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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8 01:41:19

주권(야구선수)/선수 경력/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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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연도별 대회
2.1. 2017 WBC 중국 대표 출전2.2. 2023 WBC 중국 대표 출전

1. 개요

주권(야구선수)의 국가대표 경력을 정리하는 문서.

2. 연도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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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BC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선수단 대표 자격으로 참여한 주권.
2016시즌 주권의 완봉승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 야구협회도 관심이 커졌다. 특히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출전을 앞두고 수준급 투수가 없는 중국 야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가 크다. 주권이 대한민국 국대로 뽑히기에는 성적이 모자라지만, 야구 실력이 한국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중국 야구 국대에는 주권 정도면 충분히 에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중국 야구대표팀의 감독을 맡은 존 매클래런[1]은 2016년 부임하자마자 주권에 대해 큰 관심을 표시하였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의 경우 전력 평준화와 대회 흥행을 위해[2] 국적 선택 기준이 널널하기 때문에 주권이 뽑히는덴 아무 문제 없다. 본인 국적 뿐만 아니라, 부모의 국적, 조부모의 국적을 선택해서 출전할 수도 있다.[3] 뿐만 아니라 본인이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국가[4], 본인이 (비록 현재는 포기했더라도) 출생시에 가지고 있던 국적 등등 국적 선택기준이 아주 다양하며, 심지어 대회마다 국적을 바꿔서 출전해도 문제가 없다. 파나마 출신 중국계 혼혈 3세인 메이저 리거 브루스 첸도 중화인민공화국이 건국되기도 전인 국공내전 당시 피난온 할아버지의 국적을 따라 중국 대표팀에 합류한 바 있으며, 알렉스 로드리게스의 경우에 1회 대회에는 미국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2회 대회에는 도미니카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했다. 이탈리아계 미국인 선수들의 경우 미국이 아닌 이탈리아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는데, 1회 대회에 출전한 마이크 피아자[5] 3회 대회 때 이탈리아 소속으로 출전한 앤서니 리조가 있다. 역시 하다못해 유대계 미국인들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이스라엘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도 한다. 주권의 현 국적은 대한민국이지만 귀화 이전까지는 출신지인 중국 국적이었기 때문에, kt가 허락하고 본인의 출전 의사가 있다면 WBC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2.1. 2017 WBC 중국 대표 출전

파일:주권 2017 WBC.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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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선발 이닝 방어율 홀드 세이브 피안타 실점 자책점 4구 삼진 상세
1 1 3 6.00 0 1 0 0 3 2 2 2 0 #

2016년부터 중국야구리그와 교류를 시작한 KBO뿐 아니라 MLB 사무국에서도 관심을 보였고, 중국 대표팀의 존 매클래런 감독도 인터뷰에서 공개적으로 영입을 원한다고 밝히면서 적극적인 러브콜을 보낼 정도였다. 하지만 주권 본인은 아직 신인투수라 리그 적응에도 어려움을 겪는 만큼 이번에는 리그에 집중하겠다는 의사를 표하면서 거절했다. 대신 2023년 5회 WBC에서는 한국이건 중국이건 대표팀 제의가 들어오면 무조건 승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존 매클래런 중국 대표팀 감독이 캠프에 직접 찾아오자 2월 5일, 고심 끝에 WBC의 중국 대표로 출전하기로 결정했다.기사 물론 kt구단과 김진욱 감독도 흔쾌히 허락해줬다. 합류시기는 스프링캠프 막바지인 3월초부터 라고 한다.[6]

아무래도 본인이 국적에 대한 혐오발언이나 패악질을 일삼는 일부 야구팬들 때문에 조심스러웠던 듯 하지만,[7] 팀과 김진욱 감독이 적극 권유한데다가, 본인도 큰무대 경험을 쌓으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팀에도 보탬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승락한듯. kt갤이나 엠팍의 한게 등에 있는 kt팬들은 대체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선수명은 중국식 독음인 Zhu, Quan이 아닌 한국식 독음을 따라 Ju, Kwon이라고 등록했다.

