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 하워드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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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차도둑 (1977) 뉴욕의 사랑(1982) 스플래시 (1984) 코쿤 (1985) 겅호 (1986) 윌로우 (1988) 우리 아빠 야호 (1989) 분노의 역류 (1991) 파 앤드 어웨이 (1992) 페이퍼 (1994) 아폴로 13 (1995) 랜섬 (1996) 생방송 에드 TV (1999) 그린치 (2000) 뷰티풀 마인드 (2001) 실종 (2003) 신데렐라 맨 (2005) 다빈치 코드 (2006) 프로스트 vs 닉슨 (2008) 천사와 악마 (2009) 딜레마 (2011) 러시 : 더 라이벌 (2013) 하트 오브 더 씨 (2015) 인페르노 (2016)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2018) 힐빌리의 노래 (2020) 써틴 라이브즈 (2022)
※ 다큐멘터리 제외
파 앤드 어웨이 (1992) Far and Away | |
장르 | 로맨스, 드라마, 멜로 |
감독 | |
각본 | 론 하워드 밥 돌먼 |
제작 | 론 하워드 브라이언 그레이저 |
출연 | |
촬영 | 미카엘 살로몬 |
편집 | 다니엘 P. 핸리 마이크 힐 |
음악 | |
제공사 | 이매진 필름스 엔터테인먼트 |
제작사 | 브라이언 그레이저 |
수입사 | |
배급사 | |
개봉일 | |
제작비 | 6,000만 달러 |
월드 박스오피스 | $137,783,840 |
북미 박스오피스 | $58,883,840 |
대한민국 총 관객수 | 180,300명 (서울 관객) |
상영 시간 | 140분 (2시간 20분) |
상영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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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에 개봉한 영화. 겅호, 뷰티풀 마인드, 아폴로 13, 다빈치 코드 등을 제작한 론 하워드 작품이다. 톰 크루즈, 니콜 키드먼 주연.2. 예고편
3. 시놉시스
소작농의 아들 조셉은 부친의 죽음이 지주 때문이라고 믿고 지주 크리스티를 살해하러 가지만 오히려 지주의 딸 쉐넌이 휘두른 쇠스랑에 찔리고, 낡은 총이 눈 앞에서 폭발하는 바람에 부상을 입고 만다. 그래서 지주의 집에서 치료를 받게 된 조셉은 쉐넌의 제의로 그녀와 함께 미국 오클라호마의 땅을 얻기 위해 배에 몸을 싣는다. 그러나 두 사람은 보스턴에 도착하지만 쉐넌이 가져온 물건들을 모두 도난당해 쉐넌은 닭털 뽑는 일용노동자가 되고, 조셉은 권투를 잘해 돈을 모은다. 그러나 조셉이 쉐넌에 대한 감정 때문에 시합을 망쳐버리자 보스턴에서 쫓겨난다. 먹지도 못하고 헤매던 둘은 빈 집에 들어가 둘만의 즐거운 상상을 펴다가 발각되어 쉐넌이 그만 총상을 입게 된다. 급해진 조셉은 아일랜드에서 보스턴으로 건너온 쉐넌의 부모에게 쉐넌을 맡기고 방황하다 오클라호마로 가게 된다. 그런데 쉐넌도 오클라호마에 와 있었고, 결국 두 사람은 꿈꾸던 땅도 얻고 소중한 사랑도 확인한다.
4. 등장인물
- 톰 크루즈 - 조셉 도널리 역
- 니콜 키드먼 - 섀넌 크리스티 역
- 토마스 깁슨 - 스티븐 체이스 역
- 로버트 프로스키 - 다니엘 크리스티 역
- 바바라 바브콕 - 노라 크리스티 역
- 시릴 쿠삭 - 댄티 더프 역
- 에일린 폴락 - 몰리 케이 역
5. 줄거리
1892년 영국 식민지 지배 시기의 아일랜드. 소작농들에게 과중한 소작료와 철거 등을 일삼는 지주 계급에 대한 농부들의 불만이 점점 더해가던 때였다. 가난한 소작농의 막내아들인 조셉 도널리(톰 크루즈 분)는 아버지가 지주 대니얼 크리스티의 마차에 치어 죽었다고 생각하는데다 소작료를 내지 못해 크리스티의 수하가 집에 불을 내기까지 하자 크리스티를 죽일 목적으로 길을 떠난다. 그리고 크리스티의 집에 숨어든 것까진 좋았으나... 크리스티의 딸인 섀넌 크리스티(니콜 키드먼 분)와 딱 마주친 그는 오히려 그녀에게 쇠스랑으로 다리를 찔린다. 그녀가 아버지를 불러오자 조셉은 그에게 총을 쏘는데, 가져온 총이 워낙 낡았던 탓에 발포되기는커녕 폭발해버려[1] 역공을 당한다.
