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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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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제천시 CI_White.svg 충청북도 제천시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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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gray><colcolor=white> 제천고등학교
堤川高等學校
Jecheon High School
파일:제천고 교표.jpg
개교 1946년 제천공립초급중학교 인가 및 개교
1951년 제천고등학교로 교명 변경
유형 일반계 고등학교
성별 남자고등학교
형태 공립
교장 조성남
교감 최재호
교훈 화(和)
교화 목련
교목 소나무
학생 수 521명
2023학년도 기준
교직원 수 49명
2023학년도 기준
관할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주소 충청북도 제천시 칠성로 105
홈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학교 연혁3. 교훈 및 상징
3.1. 교육 목표3.2. 교가
4. 학교 시설
4.1. 본관4.2. 별관4.3. 후관
5. 학교 생활
5.1. 신문
5.1.1. 교지5.1.2. 영어신문
5.2. 주요 행사
5.2.1. 제고 열정 토론대회5.2.2. 주제탐구대회5.2.3. 제고컵5.2.4. 체육대회
5.2.4.1. 제천고등학교 체육대회5.2.4.2. 제천시 고등학교 연합체육대회5.2.4.3. 제천고등학교 - 충주고등학교 정기전
5.2.5. 청명제
6. 출신 인물7. 사건 사고
7.1. 부실급식 논란7.2. 교사(校舍) 방화 사건
8. 기타
8.1. 제천고 vs 의정부고 졸업사진 대결8.2. 고3 수험생의 발악 UCC8.3. 수상

[clearfix]

1. 개요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인문계 고등학교이다.[1]

본교는 제천시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애뒤산(324.5m) 자락에 제천향교, 제천시립도서관와 함께 자리 잡고 있으며, 7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78명의 교직원이 힘을 합쳐 ‘가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 근무하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학교이다. 교훈인 화(和)의 의미를 항상 생각하며[2], "참된 생각, 바른 행동, 으뜸 실력"을 학교 경영 목표로 정하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바른 인성과 창의적 지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정학사'라는 기숙사제를 통해 인재를 키워나가고 있다. 정문쪽에 위치하며 2004년쯤에 완공된 곳인데 그냥 탑클래스에 드는 애들 집어넣고 공부시키는 곳이었다. [3] 이후 전혀 개선되지 않는 시설과 수시비중 확대로 인해 몇몇 우등생들이 진학을 꺼리기도 한다.

2. 학교 연혁

제천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소개된 학교 연혁이다. 학교연혁

3. 교훈 및 상징

3.1. 교육 목표

파일:external/jecheon.hs.kr/ef0be5804735628aade21dfd27aac569e92fdaf236f2c8c1_0.png
제천고등학교의 교육 목표
제천고등학교 홈페이지에 소개되어 있는 종합적인 교육목표이다.
교육목표
바른 실력과 으뜸 실력을 가진 창의적 인재육성이 목표다.

인문계 고등학교 특성 상 내신이나 수능 등 진학 위주의 교육을 진행할 수밖에 없지만, 최근에는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명문고로의 재도약을 위한 <제천고 Plan 2016>를 수립하고, ‘교육활동 전념’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배움중심 수업’을 지향하는 부단한 자기 연찬, ‘맞춤형 최고 입시 지도’를 실현하는 진로 진학 지도를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창의 지성’을 키워가는 <청명아카데미>, 나눔 정신과 감수성을 키우는 <1학급 1인성 브랜드> 실천, 글로벌 사고와 지역적 실천력을 갖춘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합리적인 세계관을 확립하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4]

하지만, 제천에서 이 학교에 입학한다는 건 근본적으로 좋은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목적이기 때문에 창의 지성을 키운다는 것은 졸업생들 입장에선 공치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보다 창의적인 인재를 요구하는 21세기 시류에 편승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이런 교육 매커니즘도 필수불가결하다.

3.2. 교가

장하다 우뚝 솟은 용두산 아래 굳세고 높은 기개 타고난 우리
의림지 맑은 물이 흐르는 곳에 새일꾼 자라나는 제천고등교
보라 우리들 커가는 여기 조국 대한은 뻗어 나간다

제천고등학교의 교가는 제천중학교와 '제천고등교' 부분을 빼고 멜로디와 가사가 일치한다. 덕분에 입학식 날 신입생들이 따라부르는 광경을 볼 수 있다.

