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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0 20:14:49

단정순(천룡팔부)

천룡팔부의 등장인물
단정순
段正淳 / Duàn Zhèngchún
파일:천룡팔부 드라마 2021 단정순.jpg
드라마 〈천룡팔부 2021〉의
단정순(치우신즈(邱心志) 분)
[1]
<colbgcolor=#F9C4A5,#341F13><colcolor=#010101,#F9C4A5> 성별 남성
민족 한족
자택 진남왕부[2]
(대리국 대리성)[3]
소속 [[대리국|
大理國
대리국]] (진남왕 겸 보국대장군)
[[대리국|
大理國
대리국]] (황태제)
[[대리국|
大理國
대리국]] (황제)
기술 일양지법[4],
오라경연장[5],
단가검법[6]
가족 도백봉[7] (배우자)[8]
진홍면[9] (정인)
완성죽[10] (정인)
이청라[11] (정인)
감보보[12] (정인)[13]
아주 (딸)
아자 (딸)
단예 (양아들)[14]
목완청 (딸)
왕어언 (딸)
종영 (딸)[15]
단정명 (형)
등장작품 - 소설 《천룡팔부(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3.1. 그의 여인들3.2. 최후

[clearfix]

1. 개요

段正淳

소설 《천룡팔부》의 등장인물.

대리국진남왕(鎭南王) 겸 보국대장군(保國大將軍). 단예[16], 목완청, 아주, 아자, 왕어언, 종영의 아버지이다. 배우자는 도백봉(刀白鳳).

실존인물 대리국중종 단정순을 모티브로 한 인물이다.

2. 특징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위 인물과 동일인물이나 무협소설인만큼 당연히 허구요소가 많다. 대리국 황제 보정제 단정명(段正明)의 동생인 진남왕으로 보정제 출가 후 대리국 황제를 이으려고 했다. 네모진 얼굴에 이목구비가 시원시원한 남자다운 중년인으로 그려지며, 자상하면서 호탕한 성격의 소유자.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절기인 일양지를 비롯한 무공도 일류고수급이나, 형인 보정제나 단연경에 비하면 한 수 아래이다. 형인 보정제가 대리국 황제이기 때문에 무림 강호에서 활동은 단정순이 전담한다. 그리고 작중 후반에 천룡사로 출가한 보정제를 이어 황제 계승자가 되었다. 대리국 황제 복귀를 노리는 단연경과 자주 충돌할 수밖에 없었으며 두번이나 크게 패해서 죽을 위기를 맞았다.

인격적으로도 대인의 풍모를 보이나 여색을 심하게 밝히는 것이 아주아주 문제인 인물이며,[17] 상대가 유부녀든 어떻든 가리지 않아서 더 큰 문제. 도백봉과 결혼할 때부터 첩을 여럿 두려 시도했고 도백봉의 거부로 트러블이 일어나자 집을 나가 돌아다니면서 온갖 미녀들을 후리고 다녔다. 이는 그로 인해 훗날 벌어지는 온갖 사건들의 단초를 제공하게 된다.[18] 그에게 후림을 당한 여자들은 그가 여기저기 정을 뿌리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겉으로는 그를 증오하는 척하지만, 내심으로는 그를 잊지 못하고 틈만 나면 무서운 집착을 보여주며 평생 그를 스토킹하거나 심지어 그를 소유하기 위해 죽이려드는 여자도 존재한다. 작중의 단정순의 여인들은 하나 같이 난폭하고 사납다. 단정순이 등장하면 그의 여자들이 서로서로 가장 중요한 정인임을 내세우며 상대 여자를 죽이기 위해 무서운 싸움을 벌이기 일쑤이다. 그야말로 마성의 남자로, 마냥 여인들을 만나는 바람둥이가 아닌 최소한 그녀들의 앞에서는 정말 최선을 다해 여인들을 신경 썼으니 여자들이 더욱 잊지 못했다.

덕분에 모용박과 함께 소설 내 양대 만악의 근원으로 모용박이 소봉과 허죽 사이드의 만악의 근원이면, 단정순은 단씨 사이드의 만악의 근원(...). 모용박과 차이가 있다면 모용박은 대연 부흥의 목표를 위해 고의로 분란을 일으키고 다녔다. 그러나 단정순은 도를 넘어선 심한 여색이 문제일 뿐 고의는 아니었다. 하지만 최소한 자신에게 해피엔딩으로 끝난 모용박과 달리 단정순은 비참한 말로를 맞는다.

