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집에와 나 홀로 집에 2의 주인공 케빈의 아버지인 피터 맥칼리스터 역할로 유명하다. 월 스트리트의 악행을 다룬 영화인 우베 볼 감독의 영화 '월 스트리트 분노의 복수'에서는 따뜻하고 좋은 아버지이자 남편인 피터 맥칼리스터와는 달리 주인공 부부를 비롯한 여러 서민들을 위험에 몰아넣었다가 결국 처단 당하는 악덕 금융기업가를 연기하기도 했다.
캐서린 오하라만큼은 아니지만 맥컬리 컬킨을 친아들처럼 대하며 잘해주었다고 한다. 실제로 맥컬리 컬킨의 친아버지인 킷 컬킨이 아들을 도구마냥 부려먹듯이 무리한 스케줄을 병행하였고, 이에 맥컬리 컬킨이 집에 가고 싶다며 울음을 터뜨림에도 킷은 그런 맥컬리에게 호통을 치자, 보다 못한 존 허드가 킷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고 한다. 말이 몸싸움이지 스태프들이 말리지 않았다면 존 허드가 벌써 주먹을 날렸을 것이라 했다. 이후 킷 컬킨은 존 허드, 캐서린 오하라, 크리스 콜럼버스의 제지로 나 홀로 집에 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큰 간섭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