4. 학교 시설

크게 본관과 별관, 후관, 강당으로 나눌 수 있다. 본관의 1층에는 본 교무실과 교장실, 행정실이 있고 2층에는 2학년 교실, 3층엔 3학년 교실이 있다. 별관은 1학년 교실과 1학년 교무실, 도서관 및 학습카페실이 자리잡고 있으며 본관과는 따로 떨어져 있지만 대신 3층을 통해 강당과 연결되어 있다.[5] 5층 건물인 후관은 급식소[6]랑 이어져있으며 여러 예체능실과 실험실, 교과전문실이 자리하고 있다. 2019년에는 합동조합(제고쿱)으로 운영되는 매점 '쉼터'가 1층에 설립되었다. 운동장은 잡초가 자라는흙운동장이며 가장자리에 농구코트 두개와 족구코트가 있다.[7] 본관 맞은편 운동장을 가로지르면 우정학사와 거기에 연결된 도서관이 있었지만 2017년부터 1학년이 8학급으로 줄면서 원래 1학년 1반 교실을 리모델링하여 도서관를 개편했다. 원래 도서관 위치에는 탁구장과 체육실이 들어섰다. 여담으로 도서관 도서를 대출할 때 각 학년마다 색깔이 다른 명찰을 이용해서 대출하곤 했었다.

4.1. 본관

본관
영어교과실 3-7 3-6 3-5 교무실 3-4 3-3 3-2 3-1 사회과 교실
빈공간 2-7 2-6 2-5 2-4 교무실 2-3 2-2 2-1 사회과 교실
Wee클래스 컴퓨터실 교장실 행정실 현관 방송실 교무실 보건실 운영위실

대부분의 교실과 교무실 및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곳이 밀집되어있는 본관이다. 계단은 현관쪽에 하나 사회과 교실과 8반 교실앞에 각각 하나씩 총 세개가 있다. 제천고등학교 학생들의 주 생활건물인데, 이 건물의 3층이 바로 2015년 학교 냉방가동일수 1위를 차지한 영광의 장소이다. 3학년의 수능 지원을 위해 냉방이 등교시간부터 하교시간인 밤 10시까지 풀로 가동된다.중간에 추워서 오히려 학생들이 끄거나 온도를 높이는 경우가 많다.
본래는 사회과 교실이 1반 교실이였지만 재학생 수가 적어짐에 따라 반을 줄이게 되었다. 2학년의 경우에는 아침 7시부터 밤 9시 10분까지 자율적으로 작동 가능하다.

4.2. 별관

별관
1-4 1-5 1-6 1-7
교무실 1-1 1-2 1-3
학습카페실 도서관

1학년 분위기 잡으려고 이러는거 같다.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덥다. 특히 여름에는 바로 뒤가 산이라 벌레가 엄청 많다. 방충망을 뚫는 모기가 있어서 야간자율학습때의 별관은 하이브(웹툰)를 영화화 한다면 촬영지로 제격일 것이다.제천고 강당과 연결된다. 별관의 설계문제에 대해 꾸준히 지적되고 있다. 원래 제천고등학교의 별관은 1층의 4개의 교실과 2층의 2개의 교실로 설계되었다. 그런데 2층의 2개의 교실과 3층이 증축되면서 좁은 계단에 학생이 몰려버렸다. 급식시간 같이 단체로 계단을 이용해서 나가는 경우에는 자칫 잘못하면 사고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다른 건물들과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수능이 끝난 폭주한 고3을 여기로 보내버린다

2017년부터 1학년 학급 수가 8개로 줄어들었고, 1층의 교무실 외 부분을 도서관으로 만들었다. 도서관에는 역대 졸업생 사진이 비치되어 있다. 가끔가다 교사들 중 제천고 졸업생이 있으면 놀림거리가 되기도 한다

2022년부터 교무실 자리에 학습카페실이 생겼다.

