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룡팔부의 등장인물 종영 鍾靈 / Zhōng Lí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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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천룡팔부 2021〉의 종영(쑨야리(孙雅丽) 분) | |||
<colbgcolor=#F9C4A5,#341F13><colcolor=#010101,#F9C4A5> 출생 | 1075년 12월 5일 (음력)[1] | ||
만겁곡[2] (대리국 영창부[3] 란창강 서안)[4] | |||
나이 | [[천룡팔부|{{{#!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3px 4px; border-radius: 3px 4px; background: #010101; font-size: .9em" 17세 ~ 20세 (1092년~1095년) | ||
소속 | [[대리국| 大理國 대리국]] (황후) | ||
등장작품 | - 소설 《천룡팔부》 (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colbgcolor=#F9C4A5,#341F13><colcolor=#010101,#F9C4A5> 별칭 | 현비(賢妃) | |
성별 | 여성 | ||
민족 | 한족 | ||
언어 | 중국어(중고한어)[5] | ||
자택 | 만겁곡주의 집 (대리국 영창부[6] 란창강 서안)[7] | ||
교삼괴의 집 (송나라 경서북로 서도하남부[8] 하남현[9] 소실산[10] 동남쪽 기슭)[11] | |||
황궁 (대리국 대리성)[12] | |||
장비 | 허리띠[13], 적련사[14], 섬전초[15] | ||
가족 | 단예 (배우자, 이복오빠)[16] 목완청 (이복언니, 단예의 비) 효뢰 (단예의 비) 단정순 (아버지)[17] 감보보 (어머니) 종만구 (양아버지) 목완청 (이복언니) 아주 (이복언니) 왕어언 (이복언니) 아자 (이복여동생) 도백봉 (시어머니) 단정명 (큰아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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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鍾靈소설 《천룡팔부》의 등장인물.
별칭은 '현비(賢妃)\'. 단예의 둘째 아내. 만겁곡주(萬劫谷主) 종만구(鍾萬仇)와 그의 아내 감보보(甘寶寶)의 딸.[18] 무량검파의 비무대회가 열린 무량산(無量山)의 검호궁(劍湖宮)에서 단예를 처음 만났으며, 그 일을 계기로 그를 따른다. 목완청과는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사이다.[19]
2. 특징
<colcolor=#010101,#F9C4A5> 드라마 〈천룡팔부 2021〉에서의 모습 (쑨야리(孙雅丽) 분) |
단정순이 수많은 여자들과 염문을 뿌리던 시절, 소야차 감보보와 정을 통해 낳은 딸로 단예의 이복 누이.
16살 가량의 몹시 귀엽고 예쁘게 생긴 외모에 '섬전초'라 불리는 작은 담비를 데리고 다닌다. 천룡팔부 시작부분에서 등장하며 단예가 처음으로 만난 여성. 초반에 청록색 신발에 노란 국화꽃 몇 송이가 그려진 게 인상적이었던지, 2년 만에 재회했을 때 단예가 그걸 언급한다.
이 소설의 가장 첫 부분을 장식하는 인물이며, 소녀 같은 감성과 귀여운 성격에 단예가 호감을 갖는 인물이다. 제2권에서 만겁곡 석옥에 갇혀 있던 단예와 종영을 안고 나타나는 바람에 수치심을 느꼈는데 그 이후에 사대악인이 자신을 잡으려고 쫓아왔을 때 단예가 자신을 구해준 걸 보고 사랑에 푹 빠진다.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제9권에서 교삼괴의 집에 갑자기 눕혀져 있는 다친 단예를 발견하고 돌보면서 결국 재회한다.
3. 작중 행적
<colcolor=#010101,#F9C4A5> 드라마 〈천룡팔부 2021〉에서의 모습 (쑨야리(孙雅丽) 분) |
단예가 대리국 황위를 잇기 위해 무공을 배우라는 아버지 단정순과 백부인 단정명의 강요에 질려 가출하여 여기저기 떠도는 중 무량검파의 비무대회에서 입을 잘못 놀리는 바람에 목이 달아날 위기에 처하자 마침 그곳을 지나는 길에 호기심이 생겨 구해주었다.[20] 종영은 매우 귀여운 외모를 하고 있었지만, 의외로 사람을 해치는 일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잔인함이 있어서 맹독을 가진 섬전초로 무량검파의 여러 제자들을 죽음에 이르게 하여 단예를 놀라게 한다. 하는 행동이 고지식하고 어수룩하긴 하지만 잘생긴 외모에 순수한 성품 가진 단예에게 호감을 느꼈는지, 무량파를 쓸어버리겠다는 협박 전갈을 전한 신농방에 겁없이 찾아가 싸움을 말리겠다는 그를 그냥 따라간다.[21] 단예는 신농방에 방주 사공현에게 무량파의 일을 언급하며 싸움을 말리려하다가 도리어 붙잡혀 위기에 빠지게 되고, 종영은 그를 구하기 위해 섬전초를 내보내 마구 물어뜯게 하여 사공현과 신농방 제자들을 공격하지만 그녀 역시 붙잡힌다. 그리고 섬전초의 해약을 구해온다는 조건으로 종영은 볼모로 감금되고, 단예는 단장산이라는 독약을 복용한 채 종영의 집이 있는 만겁곡으로 향하게 된다.
