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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8:31:24

주세페 마로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Football Club Internazionale Milano S.p.A.
파일:marotta-e1555406701728.jpg
이름 <colbgcolor=#ffffff,#191919> 주세페 베페 마로타
Giuseppe "Beppe" Marotta
출생 1957년 3월 25일 ([age(1957-03-25)]세)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바레세
국적
[[이탈리아|]][[틀:국기|]][[틀:국기|]]
직업 축구행정가
소속 바레세 칼초 (1978~1986 / 이사, 단장)
AC 몬차 (1986~1990 / 단장)
칼초 코모 (1990~1993 / CEO)
라벤나 FC (1993~1996 / 단장)
베네치아 FC (1995~2000 / 단장)
아탈란타 BC (2000~2002 / 단장)
UC 삼프도리아 (2002~2010 / 단장)
유벤투스 FC (2010~2018 / 단장)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18~2024 / 단장[1])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2024~ / 회장)
1. 개요2. 경력3. 평가
3.1. 영입 능력3.2. 깐깐한 팀 연봉관리3.3. 아쉬운 판매능력3.4. 총평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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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탈리아축구행정가. 유벤투스 FC 시절부터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의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2. 경력

2.1. UC 삼프도리아 시절까지

파일:marottasampdoria.jpg

21세라는 어린나이에 본인의 고향클럽인 바레세의 이사직을 맡으면서 축구행정가 경력을 시작했다. 삼프도리아 이전까지 약 20년가까이 되는 시간동안 하위클럽의 많은 팀들을 돌아다녔다.

그러던 도중 2002년 당시 2부리그에서 빌빌대던 삼프도리아의 CEO로 부임하고, 본격적으로 능력을 발휘하게 된다. 1년만에 팀은 승격하여 2003년부터 세리에A에 입성했고, 건실한 선수영입과 안정된 경영으로 승격팀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중견 클럽으로 자리했다. 이후 영입생 듀오인 안토니오 카사노잠파올로 파치니가 대박이 나서 삼프도리아는 챔피언스리그 예선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고, 팀의 CEO인 마로타에게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다 유벤투스의 새로운 사장인 아넬리의 눈에 띄어 삼프도리아 수석 스카우터 파비오 파라티치와 함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이후 삼프도리아는 구단주의 삽질로 카사노와 파치니를 판매한 이후 곧바로 강등되어 마로타의 능력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2.2. 유벤투스 FC 시절

파일:marotta news_1.jpg

유벤투스 단장으로서 마로타는 본인의 능력을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알렸다.

사실 유벤투스 부임 이후 첫 시즌을 실패하며 많은 비판을 당했다. 당시 유벤투스는 보드진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문제가 많았으니 혼자서 욕먹지는 않았지만, 그 유벤투스가 연속으로 7위를 찍었기에 좋은 평은 듣지 못했다. 하지만 부임 첫 시즌부터 기존의 1군 선수단 중 6명 정도를 제외하고 형편없는 실력을 보이면서 쓸데없이 연봉이 높은 선수들을 죄다 처리하면서 새로운 연봉체계를 만들었다. 비록 성적은 7등이었지만 이듬해 이적시장의 밑거름이 되었던 시기였다고 볼 수 있다.

2011년, 감독으로 데려온 팀 레전드 출신 안토니오 콘테와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안드레아 피를로가 대박이 났다. 사실 2011년 데려올 당시 엄청나게 좋은 영입이다라는 평을 듣지는 못했던 둘인데, 콘테는 유벤투스에서 감독으로서 커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당시 노쇠화로 인해 폼이 내려갔다는 평을 들었던 피를로는 다시 부활했다.

비록 이후 서술할 삼단논법, MAX20 등으로 2010년대 초반까지는 돈 안쓴다고 욕먹기도 했지만, 그렇게 진행한 영입으로 2015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하고, 이후 많은 빅 사이닝을 진행하며 이러한 비난 역시 어느 정도 사그라든 편이다.