4.3. 후관

후관
음악실 수학교과실2 수학교과실1
미술실 수학동아리실 수학교무실
물리실 지구실 과학교무실
화학실 생명실 과학교무실
진로활동실 영어전용실

제천고등학교 전체 건물을 통틀어서 시설이 가장 좋다. 현재 1학년 학생들은 음악 수업을 들으려면 3층을 내려갔다가 다시 5층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 일부 1학년 학생들은 엘리베이터가 생겼으면 좋겠다는 푸념을 하기도 한다.[8]

5. 학교 생활

5.1. 신문

5.1.1. 교지

청명이라는 학교 공식 교지를 매년 발간한다.
과거 80년대에 존재했던 '제고주보'라는 교내 일간지를 계승받아 만들어졌으며, 때문에 그 유래와 역사가 깊은 교지이다.
학교에 다양한 소식과 학생들의 사설, 학생기자들의 인터뷰를 싣고있으며 학교 내부뿐 아니라 인근 학교에도 발송한다. 또한 매년 신입생에게 제일 먼저 주는 것 중 하나가 이 청명 교지이다.
형식은 신문보다는 잡지의 형식을 띄고 있으며, 최근에는 내용 뿐만 아니라 디자인 개선에도 노력을 많이 기울여 깔끔하다.
아래 항목의 영어신문이 뒤바뀌는 교육과정 속에서 큰 인기를 얻어 대립관계가 이어지고 있지만, 사실 청명 교지가 먼저 만들어졌고, 영어신문은 그 역사가 짧고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직접적인 비교는 무의미하다. 따라서 서로를 폄하하는 태도는 지양하는게 좋다.

5.1.2. 영어신문

THE SERENITY TIMES라는 영어신문을 매년 네차례 발간한다.[9] 지역 유일의 영어신문이며, 학생들이 구상부터 최종편집까지 직접한다.
발간 초반에는 '청명'보다는 덜 공식적인 성격을 띄고 있었지만 담당 선생님의 노력과 동아리학생들의 열정으로 제천고등학교 주력신문의 자리를 빼앗았다. 최근엔 사실상 청명은 사장되고있어,[10][11]신입생이든 재학생이든 관심갖는건 영어신문이다.
교내소식, 사설, 에세이 등 선택할 수 있는 주제가 비교적 다양한 편이다 보니 학생들이 관심갖는 요소들이 많아서 영어신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독자층이 형성되어 있다.

5.2. 주요 행사

5.2.1. 제고 열정 토론대회

매년 제천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토론대회를 개최한다.

5.2.2. 주제탐구대회

자연탐구계열과 인문사회계열로 나누어 1년동안 진행되는 주제탐구대회이다. 한 학년동안 팀을 이루어 한 주제를 선정해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하여, 연말에 논문과 함께 PPT발표를 진행한다. 학교에서 팀별 연구예산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고, 논문을 묶은 책자도 발간하는 등 고등학교 연구대회 치고 질 높은 준비과정과 결과물을 자랑한다.

5.2.3. 제고컵

학년 별 반대항으로 벌어지는 체육대회다. 종목은 축구와 농구가 있으며, 1학기 초에 열리기 때문에 신학기에 반 체육실력을 가늠하고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곤 한다. 주로 점심시간에 진행된다. 학년별 9학급이기 때문에 8강에 진출할 한팀은 제비뽑기로 뽑은 두 학급의 승자로 뽑는다. 즉, 9학급 중 두 학급은 한 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는 이야기다. 제고컵 우승반이 보통 최고 실력으로 평가되곤 한다.

5.2.4. 체육대회

5.2.4.1. 제천고등학교 체육대회
보통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후 멀지 않은 시점에 2일동안 다른 학년 같은 반끼리 팀을 이루어 진행된다. 즉, 1학년 1반, 2학년 1반, 3학년 1반이 한팀인 것이다. 때문에 학교 공식 유니폼을 반별로 선정할 때 학년끼리 모여서 상의하여 결정한다. 1, 2학년에게 선택권이 있을까? 반대항이긴 하지만, 학년이 섞여 있고 종목별로 출전할 수 있는 학년별 학생 수가 정해져 있거나 1인 1종목 출전 등 고른 출전~을 보장하기 위한 규칙들이 있기 때문에 제고컵보다 이벤트의 성격이 강하다. 교사 VS 학생의 사제경기도 진행된다.
5.2.4.2. 제천시 고등학교 연합체육대회
국민생활체육공단과 제천시, 제천시교육지원청 등의 유관 기관에서 후원하여 개최하는 제천시 소재 고등학교 간 대항 체육대회로, 농구나 축구 등 다양한 종목으로 구성되어 진행되며 제천고등학교 역시 참가하는 체육대회다. 2013년에 제22회를 맞이하였다.
5.2.4.3. 제천고등학교 - 충주고등학교 정기전
2005년 당시 제천고등학교 교장은 충주고 19회, 충주고등학교 교장은 제천고 22회 졸업생이라는 기막힌 인연에 기인하여 양 학교 간에 선의의 경쟁과 협동심 등을 배양하고 우호를 다지며 친선 교류하자는 목적에서 기획되어 2005년 4월 초에 양측이 조인식을 가지고 그로부터 며칠 뒤에 충주고 측에서 제천을 방문하는 것으로 어울마당과 함께 정기 체육대회가 시작되었다.

