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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3 21:51:43

인페르노(2016년 영화)

론 하워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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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큐멘터리 제외

댄 브라운 작가 원작소설 영화
(로버트 랭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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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2006)
천사와 악마
(2009)
인페르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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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 (2016)
Infe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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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컬럼비아 픽처스
이매진 엔터테인먼트
론스타 캐피탈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컬럼비아 픽처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UPI 코리아
장르 드라마, 스릴러
감독 론 하워드
제작 브라이언 그레이저, 론 하워드
각본 데이비드 켑
출연 톰 행크스, 펄리시티 존스, 오마르 시
촬영 기간 2015년 4월 27일 ~ 2015년 7월 21일
음악 한스 짐머
개봉일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0월 19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6년 10월 28일
러닝 타임 121분
제작비 $75,000,000
북미 박스오피스 $34,343,574
월드 박스오피스 $220,021,259
총 관객수 689,071명
상영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관람가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6. 평가7. 흥행
7.1. 대한민국7.2. 북미7.3. 기타 국가
8. 원작과의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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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에 개봉한 영화. 2013년에 발표된 댄 브라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다빈치 코드》(2006), 《천사와 악마》(2009)의 속편이다. 감독은 전작들에 이어 그대로 론 하워드, 주연은 톰 행크스, 펄리시티 존스, 오마르 시이다. 원래는 2015년 12월 18일에 개봉하려고 했으나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와 경쟁을 피하기 위해 2016년 10월 28일로 연기됐다.

2. 예고편

▲ 티저 예고편 한국어 자막 예고편
▲ 인터내셔널 티저 예고편
▲ 본 예고편 한국어 자막 에고편
▲ 인터내셔널 예고편
▲ 국내판 예고편

3. 시놉시스

"암호를 풀지 못하면 지옥의 문이 열린다!"
전세계 인구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주장한 천재 생물학자 ‘조브리스트’의 갑작스러운 자살 이후 하버드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은 기억을 잃은 채 피렌체의 한 병원에서 눈을 뜬다. 담당 의사 ‘시에나 브룩스’의 도움으로 병원을 탈출한 랭던은 사고 전 자신의 옷에서 의문의 실린더를 발견하고, 단테의 신곡 [지옥편]을 묘사한 보티첼리의 ‘지옥의 지도’가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원본과 달리 지옥의 지도에는 조작된 암호들이 새겨져 있고, 랭던은 이 모든 것이 전 인류를 위협할 거대한 계획과 얽혀져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는데…

거대한 음모를 밝혀낼 유일한 단서
단테의 지옥은 소설이 아니라 예언이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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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베르트랑 조브리스트라는 과학자가 과잉되는 인구가 지구의 문제라고 하면서 인구수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 주장을 한다. 이때 말하는, 박테리아를 1시간 동안 불린다고 했을 때, 시간 대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박테리아를 말하며 지금은 인류역사상 11시 59분이라고 말하는 게 압권.[1]

그 후 조브리스트는 부샤르의 추격을 받다가 갈길이 없어지자 투신 자살한다.

로버트 랭던은 머리를 다친 채, 지난 48시간 동안의 기억이 없이 이탈리아 피렌체의 병실에서 깨어나서 시에나 브룩스를 만난다. 환각, 두통, 환청을 겪으며 혼란스러워 하고 있던 와중에, 이탈리아 헌병군으로 위장한 바옌타의 총격을 피해서 시에나와 함께 병원을 탈출, 시에나의 아파트로 간다.

랭던은 숨을 고르고는 시에나가 자리를 비운 사이 노트북을 열어 자신의 메일함을 뒤져보던 중 이그나지오가 보낸 메일을 발견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지품에서 이상한 튜브, 정확히는 생화학 물질 보관 튜브를 발견한 랭던은 바로 열어보려고 했으나,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른다고 반대하던 시에나의 의견에 그래도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있을게 아니냐고 물어본 뒤에, 시에나가 한 두 겹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말하자 살짝만 열어보겠다고 하고는, 지문인식을 하자 자신의 것으로 나와 열어보니 시인 단테가 주장한 지옥의 구조도가 나타난다.

