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우 李泓雨 | |
<colbgcolor=#ffffff><colcolor=#000000> 출생 | 1949년 3월 5일 |
경상남도 부산부 동래군 서면 (現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 |
사망 | 2022년 12월 23일 (향년 73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서라벌고등학교 (졸업) 서라벌예술대학 (회화과 / 학사) 동국대학교 정보산업대학원 (수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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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시사 만화가.2. 생애
1949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서 태어났다. 중학교 시절 국제신문에 독자만화를 투고한 것을 계기로 만화계에 입문하였으며, 서라벌고등학교와 서라벌예술학원 회화과를 거쳐, 동국대학교 정보산업대학원을 졸업했다.1969년 중도일보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뒤 시사 만화 "두루미" 를 연재하였으며 1973년부터 1980년까지 전남일보에서 시사만화 "미나리 여사"를 연재하였다.
1980년 11월 12일 부터 조선일보로 연재처를 옮긴 고바우 영감을 대신하여 나대로 선생이라는 네컷짜리 시사만화를 동아일보에 연재했으며, 한때 90년대 어린이 서적을 풍미했던 만화일기 시리즈중 '재롱이 만화일기'를 그린바도 있다.
시사 만화 연재 중 일종의 외도를 좀 했는데,[1] 흑역사까지는 아니지만 성인 여성지에 미쓰 앵두 시리즈를 시즌 2까지[2]그린바 있었고 시즌 1의 경우는 혼전 임신, 불임 수술후 혼인빙자 간음등등 좀 19금스러운 이야기가 많았다.
5.18 민주화운동을 전남 광주에서 직접 전남일보 만평가로 겪었기 때문에, 서슬퍼런 80년대에도 그 날이 돌아올 때마다 '무등산 수박'이나 '대중가요나 듣자-돌아오네 고국산천' 등 우회적 묘사가 일품인 만평을 많이 남겼다. 2000년에도 미국의 책임을 자그만치 노근리 학살 사건을 거론하며 함께 물었으며, 이 경향은 놀랍게도 보수성향으로 변한 2005년 5.18 25주기에도 추모 만화를 그리는 등 유지되었다.
대한민국 제5공화국 - 대한민국 제6공화국 (2000년대 초반까지) 때까지만 해도 나름대로의 풍자와 중립성을 지키려 노력했던 면을 보였고 미쓰 앵두에서는 노골적으로 대머리 공포증[3]을 빗댔다. 3당 합당을 얼룩말로 풍자한 것이 대표적.동아일보가 국민의 정부 이후로 보수우익성향이 짙어질 시점에 그의 나대로 만평 역시 중립성을 점차 잃어버리게 된다. 사실 이런 성향은 정운경을 비롯한 당시의 원로 만화가들이 겪던 일이긴 하지만...
참여정부 때는 만평 자체도 지나치게 친 한나라당 성향으로 쏠렸으며, 과도하게 노 대통령을 조롱-비난하는 만평을 서슴치 않았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을 전후해서 그의 유언을 유용했기 때문에 요한 바오로 2세에 대한 고인드립이라는 이야기도 들렸다.
참여정부 말기에는 이명박 후보를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만평을 실었으며, 2007년에는 한나라당에 입당해 고향인 부산진구 갑 국회의원 공천을 신청했지만, 탈락한뒤 정치인의 꿈을 접었다.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만평을 접고 휴식을 가졌는데, 2011년부터는 상명대학교 만화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들을 가르쳤고, 2015년에는 석좌교수직에 임명되었다.
여담으로 고우영 화백과 70년대에 실제 권투 대결을 벌인 후배 만화가이기도 하다. 상세한 건 고우영 참고.
2022년 12월 23일 오후 5시 10분, 향년 7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
3. 작품
- 나대로 선생 (1980~2007)
- 미나리 여사
- 미스앵두
- 오리발
- 두루미
- 도두물 선생
4. 저서
- 문민아 너 어디로 가니 (1995년)
- 재롱이 만화일기 (1996년)
- 나대로 간다 (2007년)
[1] 경향신문사에서 나왔던 미쓰 앵두 단행본에 보면 이홍우가 탄생시킨 다른 캐릭터 소개가 한 컷 나온다.[2] 시즌 1은 회사 앞 다방 마담, 시즌 2는 다방을 정리하고 떠돌다가 바로 앞의 회사에 일종의 계약직으로 취직하는 스토리. 결말은 회사의 엄친아랑 결혼에 골인한다.[3] 미쓰 앵두가 물장사를 하게 된 계기가 사랑하던 남자가 대머리 운전기사가 몰던 차에 사망했기 때문이다. 이후 대머리 공포증에 걸렸고 다른 남자와 여관에서 검열삭제 직전까지 갔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이 가발 쓴 대머리라서 속옷 차림으로 도망갔다는 회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