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건 개요
2016년 1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 지역의 지역 운동가 존 랭(John Lang)이 자택에서 사망한채 발견된 사건. 프레스노 경찰국에서는 자살이라 결론지은 사건이나 정황상 타살을 의심케하는 의문점들이 분명히 존재함에도 그 후로 재수사 등의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2. 스스로 죽음을 예견한 운동가, 그를 죽인 것은 경찰?
2016년 1월 19일 프레스노 시의 지역 운동가인 존 랭의 자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존 랭은 현장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으며 복부와 등에 칼로 찔린 듯한 상처가 남아있었다. 3개월이 흐른 뒤인 2016년 4월에 프레스노 경찰국에서는 존 랭의 사인을 자살이라 결론짓고 사건을 종결지었다.하지만 이 사건을 두고 부패한 지역 경찰들이 존 랭이 파헤치던 비리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그를 죽였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데 그 근거로는 존 랭이 발견되었을 당시의 정황이라던지, 사건이 일어나기 전 수 일간에 걸쳐 보인 행보가 마치 스스로의 죽음을 미리 예견하고 있었다는 듯한 점 등이 있다.
실제로 존 랭은 사건이 있기 4일 전인 1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역 기자에게 마치 자신이 살해당할 것을 예견한 듯한 메시지를 보냈으며 16일엔 자신의 집 앞에 주차되어 있던 밴이 찍힌 CCTV 영상과 함께 자신이 내일 실종되거나 죽을 경우 이 차량을 기억해달라며, 자신은 최근 프레스노에 많은 문제를 일으켰고 그것을 후회하고 있다는 요지의 글을 남겼다.
몇 시간 뒤 존 랭은 다시 페이스북에 총기를 지닌 사람들이 있다면 자신을 보호해달라는 내용의 포스트를 남긴다. 그로부터 3일 뒤, 실제로 그가 사망한 채 발견되면서 이 사건은 언론 등을 통해 '스스로 죽음을 예견한 운동가, 지역 경찰이 그를 죽이다' 라는 제목으로 큰 이슈를 만들게 된다.
3. 의문점
존 랭이 자신의 집을 감시하는 이들을 촬영한 영상들이 남아있는 유튜브 채널상술한 링크는 존 랭이 자신의 집 앞에 설치한 감시카메라를 통해 확보한 영상들이 올라와있는 유튜브 채널이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로 미루어보면 그를 향한 감시는 거진 10개월에 가깝도록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중에는 프레스노 경찰국의 경찰로 보이는 무리들이 존 랭의 집 앞을 서성거리는 장면이 찍힌 것도 있는데 그의 페이스북에 의하면 해당 영상이 찍히기 하루 전 존 랭은 자신의 집을 감시하는 무리들의 영상을 찍어 프레스노 경찰국을 찾았다가 퇴짜를 맞은 바 있다고.
그러나 이 무리들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