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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English
1. 개요
홈스턱의 등장인물.2. 특징
우주 밖의 악마이자 펠트의 수장이다. 시간의 군주라는 칭호를 지녔으며, 보라색 혈통 트롤들이 숭배하는 이중 죽음의 천사(Angel of Double Death)의 정체. 겉모습은 조금 우스꽝스러운데다 그냥 괴물 같지만[1], 이래 봬도 홈스턱의 최종 보스 되시는 몸.
이름인 잉글리쉬는
잉글리시 경은 외형만 보면 그냥 칼리본이 성장한 모습처럼 보이는데, 사실 칼리본 이외의 구성요소도 포함되어 있다. 먼저 릴 칼 안에 칼리본과 아퀴어스프라이트[3], 그리고 겜지 마카라의 토막난 반쪽이 봉인된 후, 그 릴 칼이 큐볼과 합쳐져 닥터 스크래치를 만들었으며, 잉글리시 경은 닥터 스크래치 안에 잠복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닥터 스크래치가 호스트(숙주) 역할로서 사망하는 것으로 잉글리시 경이 깨어난 것.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간막극 2탄. 본인의 저택 안에 있는 죽은 스크래치 박사의 몸 안에서 등장한다. 그리고 나서는 코트가 파라오 관으로 변해, 그 안에 들어가서 어디론가 사라진다.ACT 6 INTERMISSION 2에서, 스페이즈 슬릭에게 먹일 수프를 가져오던 미스 페인트의 앞에 허씨봇의 머리를 든 채 등장한다. 그 후 미스 페인트를 던져버리고 슬릭이 있는 곳에 침입하는데, 허씨가 슬릭을 침대까지 통째로 바다에 던져서 슬릭은 무사히 탈출한다. 하지만 슬릭 대신 위기에 처한 허씨는 스크래치의 총을 꺼내지만 총알이 없고, 이내 죽기 싫어 발악을 하다 잉글리쉬 경이 지팡이를 변형시킨 AK-47에 맞아 벌집이 돼서 죽는다. 그 이후 잉글리쉬 경은 본인의 지팡이를 흘리고 떠나고, 그것은 슬릭의 손 안에 들어간다.
그리고 ACT 6 ACT 3에서 다시 등장한다.
칼리본이 게임에 접속하는 동시에 어느 한 드림버블 [4] 에 나타나는데 허씨가 마지막 발악을 하며 휘둘러대던 지휘봉을 들고 본격적으로 최종 보스의 위엄을 과시, 그 곳에 있던 모든 키즈들을 전부 순삭시켜버렸다.[5] 이 장면이 나온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칼리본이 함께 등장한 것은 그가 장차 잉글리쉬 경이 될 몸이라는 것을 암시해주는 듯. 정말로 플래시 안의 칼리본은 잉글리쉬 경이랑 똑 닮았다. 거기다 칼리본이 처음으로 칼리오페 대신 등장했을 때, 그는 쇠사슬을 끊기 위해 자신의 오른쪽 다리를 물어뜯었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잉글리쉬 경도 오른쪽 다리에 금으로 된 당구채 모양 의족을 하고 있다. 이로써 칼리본과 잉글리쉬 경 사이의 관련성이 완전히 못박힌 셈.
이 후 연재분의 미나와 브리스카의 언급에 따르면 그의 여동생이라고 할 수 있는 존재를 찾기 위해 꿈 방울을 파괴하고 다니는 모양이다.
그리고 ACT 6 ACT 6 ACT 5에서 정확한 과거가 밝혀진다. 여기서 어떤 방법으로 무지갯빛으로 빛나는 눈을 갖게 된 칼리본이 8명의 키즈들과 싸우다가 그중 4명을 홈스턱 로고 모양의 주주[6]에 봉인하고, 그 주주의 특성상 다시 사용할 수 없기에 먼 시공간 어딘가에 숨겨놓는다. 그리고 나머지 키즈들과 싸우지만 제이크의 강력한 희망의 힘에 패배. 싱글 세션을 완전히 클리어한 칼리본은 죽일 수 없었으므로 난입한 아퀴어스프라이트가 칼리본을 붙잡고 있는 사이 더크가 옆에 있던 반 토막난 겜지와 함께 영혼을 릴 칼 안에 봉인한다. 즉 칼리본과 에퀴어스 자하크, 더크의 자동응답기인 릴 할, 겜지 마카라의 반쪽이 릴 칼 안에 봉인되어 합쳐져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7].
