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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14:18:52

좀지: 좀비 지방이

좀지: 좀비 지방이
ZOMFAT: Zombie Fat Movie
파일:좀지 포스터.jpg
장르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공포, 스릴러, 액션
감독 유재운
각본 서동욱
원작 김남철
제작 TBWA/BOLT
출연 지방이
제공/배급 365mc
개봉일 2020년 7월 1일
상영 시간 4분
상영 등급 미분류[1]
공식 사이트 링크[2]

1. 개요2. 예고편3. 시놉시스4. 등장인물5. 줄거리
5.1. 쿠키영상5.2. 해석
6. 평가7. 흥행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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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20년 7월 1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비만 전문 치료 병원 365mc의 총 비만진료건수가 500만 건을 돌파한 것을 기념하여 만든 영화이다.

2. 예고편

▲ 메인 예고편

3. 시놉시스

놀라지마.. 지방이를 먹는 지방이가 있단다...

정체불명의 노랗고 끈적한 바이러스떼가
평화롭던 벨리몰을 덮친다.
피할 새도 없이 순식간에 쫓아오는 좀지떼들로 지방이들은 일대혼란에 휩싸이게 되고...

대재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고도 목숨건 사투를 벌이는 지방이들..
과연 그들의 운명은?

4. 등장인물

파일:좀지 벅지.png
매일 다이어트 하는데 왜 허벅지는 그대로?
벅지 (김하루)
힙지의 단짝친구. 허벅지가 유난히 굵다. 본인은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을 많이 해서 다 근육이라고 주장했지만 인바디 결과 지방률 100%를 기록한 바 있다.
유난히 야식을 좋아하는데 특히 닭다리, 족발, 닭발에 집착한다. 웬만한 운동 선수보다 훨씬 거대한 허벅지로 그녀는 좀비 지방이에게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파일:좀지 힙지.png
요샌 지방도 힙해야 되는 세상이거든?
힙지 (김소희)
벅지의 단짝친구. 애플힙을 만들기 위해 애플잼, 애플파이, 애플주스를 과다하게 먹다가 모든 지방이 엉덩이로 간 '힙지', 하지만 본인은 자신이 벨리몰에서 가장 힙해서 지어진 이름이라 주장하고 있다.
힙 플레이스를 세상 누구보다 가장 빠르게 찾아내는 능력을 갖춘 그녀. 그 능력은 좀비 지방이로부터 살아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파일:좀지 복지.png
놀라지마... 지방이를 먹는 지방이가 있단다
복지 (이창민)
벨리몰의 경비아저씨. 제2차 좀지대전에서 살아남아 훈장까지 받은 영웅이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피자.
모자에까지 새겨넣은 찐 덕후다. 배는 불룩하지만 왕년의 영웅 답게, 여전히 몸놀림은 날렵하다.
모두가 좀비지방이의 등장에 떨고 있을 때, 예상했던 일이라는 듯 유일하게 침착한 복지. 과연 그는 좀지들을 물리치고 벨리몰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까?
파일:좀지 중지.png
나는 그들의 엄마이자 아빠다!
중지 (정주원)
벨리몰에서 가장 베일에 싸여있는 캐릭터. 알려져 있는 것은 단 하나, 남성이면서 동시에 여성이라는 것.
수줍은 듯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성격 덕분인지 중지를 따르는 수많은 지방이들을 봤다는 목격담이 있었다. 이번 좀비 지방이들의 등장은 중지와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일까?

5.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벨리몰의 패스트푸드점에서 메뉴를 고르던 벅지와 힙지는 갑작스럽게 들어닥친 점장 좀지에게 점원이 물어뜯기는 모습을 보자 절규한다. 이에 점원과 점장이 손님들을 공격하러 하자 패스트푸드점 안은 아수라장이 되고 지방이들은 도망치려 하나 결국 물어뜯기고 좀지가 된다. 벅지와 힙지는 겨우 도망쳐 나왔으나 이미 벨리몰은 좀지들에게 점령당한 상황. 발이 떨어지지 않는 벅지와 힙지는 울먹이며 절망하지만, 이윽고 복지가 지게차로 좀지들을 쓸어버리며 나타나 패스트푸드점에 돌격하여 큰 폭발을 일으켜 벅지와 힙지가 도망갈 발판을 마련해준다. 생존한 세 지방이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벨리센터를 향해 달려가지만, 지방이들에게 계단은 큰 무리이기 때문에 벅지가 휘청이며 떨어질 뻔 하나 중지가 나타나서 그녀를 붙잡아준다.