MLB.com 칼럼니스트 존 모로시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 역시 주권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3월 6일에 세이부와 중국 대표간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26구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월 9일 호주전에 선발등판해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2.2. 2023 WBC 중국 대표 출전

파일:주권 2023 WBC.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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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선발 이닝 방어율 홀드 세이브 피안타 실점 자책점 4구 삼진 상세
1 0 0 0.00 0 0 0 0 0 4 0 0 0
1월 3일, 중앙일보의 단독 기사를 통해 2023년 WBC에도 중국 대표로 출전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 2017 WBC 때의 악플 세례의 기억이 있어 결정하기 힘들었지만, kt의 긍정적인 반응과 CBA의 간곡한 요청으로 중국 유니폼을 한번 더 입게 되었다고 한다. 중국이 대한민국과 B조로 같은 조에서 맞대결 할 예정이지만 대한민국과의 경기는 결장할 것을 예고했다. #

2023년 WBC에서 일본전오타니 쇼헤이를 상대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 지난 대회 때와 동일하게 선수명은 Ju, Kwon으로 등록했으며 등번호는 68번을 배정받았다. 또한 한국이 호주한테 졌을때 "한국이 지다보니 마음이 안 좋다. (대표팀 사령탑 이강철 감독님이)저희 팀 감독님이기도 하니까…"라면서 "다른 선수, 지인들의 연락이 왔다. 일본을 이겨달라고 부탁했다. 어렵지만 최선을 다 하겠다"고 하면서 한국을 위해서라도 일본을 이기고 싶다고 했다. # 하지만 실제 경기는 8:1로 일본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8] #

3월 10일 벌어진 체코전에서 9회초 1사 주자 2, 3루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하였으나, 마르틴 무지크를 상대로 초구에 3점 홈런을 허용하고, 이후 추가 연속 안타를 허용하여 총 4실점 역전을 허용함으로써 첫 등판을 아쉽게 마쳤다. 한편 팀은 투수진의 방화로 인해 대한민국전에서 22-2로 5회 콜드패를 당하며 꼴찌로 탈락하고 말았다.[9]
[1] 시애틀 매리너스 (2007-2008), 워싱턴 내셔널스 (2011) 감독을 역임했다.[2] 미국이야 좋은 선수 넘치지만 다른 나라는 그렇지 않으므로 미국 국적선수여도 전력이 약한 나라의 대표로 나갈 수만 있다면 가주는 게 대회 활성화를 위해 좋기 때문이다.[3] 이탈리아 같은 경우 조부모가 이탈리아 국적자면 본인에게도 시민권을 부여하기도 한다. 리오넬 메시가 대표적인 케이스.[4] 한국 사람과 결혼한 더스틴 니퍼트를 한국 대표로 뽑자는 이야기의 근거이다.[5] 이쪽은 현재 미국과 이탈리아 복수국적자다.[6] 참고로 중국은 일본, 쿠바, 호주와 같은 조이다.[7] 언론에서 대놓고 이런 드립을 치는 걸보면 아예 근거없는 걱정도 아니었다. 지금은 삭제되었지만 주권의 사진 옆에 명동이 텅텅빈 이유니 뭐니하는 드립이 쓰여있었다. THAAD 문제로 중국인이 발길이 끊긴 시점에서 이런 드립이 뭘 뜻하는지는 명백하다.[8] 하지만 이 경기에서 중국이 지긴 했지만 일본의 압도적인 승리로 끝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중국 대표팀은 예상보다는 좋은 모습으로 분전했다. 오타니 쇼헤이, 요시다 마사타카, 라스 눗바 등 다수의 메이저리거가 포진해 있는 일본이기에 중국은 가볍게 제칠 것으로 전망됐다. 심지어 5회 15득점 차 콜드게임을 예측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은 생각보다 강했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중국은 투수 오타니에게 단 1안타만을 뽑아냈고, 꽁꽁 묶였다. 하지만 6회에는 1번타자 량 페이가 바뀐 투수 토고 쇼세이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득점에도 성공했다. 수비도 에러 3개를 범했지만, 과거의 모습보다는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 #[9] 당연히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는 출전하지 않는 조건이었기에 출장하지 않았고, 그렇게 지난번 대회에 이어 1경기만 한 채로 WBC를 마감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