단예는 천신만고 끝에 만겁곡에 도착하여 종영의 어머니인 소야차 감보보와 마왕신 종만구를 만나게 되고, 섬전초의 해독약은 없지만 소야차와 마왕신의 별호를 신농방에 들려주도록 시키고, 단예의 아버지인 단정순에게 종영의 사주가 담긴 상자를 보내달라는 부탁한다. 여기서 신농방으로 빨리 가기 위해 필요한 준마를 빌리고자 종영에게 언니처럼 대해주며 친하게 지내는 목완청을 만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종영을 구하러 온다. 종영은 단예가 자신을 구하러오자 엄청나게 기뻐하고 그에게 완전히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단예와 함께 온 목완청은 이를 매우 못마땅해한다.
신농방으로부터 나와 돌아가는 길에 목완청을 죽이려고 추격해 온 서파파를 비롯한 만다산장 왕부인의 부하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종영은 여기서 단예와 단 둘이서 도망치려고 하다가 역시 단예에게 반한 목완청의 위협에 어쩔 수 없이 혼자 도망친다.
이후엔 단예가 목완청과 사랑의 도피를 하는 바람에 한동안 나타나지 않고 있다가, 단예와 목완청이 단정명에게 복수하려는 악관만영 단연경에게 붙잡혀 음양화합산을 복용한 채 만겁곡 석실에 갇혀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들을 돕기 위해 해독약을 찾는다. 다행히 단정명이 보낸 황미승과 단연경이 바둑 대결에 집중하는 동안 최백천, 화혁간 등이 굴을 파서 목완청과 단예가 빠져나갈 통로를 만들어주고, 목완청의 옷을 종영에 입혀 단연경의 눈을 속이게 하였다. 이 소동을 겪고 종영은 이복 여동생으로 확인된 목완청 대신 단예의 처로 결정되지만, 단정순이 이전에 감보보가 준 사주단자를 확인한 결과 그녀 역시 이복 여동생으로 확인되어 혼인은 결렬된다.[22]
만겁곡 사건 이후로 다시 오랫동안 등장하지 않고 있다가, 마침 단예의 행방을 찾아서 중원으로 오다가 사대악인을 뒤쫓아서 소실산까지 찾아온 종영은 소봉의 본가인 교삼괴의 집[23] 구들장 위에 다친 상태로 누워있는 단예[24]를 우연히 발견해서 그를 돌본다. 종영은 자신이 단예의 이복 여동생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단예에게 애정을 퍼붓다가 마침 찾아온 아자와 유탄지를 만나게 되고, 유난히도 초롱초롱하고 예쁜 눈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아자의 심통을 불러일으켜 눈을 뽑힐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단예를 살피러 돌아온 소봉의 도움으로 실명할 위기에서 벗어난다.
단예 일행과 서하에서 열린 부마대회까지 따라갔다가 대리국으로 돌아오는 길에 왕부인과 모용복의 계략에 빠져 어머니인 감보보를 잃는다. 여기서 단정순의 정실부인 도백봉이 단예가 단연경의 자식이라는 진실을 알려주어, 종영이든 목완청이든 왕어언이든 관계없이 처첩으로 맞이해도 된다고 허락해준다. 이후 요 황제 야율홍기에게 붙잡힌 소봉을 구출하는 데 힘을 보태고, 소봉의 죽음 등 이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이 마무리된 후 단예와 함께 대리국으로 돌아간다. 남경성 전투 때 단예와 함께 요나라까지 왔다.
신수판에서 왕어언이 소주로 떠났다 미쳐버린 모용복 곁에 머무르는 내용으로 수정되면서, 목완청, 효뢰와 함께 단예의 부인이 된다.