한편 지주의 딸인 섀넌은 아일랜드 상류 계급의 예의와 격식을 답답해하며[2] 현대적인 미국을 동경하고 있었는데, 당시 서부개척시대였던 미국 오클라호마에서 땅을 공짜로 나누어준다는 전단지를 받고 오클라호마로 도망칠 날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여자 혼자서는 배를 탈 수가 없었기 때문에[3] 섀넌은 때마침 나타난 조셉에게 접근해 돈을 줄 테니 함께 가자고 제안한다. 처음엔 땅을 거저 준다는 말에 반신반의하며 더군다나 하인처럼 급여를 주려는 태도에 맘 상해 자존심을 세우고 그녀를 내쫓으며 거절한 조셉이었으나, 아일랜드에 남아있어 봤자 꼼짝없이 살인미수범으로 교수형이나 당할 상황이었던 데다 섀넌의 약혼자와 시비까지 붙어 결투에 휘말리게 되고, 결국 결투 당일 마차를 몰고 기습에 나선 섀넌과 함께 도망친다.
미국으로 가는 배에서 맥과이어란 사람과 만나 친해진다. 맥과이어는 둘의 계획을 듣고 여기서 오클라호마까지 상당히 먼데 어떻게 가냐며 다시 생각해보라고 충고한다. 그러자 섀넌은 자신이 가져온 은식기를 모두 팔면 돈이 된다며 일행을 안심시킨다. 셋은 보스턴 항구에 도착하였으나, 맥과이어는 괴한들이 쏜 총에 맞아 죽는다. 그런데 그에게서 섀넌의 은식기가 우수수 떨어진다. 알고보니 그 역시 도둑이었던 것. 이 와중에 몰려든 군중들이 섀넌의 은식기를 가져가버려 그녀는 빈털터리가 된다. 갈 곳이 없어진 섀넌은 조셉과 남매인 것으로 위장하고 허름한 하숙집에서 살게 되는데, 방도 없어서 둘이 같은 방에서 살게 된다. 이후 섀넌은 닭털 뽑는 일용 노동자로 일하고, 조셉은 공장에서 일하던 와중 우연히 섀넌을 희롱하던 공장 직원을 쉽게 두들겨 패게 되고 자신이 권투에 재능이 있음을 깨닫는다.[4][5]
그 사이 아일랜드에서는 지주들에 대한 소작농들의 분노가 폭발하여 폭동이 발생하고 대니얼 크리스티의 저택은 잿더미로 변해버린다. 이에 대지주로서의 기반을 잃어버린 대니얼 크리스티는 남아있는 토지와 채권을 정리하여 섀년의 약혼자 스티브와 함께, 딸 섀넌도 찾을겸 미국 이민을 결심한다.
한편 매번 푼돈을 받으며[6] 닭털이나 뽑는 섀넌에 비해, 매 경기마다 승리하며 큰돈을 거머쥔 조셉은 매일 좋은 옷에, 조셉에게 반한 창녀들이 들러붙고[7] 이에 섀넌의 질투를 느끼며 인생 최고의 순간들을 맛본다.[8] 그러던 중 무패를 자랑한다는 덩치 큰 대전 상대가 나타나고 사람들은 상대할 사람이 조셉밖에 없다며 한껏 치켜세운다. 조셉은 탐탁지 않았지만 상금의 절반을 약속 받으며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하기로 하고 경기에 임한다. 막상막하의 대결속에서 서서히 승기를 잡아 가지만 그만 라운드걸로 뛰게 된 섀넌을 후원자가 희롱하는 광경을 보게된 조셉. 열 받은 조셉은 시합도중 섀넌을 구하러 가며 순간 등을 보이는데 상대가 어퍼컷을 조셉의 허리에 날린다. 조셉은 그 부상으로 크게 얻어터지며 경기에 지게 된다.
