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의 모험

문명세계로 돌아온 걸 환영해, 친구! 네가 남쪽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는 동안 내가 네 집이랑 물건을 대신 봐주고 있었지. 역 밖에 너한테 줄 차도 한 대 세워놨으니까, 몰고 다니면서 시내 구경도 좀 해. 사람들 눈에 띄지 말고 5년 지났지만 아직 네가 한 짓을 못 잊은 녀석들도 있거든. 구경 끝나면 다시 일하러 가자. 아직 너한테 흥미진진한 일을 맡길 사람들이 있을 거야.

이봐, 조. 이 일은 특별히 신경 써서 너한테 맡기는 거니까, 망치면 안 돼. 우리가 요새 데렉이랑 일하고 있거든. 최신 차나 뭐 그런 거 말야. 이번 일은 수입이 짭짤해. 그런데 우선 경쟁자를 없애야 한단 말이야. 애새끼들이 감히 주제도 모르고 밀빌에 있는 창고에 가게를 차렸더라고. 거기에 가서 난장판을 벌여. 놈들이 폐업하게 되면 너를 잘 챙겨주지. 그 불쌍한 놈들은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지도 모를 거야.

조! 나 지금 아주 좆된 거 같아요! 나 어떤 남자를 쳤어요 - 제 말은 오늘 아침에 어떤 미친 새끼가 내 택시 앞에 뛰었다고요! 그 남자가 꼭 술 취했거나 약을 처먹은 거 같이. 갑작스럽게 뛰쳐나왔어요! 그런데 그 새끼가 죽었어요 조! 경찰은 그게 단순한 사고였다고 절대 믿어주지 않을 거예요! 제발 저 좀 도와주세요! 아마 제가 시체를 트렁크에 집어넣을 것을 누구도 본 것 같지는 않아요. 빨리 어떻게든 해주세요!

조! 깊은 수렁에 빠졌어요! 오늘 아침 돌아가는 길에, 어떤 튜닝된 자동차가 저를 스치고 지나갔어요! 다치진 않았지만 그 사내들은 내려와서는 오히려 저한테 돈을 청구하는 거예요! 저는 그 새끼들에게 다음에는 그 망할 차를 어디에 주차하는지 신경쓰라고 말했어요. 그런데 그 다음에 기억 나는 건, 그놈들이 저를 향해 총을 쏘고 있다는 것이였어요! 나는 킹스톤 근방의 지하철 역으로 도망쳤고, 그 개자식들은 점점 다가오고 있어요. 조, 그들이 결국 저를 찾아낼거예요! 나는 이런 곳에서 죽고 싶지는 않아요!

어떤 귀여운 개새끼가 나한테서 킹피셔를 사갔었지, 아주 그냥 망쳐놓을라고 말이야. 이 개자식은 이 차를 아주 좆같은 데에 썼더군, 그리고 빌어먹을 경찰들이 나타나니까 도망쳤어. 조, 그 차는 지금 경찰들이 가지고 있어. 경찰들이 자세히 살펴보기 시작하면, 우리도 역시 편하게 있진 못하게 될거야. 그 차를 찾아서 사라지게 만들어, 아니면 우린 그냥 좆될 거야!

이봐, 이 자동차 건으로 돈 좀 벌어 보자고. 시내에 샤일록보다 더 짠돌이인 부자새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면 놀랄거다. 방금 리문진을 주문받았어, 음, 세일된 가격으로 말이지. 찾아서, 부두로 가져오면 네 몫을 챙겨줄께. 그런데 조, 이 시내에 있는 그 부자새끼들은 왁변한걸 원해. 만약 스크래치라도 나면 엿되는 거라고.

조! 우리 모르게 부두에서 물건을 옮기려는 새끼들이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어!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지. 당장 가성 군 생끼들이 물슨 빅밀을 품고 있는지 알아봐봐. 그게 뭔가 되던 간에, 일단 차이나타운에 있는 우리 창고로 끌고 와 그리고 좀, 그 과정에서 놈들이 좀 다친다면... 뭐, 금상첨화지.

