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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4 17:42:33

전기악기

1. 개요2. 방식3. 전자악기와의 차이점4. 나무위키에 항목이 만들어진 전기악기 목록

1. 개요

/ Electric Instrument

악기가 소리를 내는 과정에 전기 장치가 영향을 주어 소리를 내거나, 악기가 내는 소리의 진동을 전기 장치를 사용하여 전기 신호로 변환한 다음, 이 전기 신호를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말한다.

전자와 같이 소리를 내는 전형적인 예로, 현대[1]적인 파이프오르간을 들 수 있다. 파이프오르간은 말 그대로 여러 개의 소리를 내는 목관악기 형태의 파이프가 배열되어 있으며 이 파이프는 송풍 시스템과 연결되어 있다. 연주자가 키를 누르는 순간, 파이프와 송풍 시스템 사이의 밸브가 열리면서 누른 건반의 음에 해당하는 파이프가 연주된다. 바로 이 송풍 시스템에 전기로 동작하는 공기 펌프와 함께 송풍을 제어하는 밸브, 그리고 Stop, 건반, 페달 등의 조작장치에 전기 장치가 사용된다. 전기 장치가 사용되기는 하지만 소리 자체는 파이프를 통해서 나는 형태이다.

후자의 예로, 일렉트릭 기타, 일렉트릭 바이올린과 같은 악기가 있다. 현의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픽업을 사용하고, 이것을 통해 전기 신호로 변환된 오디오 신호를 앰프로 증폭하여 소리를 낸다. 그런데 사실상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전기악기는 모두 이 형태를 취하고 있다.

전기악기는 보통 1개의 픽업이 장착되지만, 일렉트릭 기타처럼 같은 방식의 픽업이 여러개가 장착되는 경우도 있으며, 악기에 따라 여러 다른 방식의 픽업이 복수 개로 장착되는 경우도 있다.

픽업을 이용해 생성된 전기 신호는 보통 앰프를 통해 증폭되어서 소리를 내거나, 아니면 바로 DAW등의 녹음 시스템에 의해 녹음된다. 또한, 록 음악이나 헤비메탈일렉트릭 기타와 같이 악기 전용 앰프의 특성까지 해당 장르의 특징적인 요소로 고려하는 경우, 앰프로 출력되는 소리를 다시 마이크를 사용하여 녹음한다.

2. 방식

이 방식에 사용되는, 악기의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부품을 보통 픽업 또는 Transducer라고 부른다. 이들의 대부분은 보통 아래 3가지 방식 중 하나를 사용하여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한다. 물론 아래의 방식이 아닌 독특한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도 일부 있다.

3. 전자악기와의 차이점

전기악기는 기계적인 방법을 통해 진동을 만든다. 이 진동에 영향을 주는 요소 또한 악기의 모양, 크기, 재료와 같은 기계적인 요소들이다. 전기악기에서 전기 장치는 악기의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증폭 및 처리하여 스피커로 출력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대부분 기존에 존재하던 어쿠스틱 악기에 픽업을 부착한 형태로 된 것이 많다. 이러한 특성 덕에 전기악기의 이름은 대부분 "Electric <기존악기이름>"으로 명명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직접 연주해보면 약하지만 악기 본체를 울리는 진동을 느낄 수 있으며 현 자체에서도 당연히 미약하지만 소리가 난다.

전자악기는 전자회로의 발진 등을 이용하여 방법으로 진동을 만든다. 당연히 조작하는 여러 컨트롤러는 물론이고, 악기 내부에 있는 대부분의 것이 전자회로를 사용하여 만들어져 있다. 대표적인 전자악기로 신디사이저가 있다.

4. 나무위키에 항목이 만들어진 전기악기 목록


[1] 옛날에는 사람(주로 노예) 또는 소나 말 등의 동물이 풀무를 돌려서 압축공기를 만들고, 이것을 송풍 시스템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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