이러한 부분을 제외한다면 상당한 인격자로, 소실산에서 소봉이 군웅들에게 공격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이 소봉의 은혜를 입었으니 목숨을 버리더라도 소봉을 돕자며 부하들과 함께 결의를 다지는 장면이 있다. 사실 소봉이 앞서 실수라고 하지만 단정순의 딸을 죽였으니 그걸로 퉁칠 수도 있고, 백번 양보해서 단정순이 중립만 지켜도[19] 당시 소봉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감사할 만한 태도였다는 점에서 단정순의 결단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3. 작중 행적

3.1. 그의 여인들

그가 후린 여자들과 그 영향. 작중에 등장하는 여자들뿐이지 본인도 몇 명인지 잘 모르는 눈치다.(...) 스포일러 주의 천하제일 악녀 대회 라인업

3.2. 최후

소설 막판에 단연경과 모용복이 단정순과 그의 모든 여인들을 붙잡은 뒤 단정순에게 여인들을 인질로 삼아 대리국의 황제 자리를 요구한다. 단정순은 결코 단연경에게 양위를 승낙하지 않으며 버틴다. 이에 모용복은 도백봉을 제외한 단정순의 여인들을 죽이고, 단정순은 비통에 빠진다. 단예의 도움으로 사태가 수습된 후 단정순은 자기 때문에 희생된 여인들에게 의리를 지키고자 자결했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도백봉도 단정순을 따라 자결해버린다. 평을 하자면 젊은 시절 많은 바람을 피웠으나 그 모든 여인들에게 진심을 다했고, 상대방들도 그를 마음 바쳐 평생 사랑했으니 정상참작할 구석이 있다. 당시 시대상으로, 그리고 단정순은 황족이니 당연히 첩을 몇십 명 두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26] 사실 도백봉이 일부일처제를 고집하는 파이족이어서 일부다처제를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 비극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어찌어찌 여인들이 실제로 모인 후 같이 다닐 때를 보면 의외로 그럭저럭 굴러가긴 했다. 서로 죽인다고 말은 하지만 진짜로 죽이면 단정순에게 미움받을 것이 확실해서라고. 오히려 대놓고 하렘을 완성하는 편이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지나치게 얼굴만 밝히고 성격은 안 본 것도 문제라 할 만하다. 단정순의 여인들 모두가 하나 같이 표독하기 이를 데가 없다.
단정순과는 다르게 3년 후에 집필하기 시작한 소설 녹정기의 주인공 위소보는 주인공 보정 덕인지 염문을 뿌린 여자 7명을 모두 부인으로 만든다.