데렉이 토니에게 연락하여 부둣가에서 어떤 놈들이 상납금도 내지 않고 큰일을 벌이고 있다고 알려왔다. 평범한 물건이 아니라 군사용품이라는데, 거리에 풀리면 떼돈을 벌 수 있을 수준이라고 한다. 토니가 연줄을 이용해 날 이 일에 포함시켜준 것 같다. 놈들을 해치우고 물건을 모조리 털어야 한다. 성공하면 나도 조직에 다시 들어갈 수 있을지도...

조, 와줬구만, 어제 우리 단골 세 명이 큰 건을 망쳤어. 어제 내 가게까지 경찰이 찾아왔는데, 이대로 두면 모조리 잡힐 것 같네. 하지만 내가 직접 밖으로 나가기엔 너무 위험해. 이들에게 경고해줄 수 있겠나? 조, 난 이 손님들과 몇 년 씩이나 알던 사이야. 사실상 가족이나 다름없는 친구들이지. 제발 날 봐서라도 도와주게.

조, 문제가 생겼다. 어제 창녀촌에서 어떤 새끼가 우리 집 넘버 원한테 손을 댔어. 그랬더니 얘가 너무 무서워서 일을 못 하겠다고 하잖아, 난 집안일까지 신경 쓸 시간 없어, 조. 그러니 당장 그 새끼 집으로 가서 우리 규칙을 단단히 가르쳐줘. 우리 가게 최고 단골이니까 너무 미쳐 날뛰지는 말고.

조 검사 새끼가 또 욕심을 부리고 있어 그 새끼가 이번 달 상납금이 부족하다면서 받지 않겠다고 배짱을 부리더라고, 우리 돈 다 받아 처먹고 차도 새로 시더니, 이따위로 갚는군, 이 새끼 차 찾아서 후드 밑에 우리 메시지를 잘 새겨줘. 해리가 도와줄 거야. 그리고 조, 우리가 원하는 건 놈한테 겁을 주는 거지, 죽이는 게 아니야. 그럼 지금 당장 가봐

총이 잔뜩 생겨서 좀 옮겨야 하는데, 산람이 필요해. 토니가 널 아주 잘 본 거 같으니까, 나도
슬슬 널 써볼까 하는데. 옮겨야 하는 총은 리버사이드에 쌓여 있으니 빨리 처리해야 해.
쌓여있는 물건을 챙겨서 동네 가게에 빨리 다 팔아버려. 이번 일 망치지 않으면 아주 두둑하게 챙겨주지.

조, 어떤 미친 새끼가 아직 우릿 총동 못 내린 무장 트럭을 덮쳤어. 분명히 내부자 소행이야. 이
꼴은 그냥 못 두고 보지. 무슨 수를 쓰든, 누구를 죽이든 상관없으니까 당장 내 총 찾아와!

조, 정말 고맙네. 내 친구들도, 나도... 큰 빚을 졌군.하지만 문제가 하나 있어. 내 친구들이 이번에 일을 하려고 찰리한테서 차를 빌렸거든, 이 차를 돌려줘야 하는데, 경찰들이 차를 찾고 있을지도 몰라. 나 좀 도와줄 수 있겠나? 사례는 물론 하겠네.

조, 오늘 손님이 와서 차를 싸게 팔고 싶다고 제안했네. 난 원래 차는 안 다루지만, 이번엔 놈이 돈이 하도 급해 보였던데다 제안가도 낮아서 차마 거절할 수가 없었어. 차를 찰리에게 팔아주겠나? 나보다는 차에 대해 잘 알 테니, 괜찮은 가격을 받아주리락 믿겠네. 물론, 자네 몫도 충분히 챙겨주지. 허나 조심하게, 조. 그 사람한테 뭔가 수상쩍은 구석이 있었거든. 차를 넘기는데 굉장히 불안해 보였어

조, 좋지 않은 상황이야. 특별 주문을 받아서 개조 작업을 하나 했어. 며칠 후에 브레이크가 고장나도록 해 놨지. 문제는, 여기서 일하는 멍청이들이 차를 잘못된 사람한테 넘겨준 거야. 그 차가 없어진 걸 알면 아주 많이 화를 낼 사람이 있거든. 그 차 좀 다시 가져와 줘. 운이 좋으면 아직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있을 거야. 뭐, 네 운전 습관을 보면 애초에 브레이크는 잘 안 쓰는 거 같지만.