큰돈을 잃게 된 후원자는 부상자가 된 조셉과 섀넌을 차디찬 한겨울 길바닥에 내동댕이치고 그나마 모은 돈까지 압수하며 해당 지역에 이들을 동정해서 들이다간 장사 접을 것이라는 협박을 날린다. 그 탓에 추위와 굶주림에 사흘이나 노숙하던 조셉과 섀넌은 눈보라치는 거리를 헤매다가 추위를 피해 어느 크리스마스 파티를 준비하던 저택에 몰래 들어가게 된다. 그간 서로에게 미안했던 마음을 고백하면서 무드가 익어갈 무렵 인기척을 느낀 집주인이 2층에서 총을 들고 뛰어와 무차별적으로 총을 발사한다. 총탄은 섀넌의 어깨에 적중하고 섀넌은 과다출혈을 일으키며 죽을 위기에 처한다. 섀넌의 약혼자와 그녀의 부모가 섀넌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와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조셉은 스티브에게 심한 욕을 먹는 것을 감수하고 섀넌을 위탁한다. 그리고 응급처치와 의사 호출로 목숨을 구한 섀넌을 만나러 뛰어들어가는 그녀의 부모를 몰래 확인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눈보라 몰아치는 거리로 뛰쳐나간다.
8개월 후, 기차의 선로를 설치하는 노동자로 일하는 조셉에게 저 멀리 오클라호마행 기차가 눈에 띄고 섀넌과 같이 봤던 땅을 공짜로 나누어 준다는 전단지를 다시 보게 되어 이게 거짓이 아님을 직감, 섀넌을 다시 만나리라는 희망을 안고 무작정 기차를 따라서 오클라호마로 가게 된다. 땅나눔 행사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 조셉과 섀넌[9]. 섀넌은 약혼자와 같이 땅을 찾기 위해 미리 와있던 상태. 서먹서먹하게 인사만 나누는[10] 두 사람. 이왕 온 김에 땅찾기 레이스에 뛰어들게 된 조셉은 돈이 모자라 통제불능의 야생마를 하나 사게 되고[11] 레이스 당일 초반 통제불능의 야생마에게 고생하지만 자신의 무기인 펀치를 먹이자 야생마는 고분고분해진다.[12] 알고 봤더니 다른 말보다 월등히 속도가 좋았던 야생마를 몰고 조셉은 수많은 낙마와 마차 사고, 부상이 난무하는 레이스에서[13] 누구보다도 멀리 나아가게 된다.
조셉을 따라 추격해온 섀넌의 약혼자 스티브는 이 기회에 조셉을 죽이고 땅을 빼앗으려는 음모를 꾸미고[14], 계곡에서 조셉과 뒤엉켜 다툼이 일어난다. 물에 빠진 섀넌의 암묵적인 도움 속에서 스티브의 총격을 피하고 계곡을 지나 승리의 깃발을 꽂을 순간, 다시 벌어진 다툼으로 일격을 맞고 바위에 머리를 다쳐 정신을 잃어버린 조셉. 그를 해치려는 스티브를 보게 된 섀넌은 분노하여 저지하고 그에게 약혼 파기를 선언하여 쫓아내버리며 스티브는 이제야 당신의 진심을 알았다고 일갈하며 떠난다. 이후 의식을 잃은 조셉을 살리기 위해 심장마사지, 인공호흡 등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한다.
깨어날 것 같지 않던 조셉은 꿈속에서 아버지의 음성을 듣게 되고 기적적으로 깨어나[15] 섀넌과 같이 땅을 일구고 살아가자며 기쁨의 포옹을 한다. 그리고 조셉과 섀넌이 함께 땅을 차지했음을 선언하는 깃발을 대지에 꽂으며 영화가 끝난다.
6. 평가
- 이동진 (★★★)
6천만 달러난 되는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제작된 영화고 개봉전에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았을 정도로 기대치는 높았던 것 같았지만 평은 그저 그랬고[16]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을 전면에 내세운 것치고는 흥행도 못했다. 미국 내에서는 5천 8백만 달러만 벌어들여 제작비도 못 건졌다.[17] 그나마 전세계 판권 수입을 통해 1억 3700만 달러를 벌어 체면 유지만 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매우 인기를 끌었고, 2012년 4월 현재 네이버 영화 평점은 9.17. 영어권 관객과 비영어권 관객의 감상이 제법 갈리는 영화인 듯하다.
