 잘 다룬다는 점이 마주들에게 어필했는지, 후술할 지랄마들의 담당 기수로 갖은 고생을 다 하는 중이다. 그나마 담당한 말들이 경주 성적도 잘 나오니, 이케조에를 제물로 승리를 챙긴다고 볼 수 있다.

G1 경주에 출주할 때는 돈가스 덮밥을 먹는 징크스가 있는데, 듀랜달에 기승해 G1을 우승할 때 돈가스 덮밥을 먹고 우승해서 생겼다고 한다.[8]

그란 알레그리아에 기승했던 2020년 야스다 기념 레이스 중 앞에서 달리던 말이 날린 잔디 덩어리에 얼굴을 강타당해 고글이 파손되고 눈에 멍이 심하게 들 정도의 부상을 입었으나, 이를 견뎌내고 우승을 차지하는 근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2021년 스프링 스테이크스(G2)에서 동생인 이케조에 마나부가 조교한 빅 티 펄스에 기승하여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형제 사이의 기수와 조교사가 중상을 제패한 최초의 기록이다.

2022년 1월에 이케조에가 뛴 매화상(1승 클래스)에서 원래 출주하려던 5마리 말 중 1마리가 제외되어 출주 말 수 미달[9]로 경기가 무효로 될 뻔했지만, JRA 규정에 의해[10] 레이스 자체는 성립되어 4마리만 레이스를 뛴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케조에도 생전 처음 겪어본 일이었다고.

2월에 사행으로 인해 2주 동안 기승이 정지되며 중상들은 물론 페브러리 스테이크스 까지 기승이 정지된다. 그 후 6월에 야스다 기념에서 송라인을 타고 승리했다.

11월 26일, 3세 이상 1승 클래스(한신 7R)에서 로드 도미니언[11]에 기승하던 중 낙마로 인한 허리 부상으로 홍콩 원정을 포기하였다.[12]

2023년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10번 인기였던 말 스루 세븐 시즈[13]를 타고 이퀴녹스를 목 차까지 쫓아가, 비록 역전에 실패하고 석패했으나 여전히 그랑프리에 강하다는 평을 다시 확인시켜줬다.[14]

3. 말들에게 미움받는 기수

이케조에는 기승하는 말을 아끼는데도 자신이 타는 말들에게 유난히 미움받고 시달리는 기수로도 유명하다. 마군을 찢어서 안으로 들어가 돌파하는 전법을 선호하고 잘하는데 이게 말들에게는 굉장히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라 한다. 덕분에 근래에는 "과연 진짜로 이케조에 켄이치를 싫어하는 말 중 최고를 꼽으면?"이라는 주제로 이케조에 사천왕을 꼽아보자는 놀이도 유행하는 중이라는 듯.
일반적으론 오르페브르, 드림 저니, 스윕 토쇼, 메이케이 엘을 꼽지만 일부에선 오르페브르 대신 듀랜달을 넣기도 한다고.

3.1. 듀랜달

이케조에 수난사의 시작을 연 경주마로, 한 성질 하기로 유명했던 선데이 사일런스의 자마이다. 듀랜달은 아버지를 닮아 성격이 매우 거칠었으며, 게이트 안에서 가만 있지 못하다 스타트가 늦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고 한다.

2003년, G1 1승의 데뷔 5년차 기수였던 이케조에는 듀랜달을 타고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와 마일 챔피언십을 5번이라는 저인기로 우승하며 G1 2연승을 해냈고, 이듬해에는 마일 챔피언십 2연패를 달성했다. 이름의 유래인 성검 뒤랑달과 강력한 막판 스퍼트로 날카롭게 외곽을 돌아 다른 말들을 추월하는 경주 스타일 덕에 '성검(聖剣)', '일도양단의 예리함(一刀両断の切れ味)'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듀랜달의 G1 2연승 이후부터 경마 관계자들 사이에 "이케조에는 성질 더러운 말을 잘 다루는 기수"라는 인식이 생기고 한 성깔 하는 말들의 주전 기수가 되어 온갖 곤욕을 다 치르는데, 성질 더럽고 말 안 듣기로 유명한 스테이 골드의 자마들을 포함해 다양한 지랄마들을 기승하며 고생을 하게 되었다.

