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크 마법은 【뱀의 유혹[ruby((蛇のいざない), ruby=Snake Whisper, color=#D58E04)]】 눈을 마주친 상대를 세뇌시키는 마법이다. 최면에 걸린 사람은 눈이 붉은색으로 빛난다. 세뇌당하게 되면 쟈밀을 "쟈밀님"이나 "주인님"으로 부르게 되며, 어머나.. 이 마법을 저항하려고 하면 할수록 고통스럽다고 한다.
눈을 마주친다는 조건만 만족하면 세뇌할 수 있는 대상 수는 무제한인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블롯의 축적 한계량 때문에 남용할 수는 없다. 메인 스토리 5장에서 언급되기를, 정신조작계 마법은 기숙사장 급의 마력과 테크닉이 없으면 다루기 매우 까다롭고 힘든 마법이라고 한다.
갑자기 성격이 변한 카림 때문에 고생하는 모습이 나온다. 하지만 이는 쟈밀이 본인의 유니크 마법까지 사용하며 일부러 꾸민 짓으로, 정신지배를 걸고 난 뒤 증거가 남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악용해 카림이 폭군처럼 행동하도록 만들고, 기숙사생들 사이에서 평판이 안 좋아지도록 만들어 기숙사장 자리를 강탈하려고 한 것이다. 그 탓에 스카라비아 기숙사생들은 홀리데이 기간에 귀성하지도 못했고, 감독생과 그림 역시 이 유니크 마법에 세뇌를 당해서 스카라비아에 감금됐다.
하지만 주인공의 끈질긴 노력을 통해 열사의 나라의 비보인 하늘을 나는 카펫과 옥타비넬 측의 도움을 얻어서 탈출한다. 주인공은 옥타비넬을 설득하여 아군으로 끌어들인 뒤, 그들과 함께 쟈밀의 계략을 파악하고, 아즐은 사전에 준비해 둔 플로이드의 유니크 마법을 이용해 쟈밀의 정신지배 마법에 당한 것처럼 연기하며 다른 이들에게 쟈밀의 계략이 드러나도록 만드는 데에 성공한다. 게다가 여기서 가족들에게까지 알렸다는 말을 듣자, 미련 없이 본색을 드러내면서 주인공 일행을 스카라비아 기숙사가 위치한 시공의 저 끝 어딘가로 날려보내고, 기숙사생 전원을 세뇌하여 스카라비아의 기숙사장 자리를 강탈한다.
그럼에도 카림의 유니크 마법으로 강을 만들어내고, 리치 형제가 곰치 인어로 변하여 어떻게든 돌아오자 카림에게 어렸을 때부터 쌓여 온 불만을 토로하며 계속 공격해 온다. 그리고 끝내 제압된 뒤에 과거가 밝혀지는데, 어릴 적부터 쟈밀은 아짐가의 종자였지만, 카림과 평범하게 보드게임을 하는 등 잘 지냈다. 다만 역시 신분차이 때문에 반말을 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고, 부모님은 카림에게 굽신거리는 모습에 혐오감을 느끼며 자랐다. 쟈밀은 어릴 적부터 무엇이든 뛰어났지만, 카림을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그렇게 쟈밀은 항상 카림보다 못하는 척을 해야했다. 진심으로 한다면 언제든 카림을 넘을수 있었음에도. 그 탓인지 쟈밀은 점점 카림의 태평하기 짝이 없는 얼굴에 증오감을 느끼게 됐다.[2] 그러면서 이내 카림은 기숙사장의 자리를 얻게 됐고, 학원장에게 항의했지만 아짐가는 막대한 후원을 담당하고 있으니 어쩔 수 없었고, 이해해 달라는 식의 답변만 듣는다. 쟈밀은 그 말에 자신의 재능을 알아 주는 사람은 누구냐면서 속으로 분노했고 카림이 자신에게 보내는, 열렬한 신뢰마저 그가 품은 혐오감을 증폭시킬 뿐이어서 카림에게 전부 양보만 하는 삶에 질린 나머지 이 일을 벌인 것이었다.