[1] 치우신즈는 2014년에 방영한 드라마 〈신조협려 2014〉에서 공손지 역을 맡았다.[2] 鎭南王府[3] 현대 기준으로는 '중국 윈난성 다리바이족자치주 다리시 양쥐몌성(羊苴咩城)'[4] 一陽指法[5] 五羅輕烟掌[6] 段家劍法[7] 刀白鳳[8] 왕비(王妃)[9] 秦紅棉[10] 阮星竹[11] 李靑羅[12] 甘寶寶[13] 공식적으로는 종만구의 아내이다.[14] 단연경과 도백봉의 아들. 사망 직전에서야 그 사실을 알았다.[15] 공식적으로는 종만구의 딸이다.[16] 단예의 친아버지는 단연경이다. 작중 단정순은 단예에게 어디까지나 '공식적으로' 아버지일 뿐이다.[17] 강민에게 죽을 위기에 빠진 단정순을 보던 소봉은 "저 인간은 너무 여색을 밝히니 이 기회에 혼 좀 나보라"고 일단 방관할 정도였다. 일부다처제가 당연했던 당시 시대상과, 왕이라는 신분을 감안해도 남들이 보기에 그의 여색이 너무 심했던 것.[18] 어느 정도냐면은 본인도 본인이 얼마나 많은 사람하고 관계했는지 어버버한다. 허죽이 섭이랑의 아들임을 밝혀지고 아버지가 누구냐로 의문을 가졌을 때, 단씨 사람들은 단정순을 크게 의심하고 일전에 사대악인이 찾아온 것도 과거의 치정문제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한다. 심지어 단정순 본인도 "내가 섭이랑과 언제 관계를 가졌던가?", 그리고 진짜로 관계를 가졌다면 체면을 구기는 한이 있더라도 섭이랑을 잘 대해줄 것이라 진지하게 생각했다.(...) 즉 작중에 등장한 여인들은 몇 명 수준이나 실상 본인부터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로 수많은 여자들을 만나고 다녔다.[19] 당장 소봉의 의형제인 허죽도 차마 소림사와 대적할 수는 없어서 중립을 지키는 데 그쳤다.[20] 사실 당대의 풍습상 왕후장상이 측실이나 첩을 두는 건 허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딱히 단정순의 잘못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는 작중에서도 언급된다.[21] 단연경은 단정명의 4촌 종형제이므로 혈통상 단예는 단정순의 5촌 종질, 왕어언 등의 6촌 제종형제에 해당된다. 중국은 고대부터 동성동본간 혼인을 금기시했지만 어디까지나 한족 기준으로 작중 도백봉의 말을 빌려 송과 대리의 습속은 다르다는 언급을 한다.[22] 다만 근친혼 금지가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널리 받아들여지는 인류 사회의 보편적 규범인데 비해 '근친 혈족이 아니더라도 동성동본이면 혼인을 금기시하는' 규범은 그렇게까지 보편적인 것은 아니다. 성이 같더라도(=혈통을 거슬러 올라가보면 같은 부계 조상을 공유하더라도) 가까운 혈족만 아니라면 결혼에 문제가 없다고 여기는 문화권도 많은 것. 결국 단예와 종영+목완청+왕어언의 결합이 꺼림찍한 것인지 아닌지는 당시 대리국의 문화 및 사회규범을 고증해 봐야 할 수 있다. 그리고 전후의 사정을 다 아는 도백봉이 단예에게 '너는 단정순의 아들이 아니니 저 아가씨들과 마음것 결혼해도 된다. 좋으냐?'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보아 작가가 '동성동본이라도 근친이 아니면 결혼해도 문제가 없는 배경'을 의도했을 가능성도 상당한 셈. 게다가 정치적인 측면에서 보면 단예와 종영, 목완청, 왕어언의 결혼은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의 신의 한 수인 것이... 작중에서 당시 대리국의 왕조 상황을 보면 1)양의정의 반란으로 본래 황위 계승자였던 연경태자(단연경)이 황위 계승에 실패하고 불구가 되었고 2) 이후 단씨에게 황위가 돌아오면서 단연경 대신 단정명이 즉위하였으며 3) 아들이 없던 단정명은 동생인 단정순에게 제위를 물려주려 하고 4) 따라서 단정순의 장자(이자 유일한 아들)인 단예가 잠정 차차기 황위 계승자로 간주되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단예가 자신이 단정순의 아들이 아닌 단연경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단정명에게 '나는 단정순의 아들이 아니므로 제위를 물려받을 자격이 없다'고 솔직히 고백하였으나 이 고백을 들은 단정명은 자신이 안 그래도 연경태자의 제위를 빼앗은 셈이 된 것에 대해 불편하고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으니 차라리 잘 된 일일지도 모른다며 (단정순이 죽은 상황이므로) 단예에게 바로 황위를 물려주겠다고 대답한 것. 즉, 작중의 대리국 황위 계승 상황에서 대리국의 황통은 단연경계와 단정명계로 나뉜 상황이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당연히 정국 불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혈통상으로는 단연경의 아들' 이지만 '의리상으로는 단정순의 아들'인 단예가 짊어져야 할 가장 큰 짐 중 하나는 자신의 애매한 입장으로 인한 정통성의 손상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갈라진 황통(=작위 요구자의 존재)로 인한 정국 불안까지 극복하는 것이라는 것. 그런데 단예가 단정순의 딸들과 결혼해 버린다면... 일단 단예 자신이 '나는 단정명계 입장에서 봐도 사위(조카사위)가 된다'는 명분을 통해 자신의 정통성을 강화할 수 있고(대리국과 가까운 베트남의 왕조 교체 사례에서도 사위계승이 발생한 적이 있다는 점에서, 동남아시아-인도차이나 반도 지역은 동북아시아 지역보다 모계계승이나 사위계승에 관대한 분위기였음을 알 수 있다), 단예의 후계자는 단연경계와 단정순계 양쪽 모두의 혈통을 계승했다는 강력한 정통성을 얻게 되는 것.[23] 동백꽃과 비슷하게 생긴 화목으로 따뜻한 지방에서만 자란다.[24] 사랑하는 여자가 협박용으로 제일 적절하니까[25] 위선자까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겉과 속이 다른 모습이 있는 듯하다. 부드러운 듯한 모습도 성품 자체라기보단 처세술이 아닐까 싶다.[26] 작중에서 야율홍기는 후궁만 수십 명 이상이었으며, 단예도 황제에 오르자 일단 여인 셋을 황후와 후궁으로 맞이한다. 왕은 고사하고, 돈 좀 있는 사람이 첩 여러 명 두는 것이 당연한 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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