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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01:57:55

젬하다

<colcolor=white> 젬하다
Jem'Hadar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Ikatika.jpg
<colbgcolor=#808080> 유형 <colbgcolor=white>인간형
고향 감마 사분면
탄생 불명
평균 수명 약 10년 내외

1. 개요2. 설정3. 작중에서4. 유명 젬하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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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edience brings victory, and victory is life.
복종이 승리를 부른다. 승리가 곧 삶이다. - 젬하다 구호
As of this moment, we are all dead. We go into battle to reclaim our lives... Victory is life!#
지금부터, 우리는 모두 죽은 목숨이다. 싸움에 나가서 목숨을 되찾자. (중략) 승리가 곧 삶이다!
"나는 마일스 에드워드 오브라이언 상사다. 나는 살아있으니 계속 살아야지."[1]

1. 개요

스타트렉 시리즈, 그 중에서 딥 스페이스 나인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이다.

2. 설정

감마 분면에 거주하는 도미니언의 지배자인 형체변형족 파운더(Founder)의 안드로메다급 생명공학 기술이 집약된 인공 생명체이다. 도미니언 제국에서는 병사 계급을 맡고 있다.

대중 매체 역사상 클론 트루퍼, 사일런 등과 더불어 스톰 트루퍼 효과를 무시하는 몇 안되는 전투 집단으로, 대규모 전투에서 스타플릿 함대를 곤경에 빠뜨리고, 엘리트 장교들이 모인 DS9 팀을 수차례 죽을 고비에까지 빠뜨리는 등 굉장히 인상 깊은 활약을 하였다.

이들은 설계 및 훈련 과정과 장비에 있어 굉장한 엘리트 집단으로, 그 능력치를 보고 있자면 슈퍼 솔저와 다를바가 없다.




또한 호위함과 전함 사이의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고, 홀로그램을 써서 적의 병력 숫자를 판별하거나,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섬광탄을 사용하여 반군 역할을 하는 주인공들을 붙잡고, 처형 명령이 떨어지자 마지막 유언을 남길 시간도 주지 않고서 절차에 들어가는 등, 이쯤 되면 설계와 번식, 훈련 과정 및 전투 교리에서 마왕을 위한 지침서에 등장하는 병졸 관련 항목을 초과 충족하는 엽기적인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비록 육군 전투 교리가 현대전에 비해 뒤떨어진 스타트렉식 육군 전투 병력이라도, 현재 병과에 저격수만 따로 편제가 되면 현대 병력이나 PMC들과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일 것이라 예상된다.

이렇게 연방을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간 아주 위협적인 군사 집단이기 때문에 스타 트렉 온라인을 비롯하여 DS9 이후를 배경으로 하는 스타 트렉 관련 게임에서 보그와 함께 적으로 아주 자주 등장한다. 이런 게임에서의 전투능력도 당연히 상향 평준화되어 아주 강력하다.

이들의 충성심과 우직함은 지휘 장교 역할을 맡으면서 잔머리가 빠르고 음흉한 보타와 극명하게 대비된다. 그러나 파운더가 젬하다에게 보타를 상관으로 여기면서 따르라고 본능 수준에서 명령을 각인시키고, 젬하다에게 케트라셀 화이트를 분배할 수 있는 권위도 보타가 지니고 있기 때문에 보타가 파운더에게 반기를 들지 않는 이상은 보타에게 이의를 제기할지언정 최종적으로는 보타를 따르고 있다. 보타가 내린 명령이 이상한 점을 간파해서 보타가 자신들을 팔아넘겼음을 오래전에 짐작했음에도 명령을 따르다 죽는다는 마음가짐이다. 그래도 자부심(?)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닌지, 연방과 싸우기 위해 알파 분면에서 제작된 최신형 세대가 자부심이 지나쳐 감마 분면에서 유래한 선배들을 깔보고, 선배 세대는 자신들이 대체당했다는 사실에 자괴감과 질투심을 느끼는 묘사가 있다.

유일한 약점을 하나 꼽자면, 케트라셀 화이트를 공급받지 못하면 투명화가 불가능해지고 전투력과 자제력이 조금씩 떨어지다가, 완전히 고갈되면 명령을 따르는 본능이 사라지고 광증이 도져서 보타와 자기 자신들을 상잔하는 사태가 일어난다는 것이다.[5] 이런 약점은 연방 함대가 도미니온의 보급 거점과 보급로를 차단하면서 중요하게 부각된다. TNG 영화 시리즈 중 하나인 Insurrection의 악당도 도미니온과 협력하여 알파 분면 내에서 케트라셀 화이트를 공급하는 배반자 종족으로 설정되었다. 물론 TNG만 본 관객에게는 배경 설정? 도미니온 전쟁? 알 게 뭐야

3. 작중에서

파일:external/images2.wikia.nocookie.net/USS_Odyssey_critically_damaged.jpg

DS9 시즌 2 26화의 본격적인 첫 전투에서는 스타트렉 TNG에서 상징처럼 여겨졌던 갤럭시급 함선을, 그것도 가족들이 다 보고있는 저녁 식사 시간에 자살 돌격으로 격침시키는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주었다. 제작자의 말로는 1년 전 영화 generations [6]에서 엔터프라이즈 호가 터지지 않았으면 엔터프라이즈를 그 자리에 넣을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가 방영된 게 1995년인데, 2001년에 유사한 자폭 공격 방식으로 9.11 테러가 터지자 재조명을 받아 6년 전에 테러를 예견한 것이 아니었냐는 말까지 돌았다.