2005년 4월 14일 경향신문 - 충주-제천고 ‘미니 연·고전’
2005년 4월 19일 한국일보 - 충주·제천고 정기전 연다
2005년 4월 19일 연합뉴스 - 충주고-제천고 정기전 갖는다

5.2.5. 청명제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나고 방학 전 진행된다. 축제 기간동안 동아리별 부스와 먹거리 장터를 운영한다. 동아리별로 특색있는 활동들이 많이 이루어지며 평소에 공부만 하던 공간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오후부터는 체육관에서 장기자랑무대를 진행한다.

2017년에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로 인해 당시 진행중이던 청명제의 저녁 일정을 모두 취소하였다.

2018년에는 이례적으로 여름방학식 하루 전에 개최하였는데, 학생회의 결정으로 이루어진 일이라 한다.

2015년도에는 MBC 인기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복면제고'를 진행하였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제고
회차 우승자 선곡/득점 복면가왕
1회 여심저격 호박머리 한종원 그 남잔 말야 (원곡자 : M.C The Max) 58점 여심저격 호박머리

저녁 이후에 무대가 마저 이어지는데, 인근의 타 학교들에서도 공연을 많이 오기 때문에 꽤 수준 높은 무대도 있다.

아무래도 학기 말에 장기간 학업에 지친 고등학교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행사다 보니 준비도 많이 기울이고, 학생들의 기대도 많다. 사실 참가하는 학생을 제외하고는 보조 배터리가 필요한 날이다[12]

6. 출신 인물

아무래도 지역명문고라는 특성상 지역 유력 정치인 가운데는 제천고 출신이 많다. 뿐만아니라 단양, 영월 지역까지도 제천고 출신들이 많다. 당장 지방선거 팜플렛 같은 걸 보면 제천고 출신은 꼭 기어들어가 있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 사실 시의원까지 합치면 90% 가까이 된다.

7. 사건 사고

7.1. 부실급식 논란

부실급식 논란이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우선 2006년 무렵에는 학기가 시작될 무렵, 그리고 당해 하절기에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했는데 이 당시 급식소 직원들은 책임을 회피하였다고 한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 급식 메뉴 중 하나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되어 일어난 것으로 판명되었다고. 2006년 3월 15일 대전일보 게재

시간이 흐르면서 부실급식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는데, 이번에는 제천고등학교의 부실한 급식에 대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학교 측은 일부 책임소지를 인정하면서도 학생들의 편식 역시 심하다는 반론을 내고 있으며 충청북도교육청에서는 해당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알아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팔짱만 끼는 모습을 보여서 논란이 있었다. 2016년 6월 6일자 금강일보 보도, 2016년 6월 6일자 충청일보 보도 기사에 달린 댓글이 일품

보도된 내용상으로는, 4월까지의 급식 실태에 대해서 분명 부실급식이었음은 인정하겠지만 4월 이후로는 9할 이상의 학생들이 급식에 만족한다는 자체설문조사 결과를 내세우며 반박하고 있다. 그러나 이 반박이 무색하게끔 6월 23일 금강일보로 나온 후속보도에 따르면 규정된 식단표대로 급식이 이행되지 않은데다 그 양이나 질에 있어서도 전혀 나아졌다고 할 수 없는 모습이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문제가 더욱 커지자 도교육청 측에서 급히 조사를 나왔지만 '문제될 게 없다'는 평가를 내리자 형식적인 조사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다만 제천고등학교 측에서는 모든 부실급식 문제를 인정하겠다고 공표하며 7월부터는 부실급식 논란이 불거지지 않도록 신경을 쓰겠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당초 학교 측에서 문제를 삼은 주 근거 중 하나인 외식의 경우, 10여 년 전에도 밖에서 먹을 학생들은 나가서 먹었고 그 당시엔 학교측에서도 별반 문제가 되지 않는 사항이라고 정리했다고 전한다. 물론 원래 교칙상으로는 점심 시간 식사 외출이 금지라지만, 교사들이 웬만하면 외출증도 써 주고 비교적 유연하게 이뤄지는 편이라는 재학생들의 증언이 있었다.

