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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07:56

인조(추노)


추노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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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 · 소현세자 · 봉림대군 · 이석견 · 제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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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

1. 개요

실존 인물 인조를 바탕으로 재창작한 캐릭터로 김갑수가 연기했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은 대전에서 신하들의 보고를 받는 장면으로, 이석견이 귀양간 제주도에 역병이 돈다는 말에 석견의 안위를 근심하는 척[1] 하는 등 겉보기에는 성군 흉내를 내고 있으나, 불안정한 눈빛으로 음험한 속마음을 은근히 드러낸다.

그 뒤로 등장하지 않다 청나라 용골대가 사신으로 방문하는 에피소드에 다시 등장.[2] 용골대가 소현세자와 의형제를 맺은 인연으로 석견을 자신이 데려다 키우겠다고 하자[3][4] 크게 근심하며 이경식에게 제주도의 일은 어찌되었는가 묻고, 이경식이 용한 의원을 내려보냈다 하자 안심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용골대와의 회담에서 석견을 보낼 수 없다고 하나, 이경식에게 석견 암살이 실패했다는 것을 보고받고는 분노한다. 이때의 위압감은 이경식도 움츠러들 정도. 용골대와 활을 쏘며 대화를 나눌 때를 보면 용골대 말마따나 조선인답게 활을 잘 쏜다.[5] 마지막에 훗날 효종이 되는 봉림대군이 석견의 사면을 청하자 이는 자신이 죽고 봉림이 왕이 된 후에 하라고 하는데, 이때 남긴 아래의 대사를 통해 인정을 상실한 모습을 보인다.

3. 어록

"이건 내 역사니라."
마지막회에서 세자의 이석견 사면을 세자가 용상에 오를 때 하라고 거절하며 하는 말로 끝까지 소현세자 일가를 견제하는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다.
"사가[6]의 인정은 평온함을 부르지만, 왕가의 인정은 피를 부르는 경우가 과반이니라."
조선의 왕사를 생각해보면 결코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없다.


[1] "참으로, 가엾은 아이다."[2] 여기서 삼전도의 굴욕이 짧게 나온다.[3] 실제 역사에도 있는 일화로, 단 이때 용골대가 데려가겠다 한 아이는 소현세자의 맏아들 이석철이다.[4] 이 장면에서 인조의 표리부동함이 드러나는데, 용골대가 술을 권하자 내의원에서 술을 삼가랬다며 거절했다가, 용골대가 집요하게 석견을 요구하자 목이 탔는지 스스로 술을 따라마신다.[5] 단 능숙하게 쏘진 못하고 활의 시위 장력을 견디기 힘든지 인상을 쓰며 바들바들 떨면서 쏜다. 힘과 외교력은 없지만 인조의 아집을 드러내는 장면이라 할 수 있다.[6] 일반인들의 집이나 가족을 뜻하는 한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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