정신을 차린 뒤 카림이 화해의 의사를 내비치면서 다가오자 날카롭게 거절하고, 카림이 태평하고 어설프다며 비판한다. 한바탕 소동이 끝난 후에는 오아시스에 모여 옥타비넬 3인방과 파티를 갖게 된다. 그러던 중 감금되어 있었을 때 주인공이 도와달라고 메시지를 날린 에듀스가 달려온다. 그림은 도움이 못 됐다고 한심한 듯 말하지만, 그래도 이후 파티에 참여해 즐기게 된다.
보컬 앤 댄스 챔피언십(VDC) 오디션을 위해 에듀스와 그림이 체육관에서 어설프게 연습을 하자 카림과 함께 나타나 이들의 임시 코치를 맡는다. 쟈밀의 지도 아래 에이스와 듀스는 실력이 향상되고 구실을 갖추게 된다. 아즐이 트레인 선생님이 부탁한 작업물을 요청하면서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아즐이 가족들에게 알렸다고 한 건 다행히 블러핑이었다고 밝혀진다. 쟈밀은 오버블롯 후에 삭혔던 울분을 다 털어놓았고, 카림에게 용서받아 무사히 넘어갔으니 앞으로도 그를 따를 것이라 한다. 아즐이 마음이 바뀌면 옥타비넬로 오라고 계속 권유하지만, 쟈밀은 앞으로 숨기지 않고 열심히 해서 카림과 아즐을 포함한 모두가 자신을 보게 만들 것이라고 선언한다. 오디션 날, 빌에게 가장 안정되어 있다는 평과 함께 통과하고, 뒤이어 메인 보컬로 뽑히게 된다. 카림은 그 동안 쟈밀이 자신을 당연하게 봐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실감함과 동시에 분해하며 늦게까지 연습하는데, 쟈밀은 이를 뒤에서 몰래 바라본다.
에듀스와 그림이 몰래 음식을 훔쳐 먹었다가 빌이 걸어둔 저주에 걸리자 아침의 이야깃거리가 된다. 여기서 카림이 쟈밀보다 늦게 편입해 기숙사장이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쟈밀은 자신의 자유가 그날로 사라졌다며 툴툴거린다.
VDC 당일 쟈밀은 랩파트를 도맡아 부른다.[3] 네쥬네 리허설의 엄청난 열기 때문에 빌이 폭주할 것 같은 조짐을 보이자, 네쥬에게 유니크 마법으로 최면을 걸어 밖에서 특별 공연을 하게 만들어서 군중들을 자연스레 콜로세움 밖으로 이동시켰다.[4] 양탄자를 타고 카림, 루크 일행을 구하고는 그 누군가가 의도치 않게 벌집을 쑤실 것 같았다고 디스한다. 한 술 더 떠서 네쥬만 희생하면 되는데(...) 왜 이런 고생을 해야하냐고 불평을 늘어놓는다. 구조대가 올 때까지 버티기로 하고 멤버들을 다독이지만, 상황이 진정되고 콜로세움엔 특수 결계가 있어서 구조대는 커녕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이 밝혀져 허탈해한다. VDC 결과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축하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부르는 카림과 달리 설렁설렁 부른다.
SSR로 나왔다. 트레이와 케이터, 말레우스에게 열사의 나라를 안내해 준다. 여동생인 나쥬마가 몰래 주인공 일행에 숨어들어서 간식을 가져가는 것으로 등장하자 너무 놀라서 금붕어처럼 입을 뻐끔거릴 뿐,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본인 퍼스널 스토리에서는 바가지를 씌우는 상인 대신에 일행에게 좋은 물건을 구해다 주려고 한다.
카림이 환상 속 유원지 [플레이풀 랜드]의 관리인을 만나 티켓을 받아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격하게 반대한다. 낯선 이를 함부로 믿어선 안될 뿐더러 카림의 신변을 노리는 이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라고.[5] 조심성이 없는 카림을 나무라면서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해 의기소침하게 만들고, 이에 카림은 경음부원과 몰래 학교를 빠져나가 놀러가고 만다.