3.2. 드림 저니

스테이 골드메지로 맥퀸의 딸 오리엔탈 아트 사이에서 태어난 '스테마 배합' 첫 경주마로, 동생 오르페브르와는 부모가 모두 같은 전형제 사이이다. 이케조에 기수는 어머니 오리엔탈 아트에 기승한 인연으로 12전째인 2008년 야스다 기념 때부터 주전 기수가 되었으며, 드림 저니가 승리한 세 번의 G1 경기 중 타카라즈카 기념과 아리마 기념을 함께 했다.[15]

아버지를 닮아 지독한 지랄마로 악명높았는데, 현역 시절 최대 체중이 고작 442kg이었던 작은 체구로 토센 조던 이전까지 마방 보스로 군림했을 만큼 성질이 격했으며 운송 전에 진정제 투약이 필수일 정도로 날뛰어댔고 이케조에를 무는 건 기본이며 조교 중에 내던지기도 했다. 그리고 이케조에 기수는 은퇴 후 종마 생활을 하던 오르페브르를 만나러 가서 손을 물린 날, 드림 저니도 만나러 갔다가 옷자락을 물어뜯겼다고 한다.

드림 저니의 기성난에 대해서는 다른 누구도 아닌 이케조에 기수 본인이 "오르페브르보다 성격이 더 나쁘다", "다른 말들은 어디까지나(말 입장에서는)장난일 뿐인데 드림 저니는 진짜 죽이려고 달려든다" 등등 흉흉한 증언을 남겼다.

어찌나 악명을 떨쳤는지 전형제인 오르페브르가 마방에 들어올 때도 스태프들이 " 드림 저니의 동생이 온다"며 긴장했다고 할 정도이며, "스테마 배합 산구는 능력은 몰라도 기성 면에서는 기대할 게 못 된다"는 평을 듣게 만든 주범이기도 하다.

이 성질머리는 지금도 여전한지 이케조에가 2022년에 다시 만나러 갔을 때 나름 덤덤하게 굴었던 다른 전형제 말들과 달리 이쪽은 이케조에가 자길 만지자 마자 바로 귀를 뒤로 젖히고 이를 드러내며 눈을 부라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3.3. 스윕 토쇼

기수를 내동댕이 치거나 물어뜯는 드림 저니, 오르페브르와 다르게 기수에게 물리적인 해를 끼친 적은 드물지만, 한 번 멈춰서면 최소 5분에서 최대 한 시간까지 안 움직이고 버티는 지독한 고착벽으로 악명이 자자했으며, 이케조에 기수는 5번째 경기부터 은퇴전까지 스윕 토쇼를 기승하는 동안 이 고착벽 때문에 갖은 고생을 했다.

스윕 토쇼는 이케조에가 주는 당근을 입에 대려고 하지 않았다고 하며, 눈 오는 날 조교 중에 멈춰서서 이동을 거부하는 바람에 자기 등에 탄 이케조에를 눈사람으로 만들기도 했다.[16] 게이트에 들어가는 것도 무척 싫어해 레이스 시작을 몇 분씩 늦추는 건 다반사였고[17] 그 때마다 이케조에 기수는 다른 기수들에게 사과하는 게 일이었다. 2005년 천황상(가을)에도 워밍업 도중 고착벽이 도져 '널 태운 채로는 움직이지 않겠다'는 식으로 고집을 부리자, 어쩔 수 없이[18] 이케조에 기수는 말에서 내리고 스태프들 손에 스타트 라인까지 억지로 끌려가는 스윕 토쇼를 뛰어서 따라가야 했을 정도다. 심지어 딥 임팩트의 은퇴 레이스에서조차 혼자 게이트에 안 들어가겠다고 고집을 부려 레이스 시작을 지연시켰고, 스태프들이 고난 끝에 게이트에 밀어넣은 것만으로도 관중석에서 박수가 터져나왔으며, 화룡점정으로 이 경기에서 스타트까지 늦었다. 항상 고집부리며 정적으로만 괴롭힌 것도 아니어서, 더트 코스로 뛰어들어가 이케조에를 모래바닥에 내던진 적도 있다.

