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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15:07:59

입막음

입단속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
2.1. 예시
3. 비유적 의미

1. 개요

어떤 정보의 유출을 막거나 자신들에게 불리한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해당 정보를 알아차린 대상에게 여러 형태로 압력을 가하는 행위. 협박, 포섭, 살해, 처벌 등을 포함한다. 그래서인지 왠지 입막음이라고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은 석연찮은 사고사나 실종이다.

2. 특징

정보가 널리 퍼질 환경이 안 되는 과거보다는 정보유통이 자유로워진 현대를 배경으로 한 능력자 배틀물에 이런 전개가 자주 나온다.

가끔 국가급으로 큰 사건이 벌어져도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등의 전개가 나와, 시민들이 바보인건지 국가의 은닉 기술이 경지에 이른건지 헷갈리는 경우도 나올 정도다. 현대의 '남에 대한 무관심'을 풍자하는 요소로써 쓰이기도 한다.

보통 이능이 섞인 경우 기억상실유도 등의 방법을 쓰기도 하며, 이를 노골적으로 이용한 매체가 바로 맨 인 블랙이다.

더 심한 경우에는 말 그대로 목격자나 증인들이 전부 살해당하여 영원히 을 열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무협물에서는 이를 살인멸구 (殺人滅口) 라는 사자성어로 표현한다. 거기서도 극단적이면, 아이리스1에 나오는 엘리트 킬러인 처럼 진실을 알고 있는 목격자나 증인들의 가족들까지 모조리 죽여서 복수 등의 후환을 완전히 말살하는 경우까지 있다.[1]

살인멸구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것은 신당서 왕의방전에 나온다.

물론 그 반대급 경우에는 뇌물이라는 수단을 써서 입막음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수단은 상대가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해서 협박하거나 죽이지 않고 오히려 돈을 준다는 차별점을 둔다. 잠입 암살 액션 게임인 히트맨: 블러드 머니에서 미션 종료 후 목격자들이나 미션 수행지 관할 경찰 서장에게 뇌물을 주고 고의적으로 증거를 은폐시키는 시스템을 구체적인 예로 들 수 있다.

Fate/Zero에서도 캐스터가 벌인 온갖 사고를 은닉하느라 큰 고생을 겪었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양판소에는 없는 요소이기도 한데, 주인공 일행과 악당 일행들이 도심 한가운데에서 큰 소동을 벌여도 아무도 모르기 때문이다.

트럭 관련 클리셰랑 많이 겹치는데, 주로 트럭으로 악역들의 추악한 진실을 알고있거나 토사구팽 대상인 특정한 인물을 사고사를 빙자하여 살해한다.

역으로 스트라이샌드 효과를 내기도 한다.

2.1. 예시

3. 비유적 의미

입과 입이 겹쳐져서 말을 못하게 하기 때문에 키스를 이렇게도 표현한다. 또한 여러 드라마의 작품 등에서 상대의 말을 고의로 자르기 위해 하는 경우가 대표적인 활용 예시라고 할수있으며 국내에서는 드라마에서 간간히 사용된다. 해외에서는 장르 가리지 않고 연애 요소가 많은 작품이라면 볼수 있으며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드라마에 등장하는 여성 주인공이 남성 주인공과 말다툼이 생길때 이 씬이 나올 확률이 높아진다.

입막음의 비유적인 단어로 쓰고있는 핸드개그라는 것은 본래 막장 드라마나 범죄 드라마의 납치장면에서 여성이나 남성을 습격할 당시에 팔과 손을 이용하여 상대방의 입을 틀어막아 소리를 지르지 못하게 하는 용도였지만 일반적으로 납치 장면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가족 드라마나 코믹적인 내용의 드라마에서도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일상생활에 초점을 맞춘 내용의 드라마에서 지나치게 말이 너무 많은 푼수 캐릭터나 개그적인 성격의 캐릭터의 입을 잠시 다물게 하는 촉매제로써도 많이 쓰이고 있다. 또한 거기에 따라서 상대 여자의 반항이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즐기는 모에요소(패티쉬)를 느끼는 사람도 다수 존재하고 있다. 특히 영화 ‘나고야살인사건’ 핸드개그가 일품이다.
[1] 그래서 아이리스 킬러인 빅 때문에 유키의 가족들은 단지 주인공인 김현준이랑 김선화를 숨겨줬단 이유 하나로 전부 잔인하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