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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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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군 륙군의 전략기동예비부대인 기계화보병사단에 관한 설명이다.
2. 구조 및 역사
북한의 기계화보병사단은 한국과 같이 특정 군단의 소속이 아닌, 총참모부 직속으로 되어있는 자산으로써 과거 기계화군단이 개편된 부대이다. 이 부대들은 본래 총참모부의 기갑병과 최고병종참모인 땅크국장의 지휘아래 독립적인 기동예비자산으로써 운용된다. 명칭은 사단이나, 각 부대들의 실제 규모는 군단급에 가까운 7~8개 정도의 여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대에 따라 기본적인 임무와 목표는 상이하다.
개요에 첨부된 사진과 같이 기보사단은 총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1제대(815,806)와 2제대(425,108)로 나뉜다.
1제대는 개전 시 전연군단을 백업하며 돌파구가 형성된 곳에 집중적으로 종심돌파한 뒤 수도권 후방 또는 근교로 기동하여 아군 지상작전사령부의 예비대를 섬멸하고 아군의 전선을 무너뜨리며 분산시키는 역할을 맡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제대는 기본적으로 평양-원산선에 위치하며 대한민국 해병대 또는 특공대 등의 적지종심부대 및 제2전선을 구축하는 전략기동부대에 대한 기동전을 통한 섬멸을 담당하고, 1제대의 뒤를 이어 남침의 공세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부대는 도하기계화보병려단 이라는 편제를 운용하여, K-61 도하차 등을 이용해 아군의 해병대와 유사하게 해안선을 따라 상륙작전 또는 자체적인 도하를 통해 주요 강하천을 별도의 준비시간과 물자없이 극복 가능하도록 편제되어 있다.
그러나, 이 부대들은 과거 기계화군단 시절과 동일하게 완전한 기계화보병사단으로 분류하기는 어렵고, 적지 않은 비율이 트럭을 이용한 차량화보병의 형태로 섞여있는 편제이다. 대략 (장갑차)1:3(트럭) 정도로 알려져있다.
3. 부대목록
3.1. 제108기계화보병사단
제108기계화보병사단은 과거 제108기계화군단이 개편된 부대로써, 강원도 원산시 일대에 주둔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2제대에 해당된다.
3.2. 제425기계화보병사단
제425기계화보병사단은 과거 제425기계화군단이 개편된 부대로써, 평안북도 정주시 일대에 주둔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2제대에 해당된다.
3.3. 제806기계화보병사단
제806기계화보병사단은 과거 제806기계화군단이 개편된 부대로써, 강원도 문천시 일대에 주둔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1제대에 해당된다.
3.4. 제815기계화보병사단
제815기계화보병사단은 과거 제815기계화군단이 개편된 부대로써, 황해북도 사리원시 일대에 주둔 중인 것으로 추정되며 1제대에 해당된다.
4. 타 유사부대와의 차이점
1.근위 서울 류경수 제105 땅크사단
기계화보병사단은 전차가 아닌 기계화보병, 도하기계화보병 및 차량화보병을 주축으로 편성된다. 전차여단을 편제하기는 하지만, 전차와 장갑차(보병)의 수량과 비율에서 차이가 있다.
2. 제123 땅크장갑사단
제123 땅크장갑사단은 과거 제518포병사단이 해체되고 전력이 전연군단 소속 장거리포병려단들을 강화/개편하는 과정에서 일부 역량을 바탕으로 기계화보병 및 전차부대와 결합된 형태의 사단으로 추정되고있다. 따라서 자행포병의 비율이 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군 조직도의 설명란에서 기계화포병사단이라는 명칭으로 분류하고 있다.
5. 운용장비
전차의 경우 천마호를 주축으로 운용된다. 이는 보병사단 땅크대대 등이 T-54/55 계열이 주력인 것과 차이가 있다.
장갑차의 경우 BTR-60 또는 M2010 APC 및 VTT-323 등을 주력으로 운용한다.
포병장비의 경우 모두 자주포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방공장비의 경우 30mm 쌍신자행자동고사포 등 자주대공포를 규모와 편제에 따라 상이한 구경의 장비를 나누어 운용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