이케조에랑 너무 사이가 안 좋아 조교사가 기수 교체를 생각해보기도 했으나, 시험삼아 다른 기수를 태웠더니 한층 더 난리를 피워서(...) 어쩔 수 없이 이케조에가 계속 스윕 토쇼의 고삐를 잡아야 했다. 아니 뭐 어쩌라고

이케조에 기수가 스윕 토쇼에게 어찌나 시달렸는지, TV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여자친구 성격이 스윕 토쇼 같다면 어떻겠는가?"라는 질문에 0.1초의 고민도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아…힘들 것 같은데요.(いやー、きついでしょ) 내내 휘둘리기만 하겠죠." 하고 즉답할 정도였다. 그리고 이 때의 발언은 그대도 복제되어 스윕 토쇼를 상징하는 말이 되었다.

그래도 그나마 오래 어울린 덕분인지 위의 인터뷰가 나오는 현역 말년쯤에는 입에 대려고 하지도 않던 당근도 받아먹고 얼굴을 부비는 등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이케조에가 아닌 다른 기수에게도 고착벽으로 악명 높아서 은퇴할 때까지 마주는 울며 겨자먹기로 이케조에를 주전 기수로 맡았어야 했다. 오죽했으면 이런 악명 높은 고착벽, 상습적인 늦은 출발, 조교조차 똑바로 되지 않았음에도 암수 혼성 G1을 3승이나 했다는 점에서 소질만큼은 확실했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19]

이후 이케조에는 스윕 토쇼의 딸인 클린 스윕(아비 듀라멘테)에 기승하기도 했는데, 이 말 역시 고개를 땅에 박고 이동하는걸 거부해서 결국 이케조에는 중간에 내렸다가 목적지에서 다시 올라타야 했다고 한다.# 관람석에서 찍은 영상

2022년 11월 21일 넷케이바에서의 인터뷰에서도 여친이 된다면 싫어하지 않을까 싶네요 란 말에 여친으로는 싫네요(彼女は嫌ですね). 라고 즉답하면서 여전히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3.4. 카렌짱

낯선 사람들에게도 친절하게 대하고 애교가 넘쳐 인기가 많은 카렌짱은, 5번째 경기부터 은퇴전까지 단 한 경기를 빼고 모두 기승한 자신의 주전 기수 이케조에만은 경계했다. 그래서인지 무슨 말이 싫어하는 페로몬이 나오거나 귀신이라도 들러붙은 게 아니냐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20]

그나마 기성난과 거리가 먼 카렌짱은 온갖 수난을 선사한 다른 경주마들과 달리 이케조에 기수를 험하게 대하지는 않아서, 별의 별 지랄마들에게 수난을 겪은 이케조에 기수의 안식처로 회자되었다.

