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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앙(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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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昂
? ~ 2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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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조위장수이며 는 《위략》에는 위장(偉章), 《열녀전》에는 위장(偉璋)이라 되어있다.

왕이의 남편이자 조월조영의 아버지로 옹주 한양군 사람.

조조의 아들 조앙(曹昂)과는 다른 인물이다.

2. 정사 삼국지

양부가 어렸을 때 양부, 윤봉과 함께 이름을 날렸다고 하며, 강도령을 지내고 마초가 농상의 군현들을 공격하면서 농상의 군현들 대부분의 호응을 받다가 기성을 함락하여 위강을 살해하자 양부가 마초를 무찌르려고 하자 강은, 윤봉, 요경, 공신과 무도 사람인 이준, 왕령 등과 모의해 마초를 토벌할 약속을 했다고 한다.

적자 조월이 인질로 마초에게 끌려갔기 때문에 아들의 안부가 걱정되어 머뭇거렸지만 아내왕이의 깨우침으로 계책을 실행해 마초를 쫓아냈으며 이후 30일간 기성에서 왕이와 함께 마초의 공격을 수비했다. 물론 조월은 마초가 패배하고 달아날 때 화풀이로 참살되었다. 이 공적으로 익주자사가 되었다.

이후의 행적은 알려진 게 없다. 다만 훗날 한중 공방전에서 유비의 공격을 받아 익주자사 조옹(趙顒)이 죽었다. 그런데 조앙이 익주자사가 된 사실과 《시경》에서 옹(顒)과 앙(昻)은 서로 통하는 글자[1]로 나왔기 때문에 유비가 죽인 조옹은 조앙과 동일인물로 보이는데 이것이 사실일 경우 조앙은 219년에 죽었다는 얘기가 된다.[2]

3. 삼국지연의

정사와 거의 행적은 동일하지만 강서 수하의 교위로 마초에 의해 아내 왕이를 제외한 가족이 모두 마초에게 몰살당했다고 나온다.

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조앙(마초).jpg
삼국지 14 일러스트

삼국지 3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고 난 후 그 뒤로 쭉 출연이 없었다가 삼국지 14에서 오랜만에 복귀했다.

삼국지 3에서는 지력이나 정치가 딸리지만 무력, 육전지휘, 해전지휘가 70대, 매력은 80대로 무장으로서는 준수한 수준이다.

삼국지 14에서의 일러스트는 오른손을 이마에 댄 채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며 능력치는 통솔력 61, 무력 63, 지력 52, 정치력 68, 매력 60이다. 개성은 산전, 주의는 왕도, 정책은 묵수연구 Lv 2, 진형은 방원, 장사, 전법은 연노, 매성, 친애무장은 강서, 양부, 왕이, 위강, 혐오무장은 마초다. 생년은 176년, 몰년은 219년까지 되어있다.

=== 진삼국무쌍 시리즈 ==
진삼국무쌍 4탄 맹장전 기성전투에서 마초를 욕하는 클론 무장으로 등장한다. 그런데 이때는 왕이가 없었고 정작 왕이가 추가된 이후 작품에는 기성전투 자체가 나오지 않고 있다.

4.2. 삼국전투기

만화 권법소년 한주먹의 등장인물인 아빠로 패러디되었다. 원본과는 달리 이쪽은 실눈 캐릭터. 기 전투 (5)편의 타이틀 컷을 차지하기도 했다.

기 전투 편에서 처음 등장. 마초가 기성의 관원들을 살려 놓기로 결정하면서 살아남았다. 이후 양부에게서 하후연이 지원을 온다는 소식을 듣고 양부와 함께 기성 내부에서 호응하기로 했지만 방덕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는 통에 1차 호응은 실패로 끝났다. 이 와중에 분위기를 못 읽고 기성을 접수하겠다고 말하려는 양부의 입을 막고 기성을 지키자고 말하려 했다며 빠른 임기응변으로 양부를 살린 건 덤.

이후 대책을 아내 왕이와 상의했고, 이에 왕이의 작전에 따라 마초와 친해지며 그의 심복이 되었다. 한편, 양부가 아내의 장례를 핑계로 역성에서 군사를 빌려오겠다는 계획을 듣고 하후연도 잡지 못한 마초를 어떻게 잡을 것이냐고 물었고, 양부가 잡지 않는다고 말하자 그럼 뭐냐고 되물었으며 이에 왕이가 양부는 미끼가 될 생각인 거라고 대신 답해 줬다. 양부가 미끼가 되는 동안 자신들이 내부에서 난을 일으킨다는 계획인 것임을 파악하고 방덕이 있는 이상 그게 되겠냐며 반론하지만, 왕이에게 마초군 내부 깊숙히 들어간 건 지금같은 상황을 위해서였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왕이의 예측대로 마초는 하후연과 양부가 움직이자 방덕에게 양부와 강서를 맡기고 자신이 하후연을 상대하기로 한 뒤 조앙만을 기성에 남기게 되었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방덕이 조앙을 신뢰하지 못했기에 마초는 조앙의 아들인 조월과 같이 출정하게 되었으며, 계획대로 난을 일으켰다가는 조월이 죽을 것임은 불 보듯 뻔했기 때문에 왕이에게 울면서 그 사실을 전달했다. 그러나 왕이가 조앙의 뺨을 치며 일갈하자 정신줄을 잡고 계획대로 작전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후 마초와 방덕이 모두 출진하자 기성을 간단히 접수하였고 처자식의 수급을 보고 당황한 마초에게 인과응보라고 담담히 말하였다. 기 전투 편 이후로는 등장이 없다.

4.3. 화봉요원

조현의 조카이자 상산 조가의 일원으로 조진으로부터 조가병법을 사사했고, 조진이 기성으로 찾아와 마초에게 연달아 패한 것에 혼나자 교전이 벌어질 때 견제가 들어온데다가 마초가 쓰는 수법이 조가병법과 유사하다고 이야기한다. 조진과 대련하지만 좌곡우회로 간단하게 제압되고 조진이 요원화의 행방에 대해 묻자 그의 장인이 천수에 있다는 것을 말한다.


[1] 엄숙할 옹(顒)자와 밝을 앙(昻)자는 둘 다 크다, 높다라는 뜻이 있다. 조조의 아들 조앙의 이름과 동일한 한자를 쓰기 때문에 피휘한 것으로 추정된다.[2] 당시 마초도 유비를 따라 한중에 왔던 만큼, 저 죽은 익주자사가 조앙 본인이면 아들은 물론 본인도 마초와 관련되어 죽었다는 얘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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