7. 기타
1996년 9월 26일에 '주말의 명화'에서 우리말 더빙판이 방송되었고 1997년 11월 1일에 '주말의 명화'에서 재방송되었다. 어쨌든 국내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의 영화로 남아있는 영화이며 가끔 세계의 명화 같은 프로그램에서 틀어주기도 한다. 2017년 7월 22일 EBS 세계의 명화에서 방영됐다. 1년도 지나지 않은 2018년 7월 7일에도 방영했다. 탑건: 매버릭의 흥행으로 톰 크루즈의 예전 영화들까지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에 힘입어 2022년 8월 6일에도 다시 방영하게 되었다. 2023년 6월 25일 EBS에서 재방했다.또한 2025년 1월 4일 EBS에서 재방영했다.
제작비가 많이 든 영화답게 스케일 큰 멋진 비주얼의 장면들이 많은데, 후반부에 나오는 랜드 레이스 장면이 유명하다. 광활한 평야에 수백 마리의 말들이 달려나가는 모습이 백미.[18] 아라비아의 로렌스 이후 명맥이 끊겼던 슈퍼 70밀리 필름으로 촬영된 장면이라 당시 화젯거리가 되기도 했다. 링크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은 폭풍의 질주에서 처음 만났으며 파 앤드 어웨이를 찍을 때는 이미 결혼한 상태였다.
마성의 BGM이자 공익광고에도 쓰인 엔야의 Book of Days가 바로 이 영화의 OST이다. 뮤직비디오
존 윌리엄스가 OST에 참여했다. 파 앤드 어웨이 OST 모음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의 에런 하치너 역으로 국내 미드팬들에게 알려진 토머스 깁슨이 섀넌의 약혼자 역으로 출연한다. 그리고 섀넌을 조셉에게 NTR당한다... 사족으로 깁슨은 이후 아이즈 와이드 셧에서 또 크루즈-키드먼 커플과 함께 출연했다.
영화 초반에 고물 총이 폭발해서 쓰러진 조셉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알몸으로 국부만 바가지로 가리고 누워있는데, 섀넌이 바가지를 들추고 살짝 엿보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에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데, 처음엔 톰 크루즈의 국부를 가리고 바가지를 얹은 후 촬영했으나 니콜 키드먼의 연기가 맘에 들지 않았던 하워드는 크루즈의 국부를 가리지 않은 채 바가지를 얹고는 키드먼에게는 알리지 않고 다시 촬영에 들어갔다고 한다. 당연히 키드먼의 반응은 진짜 놀란 그것이었고, 이게 아주 맘에 든 감독은 그대로 영화 속에 집어넣었다.
영화 후반부에 땅을 차지하기 위해 달려드는 백인들을 멍하니 썩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아메리카 원주민들을 볼 수 있다. 오클라호마 개척의 역사의 아픈 단면을 보여주는 장면.
조셉이 철도 노동자로 일할 때 기차안에서 옆자리에 청나라 사람이 누워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또한 미국 서부 개척 시절 화교 노동력에 의존했던 미국 역사의 단면을 보여준다.