3.5. 오르페브르

오르페브르는 어머니 오리엔탈 아트를 복사하다시피 한 외모였고 이케조에 또한 오리엔탈 아트의 기수였던 인연으로 망아지 시절 오르페브르를 방문한 적도 있었으나, 정작 오르페브르는 그런 인연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폭군'이라 불릴 정도로 지랄맞은 성질머리를 자신의 기수인 이케조에에게 유감없이 발휘했다. 다른 말들의 지랄이 차라리 애교로 보일 만큼 오르페브르는 이케조에를 거의 극혐 수준으로 싫어해서, 팬들 사이에서 "오르페브르가 1착을 하는 이유는 빨리 레이스 끝내고 이케조에를 던져버리기 위해서였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파일:오르페브르 내동댕이.gif
킷카상 승리 직후 이케조에를 울타리에 처박는 오르페브르
이케조에는 오르페브르를 처음 기승했던 신마전부터 승리 후 바닥에 내동댕이쳐졌고, 심지어 킷카상 우승으로 클래식 3관을 달성한 순간에조차 위닝 런도 못 하고 울타리에 처박혔다. 이 영상을 보면 이케조에는 트레이드마크인 승리 포즈를 취하지도 않고 결승선 통과 후에도 오르페브르의 눈치를 보며 얌전히 타고 있었는데, 오르페브르는 결승선 통과 후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코스 구석으로 뛰어가더니 이케조에를 울타리에다 냅다 처박아버린다. 그렇게 삼관마가 기수를 내동댕이치는 모습이 지상파로 생중계되었고, 당시 칸사이 테레비에서 실황을 맡은 오카야스 유즈루 아나운서는 "이런 삼관마는 처음입니다"라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케조에는 당시 씁쓸하게 "나와 오르페브르 사이답다"고 이야기했다고 한다.[21] 낙마시키긴 했어도 그나마 친증조부인 헤일로[22]처럼 작정하고 죽일 기세로 밟으려 들지는 않았다.

다만 그 성질머리가 오르페브르의 평소 겁 많은 성격에 그가 싫어하던 이케조에 켄이치와 맞물려 방어기제에서 지랄로 이어진게 아니냐는 설이 있다. 단적인 예로 현역시절에 이케조에가 다가오자 오르페브르는 다짜고짜 성질을 내는 다른 지랄마들과 다르게 겁에 질린듯 몸서리치며 그를 피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케조에가 타지 못한 오르페브르의 개선문배에 대해서, 이케조에 본인도 프랑스 현지 경기장에 대한 경험이 없어 밀려난 거라 생각하고 단신으로 도불해 경험을 쌓으려고 했을 정도로 아쉬움이 많았던 기수 변경이라 말이 많다. 특히 변경된 기수 크리스토프 스미욘이 오르페브르를 잘못 파악해 스퍼트 타이밍을 너무 빨리 잡는 바람에 2착에 그쳐[23], 첫 개선문배 때 오르페브르를 잘 아는 이케조에였다면 우승했으리라는 말이 있다.(그리고 프랑스에서도 던져졌을 것이라고도 추측한다.)

은퇴 후 종마로 전업한 뒤에는 폭군 소리까지 듣던 현역 시절과 달리 많이 얌전해져서, 놀랍게도 관광객을 상대로 먼저 다가와 당근을 달라고 요구할 정도로 살갑게 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여전히 이케조에만 만나면 옛날 생각이 나는지 또 난리를 치는 모양이다.[24] 은퇴 후 얌전해졌다는 소리를 듣고 만나러 갔다가 손을 물린 이케조에 기수는 "어딜 봐서 얌전해졌냐"고 투덜댔다고 한다. 2022년에 대면했을 때에도 인터뷰 중에 앞발로 슬쩍 걷어차려고 하였다. (그걸 또 자연스럽게 슬쩍 피하는 이케조에가 압권.)

오르페브르와 스윕 토쇼가 2014년 짝짓기를 했다는 소식에, 당시 2ch 경마판에서는 "잘 가라 이케조에", "기어코 이케조에 전용 리설 웨폰이 탄생하고 말았다", "이케조에 기일 카운트다운 시작", "이케조에, 묫자리 봐두고 유서도 써라", "엄마는 천황상 입장하면서 기수 던지고, 아빠는 킷카상 1착 하고서 기수 던지네" 등등 축제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 둘의 조합으로 태어난 목장이 망하면서[25] 이케조에와 같이 찍은 사진 1장만 남기고 실종되었다.

2021년 천황상(봄)에서는 JRA 역사상 가장 적은 체중으로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는(338kg) 오르페브르의 딸 멜로디 레인에 기승하기도 하였다. #

이케조에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내던지는 거라는 주장도 있다.#

3.6. 블래스트 원피스

영국 경주마 하빈저와 츠루마루 원피스(ツルマルワンピース) 사이에서 태어난 말로, 킹 카메하메하의 외손자다. 체중이 520kg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을 정도로 덩치가 큰 말이다.