4. 여담
왕어언, 목완청, 아주, 아자에 비해 별다른 비중이 없지만,[25] 가장 먼저 등장해서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서 독자들에게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여성이다. 보통 목완청과 언니 동생하는 사이인지라 미디어 믹스에서는 목완청에 비해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나온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섬전초를 이용해 사람들을 많이 해치기는 했지만, 섬전초가 망고주합(莽牯朱蛤)에게 덤비다 죽어버린 다음부터 독한 모습은 사라지고 그냥 천진하고 귀여운 소녀의 모습을 보여준다. 단예가 왕어언에게 상사병 걸리다시피 반해있긴 했지만, 가끔씩 목완청과 함께 그녀를 떠올리는 것으로 미루어 단예에게도 제법 호감을 받았던 것 같다.영상물 중에서는 97년에 제작된 천룡팔부 드라마에서 하미전[26]이 맡은 종영이 역대급의 귀엽고 예쁜 외모로 지금도 평이 매우 좋으며, 2003 천룡팔부에서는 양예가 원작의 귀엽고 깜찍한 종영의 캐릭터를 잘 살려서 연기했다. 2019년 초에 중국에서 방영한 천룡팔부 특집 쇼프로에서 당시 주요 출연진이 나온 자리에서 하미전이 종영의 모습으로 분장하고 나와 세월을 무색케하는 귀여운 외모를 뽐냈다.
[1] 을묘년 12월 5일 축시생. 신수판에서 개정된 부분으로 구판에서는 경신년(1080년) 2월생이었는데 이러면 12살 어린이로 등장하게 되는지라 생년월이 재설정 되었다.[2] 萬劫谷[3] 永昌府[4] 현대 기준으로는 '중국 윈난성 다리바이족자치주 난젠이족자치현(南涧彝族自治县)'[5] 실제 역사로 대리국에서는 바이어가 통용되었으나, 소설 중에는 이에 대한 언급 자체가 없다. 이 세계관에서는 중고한어로 소통하는 것으로 보인다.[6] 永昌府[7] 현대 기준으로는 '중국 윈난성 다리바이족자치주 난젠이족자치현(南涧彝族自治县)'[8] 西都河南府[9] 河南縣[10] 少室山[11] 현대 기준으로는 '중국 허난성 뤄양시'[12] 현대 기준으로는 '중국 윈난성 다리바이족자치주 다리시 양쥐몌성(羊苴咩城)'[13] 녹색의 비단 소재 허리띠이며, 단예를 무량검의 연무청 대들보 위로 끌어올릴 때 썼다.[14] 赤鍊蛇. 독사이다.[15] 閃電貂. 잿빛의 담비이며, 복슬복슬하다. 하지만 귀여운 외양과 다르게 극독이 있다. 하지만 신농방에게 붙잡혔을 때 잃어버렸는데, 이후 단예가 무량방에서 도망쳐나올 때 섬전초를 발견해서 종영에게 데려가려고 했지만 오히려 단예에게 독을 썼다. 그리고 망고주합(莽牯朱蛤)이라는 독두꺼비와 다투다가 죽었다.[16] 단연경과 도백봉의 자녀.[17] 종영은 단정순의 딸로서, 단정순은 공식적으로 '시아버지'이다.[18] 사실은 단예의 아버지인 대리국의 진남왕(鎭南王) 단정순의 딸이다.[19] 비록 자신의 어머니 감보보와 목완청의 어머니인 진홍면이 사자매 관계이기는 해도, 목완청과는 오랫동안 깊게 알던 사이는 아니다. 목완청은 가까운 과거까지 강남에서 살다가 대리국으로 건너와서 만겁곡의 장원에서 지내게 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소설 초반부에 목완청이 암기로써 종영에게 겁을 주기도 하고, 종영도 공격을 받던 목완청을 놔두고 단예의 손을 잡고 도망가자고까지 말하기도 한다. 즉, 서로 신뢰가 깊지 않았던 것. 한편 둘 다 단정순의 딸로서, 이복 자매 관계이다.[20] 신수판에서는 신농방이 무량파를 몰살시킨다는 소문을 듣고, 재밌어보여 구경하기 위해 찾아왔다.[21] 단예와 투닥거리는 와중에 단예에게 가슴이 만져지는 성추행(?)을 당한다.[22] 그리고 단정순과 만난 종영은 단예와 단정순이 닮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훗날 복선이 된다.[23] 교삼괴 부부는 이미 사망하여 빈집이었고 종영이 흘러 들어온 것이다. 단예를 찾기 위해서 여기를 아지트 삼아서 지낸다[24] 구마지에게 공격당한 후 쓰러진 단예를 소봉이 응급처치해서 데려다놓은 것이었다.[25] 신수판 번역한 김영사 역본 기준으로 2권 중반에 이탈해 9권 중반에 다시 등장한다. 직접 등장하는 부분의 길이가 길지는 않지만, 그래도 작품의 시작과 끝, 양쪽 모두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발휘하니, 공기 수준의 비중은 분명 아니다.[26] 2003판 연성결에서 척방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