7.2. 교사(校舍) 방화 사건

다른 사건 사고에 비해 명백한 범죄 행위로 인해 학교에 흑역사가 생긴 경우.

2006년 8월 말경에도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교실 내부와 책상, 가전 제품 등 약 1천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던 사건에 이어 입학식 바로 전날인 2007년 3월 1일 새벽 4시경 제천고등학교 별관의 폐지보관함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하여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007년 3월 1일 뉴시스 보도 우선은 2006년 8월에 발생했던 화재와는 관련성이 없다고 보고 있으며, CCTV가 있음을 알고 후드를 눌러쓴 점으로 보아 외부인이라기보다는 학교 관계자, 재학생 등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후 3월 2일에는 1일 새벽에 화재를 일으킨 방화범이 검거되었는데, 놀랍게도 제천고등학교 재학생과 제천고등학교 출신 타 학교 전학생의 2인이었다고. # 이어진 조사 결과로는 '강제적으로 실시되는 야간자율학습 등과 수업 분위기, 그리고 일부 교사들의 언어폭력 등을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는 범행 동기가 있었다. 제천고등학교 관계자는 다소 걸러들어야 할 필요는 있겠지만 이야기가 나온 이상 자체적으로 진상조사를 해 보겠다는 것으로 말을 아꼈다. #

당시 화재현장의 사진. #, #, #, #

8. 기타

특목고나 자율형 고등학교가 생기기 전, 출생지역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치던 시절에는 일명 'SKY'진학생을 두 자릿수 배출했다. 이 학교를 바라보는 지역 여론을 알 수 있는 일화가 하나 있는데, 예전에 제천 지역 사람들이 제천고등학교 교복을 입은 학생이 무단횡단을 하면 '급한 일이 있어서 하나보다.' 했을 정도라 한다. 아직까지도 지역 주민들의 평판이 좋다.

1996년도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교에서부터 공설운동장 실내체육관까지 차량 운행을 통제하며(!) 학생들이 퍼레이드를 한 일이 있다. 그것도 시내 한복판, 차량 운행량이 제일 많은 도로에서. 그리고 실내체육관에서 50주년 기념행사를 했는데 당시 사회자는 임하룡.[13] 그리고 축하공연을 한 가수가 무려 녹색지대였다. 96년의 녹색지대는 살짝 기세가 죽긴 했어도 여전히 상위권에 위치한 가수였다. 대학교도 아니고 공립 중고등학교의 개교기념행사를 이렇게 크게 벌이는 경우는 흔치 않다. 시에서 이 학교를 어떻게 보는지 알 수 있는 사례.

약간 도시전설스러운 사례로 가면 제천고등학교 학생들과 광산공업고등학교[14] 학생들이 패싸움을 벌였는데 경찰아저씨들이 제고 학생들은 공부해야 하니 돌려보내고 광고 학생들만 취조를 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

학교가 상당히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서 교실에서 제천 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등교할 때 너무 힘들다 특히 정문 쪽보다 후문 쪽이 더하다.[15] 정문은 그나마 완만한 경사인데 반해 후문은 그나마 완만하게 높아지다가 도로를 건너고 나서 급격하게 경사가 높아져서 후문 쪽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예로부터 애로사항을 꽃피게 했다.[16] 정문에서 학교로 올라가는 길에는 어째 정문 바로 안쪽에 과속방지턱이 있는데, 이게 차량 때문이 아니라 자전거 때문에 설치한 거다(…).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신나게 내려가다가 정문 앞을 지나는 차량에 들이받히는 일이 심심찮게 있었던 것. 후문은 딱 봐도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기엔 위험해 보인다. 학교 뒤쪽에는 위에 언급한 애뒤산 뒷산이 있는데 해발고도가 324.5m이다. 이 산은 인근지역 주민들이 산책로로 애용하고 있으며 이 산의 산책로는 제천중앙도서관과 연결된다.

산이 인접해있는 덕분에 여름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방충망을 뚫는 모기(!)가 교실에 들어오곤 한다. 산에 꿩이 사는 모양인지 등교하다 보면 꿩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 최근도 심심치 않게 조류나 설치류가 보이는데 별관에서 수업받다가 한 명이 꿩이나 청설모가 있다고 소리를 지르면 어그로가 끌려 수업이 지연되기도 한다.