잠시 숨을 고르는 지방이들. 힙지는 복지에게 '저 지방이들은 누구예요?' 라며 묻자 지방이를 먹으며 커지는 지방이가 있단다... 이름하여 좀비 지방이, 좀지!라고 대답한다. 그 순간, 중지가 갑작스럽게 복지의 머리를 물은 후 꿀꺽 삼켜버린다. 중지는 마침내 좀비 지방이들을 모아 셀룰라이트가 된 것이다. 벅지와 힙지는 다급하게 벨리센터의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려 하나, 중지가 달려들어 힙지의 엉덩이를 물어버린다. 궁지에 몰린 힙지는 결국 당 충전이 필요하다며 자신의 머리에 달려 있는 컵케이크를 떼어나 한 입 먹은 후, 벅지에게 '이 컵케이크로 나를 기억해줘..' 라며 중지와 동귀어진한다. 하지만 결국 힙지를 두고 가지 못하는지 결국 좀지 무리로 뛰어든다. 그 순간... 갑자기 하늘에서 큰 빛이 나타나더니 모든 지방이들이 하늘로 올라간다.

이후 장면은 현실로 전환되고, 주사기에서 셀룰라이트가 가득 찬 모습이 나온다. 의사는 환자에게 365mc만의 셀룰라이트 배출 기술로 지방을 빼 주었다며, '지방, 직접 빼는 만큼 확실한 것도 없습니다.' 라고 말하며 끝난다.

5.1. 쿠키영상

크레딧이 다 올라오면 쿠키영상 하나가 나온다.

주사기 속에서 벅지가 무언가를 급한 듯이 먹고 있는데, 벅지의 모습은 다름 아닌 좀지였다. 또한 먹고 있던 것은 지방이의 팔. 좀비가 된 벅지는 먹던 팔을 던져버리고 화면을 두드리며 끝난다.

정황상 주사기 속에서 좀지들과 뒤섞여 감염되어버린 모양.

5.2. 해석

작중 지방이들이 살고 있는 벨리몰은 영어로 Belly mall, 즉 배를 의미한다. 시놉시스에서 언급된 '정체불명의 노랗고 끈적한 바이러스떼'는 노폐물이다. 등장인물의 이름을 풀어보자면 벅지는 허벅지, 힙지는 엉덩이, 복지는 복부를 의미하는데, 이는 셀룰라이트가 많이 발생하는 신체 부위들이다. 좀지가 지방이를 물어 뜯어서 좀지로 만들고, 후반에는 서로 뭉치는데, 체내에 쌓인 노폐물이 지방의 피하조직을 퇴화시키고 뭉쳐져서 셀룰라이트로 만드는 것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365mc의 특별한 의료 시술을 해야 한다는 홍보 영화인 것이다.

6. 평가

4분 정도의 짧은 광고 영화이지만 좀비 재난영화의 흔한 클리셰를 담았으면서도 귀여운 365mc의 마스코트인 지방이를 사용함으로서 재밌다는 평. 퀄리티는 병원의 홍보 영화 치고는 꽤나 괜찮은 편이다.

다만 연출은 생각보다 고어한 편. 지방이의 살이 물어뜯기는 연출과 효과음이 꽤나 리얼하다. 괜히 19세 관람가 타이틀을 붙인 게 아니다.

7. 흥행

2020년 7월 1일 공개 이후로 24년 9월 현재 유튜브 조회수 730만회 댓글은 2400여건을 달성중이다.

8. 기타


[1] 실제로 영상물등급위원회의 심의를 받은 것은 아니다. 19세 관람가[2] 7월 1일 개봉 전에 공개 카운트다운이 있었다. 현재는 공개된지 많이 지나서 볼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