하지만 이것이 원본 그림과 다름을 안 랭던 교수는 이것이 암호임을 알아차린다. 그리고 이것이 의미하는 게 대량 살상무기가 가동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것을 막기로 한다. 그 후 미국 영사관에 전화해서 도와달라고 요청하니 왜인지 전화를 받은 쪽은 랭던과 바이러스 튜브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뭔가 수상함을 느낀 랭던은 시에나의 말대로 아파트 앞의 호텔에서 묵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호텔 앞으로 온 사람은 다름 아닌 바옌사..... 게다가 랭던이 메일을 확인하려고 로그인했던 기록이 추적당해 WHO의 추격을 받게 되자 둘은 차량으로 도주한다. 세계보건기구가 언제부터 무장 경관을 동원하며 사법권을 행사했는지를 물으면 지는 거다.지역 경찰한테 도와달라고 떼썼나 이런 혼란스러운 와중에 부샤르와 신스키는 서로를 못 믿어하면서 사실상 따로따로 움직이며 내분을 일으킨다.

암호를 통해 피렌체의 베키오 궁으로 WHO 측의 최첨단 쿼드콥터 드론에게 쫓기면서 이동한다. 임신한 큐레이터가 기억을 잃은 랭던을 보고 어제 왔는데 또 왔냐고 라고 해서 랭던은 어제 무얼 봤냐고 간접적으로 유추를 시도하자 어제 본 물건을 찾으러 갔다. 바로 단테의 모습을 본뜬 데스마스크. 그런데 그 데스마스크는 사라졌다. 그래서 CCTV를 돌려보는데 훔친 범인은 바로 랭던 본인과 동료 이그나지오. 사태의 심각함을 안 랭던과 시에나는 마침 WHO 요원과 헌병들이 총을 들고 박물관에 들어와 경보 시스템이 울려 혼란에 빠진 순간에 도주한다. 도중에 천장 위 지붕 아래의 구간을 아슬아슬하게 걸어갈 때, |시예나가 넘어지면서 큰 소리를 내는 바람에 바엔타가 눈치를 채서 나타나 공격해오지만 시에나의 공격으로 천장을 뚫고 추락사한다.

한편, 바옌타가 소속된 사설 보안업체 사장 해리 심스는 (바옌타가 일행을 추적한 이유가 조브리스트가 이들을 고용했기 때문이다.) 조브리스트가 사망했음을 알게 되고, 로버트 랭던이 도망치고 바옌사하고도 연락도 안 되는 등 일도 복잡해졌겠다, 어차피 의뢰인도 죽었으니 실질적으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조브리스트가 요청한 시간에 열어달라는 영상을 23시간 일찍 보는데…

조브리스트 본인이 인류의 절반 이상을 멸망시킬 바이러스를 만들어서 이 영상이 뜨는 시간에 살포한다는 내용이였다.

조브리스트의 계획을 알게 된 해리 심스는 태도를 바꾸어서 랭던을 찾고,[2] 신스키에게도 자신이 했던 일을 알려주고 협력하겠다고 먼저 나서며 조브리스트의 계획을 막기로 한다.