2018년 아리마 기념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할 때, 앞발로 이케조에를 걷어차려고 했다. 그러나 이미 한 성질 하던 온갖 말들에게 시달려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이 된 이케조에는 이 정도의 공격은 얼른 피해서 별 피해 없이 웃기는 폼의 사진 한 장만 남기고 넘어갔다.

2022년 1월, 해당 말이 은퇴했는 데 종마가 아닌 승마로 전향하게 되자 이케조에는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본인이 일본 더비, 킷카상, 오사카배 중 하나를 우승하게 만들었으면 종마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며 아리마 기념에서 이겼으니 종마가 될 거라 생각했다고 밝히면서 기수로서의 책임감을 다시금 느꼈다고 밝혔다. 아리마 기념을 우승한 숫말이 현역 은퇴 후 종마가 되지 못한 건 블래스트 원피스가 처음[26]일 정도로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사실 성적 때문이라기보다는 아비인 하빈저가 아직 현역 종마인데다 하빈저의 혈통 자체가 혈통상의 니즈보다도 선데이 사일런스킹 카메하메하 계의 과도한 근친교배를 "희석"하는 용도의 포지션[27]인지라, 모부가 킹 카메하메하인 블래스트 원피스는 하빈저의 후계 종마 역할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3.7. 메이케이 옐

마주가 자기 말이 우마무스메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인터뷰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던 말이다. 타케 유타카가 기승해 G3 우승 2회와 G2 우승 1회를 기록하며 암말 클래식 유력주자로 떠올랐으나, 이 과정에서 경주 내내 기수가 폭주를 억누르기 위해 완전히 선 채로 기를 쓸 정도로 통제하기 힘든 기성난을 보여서 재심사를 보는 등 차기 지랄마 유력 후보로 꼽히고 있다.

부상당한 타케 유타카 대신 다른 베테랑 요코야마 노리히로가 기승한 오카상 때에는 게이트 난동, 사행, 폭주로 인한 억지 대도주 후 역분사하며 침몰하는 등 한 경기에서 기성난을 세트로 보여주며 여러모로 굉장한 난동을 부렸고, 복귀한 타케 유타카가 개선문상 원정으로 자리를 비우면서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서는 이케조에가 대신 기승하게 되었다.

2021년 9월에 처음으로 시승한 뒤 소감은 "미인이고 귀엽고 성질 건드리면 안 되는 여자애"라고 평가했다.

스프린터즈 스테이크스에서는 이전 같은 역분사는 하지 않고 4착을 기록했으나, 시작부터 사행을 저질러 다른 말에 피해를 끼치는 등 기성 통제가 안 되는 모습은 여전했다. 결국 사행으로 인해 주의 조치를 받고, 이케조에도 인터뷰에서 다른 기수들에게 사과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듬해 타카마츠노미야 기념의 전초전인 실크로드 스테이크스에선 평소의 기성난이나 폭주 없이 우승을 차지했는데, 알고보니 마장마술 훈련 시에나 쓰이는 몸 아래로 통과하는 고삐[28]까지 실전에서 사용한 모습이 포착되었고, 레이스 내내 두개의 고삐로 말을 통제한 이케조에는 경기 후 말 그대로 기진맥진한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아무튼 이대로 기성을 잡는 데 성공하면 픽시 나이트가 부상으로 빠진 스프린터 전선에서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볼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정도.

2022년 5월 14일 케이오배 스프링 컵에서도 성공적으로 폭주를 막는데 성공하고 우승했으나, 중간중간 폭주를 막느라 열심히 통제를 한 덕에 인터뷰에서 비지땀을 흘리는 등 힘든 기색이 역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너무 힘들어 해서 인터뷰를 진행하던 아나운서가 인터뷰를 빨리 끝내주자 벌써 끝나는 거냐고 당황하며 조금 더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2022년 9월 11일에 있었던 센토어 스테이크스가 끝난 뒤 9월 14일엔 이케조에 본인의 트위터에서 메이케이 옐을 옐짱(エールちゃん)이라 부르는 영상을 올렸다. 메이케이 옐은 밥과 이케조에 사이에서 이케조에를 선택하며 쓰다듬을 두어번 피하나 싶더니 세번째부터 고개를 가져다 대는 모습을 보여주어 나름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다.