에디가 큰돈이 모이는 곳을 알아냈다. 그 시발 뭐냐.. 슈퍼마켓인가, 여자들이 잔뜩 모이는 큰 식당 같은 거? 에디가 올해 본 중 가장 많은 현금이 수송될 예정이라는 거 보니 여자들이 거기서 돈을 어지간히 써대나 본다. 토님와 내가 거기로 가서 그 돈을 강탈할 예정이다. 별로 어렵진 않겠지. 그래봤자 화내는 여자 몇 명, 비명 지르는 꼬맹이 몇 명, 그게 전부 아니겠어?

바바로, 네 실력이 정말 소문대로인지 확인해보도록 하지. 이름도 못 들어본 포주 새끼가 나 몰래 자기 장사를 하고, 상납금조차 안 내고 있어. 이게 그놈 평생의 마지막 실수가 될 거다. 이 새끼를 찾아다 본보기로 만들어. 일단 놈부터 찾아 죽이고, 그놈 패거리도 전부 쓸어버려! 일이 끝나면 나한테 돌아와 만일 실패하면 너도 가만두지 않을 테니 기억해둬.

조, 이번에는 좀 더... 섬세한 일이야. 우리 조직원 중 하나가 출세를 준비하고 있다더군. 그 새끼가 감히 팔코네 한테 덤비려고 한다는 거야. 오늘 당장 이 새끼를 죽여버려. 이 자식은 인기가 좋아서 다른 녀석들은, 심지어는 팔코네 자신도 내 말을 믿어주지 않을 거야, 그놈을 없애고, 이 일이 다른 사람, 특히 남한테는 절대 연결되지 않게 해. 이번 일에 성공하면 특별한 선물을 주지 조, 절대 망치지 마

바바로, 이번 일은 생각보다 더 엉망으로 꼬여있어. 누구를 신뢰해야 할지 알 수 없을 지경이야.
외부 녀석들과 일하는 놈이 있는데, 이 자식이 벌써 몇 달째 우리 돈을 떼먹고 있더군.그러면
죽어야지. 이 새끼가 오늘 그쪽 사람들과 만나기로 했다는군. 택시를 훔쳐서 얌전한 척 만나는 장소까지 데려갔다가 거기서 다 죽여버려! 급 개새끼는 네 얼굴을 모르니까 쉬운 일일 거야.
다 끝나면 나한테 와

좋아, 조. 잘했어. 볼즈와 에디도 잘한 거 같군. 업타운 주차장에 가면 이 한 대 있어. 그 차에 팔코네한테 당장 갖다줄 중요한 물건이 있어. 이번 일은 망치지 않을 믿을 만한 사람이 필요해.
그게 너야. 밴을 여기로 가져와. 경찰까지 끌고 오면 안 돼 일이 끝나면 구리노랑 같이 널 어떻게 할지 얘기하도록 하지.

조! 어떤 개새끼가 어제 우리 가게에서 로드스터를 들고 튀었어. 나랑 한바탕했던 그리저 새끼가 틀림없어, 이 자식들이 차에 무슨 짓을 하는지 난 알아, 조. 계속 경주만 해대다가 부품 하나 건질 수 없는 상태로 만들어버리거든, 그런데 그 차는 내 게 아니야. 너나 나보다 훨씬 높으신 분 거거든..
그 차를 온전하게 가져다주면, 내가 후하게 보상하지. 조, 피바다는 만들지
마 난 그냥 내 차를 돌려받고 싶을 뿐이야. 그러니 이번에는 아무도 죽이지 말라고.

조, 돈벌이를 찾고 있다고 들었어. 마침 맡길 쉬운 일이 하나 있는데. 자기가 레이서인 줄 아는 어떤 녀석한테 차를 한 대 만들어줬거든. 문제는 이 자식이 차가 좋다는 내 말을 신뢰하지 않는 거야. 네가 운전 실력이 나쁘지 않잖아. 내 새끼를 데리고 나가서 놈들에게 얼마나 훌륭한지 보여줘. 그러면 녀석도 입을 다물겠지. 나도 돈 받고, 너도 돈 받고.

지난 몇 임무는 진짜 너무 힘들었다. 뭔가 좀 수상하다. 창녀촌으로 가서 로코와 에디를 만나야겠다. 그리고 술도 한잔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