그후 암호를 토대로 랭던과 시에나가 데스마스크의 위치를 알아내자 일행에서 빠진 부샤르가 접근해 왔고 자기가 랭던을 찾아와 암호를 풀어달라고 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랭던과 시에나는 부샤르에게 협력하기로 하고 베니스로 가기로 결정하고, 부샤르는 둘의 제네바 행 비행기표를 끊어서 목적지를 위장한다. 기차로 베니스로 가는 도중에 부샤르의 말을 들어보는데, 터널을 지나는 순간 랭던이 머리를 아파하며 뭔가를 떠올리다 쓰러지자, 시에나는 부샤르에게 물을 가져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랭던의 행동은 사실 페이크로, 자신에게 접근해왔던 것은 사실 부샤르가 아닌 신스키 박사였음을 떠올리고 부샤르가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눈치채고 따돌리기 위한 것이었다. 시에나는 부샤르에게 랭던이 위급하다고 거짓말을 하고, 열차 화장실 앞으로 데리고 가서는 안에 숨어있던 랭던이 소화기로 브루더를 치고 시에나가 스프레이를 뿌려서 제압한 뒤 둘은 서둘러 빠져나간다.

그 후 부샤르를 피해 암호를 찾아서 베니스의 어느 박물관에서 자료를 찾다가, 말의 동상 앞에서 현지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목적지가 베니스가 아니라 이스탄불임을 알게 된다. 그런데 부샤르가 알아채고 둘을 찾아다니는 것을 보고서 둘은 비밀통로로 빠져나가기로 하고, 지하에서 높은 곳에 있는 출구를 발견하고 현지 집시 상인의 도움무려 100유로나 받는 바가지요금을 받아 시에나를 먼저 탈출시키고 랭던은 손을 뻗는데…

갑자기 시에나가 문을 닫아버린다.

사실 시에나는 조브리스트의 광팬이자 그의 애인이었고, 조브리스트가 자신이 일을 끝마치지 못할 때를 위해 남겨놓은 비상대책이었다. 시에나는 랭던을 속이고 랭던이 가진 모든 단서들을 들고 이스탄불로 향한다. 도주하지 못한 랭던은 부샤르에게 붙잡혔는데, 부샤르는 바이러스를 팔아넘기기 위해서 노리고 있던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부샤르가 랭던을 죽이기 전 마침 해리 심스의 등장으로 살아남았고, 이후 조브리스트의 의뢰로 납치 뒤 가상현실 트릭을 준비 및 진행했었다는 사실[3]을 고백한 뒤, WHO 소속 박사이자 랭던의 전 연인인 신스키와 재회한다.[4]

그 후 이스탄불로 간 시에나는 다른 추종자들을 모아서, 랭던이든 브루더든 언제 도착할 지 모르니 바이러스를 예정보다 일찍 터뜨리기로 한다. 미리 준비해둔 휴대전화 신호식 사제폭탄을 들고 바이러스가 위치한 예레바탄 사라이(Yerebatan Sarayī, Bascilica Cistern) 지하로 간다. 거기에서는 전 세계의 유명 명사들이 모인 클래식 연주회가 열리고 있었으며, 당연히 WHO팀, 해리 심의 회사는 터키 정부와 함께 저수지를 봉쇄하고 바이러스 회수를 실시한다.

해리 심스가 시에나를 막으려다가 칼을 맞고 사망하고[5], 시에나는 랭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기폭제를 설치했지만 스위치인 휴대전화의 전파가 안 떠서[6] 원격으로 기폭제를 터뜨리는데에는 실패, 결국 자신의 목숨을 바쳐 수동으로 터트리지만, 바이러스 본체는 신스키가 이미 격리한 뒤였다. 그 후 추종자 한 명이 격리된 바이러스를 개봉하려고 하자 랭던이 막으려고 하고, 사투 끝에 추종자는 헌병에 의해 사살된다.

그렇게 그들은 바이러스를 무사히 지켜낸다. 더불어 랭던의 보물 미키 마우스 시계도 신스키가 납치 당시에 회수하여 돌려주었다.

에필로그는 랭던이 그때 훔쳤던 단테의 데스마스크를 당시 큐레이터가 어딨냐고 물어본 뒤, 아이를 낳았다는 말을 듣고 잘 됐다고 말한 뒤에 돌려주며 유유히 사라지는 것을 모습으로 영화가 끝이 난다.

