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10년부터 1961년까지 존재했던 그리스의 자유주의 정당으로, 중도~중도좌파 성향을 띄었으며, 당내 급진파는 사회민주주의를 추구하기도 했다.[1]2. 역사
19세기 후반부터 그리스 정계에서 진보 정당 포지션을 맡고 있던 신당이 1910년에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를 중심으로 하여 재창당함으로써 생긴 정당이다.창당 직후 총선에서 승리함으로써 베니젤로스가 총리직에 취임했고, 국왕 요르요스 1세를 도와 발칸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러나 요르요스 1세 사후 즉위한 콘스탄티노스 1세와는 1차 대전 참전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2], 1917년에 국왕을 축출하고 새로운 국왕을 옹립한 후 협상국 편으로 참전했다.
이로써 그리스는
1941년 추축국이 그리스를 점령하자 자유당은 외세에 맞서기 위해 왕당파와 화해했고, 1944년에는 자유당 대표 소포클리스 베니젤로스[3]가 왕실이 이집트 카이로에 만든 망명정부에서 총리를 맡기도 했다.
추축국이 물러간 이후에 일어난 그리스 내전에서는 공산당을 막기 위해 왕당파와 협력했고, 전후에도 몇 차례에 걸쳐 연립정부에 참여했다.
그러나 1951년부터 우익 왕당파 정당인 그리스 집회[4]와 그 후신인 국민급진연합[5]이 장기집권하는 바람에 자유당은 계속 야당에 머물렀고, 정권교체를 위해 다른 중도 및 좌파 정당들과의 합당을 추진, 1961년에 중도연합[6]을 결성하면서 사라졌다.
3. 출신 인물
3.1. 자유당 소속 총리
-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 소포클리스 베니젤로스
3.2. 기타
[1] 다만 사민주의 성향의 계파는 1935년 요르요스 파판드레우가 탈당하여 그리스 민주사회당(Democratic Socialist Party of Greece)을 창당할 때 자유당에서 이탈했다.[2] 콘스탄티노스 1세는 왕세자를 독일에 유학 보낸 상태였기에 공식적으로는 중립을 표방하면서 은근슬쩍 친독 정책을 펴고 있었던 반면, 베니젤로스는 독일의 동맹국인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동로마 제국의 고토를 탈환하기 위해 협상국에 가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3]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의 아들[4] Greek Rally[5] National Radical Union[6] Centre Union[7] 자유당 탈당 후 그리스 민주사회당 및 중도연합 소속으로 총리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