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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1:53:55

저스틴 터너/선수 경력/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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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9년 2020년 2021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7월3.2. 8월3.3. 9월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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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저스틴 터너의 2020 시즌을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다저스와의 계약 기간이 끝나는 해이다. 이번 시즌의 활약상에 따라 앞으로의 메이저 커리어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3월 1일, 알버트 푸홀스 자선 골프 대회에 참가했다. 마이크 트라웃, 코디 벨린저도 있다.영상마이크 트라웃의 샷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3월 4일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자니 쿠에토의 몸쪽 직구가 손등에 맞았으나, 다행히 X-ray 결과 문제가 없다고 한다.

3. 페넌트레이스

3.1. 7월

23일 개막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 4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4일 경기에서는 3번타자로 선발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25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2루타 2)를 기록했다.

7월 마지막 3경기에서는 모두 안타없이 2볼넷 출루에 그쳤다.

3.2. 8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투심을 왼팔에 맞으며 출루에 성공했다. 올 시즌 두 번째 기록한 몸에 맞는 공이었다. 이로써 터너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후로 개인 통산 74번째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고, 이를 통해 팀 역대 최다 몸에 맞는 공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터너는 2015년부터 5년 연속 10개 이상의 몸에 맞는 공을 기록 중인데, 2017년에는 19개로 한 시즌 최다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8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5로 뒤진 6회말, 자니 쿠에토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하며 4-5로 패배.

1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는 2회 첫 번째 타석에서 개럿 리차즈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내면서 개인 통산 MLB 1000안타를 달성했다. 지난 6년간 LA 다저스에서 남긴 성적은 매우 화려하다. 754경기에서 112홈런 383타점 0.302/0.381/0.506 OPS 0.887 등을 기록 중이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는 8회말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

7월에는 타격감이 그리 좋지 않았으나, 8월 들어서 점차 폼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21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허벅지 쪽에 투구를 맞은 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했는데, 이 때문에 터너는 정상적인 주루를 하지 못했고 최근 들어 지명타자로 나서고 있다.

28일 텍사스 레인저스 전에서는 도루를 시도하다 부상을 입었고, 터너는 이 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9월 1일,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3.3. 9월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전에서 복귀하여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17일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서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25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간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시리즈

9월 30일~10월 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는 2경기 모두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4.2. 디비전 시리즈

10월 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NLDS 1차전에서는 이번 포스트시즌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10월 7~8일 NLDS 2차전과 3차전에서도 1타점씩 기록하며 팀의 NLCS 진출에 기여했다.

4.3. 챔피언십 시리즈

10월 1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NLCS 6차전에서 1회 맥스 프리드를 상대로 코리 시거에 이은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며 이번 포스트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팀은 3-1로 승리하며 1승 3패로 밀리던 시리즈를 7차전까지 끌고 오는데 성공했다.

4.4. 월드 시리즈

10월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WS 3차전에서 1회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의 95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선취점을 가져오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고,[1] 3회에도 2사 1루 상황에서 2루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이어갔다. 후에 맥스 먼시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득점에 성공. 팀은 3차전을 6-2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2승 1패로 리드했다. 또한, 터너는 오늘 홈런으로 다저스 역대 프랜차이즈 역사상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홈런 공동 1위(11개)에 올랐다. 현재까지 터너는 다저스 소속으로 포스트시즌에서 69경기에 나와 75안타 11홈런 40타점 2루타 18개를 기록하며, 언급한 기록에서 다저스 역사상 타격기록 1위를 기록 중이다.터너의 포스트시즌 기록 정리

10월 24일 WS 4차전에서는 전날처럼 1회부터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 역대 프랜차이즈 포스트시즌 최다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기세를 이어가 이날 4안타를 기록하며 다저스 역사상 월드 시리즈 한 경기 4안타를 기록한 4번째 선수가 되었다. 그리고 코리 시거도 4안타를 기록하며, 1982년 밀워키 브루어스 이후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에서 한 경기에서 두 명의 선수가 4안타를 기록하는 진기록까지 만들어냈다.[2] 그러나 경기는 허무하게 7:8 패배로 끝났다.