8.1. 제천고 vs 의정부고 졸업사진 대결

여타 일반고등학교와 같이 사복을 입거나 교복을 입고 평범한 프로필 사진을 찍어왔었으나 몇해 전 어느 반이 단체로 죄수복을 입고 찍은 것으로 시작해 분장이 더욱 고퀄리티화 되어 2015년, 지금의 모습을 띄게 되었다. 특히, 2016년 6월 17일 졸업사진 촬영 후 '약빤' 졸업사진이예전에는 이러지 않았지만 뭔 삘을 받아서인지 SNS매체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언론에까지 보도되어 큰 화제가 되었다. MBC와 조선일보에서 취재를 했으며, 채널A에도 보도되었다. SHOW ME THE MONEY5 출연 래퍼를 패러디한 일부 학생들이 있어 Mnet에서 연락이 오기도 하였다. 2016년도 분장 졸업사진을 찍은 첫 학교라 더욱 이슈가 되었다.

디펜딩챔피언 의정부고와 도전자의 대결구도하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원조를 뛰어 넘을 수 있을까? 관련기사

8.2. 고3 수험생의 발악 UCC

2006년 10월 수능이 임박해오면서 고조되는 입시 스트레스 등을 유쾌하고 해학적으로 풀어낸 3편의 UCC로 큰 호응을 이끌어낸 3학년 수험생 4인방이 언론의 주목을 받아 잠깐 동안 흥한 적이 있었으며 각종 아류작, 패러디까지 양산하는 것은 물론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되기까지 하였다.
2006년 10월 18일 헤럴드POP 게재 - 속상한 고3의 발악[17]
2006년 12월 7일 동아일보 게재 - ‘고3의 발악’ 춤 동영상 제천고 학생들
2006년 12월 26일 한겨레21 게재 - 속상한 고 3의 발악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발간하는 교지 '청명'에 실린 해당 학생들과의 인터뷰에 의하면[18], 간혹 '이런 거 왜 하냐?'라는 반응도 나오고는 했지만 열심히 공부하다가 잠깐 5분 가량 짬을 내서 한 거라서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단다. 1탄 촬영 시에는 촬영자인 1명을 제한 나머지 3명이서 '발악'을 하는 영상을 제작, 업로드했지만 1편의 반응이 워낙 좋아서 2편부터는 4인방 전체가 합류하여 3편까지 갔고, 수능 이후에는 이 모든 것을 리믹스한 개념으로 4편까지 제작하여 공개했다고.

8.3. 수상

파일:하성표1.png
제1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 결승전
제천고등학교 '평정'팀의 제 1연사 하성표 군이 발언하고 있다.
결승전 영상
'본 의회는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의 발간을 제안한다.' 라는 주제로 세마고등학교를 상대로 발언하고 있는 모습이다.

2015년 8월 개최된 제 1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제천고등학교 '평정(원준희, 우성재, 하성표)'팀은 유일한 비수도권 일반계 고등학교 토너먼트 진출팀[19]으로 결승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48팀으로 진행되는 예선에서 3승 전승으로 토너먼트에 진출 하였으며, 8강에서 청심국제고등학교, 4강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를 만나는 상당한 난이도의 대진속에서 결승까지 진출하였다. 아쉽게도 결승전에서 한끗차이로 홈팀 세마고등학교에 패하며 준우승하였다. '평정'팀에게 경기도에서 훈장을 지급하였다.
'''We! Talk, Oh! Talk'''
제천고등학교 평정
대회일 경기명 주제명 찬/반 결과
2015년 8월 14일 <colbgcolor=#d3d3d3,#2c2c2c> 예선 1라운드 본 의회는 교육감 선거 시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부여할 것을 제안한다.* 반대 <colcolor=#373a3c><colbgcolor=#ffe400> 승리
예선 2라운드 본 의회는 교육감 선거 시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부여할 것을 제안한다.* <colcolor=#373a3c><colbgcolor=#87cefa> 찬성 승리
예선 3라운드 본 의회는 농어촌 전형을 제외한 대학입시 수시전형을 폐지할 것을 제안한다.
(예시: 논술, 특기자전형, 입학사정관제)
찬성 승리
2015년 8월 15일 16강전 본 의회는 개발도상국에서의 아동노동이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찬성 승리
8강전 로봇의 지능이 좋아져서 인간처럼 생각하게 되고, 도덕적 판단력을 가지게 된다고 가정할 때,
본 의회는 로봇에게도 법적 권리를 부여할 것을 제안한다.*
찬성 승리
4강전 본 의회는 일베와 같은 극단적 성향을 띤 온라인 커뮤니티를 폐쇄할 것을 제안한다. 찬성 승리
결승전 본 의회는 한·중·일 공동 역사교과서의 발간을 제안한다.* 찬성 패배
※ *는 사전주제로, 대회 개최 전 참가자들에게 미리 공개됨.
※ 예선 1,2라운드는 같은 주제로 모든 팀이 찬성과 반대, 양쪽 입장에서 한번씩 토론함.