자신의 속마음을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버릇이 있다. 캐치프레이스 대사도 혼잣말로 투덜거리다가 남에게 걸린 거고 주연급으로 등장하는 4장에서도 상당히 자주 혼잣말을 해, 자신의 계획을 다 실토하고 다닌다.
새로운 것이 나왔을 때 턱을 어루만지고 조곤조곤 추가 분석을 늘어놓는 설명쟁이 기질이 있다. 그리고 가끔 원치 않게 코치를 맡지만 상대를 지도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6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오버블롯조 중에서 유일하게 기숙사장이 아닌 인물이었다. 디즈니 7대 빌런이면서 기숙사장이 아니기 때문에 기숙사를 대표하는 멤버들이 모인 메인 일러스트에서 카림에 밀려 쟈밀 혼자 빠지는 일이 빈번하다(...). 메인 일러에서 말레우스보다 초대를 못 받는다 이렇게 카림의 그림자에 가려졌다 보니 오버블롯 사유를 많이 공감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어렸을 때 자주 같이 놀던 중학교 동창 친구가 있다고 한다.(카림은 아님)
오버블롯했을 때 감독생과 그림, 카림, 옥타비넬 멤버들을 시공의 끝으로 날려보내는 장면은 원작에서 자파가 알라딘을 날리면서 Prince Ali를 부르는 장면의 오마주다. 돗-캉! 나이스 샷! 날려버린 이후의 웃음소리가 일본판 자파보다 쟈밀이 더 광기가 쩐다.
보스전 난이도가 높아서 수많은 유저들의 발목을 붙잡아 좌절시킨 것으로 유명하다.[6] 무난하게 돌파하려면 각 카드의 레벨을 평균 40-60Lv정도로 키워야 하며, 불속성보다 물속성 공격을 많이 사용하므로 물속성 위주에 풀속성 보조로 팀을 짜야 한다. 추천되는 카드는 기숙사복 아즐, 기숙사복 레오나, 기숙사복 트레이, 식전복 오르토. 보스의 패턴을 외워두고 상성에 맞는 공격을 적재적소에 퍼부어야 한다. 영상 참조(한글Eng)
오버블롯한 차림이 레오나와 더불어 격한 노출도를 자랑한다.[7] 이들이 더운 지방의 인물이라곤 해도 선정성과 관련해 불호의 여론도 있는 편.
머리는 매일 아침마다 마법으로 땋는다고한다. 상당히 숙련돼서 얼마 안걸린다고. 분위기나 행사에 맞춰서 땋는 방법을 바꾸는것도 가능하다고한다.
[1] 어렸을 때, 대추야자를 먹다가 벌레를 발견하고 시장을 불태울 뻔한 적이 있어서 트라우마가 되었다고 한다.[2] 물론 카림은 악의가 없었다.[3] 귀여운 동작으로 춤추는 모에 요소와 랩 후반의 "신만이 알고 있어(神のみぞ知る/미조시루)"가 "신의 된장국(みそ汁/미소시루)"이라고 들리는 몬데그린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4] 이때 "노래하라, 춤춰라"는 카림의 유니크 마법 주문 대사이다.[5] 로열 소드 아카데미와의 농구부 연습경기가 끝나자마자 빗자루를 타고 빠르게 돌아갈 정도로 쟈밀은 카림의 안위를 걱정하는 인물이다. 특히 이 에피소드에서 오르토가 칼리지 기어를 입고 있는 것을 보면 플레이풀 랜드의 시간대가 6장 이후의 시간대라는 걸 알 수 있는데 4장 때 당시에 카림에게 품은 앙금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6] 보스의 공격력을 올리는 버프와, 유저의 공격력과 명중률을 떨어뜨리는 디버프를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전략을 짜두지 않으면 무력하게 당하기 쉽다.[7] 무희풍의 드레스는 쇄골과 등이 파여있고 하네스는 물론, 망사 니삭스(!)까지 신고 있다. 레오나는 한 술 더 떠서 털 목도리를 벗으면 그냥 맨몸에 코르셋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