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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행/선수 경력|조수행/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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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행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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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두산 베어스 소속 외야수 조수행의 2025 시즌을 기록한 문서.2. 시즌 전
올 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대주자/대수비로선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꾸준히 출장 일수를 채울 가능성이 매우 높아 FA 자격 대상자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그러나 두산의 외야진은 이미 뎁스가 튼튼해졌고[1] 셀러리캡 문제도 있기에 잔류할 가능성은 별로 높지 않고, 외야 뎁스가 약한 팀에서 조수행을 노릴 가능성이 더 높다.[2] 선수 본인의 FA로이드가 절실한 상황인데, 올 시즌에도 작년이나 재작년과 별 반 차이없는 타격을 보여줄 경우 조수행 본인 역시 등록선수 자리를 내기 위한 트레이드 대상이 될 수도 있다.이승엽 본인 역시 2년 동안 조수행을 준주전으로 써보고 정신을 차렸는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조수행 역시 코너 외야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시키겠다 밝히면서 올 시즌에는 지난 2시즌만큼 자리가 보장되지는 않을 듯 하다.
올 시즌 연봉은 작년에서 무려 110.5%나 오른 2억원으로 책정되었다.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됐는데, 예비 FA 대우 차원에서 공로 이상의 연봉 상향을 받은 듯 하다. 그러나 도루왕 타이틀 홀더와 예비 FA 대우를 감안해도 타격 승리 기여도가 거의 마이너스에 가까운 선수에게 2억은 너무 과하게 퍼준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4]
한편 시즌 전 인터뷰에서는 상대 투수를 흔드는 타격 기술에 대해 물어보는 기자의 질문에 ‘내 장점이 바로 알고도 못 막는 기습번트다. 지난 시즌까진 조금 단조로운 패턴이었으나 올해는 조금 더 다양한 패턴의 기습번트를 준비하고 있다‘라는 본인의 기습번트에 대해 자부심을 갖는 듯한 인터뷰를 해서 팬들의 어이를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렸다.[5]
연습경기에서까지 기습 번트를 시도하는 모습을 감안하면, 올 시즌 조수행이 주전으로 출전할 경우 두산 외야의 전력 불안이 상당히 심각하다는 점을 방증하는 대목이다.
2.1. 시범경기
3월 8일 한화전 9회 말 중견수 대수비로 출전했고 본인의 키를 넘어가는 타구를 조금 따라가다가 아예 좌익수에게 맡기고 포기해버리며 시범경기부터 나태한 플레이를 하냐고 비판받았다. 또한 좌익수 주전 후보인 김민석이 현재 시범경기에서 엄청난 맹타를 휘두르고 있어 올 시즌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에는 상당히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3월 10일 삼성전 선발 중견수로 출전했다. 2타수 2안타 1볼넷으로 오랜만에 좋은 타격을 보여줬지만 2회 말 플라이를 잡았으나 놓치는 실책을 범해 2루타를 허용했고, 회심의 도루도 실패로 돌아가며 그나마 갖고 있던 자신의 툴마저도 잃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3월 11일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선 제이크 케이브의 대주자로 나와 도루 1개를 성공시켰지만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는 등 부진했다.
3월 11일 이후로는 시범경기 출장 기록이 전혀 없다. 김근한 기자는 현재 감기 몸살에 걸려서 퓨처스로 내려간 상태라고 밝혔다. 조수행의 역할이었던 대주자/대수비롤은 전다민이 대신 소화하는 중.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 때, 조수행이 차지할 외야 자리는 거의 없어 보인다. 타격은 원래부터 기대하기 어려웠으며, 수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더욱이, 장점으로 평가받던 주루 능력마저도 잇따른 도루 실패로 인해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김민석이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추재현 또한 1군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조수행이 외야에서 고정된 역할을 부여받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설상가상으로, 대주자로서의 입지도 크게 위축되었다. 내야수인 이유찬이나 박지훈이 내야와 외야를 오갈 수 있는 멀티 포지션 자원인 데다 주력에서도 강점을 보이기 때문이다.[6] 거기다 같은 포지션에 조수행보다 8살이나 어린 전다민도 있어서 이런 식의 행보라면 FA 신청은 꿈도 꿀 수 없고 그나마 지켜온 대주자 자리도 후배들에게 빼앗길 위기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감기 몸살로 인해 3월 22일 개막 엔트리 합류가 불발됐다. 2021년 이후 4년 만에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되었다.[1] 작년까지만 해도 오재원 게이트 때문에 팜이 초토화돼서 조수행을 울며 겨자먹기로 주전으로 써야했지만, 오마약 사건으로 아웃된 선수들이 모두 복귀했고, 전다민이라는 괜찮은 유망주가 발견되었으며, 이유찬과 박지훈도 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데다, 롯데에서 조수행보다 더 좋은 폼으로 가능성을 보여준 김민석과 추재현이 트레이드로 합류하면서 더 이상 조수행을 풀타임 주전으로 쓸 명분이 사라졌다. 그러나 빠른 발을 통한 주루와 수비는 여전히 장점이기에 1군에 계속 붙어있을 가능성은 높다.[2] 참고로 조수행보다 통산 OPS가 아주 조금 높은 심우준은 올 시즌 4년 50억이라는 잭팟을 터뜨리고 한화로 이적했다. 물론 심우준은 유격수고 조수행은 중견수도 되는 코너 외야 자원이라 수비부담 차이는 감안해야겠지만 어쨌든 OPS 0.6 타자가 50억을 받아갈 정도로 시장이 과열된 것 만큼은 확실하다.[3] 상술했듯 추재현과 김민석이 경쟁 상대로 들어왔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더더욱 낮아보인다. 또 삽질하던 김대한도 강정호를 찾아가서 타격을 뜯어고치는 등 분전하고 있어서 정말 조수행이 FA로이드를 극한으로 빨고 타격에서 엄청난 반전을 보이는 게 아니라면 대주자와 대수비로만 볼 가능성이 높다.[4] 다만 안와골절 부상과 워크에식 논란으로 자멸하며 2021~2022년을 그렇게 말아먹은 박세혁에게도 연봉을 3억까지 올려준 걸 보면 그냥 어떻게든 보상금을 더 뽑기 위해 마지막까지 선수 연봉을 짜내는 구단 종특이라는 반응도 없잖아 있다.[5] 사실 기습번트 자체는 상대 수비를 흔들 수 있는 무기중 하나라 비판거리가 아니지만, 조수행은 애초에 32세라는 나이에 접어들고도 자신만의 타격 매커니즘을 여전히 정립하지 못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힌 것이기 때문에 비판 여론이 생기고 있다. 사실상 정상적인 타격 스윙을 반쯤 포기했다고 봐도 무방한 발언이나 다름없는 상황. 과격하게 말하자면 자기 스스로 타격은 이미 개나 줘버렸다라고 말한것이나 다름없다.[6] 사실상 조수행이 지난 시즌 300타석 이상을 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두산의 외야진이 심각한 전력 누수를 겪으며 어쩔 수 없이 기용된 결과에 불과했다. 그래서 팬들도 지난 시즌 이승엽이 조수행 중용을 밀고 다닌 것 자체에 대해선 비판을 하지 않고, 근본적 문제인 조수행의 성적과 감독과 구단의 개막장 야수 육성을 비판하는 의견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