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작가주의적 접근 방식으로 유명한 미국의 영화 평론가. 태그 갤러거 등과 함께 미국의 가장 유명한 영화 평론가 가운데 하나이다.
2. 소개
Jonathan Rosenbaum1943년 2월 27일 태어났다. 어릴 적 친척이 동네에서 작은 극장을 경영하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영화를 접할 수 있었다. 원래는 문학가를 꿈꿨으며, 뉴욕 바드 컬리지에서 영문학을 수학했다. 그렇지만 프랑스 유학 중 당시 파리에서 진행되고 있던 누벨바그 운동의 영향을 받아 영화 평론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다.
미국으로 귀국한 뒤 필름 코멘트, 사이트 앤 사운드와 같은 유명 매체에 글을 기고했으며, 1987년 시카고 리더의 간판격 영화 평론가가 되었다.[1]
허우샤오셴, 라울 루이즈,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등 미국의 주류 영화계에서 간과되는 제3세계 영화, 인디 영화, 실험 영화 감독들에도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는 몇 안되는 영화 평론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전만큼 활발한 활동을 하진 않지만 여전히 영화광들 사이에서의 영향력은 강력하다.
3. 국내 출판 저서
- 《에센셜 시네마: 영화 정전을 위하여》
4. 기타
오슨 웰스의 열렬한 지지자이자 전문가로 유명하며, 웰스 영화 복원의 자문진으로도 자주 참여한다. 로젠봄은 대표적으로 <악의 손길>과 같은 작품들의 복원에 관여했다.프랑스에 유학하던 시절 자크 타티의 조수로 일한 적도 있으며, 로베르 브레송의 <몽상가의 나흘밤>에 엑스트라로 출연했다고 한다.링크
자국 및 타국의 다른 비평가들과도 친분이 돈독한 편이다. 에이드리언 마틴, 켄트 존스, 하스미 시게히코 등의 평론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전의 로저 이버트와도 친분이 깊었다고 한다.
최고의 한국영화로 이창동 감독의 <시>를 꼽았다. 이 후 2014년 베스트 영화 리스트에 봉준호의 <설국열차>를 뽑거나, 자신의 저서' 에센셜 시네마'에서 임권택을 언급하는 등 한국영화에 관심을 두고있는 추세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 춘향젼에 대한 장문의 비평을 쓴 적 있고, <시>에 관한 여러편의 글을 쓰기도 했다. 다만 한국영화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하다고 스스로 언급한 적 있고, 하필 그가 한국영화를 접한 시기가 섹시 코미디물이 주류였던 2000년대라, 자신 스스로 그런 부정적인 지점들을 언급하며 한국영화에서 중도하차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한국영화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자신의 비평글에는 유독 유운성이나 정성일 평론가의 글들이 많이 인용된다. <춘향뎐>에 대한 비평마저도 사실상 정성일 평론가의 글을 그대로 가져다놓고 '나 역시 이런 지점들에 동의한다' 정도 였다.
태그 갤러거처럼 모 비공개 트래커 회원이라고 한다.
5. 외부 링크
조너선 로젠봄의 개인 웹사이트
씨네21과의 인터뷰 (1)
씨네21과의 인터뷰 (2)
[1] 2008년 은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