6. 평가

메타크리틱
스코어 44 유저 점수 6.2
로튼 토마토
신선도 21% 관객 점수 43%
왓챠
사용자 평균 별점 3.3 / 5.0

1편 《다빈치 코드》가 전세계에서 7억 달러 넘는 흥행 성적으로 성공했고 2편 《천사와 악마》도 4억 달러로 나름 흥행하였으나 이번에는 2억 달러를 갓 넘기는 성적으로 마무리 됐다. 그래도 모든 시리즈가 제작비 대비로는 크게 성공한 편.

흥행 추세가 갈수록 내려오는 추세여서 차기작에 대한 소식은 잠잠했는데 2021년에 로버트 랭던 시리즈이면서 영화로는 만들어지지 않고 건너 뛴 <로스트 심벌>을 베이스로 한 새 드라마 시리즈가 제작됐다.

7. 흥행

7.1. 대한민국

개봉일인 2016년 10월 19일 전국 731개 스크린에서 60,052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다빈치코드가 개봉 첫 날 23만여 명, 천사와 악마가 9만여 명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실망스러운 수치다.#

10월 25일 닥터 스트레인지(영화)가 개봉하면서 3위로 내려왔다.

최종 관객 689,071명으로 막을 내리면서 100만 명은 커녕 70만 명도 끌어모으지 못 했다. 다빈치 코드가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며 300만 넘는 관객을 모으고, 200만에 가까운 193만 여 관객을 불러모은 천사와 악마에 비해 매우 초라한 성적이다. 전작에 비해 임팩트와 제대로 된 홍보가 없고, 사람들의 영화에 대한 관심도 전작들에 비해 낮았던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7.2. 북미

매출액 예상치 2천 5백만 달러를 예상하였으나, 그보다 적은 천 5백만 달러라는 매출액을 벌어들여 부! 마디아 할로윈에 밀려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결국 북미 흥행은 3400만달러로 마감했다.

북미 흥행은 다빈치코드와 천사와악마에 비해서 매우 아쉬운 편이다.

7.3. 기타 국가

10월 13일, 14일에 32개국이 먼저 개봉하였으며, 오스트레일리아, 체코, 영국, 리투아니아, 콜롬비아, 스페인를 제외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였다.

2주차에 들어서 잭 리처: 네버 고 백의 개봉과 전반적으로 영화들의 흥행 분산으로 인해서 순위에서 떨어졌으며, 매출액 낙폭이 40~60% 사이에 국가들 사이에 차이가 크다.

결국 최고 해외 흥행은 1억 8500만달러로 마감하여 전세계 총 2억 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8. 원작과의 차이점

영화와 원작은 결말에서 큰 차이가 난다.

원작에서 랭던과 신스키, 그리고 WHO 사람들이 바이러스가 위치한 장소를 찾아냈을 때 바이러스는 이미 퍼지고 난 후다.[7] 불행 중 다행이라 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바이러스는 흑사병 바이러스가 아니었고, 대신 인류 인구의 약 1/3이 아이를 낳을 수 없도록 하는 훨씬 진일보한 바이러스였다.[8] 하지만 오늘날 여러 국가에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을 고려하면, 현실화된다면 자칫 국가의 존립이 위협받는 사태를 앞당기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일이다.

영화에서는 조브리스트를 대신해 바이러스를 퍼뜨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다 조력자들과 죽음을 맞이하는 시에나의 모습이 그려지지만, 원작에서 시에나는 죽지 않는다. 오히려 조브리스트의 바이러스가 당국에 의해 악용될 것을 염려해 WHO가 도착하기 전에 바이러스를 파괴하고자 시도했다. 또한, 원작은 바이러스가 이미 전세계에 퍼져 수 많은 사람이 감염된 가운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인류를 위해, WHO의 수장 신스키와 함께 회의장에 들어서는 결말로 마무리된다.[9]

이외에도 소소하지 않게 다른 점들이 있다.