10월 25일 WS 5차전에는 4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10월 27일 WS 6차전 8회 도중 교체됐는데 사유는 코로나19 확진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경기 진행 중에 확진 판정을 받고 교체된 거라 경기장 내 인원 사이 감염이 우려되는 부분. 다저스는 3-1로 승리하며 월드 시리즈 우승에 성공. 다만 사무국에서 터너에게 격리를 목적으로 그라운드로 나가지 말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거부하고 팀 우승 세레머니에 참석했다. 게다가 다른 동료들과도 포옹을 하며 접촉했고, 한술 더 떠 부인과는 키스까지 했다. 이로 인해 상대팀인 탬파베이, 다저스 선수단과 가족들이 코로나19 추가 검사를 받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말았다. 그나마 양 팀 선수단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천만 다행.[3] 클럽하우스 리더라는 입지 특성상 재계약 여부에는 어지간해선 이견이 없겠지만,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의 권고를 거부하고 세레머니에 나간 것이기 때문에 커미셔너 차원에서 2021년 시즌 일부 경기 출장 정지 형식 등으로 사무국의 징계를 피할 수는 없을 듯하다.[4]

하지만 조사 결과 최종적으로 징계를 받지 않고 터너 본인이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올리는 것으로 이 해프닝은 마무리가 되었다. 코로나19 확진이 되었음에도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우승 세레모니에 합류할 것을 요구했음이 밝혀짐과 동시에 터너 본인 측과 다저스 구단 직원간의 커뮤니케이션 오류가 있었고, 이 때문에 구단 직원도 터너에게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았음이 밝혀진 것이다. 여기에 메이저리그 사무국 보안팀에서 터너에 대한 격리 조치를 소홀히 한 것이 드러나서 사무국의 책임도 어느 정도 있었던 것이 드러나면서 최종적으로 징계를 하지 않기로 결정이 된 것이다.

다저스 내 감염자가 9명이나 나오면서 도의적인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으나, 정작 현지에서는 징계 결과 이후 이렇다할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 미국 내의 현주소. 그리고 시즌 종료 후 다저스 구단의 주관 방송사에서 진행한 다저스 우승 기념 특집 방송에 화상 출연을 통해 참여했다.

5. 총평

정규시즌에 수비에서는 지난시즌에 급격히 떨어진 모습으로부터 어느 정도 폼을 회복하며 UZR -0.7을 기록해 그리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으며, 타격에서는 홈런이 4개에 그치는 등 전체적으로 장타는 줄었지만 정확도는 여전해 비율스탯을 .307/.400/.460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9월 부상 복귀 후 타격감을 끌어올린 점이 인상적이다. 포스트시즌 역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WS 6차전의 해프닝으로 다소 어수선하게 시즌을 마감하긴 했으나, 그토록 바라던 WS 우승에 성공하며 해피 엔딩으로 FA가 됐다.

6. 시즌 후

12월 현재, 터너는 3년 계약을 원하고 있는 듯 한데, 84년 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일 뿐더러 잦은 부상과 눈에 띄게 감소한 장타력이 걸림 요소이다.

터너는 4년 계약을 원하고 있으나, 다저스는 2년 계약이 적당하다고 보고 있어 의견차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언제 퍼져도 모를 84년생 선수에게 다년 계약을 맺어 위험성을 굳이 감수할 이유가 없기 때문에 터너와의 계약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많다. 그리고 36세 선수에게 4년 계약을 맺은 사례는 없다.

7. 관련 문서



[1] 올시즌 내내 빠른 볼에 약한 모습을 보였기에 값진 홈런.[2] 참고로 1982년 월드 시리즈 당시 이 기록을 남긴 두 명의 선수가 로빈 욘트, 폴 몰리터였다.[3] 이것이 더 크게 비판을 받은 이유 중 하나가, 사진을 찍을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옆에 있었다는 것인데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과거에 호지킨 림프종 투병 이력이 있었던 고위험군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인식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씁쓸한 케이스라고도 볼 수 있다. 로버츠 감독은 내가 자진해서 앉았다며 터너를 두둔했다.[4] 후에 6차전의 2회가 치러지는 도중에(!) 1차 검사 결과가 양성인지 음성인지 판단할 수 없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다시 검사를 진행했고, 2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8회 도중에 나오면서 터너를 그제서야 격리 조치를 한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 기사에 의해 밝혀졌다. 다만 전술되었듯이 우승 세레모니 관련으로 엄연히 코로나 프로토콜을 어긴 것이기 때문에, 2020년 시즌 중에 코로나 프로토콜 위반으로 이슈가 되었던 마이크 클레빈저와 마찬가지로 구단이던 사무국 차원에서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되었고 그 때문에 재계약이 이뤄지더라도 징계로 인해 2021년의 연봉은 온전히 다 받을 수 없게 된 것이 기정사실이 되었다. 전술된 대로 그나마 양 팀 선수단 내에서는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천만 다행. 터너의 처신도 아쉬웠지만 이 일은 메이저 리그 사무국이 NBA와는 다르게 얼마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관련으로 일을 못한 것인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경기를 강행한 점만 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