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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6:36:08

자기개발 유튜버



1. 개요2. 상세3. 비판4. 목록이 있는 자기개발 유튜버

1. 개요

자기개발을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유튜버들을 부르는 명칭.[1]

2. 상세

자기개발서의 유튜브 버전[2]으로 제목과 내용 그대로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중점으로 강연하고 있다.
명상 유튜버와 인간관계 유튜버 역시 자기개발 유튜버의 파생 계통이라 할수 있다.

3. 비판

장르가 장르인 만큼 자기개발서의 비판점을 똑같이 공유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내용과 말로는 "여러분이 성공하기 위한 삶의 방침을 가르쳐 드립니다."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이는 유튜버 본인의 성공담, 즉 자기 시점에서 바라보는 성공법을 주장하는 만큼, 이를 따라한다고 무조건 성공한다고 볼수 없다. 간혹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이는 극소수에 가깝다.

또한 자기개발 유튜버들은 공통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져라, 나쁜 말은 절대 하지 마라라는 진부한 소재를 우려먹는 편이며 끌어당김의 법칙과 우주의 파동이란 이상한 소리를 주장하기도 한다. 이때문에 명상 유튜버들과 마찬가지로 긍정확언이라고 주장하는 주문법을 업로드 하기도 하는데, 이상한 에코가 담긴 BGM과 요상한 배경화면을 넣은뒤 감사합니다만 반복하는 방식이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현실 직시와 인정인데[3] 이를 인정하지 않고 나는 행복하다 등의 긍정 확언을 반복하는건 일종의 정신 승리에 가까우며, 만약 안좋은 상황이 계속해서 겹쳐지는 상황에서도 이런것을 반복하면 정신적인 고통이 발생할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엔 가스라이팅의 위험성이 있다.

그 외에도 자기개발 유튜버들 중에서는 처음에는 실패했다가 재기하여 성공하였다는 기업가들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거의 거품이 섞여 있다고 의심할 여지도 있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 과정이나 최종 결과물을 좋게 보는것까진 문제가 없지만, 이를 조회수나 돈벌이를 모으기 위해 유튜브를 악용하는 부분이 만약 있다면 문제가 되는 것.

단정하게 입은 옷이나 화려한 명품, 전체적인 외모가 호감있게 생긴 것만으론 자기개발 유튜버가 성공한 인생이며 성격이 올바르다는 무조건적인 척도가 되지는 못한다. 유튜브 컨텐츠의 진실성 검증은 언행일치 여부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증빙자료를 통한 교차검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상당수 자기개발 유튜버는 성공하는 방법으로 마인드코칭만 가르치고 성공하기 위해서 필요한 다른 수많은 방법이나 전문지식은 간과하거나 언급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사업으로 큰 돈을 벌려면 경영방법이나 회계지식, 시장과 경기의 판단, 블루오션인 직업, 기술, 사회경험, 업계와 시장 리서치, 지재권에 대한 연구 등이 필수지만 오직 마인드 개발, 자기자랑만을 강조하며 이것만 하면 돈이 자연스럽게 벌린다고 광고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아무리 마인드코칭을 해도 전문지식, 기술, 사회경험 습득 등을 통한 근본적 문제해결에 대한 접근없이 무조건 자기 인생을 바꿀 수만은 없다. 특히 자기개발 유튜버들이 수십~수백만원을 요구하는 고가의 마인드 코칭을 개설하여 구독자들에 광고하는 경우 정말 도움되는지 매우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할 것이다. 일단 직장이나 금전문제면 전문지식과 기술, 업계연구와 사회경험 습득에 집중하는 편이 훨씬 유리하고, 정신적인 문제 때문이면 무조건 이런 고가의 코칭부터 받는 것보다 차라리 정신과 분야에서 검증된 의사나 자격증 있는 전문심리 상담사를 찾아가는게 도움될 경우가 많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열등감 해결법이라고 하면 유튜버는 인터넷 검색이나 자기경험담, 자기 유튜브 컨셉으로 1가지만 알고있다면, 의사나 전문상담사는 그 분야로 최소 4~6년동안 공부한 사람이고 거기에 자격증과 실무 경력까지 더해진 사람이다. 게다가 대상자의 성장배경, 경제상황, 정신과 질환이나 열등감 수준에 따라 원인과 해결 방법을 다르게 가져가야 하므로 다차원적으로 전문적인 접근이 필요한데, 이런 면에선 대다수 자기개발 유튜버들보다 자격증을 가지고 정신관련 분야의 지식을 깊이있게 갖춘 전문가들이 훨씬 유리하다.

사업이나 직장 관련문제도 전문성과 진실성이 확실히 검증된 전문가들을 찾아내서 실무적 해법을 얻는 편이, 단순하게 마인드 컨트롤만 외치는 유튜버에게 하소연하는 것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결과물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 근본적으로 당장 생업이 걸린 문제가 막대한 스트레스를 반복적으로 야기하는 상황인데 직접적인 문제는 방치하고 마인드 컨트롤만 한다고 해결될 수가 없다.[4]

예를 들자면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커피점 등을 차리고 싶은데 무엇부터 해야 할까요?' 라는 식의 인생이 걸린 질문을 던졌을 때 자기개발 유튜버들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도전하면 된다, 일단 질러보라, 믿고 열심히 하면 다 된다'는 식의 위험한 대답 또는 해당분야의 전문성이 없는 답변을 던질 가능성이 높다.