4. 대표 기승 말

4.1. GI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들이 많다. 상술한 스윕 토쇼, 카렌짱, 오르페브르와의 사건을 우마무스메 토크로 재현하면 대충 이렇게 된다.

아래 목록은 그가 탔던 유명한 경주마 목록으로, 주요 G1 우승 레이스 순으로 표기한다. 단순 대타 기승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주전 기수로 활동한 말은 굵은 표시로 표기했다.

5. 여담



[1] 역시 경마 기수였으며, 장애물에서 활약했다. 조교사로 활동하다가 2023년 정년퇴직.[2] 조교사로 활동 중이다.[3] 탤런트 출신이다.[4] 2021년 기준 타카라즈카 기념은 타케 유타카(4승)에 이은 최다승 2위, 아리마 기념은 최다승 1위 기록이다. 아리마 기념 최다승 2위는 타케 유타카와 올리비에 펠리에의 3승. 타케 유타카와 이케조에 켄이치의 커리어 기간이나 승수, 승률을 비교해보면 이케조에가 얼마나 큰 경기에 강한지 잘 알 수 있는 일면이다.[5] 레이와에도 이 빅게임 헌터 기질은 여전해서, 2023년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10번 인기마인 스루 세븐 시즈에 기승해 최후방에서 마군을 인코스로 돌파하는 신들린 기승으로 이퀴녹스에 목 차이로 처진 2착을 기록, 인기에 비해 엄청나게 선전했다.[6] 단일년도 3관을 달성한 기수는 이케조에를 제외하면 7명밖에 달성한 적이 없는 대기록이다.[7] 역시나 샤다이 계열인 실크 레이싱 소속이다.[8] 사실 이케조에 뿐만 아니라 일본에선 경기나 시험 전 이긴다(勝つ, 카츠)라는 발음이 들어가는 돈가스(=豚カツ, 돈카츠)를 먹으면 승률이 오른다는 믿음이 있다. 한국에서 시험에서 미끄러진다며 미역국을 피하고 수험생에게 원하는 대학교에 붙으라고 이나 찹쌀떡을 선물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이유다.[9] 5마리 미만[10] 당일 제외되는 말이 생겨 5마리 미만이 된 경우 레이스는 성립한다.[11] 부마는 로드 카날로아, BMS는 아그네스 타키온.[12] 당초 타박상 정도의 가벼운 부상인줄 알았으나 정밀검진에서 골절 판정(흉추 12번 파열 골절)이 나와 연내 복귀도 물건너갔고 겨우겨우 노력해서 부친이 조교사 은퇴하기 전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13] 2023년 나카야마 암말 스테이크스 우승마. 참고로 아비는 현역 시절 이케조에를 개고생시켰던 드림 저니이다(…). 뭐 이런 우연이…[14] 정작 본인은 애우 아쉬웠던 듯, "어디가 그랑프리의 남자란 말인가?!"라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15] 첫 G1 우승인 아사히배 퓨처리티 스테이크스에서는 에비나 마사요시가 기승했다.[16] 고착벽을 가진 말들은 멈춰 있는 동안 기수가 내리면 '아 멈추면 기수가 내리는구나'라는 버릇이 들어 버리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착중일 때는 기수가 내리지 않는다. 몇 안 되는 예외가 후술할 천황상.[17] 정작 게이트 적성 재심사는 문제 없이 통과해, 관계자들을 환장하게 만들었다.[18] 본래대로라면 말에게 나쁜 버릇을 들이지 않기 위해 타고 버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 경기는 천황이 직접 보러 온 경기라서 너무 지체시킬 수가 없었다.[19] 이케조에는 '고착벽만 없었다면 5~6승도 낙관이었다.'