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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27 22:59:16

장미래/주변 환경 및 대인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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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학교(1학기)3. 게임4. 학교(2학기)5. 출판사

1.

일단 집안 사정부터가 막장적이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 어머니는 돈을 벌어오느라 집에 잘 안 계신듯하고.... 이러한 환경은 미래의 성격 형성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특히 아버지는 작중 미래가 절망감을 느끼게 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 어머니는 그나마 낫다고 할 수 있으나 안타깝게도 미래에게는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이때문에 흔히 일컫는 '행복한 가정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껴 다른 아이들의 생활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

2. 학교(1학기)

학교에서는 중 1 때 현주라는 친구와 싸운 이후 성격 때문에 거의 은따로 지내고 있다. 여기까지라면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니 그나마 다행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자신을 집중적으로 까대며 아니꼬워하는 장노란 때문에 상관없는 아이들에게도 나쁜 이미지로 알려져 있었던 듯하다.

1학기 때에는 이태양을 향한 짝사랑 때문인지 은연중에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자신을 압박하는 장노란에 이백합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인데다 결국 이태양이 이백합과 사귀게 되어 절망감을 맛보고 2학기 개학식날까지만 살기로 하는 사실상의 자살 계획을 세우게 된다.

3. 게임

이에 반해 온라인 게임, 즉 원더링 월드에서는 길드원들에게 신뢰받고 있으며 말도 조리있게 잘한다. 이 덕에 미래는 원더링 월드에서 많은 위안을 받던 모양. 서비스 종료 소식에 우울함을 느끼기도 했다. 작중 표현에서도 드러나는 부분으로 현실은 무채색이지만 원더링 월드는 유채색으로 칠해진다.

여름방학이 되어 현재희, 이승훈과 현실에서 만나게 되고 같이 놀면서 자살 계획은 미뤄지게 된다. 이승훈은 몰라도 현재희는 수상쩍게 봤지만 그의 호의에 서서히 마음을 열게 된다. 하지만 현실을 깨달은 미래가 현재희와의 관계를 끊으려 하고 이에 재희는 미래를 떠난다. 1학기 이후 또 한 번 인간관계로 인한 절망감을 맛보고 개학일까지 다가오게 되자, 결국 미래는 학교에 나가지 않게 된다. 인간관계와 타인에 질린 미래를 잘 보여주는 대목.

4. 학교(2학기)

하지만 운나쁘게 일진 패거리들에게 걸릴 뻔하고 무소속의 위험성을 뼈저리게 느끼며 다시 학교에 돌아간다. 2학기가 되자 이백합도 이태양도 자신에게 별 관여를 하지 않게 됐지만 여전히 장노란은 미래를 압박한다. 그렇게 1학기 초반부와 같은 생활을 하게 되나 싶었지만 사회 수행 평가를 하게 되고, 목적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수행평가 대비를 열심히 하는 미래의 모습에 같은 조원 아이들이 다가가게 된다. 이들도 미래만큼 절망적인 상황까지는 아니지만 전체 무리에서 비교적 비주류인 아이들이였기에 미래와 쉽게 관계를 맺을 수 있었으며, 수행평가가 끝난 후에도 계속 친하게 지내게 된다.

이에 미래는 전에 없었던 행복감을 느끼고 살아갈 희망을 찾게 된다.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선 이것을 시작으로 서서히 희망을 찾아갈 전망.

5. 출판사

이렇게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안정을 찾아가던 미래는 본격적으로 글을 다시 쓰기 시작한다. 지난 번 팬덤 확보에 실패했던 경험을 발판삼아 좀더 쉽게 읽을 수 있는 인터넷 소설을 택하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담아 쓰면서 의사소통이 조금씩 활발해 졌을 뿐만 아니라, 노하우를 습득해가고 점차 인기를 얻는다. 그러던 중 일진들 사이에서 벌어진 한 사건으로 인해 사방에서 궁지에 몰리게 된 한 아이를 인터넷 소설로 구원함으로써, 미래는 정식으로 소설 출판의 기회를 얻어 작가로 등단하고 이 출판사 안에서 또 새로운 인연을 만난다.


[1] '지 애미 닮아서 도둑질하고 나돌아다니는 것만 배웠냐'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의처증 증세가 있는 듯 한데, 정작 불륜은 자기가 저질렀다. 자기의 부인과 자식에겐 욕과 폭력만을 주었으면서 불륜의 대상자에겐 각종 미사여구를 보냈음이 미래 아버지 핸드폰의 문자 이력을 통해 드러났다.[2] 이때 미래는 엄마가 자신에게 신경써주자 자신을 사랑하는건가하고 생각하다가, 겨울방학때 집 나간 엄마가 일주일동안 한번도 자신에게 연락이 없던걸 떠올리고 그건 아닐거라고 생각한다[3] 미래에게 요즘 밝아보여서 보기 좋다고 말한다.[4] 음침해서는 하나부터 열까지 짜증난다, 남자들이랑 노는 게 그렇게 좋냐, 비듬이 있으니 씻고 다니라, 걸음걸이 숨쉬는 것까지 이상하다, 같은 성씨라는 게 수치다, 쟤가 남자애들한테 놀아달라고 꼬리치는 거다, 생리 때문에 바지에 생리혈이 묻은 걸 애들 앞에서 다 밝히고 옷을 빌려 달라는 말에 더럽다며 거절하는 등, 대놓고 창피준다.[5] 수행평가를 잘 넘기는 미래를 보고 이를 갈다가 빌미를 잡아서 점수를 깎아버리고, 친구들과 대화하는 걸 보고 시끄러우니 방해된다며 자리로 가라, 교실 너 혼자만 쓰냐며 일방적으로 끊어버리며, 친구와 손을 잡고 걸어가는 걸 보고 레즈비언으로 몰려는 듯한 발언을 했다. 또한 미래가 꾸민 모습을 보고 남자 생겼냐고 단정지으며 꾸민 모습이 교칙에 위반된다고 까고, 그냥 봐주고 넘어갈 수 있는 교칙위반도 잡아서 넘기려고 하며, 굳이 뒤 앉아서는 미래의 행동 하나하나 트집잡아 윽박질러 압박하고, 옷차림도 까며 창피준다.[6] 미래에게는 사실상 자신에게 물리적 폭력을 휘두르는 아버지와 거의 동급으로 두려운 존재로 추정된다.[7] 서로 '미래쨩' '재희쨩' 이라 부르는 모습이 나온다.[8] 다만 조언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게 정통 문학작가에게 라이트 노벨 쓰는 법을 가르쳐준 꼴이라... 그래도 '읽는 사람의 재미'를 고려한 글쓰기라는 개념에 익숙하지 않았던 미래가 새로운 깨달음 하나를 얻는 계기는 되었다. 결국 그의 조언을 통해 몇번씩이나 시도를 했음에도 좌절한 미래는 도전했던 공모전을 포기하지만, 그래도 승훈과 어울리면서 미래는 다시 글을 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