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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2:55:15

임파서블 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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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만드는 법3. 각국의 양상4. 기타5. 임파서블 보틀을 취미로 삼는 캐릭터

1. 개요

Impossible Bottle

말 그대로 '불가능한 유리병'. 유리병 안에다가 절대 유리병 안으로는 집어넣을 수 없는 것을 집어넣는 놀이다. 가장 보편적인 건 위의 이미지에 나와있는 "병 속의 배(Ship in a Bottle)"[1]라고 불리는 병 안에 작은 배 모형을 넣은 것. 유래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가장 오래된 기록은 18세기의 기록이라고 한다. 19세기경에 유행해서 장기간 항해를 해야하는 선원들이 주로 심심풀이 삼아 만들었으며 장식적인 면으로도 좋아서 장식품으로 팔리기도 한다. 이외에도 카드, 테니스공, 미니어처 , 과일 등 오만가지 것들이 병 속에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만드는 법

가장 간단한 방법은 병 입구에 들어갈 정도로 최대한 쭈그러뜨렸다가 병 안에서 펼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병 속의 카드"나 "병 속의 테니스공"은 수축팽창하는 원리를 이용한다.만드는 방법 다른 방법은 "병 속의 루빅스 큐브"처럼 핀셋을 이용해 병 속에서 조립하는 방식.

임파서블 보틀 과일 같은 경우에는 그냥 과실 열매가 수분되어 작게 나왔을때 거기에 병을 묶고 키우면 된다.[2]

병 속의 배는 배 모형을 만든 뒤 돛대 끝부분에다가 실을 묶고, 돛을 최대한 납작하게 접어서 병 속에 넣은 다음 실을 당겨 돛을 다시 펴는 것이다. 물론 돛이 접히도록 설계하는 게 기본이다. 1##2 이런 원리를 감안해 병에는 선체의 폭이 좁고 길며 많은 수의 큰 돛을 달고 있는 클리퍼스쿠너류의 배 모형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물론 배나 병의 형태에 따라 핀셋으로 병 안에서 조립하는 방법을 쓰는 경우도 많다.

파일:external/www.shipbottle.ru/sibbook03.gif

이런 식

3. 각국의 양상

서양 유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사실 동양에도 있으며 특히 일본에서 유희거리로 많이 쓰였다. 덕분에 동양 국가 중에선 유일하게 병속의 배 제작 협회 지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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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미국 병속의 배 협회(Ships-In-Bottles Association of America)"라는 단체도 있다. 말 그대로 병속의 배를 제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데, 약자가 시바(SIBAA)다. 미국 외에도 여러 나라에 병속의 배 만들기 협회가 존재한다.

미국 SIBAA 홈페이지
러시아 협회 홈페이지
네덜란드 협회 홈페이지
프랑스 협회 홈페이지
독일 협회 홈페이지
스웨덴 협회 홈페이지
전세계 연합 홈페이지

4. 기타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에서는 진짜 배가 병속에 들어간다. 그것도 잔뜩...[3]

퓨쳐라마판스워스 교수도 우주선이 들은 버전으로 소유한적이 있었는데 세상에서 가장 큰 병을 축소광선으로 줄여서 전시하는데 너무 심심해보여서 우주선을 집어넣은것이다.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2020년 12월의 겨울 패치 후, 탈것으로 등장했다. 영어 이름은 Bottleship인데, 오히려 Battleship(배틀쉽; 전함)이 연상된다.

밴티지 마스터/네이티얼 중 소환 도구 '병에 넣은 배'는 물의 네이티얼 레큐를 소환하게 해준다.

레고에서도 레고 팬들의 창작품을 투표를 거쳐 제품화 해주는 레고 아이디어 라인업에서 2018년과 2020년에 각각 21313, 92177[4] 제품번호를 달고 출시되었다. 부품수는 둘 다 962로 동일. 역시 레고답게 안의 배부터 병까지 전부 레고로 되어있는 탓에 실제처럼 병 속에 배를 넣기 위한 복잡한 과정 없이 그냥 배 조립 후 거기에 병을 투명브릭을 도배해서 병째로 조립해버리는 상당히 창의적인 제품. 레고의 특성상 병이 잔뜩 금가있는것처럼 보인다는게[5] 유일한 단점. 그러나 나침반과 지구본 모형이 있는 스탠드가 같이 동봉되어 있어 원래 용도인 장식용으로도 매우 충실한 제품이다.

건프라로도 임파서블 보틀을 재현할 수 있다. 건프라 중에는 1/144 사이즈로 봉지에 포장된 라이트 패키지가 있는데, 이걸 개봉하지 않고 포장된 상태 그대로 주물거려서 조립하는 것이다. 일명 봉지 건담 챌린지.##[6] 이게 가능한 이유는 라이트 패키지의 부품이 니퍼 없이 손으로도 조립할 수 있는 터치게이트 방식이기 때문에, 잘만 하면 봉지 넘어서도 조립할 수 있었던 것.

5. 임파서블 보틀을 취미로 삼는 캐릭터


[1] '보틀쉽'이라고도 한다.[2] 사과로 만든 브랜디의 한 종류인 칼바도스 중 입구가 좁은 병 속에 사과 하나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제품들이 많은데, 이런 방식으로 병을 씌워 키운 것이다.[3] 에드워드 티치에게 잡힌 배들은 가라앉지 못하고 그의 보틀쉽 컬렉션에 추가된다. 주인공 함선이라고 예외는 없다. 티치의 칼로 의식을 해야 꺼낼 수 있기에 5편에서야 겨우 해방된다. 그리고 잭이 이 수백척을 싹 먹튀했지만 블랙 펄 빼고는 안 나왔다.[4] 재발매[5] 특히 바닥 부분. 얇은 플레이트를 겹쳐 쌓는 방식이라 커다란 브릭들을 쌓는 벽면에 비해 선이 굉장히 많다.[6] 일본에서는 '미개봉 EG 건담 챌린지(未開封EGガンダムチャレンジ)'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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