고 타고난 자질을 인정했고 한번은 어쩌다 뛸 마음이 들었는지 추입이 아닌 선행으로 가볍게 압승하는 걸 TV로 본 목장주가 "그렇게 뛸 수 있으면서 평소엔 왜 그러냐!"고 분통을 터트렸다는 일화도 있다.[20] 2022년 야스다 기념에서도 자기가 타고 우승한 말인 송라인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온순하게 대하는 반면 이케조에가 쓰다듬자 움찔거리는 장면이 목격되어 또 한번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회자되었다.[21] 이때 이케조에 본인이 울타리에 부딪힌 충격으로, 다리에 부상을 입는 고생을 했다.[22] 헤일로는 성질머리가 흉폭한 수준을 넘어 진짜 정신이상 수준이라 최소 2번 이상 자신의 주변에서 방심한 구무원을 물고 짓밟아 죽이려 한 계획적 살인 미수를 저지른, 그야말로 사악한 성격을 가진 말이었다.[23] 힘이 빠지자 거의 '네가 채찍질을 하거나 말거나 나는 비킬란다' 식으로 자동문마냥 후속마 솔레미아에게 직선 루트를 내줬다.[24] 이복동생 골드 십도 현역 시절 가지고 놀던 수건을 보여주면 좋아하지만, 편자를 보여주면 극혐하며 성질을 부린다고 한다.[25] 이 망아지는 토쇼 목장에서 어미인 스윕 토쇼와 함께 있었는데, 토쇼 목장은 2015년즈음 마주가 마주업을 청산하면서 함께 문을 닫았고, 이곳에 있던 말 대부분은 다른 목장, 특히 노던 팜으로 많이 옮겨갔다. 스윕 토쇼도 이때 노던 팜으로 옮겨가게 된다. 아마도 스윕 토쇼와 함께 노던 팜으로 갔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후 행적은 불명이다.[26] 블래스트 원피스 외에 종마가 되지못한 아리마 기념 우승마는 텐 포인트가 있는데, 텐 포인트는 현역 생활 도중 부상으로 죽었기 때문에 아예 종마가 될 기회 자체가 없었다.[27] 일본 현지에서도 "희석제"라고 비꼬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이다.참고로 같은 하빈저 자마 중 비슷한 시기에 은퇴한 페르시안 나이트도 종마가 못 되고 유도마로 전환되었기에 이러한 하빈저 희석제론이 더 힘을 받게 되었다.[28] 드로레인이라고 하는데, 말이 머리를 들지 못하게 통제하는 보조 고삐이다.[29] 많은 기수들이 주행 중에 이상을 느끼지만 마주들의 압박에 무리하게 주행을 하다가 죽는 말들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기수가 자신의 의지로 경기를 중단하는건 승부조작 의혹을 받기 십상인데다 그게 아니라도 만약 경기중단 사유가 오판이었다면 징계 등 온갖 불이익을 받기 때문에 기수 입장에선 쉽지 않은 결정이다. 실제로 2021년 6월 20일 경마에서 초보 기수가 긴장한 나머지 거리 착각으로 스퍼트를 일찍 걸어서 꼴등을 하자 징계로 20일 기승 정지를 처분 받을 정도로 엄격하다.[30] メイショウミモザ, 하츠 크라이 산구로 담당 조교사가 이케조에 친부이다보니 해당 말도 이케조에가 제법 탄 말이기도 하며 2023년 2월 18일 교토 암말S 경기에서 부상에서 갓 복귀한 이케조에를 태우고 5착한 것을 끝으로 경주마를 은퇴해서 고향 목장에서 번식암말로 살아갈 예정이다.[31] 그래서 잘생긴 외모에 엔터테이너 기질이 상당해 많은 여성팬들을 거느렸음에도 오랫동안 교제했던 일반인 여성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린 와다 류지가 특이 케이스 취급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