전국단위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개최했으며, 교육부 장관상이 수상되는 가장 권위있는 학생 토론대회였다. 토론같은 경우 고도의 지식과 언변력을 요구하기 때문에 학교 입학 요구수준이 높은 특목고나 국제고, 자사고팀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제천고등학교 '평정'팀은 이러한 편견을 깨고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엄청난 실력으로 결승까지 올랐다. 심사위원들은 보통 팀별로 특성이 나뉘어 화술이 뛰어나거나, 의제에 대한 준비와 조사가 철저하거나, 논리가 뛰어난 경우인데 '평정'팀은 세가지 모두 갖추고 있는 올라운드 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록 시 차원에서 토론관련 인프라가 활발히 구축되어서 그 속에서 훈련받은 세마고등학교에 발목을 잡혔으나, 우리나라에서 토론관련 학부 교수들과 관련 인사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제천고등학교의 명성을 확실히 떨친 기회였다.

* 제 1회 오산시전국학생토론대회' 성황리에 마쳐
'''We! Talk, Oh! Talk'''
제천고등학교 반박불가
대회일 경기명 주제명 찬/반 결과
2016년 8월 10일 <colbgcolor=#d3d3d3,#2c2c2c> 예선 1라운드 본 의회는 군병역대체 특별세 도입을 제안한다. <colbgcolor=#87cefa> 찬성 <colcolor=#373a3c><colbgcolor=#ff9d8d> 패배
예선 2라운드 본 의회는 저체중 모델 고용을 금지할 것을 제안한다. 반대 패배
예선 3라운드 본 의회는 2016 리우 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한 IOC(국제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을 규탄한다.*
찬성 패배
※ *는 사전주제로, 대회 개최 전 참가자들에게 미리 공개됨.

2016년 8월 개최된 제 2회 오산시 전국학생 토론대회에 새로운 학생들로 팀을 꾸려 출전하여 2연속 포디움권을 노렸으나 아쉽게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고 예선에서 탈락하였다.
[1] 현재 충북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비평준화 지역이다.[2] 교장선생님이 강조를 많이 한다.[3] 기숙사가 없던 90년대 후반에는 도서관에 2층 침대 25개와 독서실 책상 50개를 들여놓고 성적 좋은 애들을 감금하여 새벽 2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시킨 적도 있다(…).[4] 추가로 도서부 독서행사나 주제탐구 활동도 굉장한 도움이 된다.[5] 안전상 이유로 사용하지는 못한다.[6] 건물이 따로 떨어져 있다. 그래봤자 본관, 후관, 급식소는 2층의 구름다리로 이어져 있다.[7] 우레탄 트랙이 있었으나 납 성분 검출로 뜯어 내었다.[8] 화장실이 4층부터는 매우 열악해진다.[9] 세레니티는 청명이란 뜻이다.[10] 의미 없다는게 아니라, 인기가 줄어들었단 말이다.[11] 그러나 영어신문도 운영이 위태로워 사장되고 있다...[12] 핸드폰을 수거한다.[13] 제천고등학교를 졸업했다.[14] 현 제천산업고등학교[15] 각도가 거의 안양대급이다(...)[16] 남고임에도 겨울에 넘어지는 학생들이 속출한다.[17] 다만 이 기사의 댓글에 따르면 해당 학생들은 결국 학교에서 징계처분까지 받았다고 한다.[18] 청명 제15집, 2006, p.46 ~ p.47 참조[19] 4강 진출팀 중 제천고등학교만 참가 학생들과 인솔교사들이 몰라서 검색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