그러던 도중 2018년 팀의 영입정책에 관해서 이견이 생겼고[2], 마로타는 8년 간의 유벤투스 생활을 마무리 짓기로 결심했다. 이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쏠렸는데, 그 행선지가 다름아닌...

2.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시절

파일:895910c8cf4e456092a17bc69ec76fde.jpg
바로 유벤투스의 최대 라이벌팀인 인테르로의 이적. 넉넉치 않은 FFP 사정속에서도 을 마구 진행하고, 데려온 선수들의 대부분이 신통치 않은 활약을 하던 상황이라 인테르팬들은 마로타의 영입을 굉장히 반가워하는 상황.

사실상의 인테르 데뷔전인 2019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만족스러운 활약을 해냈다. 우선 전성기를 같이 시작한, 그리고 보드진이 그렇게 원하던 안토니오 콘테와 FA 상태였던 디에고 고딘을 단숨에 데려왔고, 이후 7월이 다가도록 오피셜이 나오지 않아 팬들이 답답해했지만 결국 이적시장 최대과제였던 니콜로 바렐라로멜루 루카쿠를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3]윙백 부분도 크리스티아노 비라기발렌티노 라자로 영입으로 어느정도 메우는데 성공한 편.

그러나 2020년 이적시장에서 이해할수 없는 행보로 팬들의 혹독한 비판을 받고있다. 안토니오 콘테와의 갈등이란 갈등은 다 난 채로 권한을 휘두르지 않고 이끌려가기만 했다는 이유.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특유의 쿨매기질을 버리지 못하고 3시즌간 팀의 핵심중추로 활약해왔던 밀란 슈크리니아르마르첼로 브로조비치를 각각 45m,30m이라는 팬들에게 도저히 납득되지 못할 가격에 판매하려 시도했다는점이 밝혀지면서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특히 피에르 아우질리오 단장이 없었다면 슈크리니아르는 실제로 팔렸을수도 있었다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분통 터지는 일. 영입에서도 코로나의 영향이 지독했고 이미 하키미에 큰 돈을 쓴것을 감안한다 하더라도, 팀의 문제점을 노장영입으로 메꾼지라 큰 호평을 받지 못하는중... 이었는데 반전이 일어났다.

결국 실랑이 끝에 슈크리니아르와 브로조비치를 모두 잔류시키는데 성공했고, 노장을 왜 데려왔냐며 욕을 먹은 마테오 다르미안이 예상외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면서 다시 마로타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비록 같이 데려온 콜라로프는 최악의 활약을 보였지만 라커룸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고.. 자금부족으로 놓친 산드로 토날리가 2020-21시즌 좋지 못한 활약을 하며 평가가 다시 올라가는 중.

그리고 인테르에서도 리그우승을 차지하며 본인이 이룩한 유벤투스 독주시대를 본인, 그리고 안토니오 콘테의 힘으로 무너뜨린 셈이 되었다. 이전의 불안한 모습과는 달리 이번시즌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로멜루 루카쿠의 이적설이 나와도 잔류시키겠다는 인터뷰를 하며 팬들의 지지가 올라가는 중. 이와 별개로 라우타로의 이적설은 현재진행형이다.

2022년 2월 동료들인 피에르 아우질리오, 다리오 바신과 함께 재계약을 체결했다. #

2021-22시즌 부임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과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 사사건건 특정 선수 사달라며 충돌을 일으키던 콘테와는 달리, 심자기는 주워오면 주워오는대로 군소리없이 알아서 잘 써먹는 타입(...)이기 때문. 마로타 본인도 없는 살림중에 찰하놀루, 오나나, 미키타리안, 좀머, 튀람 등등 환상적인 FA 줍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이 선수들을 모두 잘 써먹었고 또는 잘 써먹고있는 인자기이기에 이둘의 시너지는 가히 최고라고할수있다. 그리고 그렇게 영입한 찰하놀루, 좀머, 튀람, 미키타리안은 인테르의 핵심이되어 인테르가 그토록 염원하던 20번째 리그우승을 이끌었다.