레마타'클란 : 보타께서 항복해도 좋다고 허락하지 않았소.
시스코 : 키반[7]이 배신했다니까! 어젯밤에 공격 계획을 전부 말해주었단 말일세.
레마타'클란 : 협곡 아래에서 당신네 위치로 향하는 건 고의로 저지른 전술적 실책이었음이 명백했소.
시스코 : 이미 알았나?
레마타'클란 : 미리 짐작했지. 키반은 잘 모르겠지만, 젬하다는 보타보다 한 발짝 앞서서 생각하오.
시스코 : 아직 한 발짝 앞설 기회가 있지. 항복하게.
레마타'클란 : 명령에 따라야 하오.
시스코 : 키반은 자네의 변함없는 충성심을 누릴 자격이 없지 않나.
레마타'클란 : 충성심을 얻을 필요가 없는 거요, 선장. 내가 태어난 그 순간부터 이미 바친 것이오. 나는 젬하다이고, 그는 보타니, 그것이 순리요.
시스코 : 그 놈의 순리 때문에 목숨을 내던질 셈인가?
레마타'클란 : 내 목숨을 내던지는 것이 아니오, 선장. 내 목숨은 없었소.

클론으로 양성된 총알받이 집단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직업에 대한 사명감이 본능으로 내제되어 있어 직업 의식이 투철하다.
더군다나 오랫동안 전투를 거쳐온 고참들은 자신들의 존재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하면서도 그 존재를 수용하여 다시 싸움에 나서는, 종교적 광신도보다 품격 면에서 한 단계 앞선 집단이기도 하다.[8] 이 젬하다가 주역이 되는 에피소드만 5가지가 있다.[9]

4. 유명 젬하다 목록



[1] 목숨을 바쳐서 충성하라는 젬하다의 위 연설 이후 어이없어하며 스타플릿 보안팀에게 한 말. 해당 에피소드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꼽힌다.[2] 기습을 당하거나 시스코 일행이 반드시 살아야 이야기가 진행되는 몇몇 장면에서는 아쉽게도 스톰 트루퍼 효과 보정을 받아 사격이 빗나가지만, 나머지 장면에서는 뛰어난 사격 솜씨로 시스코 일행을 곤경에 빠뜨린다. 특히 폴라론(극자) 함포 사격은 빗나가는 묘사 자체가 매우 드문데다 포의 위력도 좋고 개량되지 않은 디플렉터 실드를 아예 무시하므로 시리즈 내내 위압감을 불러 일으킨다.[3] 탄환 병기가 도태되고 에너지 병기가 대세가 된 먼 미래인지라, 보호막이 아닌 물리적인 방어구는 의미가 전혀 없다. 이방인이 골목쟁이네 프로도마냥 투구를 쓰고 변장하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4] 평소에는 하얀 액체가 움직이다가 화이트가 떨어지면 빈 빨대를 보여주는 식으로 시청자에게 젬하다의 보급 상황을 알려주는 보조 장치의 역할을 겸한다.[5] DS9 S4E04 "Hippocratic Oath", S6E02 "Rocks and Shoals"[6] 이 영화에서는 클링온 권력투쟁에서 패한 듀라스 자매가 나오는데, 엔터프라이즈호를 격침시키려는 음모를 꾸며 대파시키지만, 엔터프라이즈호의 광자어뢰를 맞고 격침된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도 그 여파로 추락하고 결국 파괴되었다.[7] 해당 장면의 젬하다를 지휘하는 보타. 그의 최후는 아래 항목을 참조.[8] 강력함을 어필하기 위하여 페이저를 아예 무시하거나 몇 번씩 막아내는 맷집을 부여한 다른 전투 종족과 달리, 젬하다는 페이저나 디스럽터를 맞으면 죽는다. 평생을 전장에서 보내기 때문에 보통 15살이 넘도록 살아남는 젬하다는 드물고 20살이 넘을때까지 살아남으면 위대한 원로 취급을 받는다. 죽음을 통해 봉사한다는 의미로 비장미를 강조하는 설정이다. 파운더의 입장에서 살펴봐도 쉽게 죽고 쉽게 만들어낼 수 있게 설계해야 통제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9] S2E26 The Jem'Hadar, S3E06 The Abandoned, S4E04 Hippocratic Oath, S4E23 To The Death, S6E02 Rocks and Shoals[10] DS9 S5E14 "In Purgatory's Shadow"[11] 시스코 일행이 엔진 통제 프로그램에 워프 1에 도달할 경우 자폭하라는 명령어를 심어둔 상태였다.[12] 이후 도미니온이 키토머 동맹의 일원으로 가입하는 조건으로 동맹군사령부는 도미니온 측에 모든 젬하다의 케트라셀 화이트 의존을 완전히 끊어버릴 것을 명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