만약 저런 말을 따라 함부로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하여 크게 실패한다면 당사자 개인문제로만 간주하며 결코 책임지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5]

반면에 책임감과 전문성을 갖춘 청년창업 전문가에게 물으면 최소한 아래와 같은 피드백들을 받을 것이다.[6]
"대책없이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고 준비없이 레드오션커피점 창업부터 생각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창업은 어려우니 계속 직장을 다니시면서 지식과 기술, 자본금을 쌓은 후, 커피점 대신 경쟁자와 차별화한 기술창업을 최소 2~3년 이상 직장과 병행하며 천천히 준비하세요."
"반드시 준비기간에 구체적인 사업계획서부터 작성하셔서 창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투자자를 설득할 수준까지 발전시키세요."
"까다로운 투자자도 납득시킬 현실적 사업계획서가 나오지 않는데 창업하시면 반드시 망합니다."
적어도 위와 같은 유형의 전문적인 답변을 줄 가능성이 무자격 자기개발 유튜버들보다 훨씬 높다.

저런 답변에도 불구하고 커피 등으로 반드시 자영업을 하고 싶다고 계속 우긴다면,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노력하면 다 된다는 식의 자기개발 유튜버들과 달리 제대로 된 창업전문가는 다른 커피 경쟁자들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확실히 차별화될 수 있는 커피상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하기 전엔 절대 함부로 시작하지 말라고 강하게 경고할 것이다. 창업에선 여기에 더해 원가 대비 마진율, 객단가 분석과 입지, 임대료, 유동인구 특성 등 기본적인 것부터 파악한 후,[7] 최소 자본으로만 시작하여 실패해도 작은 손해로 단시일 안에 경험을 쌓거나, 빠른 창업포기와 재취업을 통해 금전적 안정을 찾고 회사경력을 쌓아 미래를 도모하는 쪽을 권할 것이다.

허나 대다수 자기개발 유튜버들에게 저런 전문적인 답변을 받거나 질문자의 인생을 걱정하는 책임감을 요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따기며, 질문자가 답변 수준에 의심을 가질 경우 노력과 긍정적인 생각이 모자라다는 유형의 단순한 답변, 또는 준비없이 그냥 미래에 잘 될 것이라고 믿기만 하면 취업이나 사업이 잘 해결된다는 유형의 황당한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물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창업은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전문지식과 여러가지 요소를 구체적으로 잘 갖추는 것이 성공에 필수이며, 단순한 긍정의 마음이나 믿음만으로 성공할 수 있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 취업 역시 청년실업이 심각한 상황에서 연봉이 높은 좋은 직장에 가려면 많은 준비를 하고 스펙을 올려 치열한 경쟁을 통과해야 한다. 사람들이 원하는 좋은 회사의 취업은 준비를 등한시하고 긍정의 마음만 갖는다고 해서 가능한 것이 아니며, 전략적으로 철저하게 구직에 필요한 요건을 제대로 갖추거나 관련 인맥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하나같이 공감대를 얻기 위함인가 전 가난했어요,전 찐따였어요, 전 공부를 못했어요 라며 영상을 시작한다. 성적 인증을 하더라도 잘하는 과목만 인증하고 못하는 과목은 엑셀 화면이나 얼버무림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대다수.

4. 목록이 있는 자기개발 유튜버


[1] 당연하지만 이들의 방송은 실제 자기개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기개발서라면 차라리 읽으면서 명상과 함께 독해력의 향상이라도 노릴수 있지만, 이들의 영상은 그마저도 없고, 그냥 자극적인 섬네일의 허망함을 느끼고 허무하게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혹자는 국민들의 문해력 하락으로 인한, 독서인구의 감소를 원인으로 꼽기도 한다. 자기개발서나 자기개발 유튜브영상이나 소름돋게 내용이 거기서 거기이기때문이다.[3] 이것을 심리학과 교육학에서는 메타인지라고 부른다.[4] 이러한 마인드 컨트롤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심리학계와 카운셀링에선 스트레스 상황회피나 일시적인 위안만을 계속 주는 것보다, 상담자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여 스트레스 재발을 방지하도록 장기간에 걸쳐 돕는 쪽을 더 우선시하는 것으로 스트레스 케어 방향을 오래 전에 전환했다. 자기개발 유튜버들이 사용하는 정신력만을 강조하는 방식은 심리학계에선 낡은 이론으로 간주되며 진작에 버려졌다.[5] 가물에 콩나듯 하지만 당사자가 고생끝에 저런 조언에도 불구하고 간신히 성공한다면(...) 대다수 자기개발 유튜버들은 자기들의 마인드코칭이 효과적이라(...) 저렇게 크게 성공했다고 광고에 이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6] 청년창업 지원기관 이외에도 소상공인창업, 중소기업센터의 무료 창업멘토링 프로그램만 찾아봐도 아래와 같은 유형의 구체적 조언은 귀가 닳도록 들을 수 있다.[7] 창업에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알아야 할 것이 엄청나게 많고 시간도 걸린다. 이 글에 적힌 것은 정말 기본 중에서 기본만 언급한 것이며 경쟁자, 관련법규, 세무, 경제, 시장조사, 상표, 온라인 쇼핑몰, 고객접대, 제조, 기술, SNS 운영, 노무관리 등 배우고 체득할 것이 산더미처럼 많다. 대책없이 긍정적인 마음가짐 하나만으로 간단히 시작할 문제가 아니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계획과 함께 장기간에 걸쳐 다방면으로 습득한 실무지식에다 건강+부지런함까지 요구되는 것이 창업이다.[8] 이쪽은 처음에는 수능공부법이 메인이었다가 범위를 넖힌 케이스다.[9] 본채널인 용호수 채널에는 비디오 아티스트 영상을 올리나 서브 채널인 용찬우 채널엔 자기개발 영상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