[1] 주인공이 가져온 총은 당시에도 구식으로 취급되던 플린트 락 머스킷이었다. 실제로도 낡은 총을 쏘다가 폭발하는 경우는 흔히 발생한다.[2] 어머니와 부인들을 위해 그랜드피아노로 우아한 클래식을 연주하지만 도중에 조셉이 방에서 탈출하려는 소리를 눈치채고 이를 숨기고자 자기도 모르게 몰래 즐겼으며 대중들에게 유행하는 밴드 음악을 쾅쾅 소리내며 쳐 버린다.[3] 미혼 여성은 누군가의 아내라는 결혼 증명서를 신분증처럼 쓸 수 있는 기혼 여성과 달리 당시에는 신분 증명 및 에스코트해 줄 남성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타야만 해서[4] 권투가 스포츠화되어가던 초창기 시절이라 말그대로 맨손 격투 베어 너클 시절이다.[5] 조셉이 주먹이 맵기도 했지만, 제자리에 서서 주먹만 교환하던 다른 권투꾼과 달리 더킹, 위빙 등 회피기에 능숙해 안 맞고 싸울 수 있어서 쉽게 우위를 점했다.[6] 한 달 내내 일해도 3달러 대를 벌지만 조셉은 경기 한 번에 4달러 이상을 받았다.[7] 하지만 그녀들의 유혹에는 넘어가지 않고 집에 데려다줘도 최후의 선만큼은 넘지 않는 조셉의 태도에 그녀들은 서서히 그의 섀넌을 향한 감정을 눈치 채고 섀넌이 자신의 여동생일 뿐이라는 조셉의 말에 그럼 나는 니 엄마게?라며 그를 놀려댄다.[8] 다만 나중에 돈을 안모으고 탕진한 대가를 톡톡히 치른다. 첫째로 경기에 지고 갚을 돈이 부족해진 것. 둘째로 좋은 옷을 입고 나타나 댄서들처럼 자신을 찬양하지 않는 섀넌의 가난을 비꼬다가 그만 섀넌이 화가 치민 나머지 만취 사태에 이어 코르셋 유니폼을 입고 라운드걸 댄스를 추기로 결정해 그날 경기에 지고 쫓겨나는 참사를 맞은 것.[9] 처음 섀넌 부모의 저택에 침입하다 섀넌을 만나던 날처럼 이번에도 또다시 바닥을 굴러다니는 편자조각을 발견하며 섀넌의 뒷모습을 본 상황인지라 내가 저 여자에게 저주라도 받은 것 같다며 중얼거린다. 하지만 이내 다가가 정중하게 아는척하기 시작한다.[10] 하지만 섀넌은 과거 한 여관방에 같이 묵던 시절 귀공녀 마인드로 양잿물에 빨랫감을 주구장창 털어 빨다 조셉에게 제대로 빨래하는 법을 배웠듯이, 손을 적시지 않으려 빨래를 털어 빠는 어머니에게 조셉이 가르쳐준대로 빨래를 하도록 가르쳐 주고 있었다. 또 조셉은 조셉대로 섀넌을 잊지 못해 밀회하는 상상을 하거나 술에 취해 몇 달이 지나도 잊지 못할 여자가 있다며 술주정하다 넘어지기도 하는 것처럼 사실은 서로를 마음에 품고 있었다.[11] 원래는 말 잘 듣는 말을 샀으나 이 말이 나이가 하도 많다보니 얼마 못살고 죽었다. 그래서 대타로 사게 된 것.[12] 영화라서 이렇지 현실에서 이러면 절대 안 된다.(...) 이랬다가는 열받은 말한테 죽기 십상이다.[13] 영리한 섀넌의 부모는 사전출발시 사람을 쏘아 떨어뜨릴 정도로 냉혹하고 까다로운 경기 룰을 숙지하며 사전답사와 몰래 숨기 등 약간의 치팅을 동원해, 경작에는 까다롭지만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땅을 무사히 획득한다.[14] 처음에는 정당하게 하려 하나, 섀넌의 달라지는 눈빛을 눈치채고 본격적으로 조셉의 목숨을 거둘 궁리를 시작한다.[15] 객차에서 선잠이 든 조셉이 본, 반드시 땅을 얻으라는 메시지를 남긴 아버지도 죽었다가 한번 되살아나는 모습으로 보아 집안 내력인 듯한 묘사가 나온다.[16] IMDb 평점은 6.4이다. 개봉 당시에도 미국 현지는 물론 한국 국내 비평가들로부터도 매우 짠 평가를 받았다.[17] 제4회 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시마론도 이 영화와 똑같이 오클라호마 랜드 러쉬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평도 비슷해서 초창기니까 이런 영화가 수상했다는 수준의 평을 받는다. 아무래도 이 소재를 다루는 영화에는 뭔가 마가 끼인 듯.[18] 선착순 땅 나눔 행사를 오클라호마주에선 실제 역사로서 오클라호마 랜드러쉬라고 하여 역사적 사실이다.# 이 링크 문서에 따르면 3차례나 행사가 진행된 것으로 본다. 1885년, 1889년, 1893년 이중 1893년에 치러진 랜드러시 행사가 최대 규모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