[1] 비커가 59분의 시간동안 절반이 차올랐으니, 딱 1분만 있으면 비커를 완전히 꽉 차게 하거나 넘치게 할 것이고, 이는 인류와 다를게 없다는 것.[2] 이때 인도계열 암기와 무기들을 챙기는데, 아무래도 배우가 인도 국민배우 이르판 칸이기 때문에 넣은 서비스일지도 모른다. 원작에서는 없는 언급이다.[3] 랭던이 깨어난 병원 자체가 일종의 세트장이고, 머리의 상처는 총상이 아니라 그냥 메스로 상처낸 것이고, 납치하면서 놓은 주사는 바이러스가 아니라 그냥 기억상실제(48시간)이며 두드러기는 단순 부작용, 바옌타가 의사에게 쏜 총은 사실 공포탄이고 피도 흔히 영화 찍을 때 쓰는 특수효과였고, 의사와 간호사, 택시 기사도 해리 심스와 한패이고, 미국 영사관에 걸었던 전화도 사실 영사관이 아니라 자기 측 사람이 받았다는 사실 등등. 무엇보다 초반부에 바옌타가 총을 쏘며 올 때 시에나가 문을 잠갔지만 병원에는 원래 문에 잠금장치가 없다.[4] 영화 전체에 걸쳐 서술트릭이 적용된 셈. 부샤르와 신스키가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구도를 보여주며, 초반부만 해도 부샤르가 신스키의 음모에 맞서 싸우는 것처럼 보이나 실은 신스키가 선역이었다. 아무래도 신스키가 초반에 랭던을 놓친 직원들을 문책하는 장면에서 까탈스러운 악역과 같이 보이도록 연출한 느낌도 있다.[5] 그런데 이런 와중에도 은닉무기인 클로 계열만 사용하는 걸로 목이나 명치 등의 급소찌르기로 한 명은 절반의 시간 이상을 스턴 상태로 만들었고, 다른 하나는 확실히 죽여버렸다. 사실 서로 칼침을 꽤 맞았기 때문에, 원래라면 직접 나설 필요도 없이 부하들 동원해도 되는 사설보안회사의 회장으로서는 총 하나 안 쓰고 무쌍을 찍은 셈. 연출상 시에나의 칼침은 가히 마무리 수준이다.[6] 사실 이건 신스키가 진입할 때 내부 통신을 모두 차단하라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폭발을 막은 셈.[7] 조브리스트가 선언한, '오늘 이 자리로부터 세상은 영원히 바뀔 것이다'에서 암시하는 참 뜻은 이 날을 시작으로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다는 뜻이 아니라 이 날을 끝으로 바이러스가 전세계 곳곳에 퍼지게 된다는 뜻이었다.[8] 사실 영화에서도 복선이 있기는 하다. 조브리스트가 신스키와 만났을 때 제안한 것이 개발도상국의 상수도에 불임제를 투여하는 계획이었다는 언급이나, 조브리스트가 영상 속에서 인류를 '죽여야 한다'라고 하지 않고 '인구의 수를 줄여야 한다'라고 말한 중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영상을 본 신스키와 해리 심 모두 영상을 끝까지 보지 않은 부분이 그 예시다. 다만 영화에서는 마지막까지 바이러스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으니 이 부분은 추측에 의존해야 할 부분인 셈이다.[9] 게다가 원작에서는 신스키, 시에나가 조브리스트의 주장을 어느 정도 인정하기라도 한 듯, 막판에 인류의 3분의 1을 불임으로 만든 조브리스트의 행위에 대해 은근히 두둔해주기도 한다. 어찌되었던 사람들이 무더기로 죽어나갈 일은 없으니까.[10]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진 후에 신스키에 전달되도록 손을 써놨다. 그러나 신스키가 자신이 가진 모든 권한을 이용해 안전금고를 미리 열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