이후 홈스턱의 마지막 전투인 [S]Collide에선 미나 페이셰스가 대동한 엄청난 수의 트롤 키즈[8]들을 상대로 압도적인 무위를 과시, 대부분을 쓸어버리며 발광한다. 그러나 ACT 7에서 보물상자와 친구들을 대동하고 나타난 브리스카가 보물상자를 개방해 안에 담겨있던 그의 주주[9]를 꺼내자 분노한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 불명이지만 봉인에서 해방된 베타 키즈 중 존과 데이브가 예언에서 잉글리쉬 경을 죽일 인물로 지목된 걸 생각해보면 살해당했을듯 하다.
그러나 에필로그에서 로즈가 무사히 지구 C의 우주를 창조한 것을 포함해 모든 성과를 온전히 진실로 만들려면 잉글리쉬 경을 캐논에서 소멸시켜야 한다고 말함으로서 정식 보스전이 예고되었다!
4. 능력
작중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능력은 입에서 뿜어내는 파괴광선. 현실 그 자체의 기반을 무너뜨리고 형이상학적 대격변이 발생한다.- 시간의 군주(Lord of Time)
신화적 역할은 칼리본의 것과 동일한 모든 우주의 시간대는 잉글리쉬를 위해 움직인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 일어나는 거의 모든 사건과 인과는 그에게 이득이 되도록 짜여있다. 시간을 조종하는 능력을 통해 다양한 우주, 시간대에 걸쳐 화신과 추종자들을 심어놓았고, 자신이 태어나기 이전을 포함한 모든 시간대에까지 간섭할 수 있다. 그의 능력은 작중에서 '전지전능'이라고 표현된다. 시간을 자유자재로 조작할 수 있으나 만화적인 표현이 어렵기 때문인지 자주 나타나지는 않는다.
- 조건 없는 불멸성
신 단계와 달리 영웅적이거나 정당한 죽음이라도 부활할 수 있다. 그 특성상 평범한 방법으로는 그의 존재를 영구적으로 소멸시키는 것은 불가능하고, 죽이기 위해서는 타임루프의 허점과 결함을 이용한 정교한 시간 조작이 필요하다고 한다.
- 무한한 힘
원하는 것을 원하는 만큼 파괴할 수 있는 능력. 데니즌의 퀘스트를 완수하고 얻은 보상.
- 첫 번째 수호자
닥터 스크래치를 숙주 삼아 부활한 만큼 첫 번째 수호자로서의 힘을 갖는다. 다만 부활 과정에서 큐볼 요소는 잃어서인지, 첫 번째 수호자와는 달리 공간이동 능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골든 큐스태프
기관총 및 여러 무기로 변할 수 있는 스태프이다.
5. 기타
6. 외부 링크
[1] 날개가 없는 체루브의 모습인데, 마치 머리만 해골인 프랑켄슈타인 비슷하다.[2] 그래서 그런지 의족은 당구채로 되어 있다.[3] 에퀴어스 자하크가 더크의 자동응답기인 릴 할과 합쳐져 만들어진 스프라이트.[4] 여기는 테레지에게 속아 죽은 버전의 존과 여러 평행세계의 데이브, 신 단계 타브로스 등이 있었다.[5] 입에서 빔을 쏴서... 솔라빔도 아니고 이건 뭐야[6] Sburb 싱글플레이 세션 클리어 보상으로 무기로 사용할 시 피폭 대상을 봉인하는 효과가 있지만 한번 사용한 뒤로는 원 사용자에게 해가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7] 여기서 그의 이름이 잉글리쉬 경인 이유가 밝혀지는데, 자신을 털어버린 제이크 잉글리쉬의 이름을 훔친 것이었다. 한가지 재밌는 건 제이크의 이름은 영향력을 과거에 행사하던 잉글리쉬 경의 이름을 딴 것이라는 것. 일종의 홈스턱에서는 질리도록 등장하는 타임 패러독스이다.[8] 신단계에 들어선 키즈도 다수 있다![9] 홈스턱 로고 모양을 하고 있으며 브리스카가 그걸 꺼내자 형상이 살짝 바뀌면서 없었던 문이 생겨난다. 아마도 사용하면서 봉인되어있던 베타 키즈들이 해방되는 것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