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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5 15:46:08

잭 월츠

파일:attachment/잭 월츠/Jack_Woltz.jpg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4. 기타

1. 개요

Jack Woltz

대부의 등장인물.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 제작자.[1] 배우는 존 말리.[2]

2. 작중 행적

자신이 만들 초특급 기대작에[3] 출연시켜달라는 쟈니 폰테인의 부탁을 거절하면서 초반부 스토리에 등장하게 된다. 쟈니로서는 부진했던 경력의 전환점이 될수도 있는 중요한 역할이었기 때문에 잭 월츠에게 끈질긴 부탁을 하지만 소용이 없자 자신의 대부인 비토 콜레오네에게 도움을 청하고, 돈 비토는 협상을 위해 톰 하겐을 보낸다.


처음에는 하겐을 쟈니 폰테인이 고용한 변호사 정도로 생각해 굉장히 무례하게 굴지만 뉴욕시에서 가장 유명한 마피아 조직인 콜레오네 패밀리의 고문 변호사라는 사실을 알고는 자신의 저택에 초대해 진수성찬을 대접하며 깍듯이 대한다. 그러나 협상과정에서 쟈니를 영화에 출연시키는건 끝끝내 거절했고 그 결과 살해당한 애마의 머리와 동침하게 되는 참담한 꼴을 당하게 된다.

영화에서는 이후의 행보에 대해서는 별로 묘사를 안했지만, 소설에서는 비교적 자세한 심리묘사가 나오는데 처음에는 너무 흥분해서 톰 하겐에게 전화를 걸어 온갖 쌍욕을 다 했으나 이내 안정을 되찾고는 "돈 콜레오네라는 사람은 60만 달러짜리 말도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는 굉장히 충동적인 사람이다. 내가 아무리 인맥이 강해도 저런 사람에게 잘못 걸렸다가는 그대로 죽는 수가 있겠구나. 엄마야"(...)하고 겁을 먹고 결국 쟈니를 주연배우로 낙점한다.

영화판에서는 심의상 생략된 부분이지만(삭제 장면) 원작에서 잭 월츠는 금발벽안의 미녀를 좋아하며, 여배우들을 자신의 작품에 출연시켜 준다는 핑계로 성상납을 받는다. 그리고 어린 여자아이를 돈을 주고 강간까지 한다. 천박한 호색한에 페도필리아. 톰 하겐이 월츠와 접견하기 위해 저택에 찾아갔을때 14살 정도로 보이는 소녀가 월츠의 방에 들어갔다가 흐리멍텅한 표정으로 어머니의 부축을 받고 나온다. 정황상 월츠가 배우로 만들어준다는 대가로 성상납을 요구한건데, 이걸 본 톰 하겐이 분노했고, 나중에 보고를 받은 비토 콜레오네도 이 말을 듣고는 개새끼라면서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4]

문제가 된 쟈니 폰테인과의 사적인 원한이라는 것도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키우던 여배우 여럿을 쟈니가 꼬셔서 도망가게 만든게 원인. 쟈니에게는 이혼했지만 처자식이 있고, 그 후로 재혼했다는 소식도 없으니 그 여배우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5]

3. 명대사

"하르툼...하르툼..."[6]
"나는 목공일이나 하던 데이고, 귀니, 왑, 그리즈볼, 굼바[7]들이 아무리 몰려온다고 해도 안 무서워!" - 이에 대한 톰 하겐의 대답은 '나는 독일계 아일랜드인이오'(...)

4. 기타



[1] 문제의 침상 씬을 보면 협탁 위에 아카데미 트로피가 놓여있다.[2] 존 카사베츠얼굴들(1968) 주인공 역과 데스드림, 공포의 검은 차로 알려져 있다. 얼굴들로 베니스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있는 베테랑[3] 유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라고.[4] 서양권, 특히 가톨릭 국가에서 소아성애와 그와 관련된 성행위는 대죄이다.[5] 하지만 쟈니가 어떤 여배우에게 꽂혀 아내와 이혼했다는 얘기를 봐서는 그 여배우와 동일인물일 가능성도 있다. 그레이스 켈리나, 마릴린 먼로같이 당시에 아무리 미모를 갖춘 여배우도 스캔들 한 번 잘못나면 커리어 박살나는 경우를 보면 5년간 잭 월츠가 공들여 키웠어도 폰테인과 만남으로 끝내버린듯.[6] 참살당한 말 이름이다.[7] 모두 남유럽인들의 멸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