한편 회계 조작 등의 의혹으로 기존의 경영진이 거의 모두 사퇴한 유벤투스 FC를 이끌게 된 존 엘칸이 그의 복귀를 원한다는 소식이 있으나 본인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2024년 여름, 인테르의 소유권이 쑤닝그룹에서 오크트리 캐피탈(Oaktree Capital)로 넘어감에 따라 오크트리가 마로타에게 전권을 위임하기로 하였고, 6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마로타가 인테르의 회장으로 임명되었음을 알렸다.#

3. 평가

3.1. 영입 능력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를 발견하여 싸게 데려오는 능력은 유벤투스 초년시절 때부터 인정받았다.

이를 단적으로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FA 영입. 유벤투스 시절 1년에 한 번씩 자유계약으로 데려온 안드레아 피를로, 폴 포그바, 페르난도 요렌테, 파트리스 에브라, 킹슬리 코망, 다니 알베스, 엠레 찬 모두 성공했다. 다만 코망은 유벤투스에서보다는 뮌헨으로 간 이후 포텐이 터지긴 했지만, 엠레 찬은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높은 이적료 수익을 안겨줬다. FA가 아니더라도 염가로 데려온 선수들도 좋은 활약을 하며 팀에게 보탬이 된 경우가 많다.

그러나 2014년까지는 MAX20으로 대표되는 지나친 짠돌이 자세 때문에 영입 능력도 호불호가 갈렸었다. 아무래도 삼프도리아까지 약 2~30년을 쪼들리는 자금상황으로 버티던 하위팀의 CEO를 맡았던 인물이라 자연스레 나오는 성향인 듯. 분명 1달 전에는 S급 선수 영입설이 떴었는데, 정작 유망주 혹은 노장이 오는 경우가 잦았다. MAX20과 함께 자주 나오는 말이 삼단논법인데, 2012년 무패우승을 했는데도 득점력 부족으로 밀란에게 쫓기는 상황이 펼쳐지자 마로타는 공격수 영입을 천명, S급 클래스 영입을 자신했지만..

6월에는 반 페르시로 나오던 이적설이 7월 초에는 주세페 로시로 한 단계 떨어졌고, 그마저도 협상이 이어지지 않은 뒤 결국 마지막에 데려온 선수는 당시 쩌리의 대명사로 여겨지던 니클라스 벤트너였다. 심지어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상입은 벤트너를 대체한답시고 데려온 선수가 노장 니콜라 아넬카... 더군다나 다른 영입들과는 달리 벤트너와 아넬카는 신통치 않은 활약을 하고 돌아간지라 팬들의 충격은 더더욱 컸다. 이 사태는 이후 유벤투스 팬들이 삼단논법이라는 단어를 붙이며 유명해졌다. 이후 3년 뒤에는 모라타를 데려오는데, 이 때 어느 팬의 '자장면 시켰더니 짜파게티 나온 느낌'이라는 평가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렇게 MAX20이라고 놀림받았어도 정작 영입생들 성적은 괜찮은 편. 짠돌이 자세로 일관하더니 결국 요렌테를 FA로, 테베즈를 염가에 데려왔고, 이 둘의 성공적인 활약 뒤 18m이라는, 빅클럽치고는 낮은 이적료였던 알바로 모라타 역시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한 데다가 4강에서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팀의 결승행에 일조했다. 미드필더진과 수비진은 원래부터 좋았으니..

현재 마로타의 MAX20, 짠돌이 이미지는 2015년 영입생들의 대활약으로 더블+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하고, 당시 세리에A에서 가장 유망한 인재였던 디발라 영입전에서 32m을 지르며 영입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점으로 어느 정도 사라졌다. 이후 포그바를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팔고난 뒤 곧바로 이과인에게 그에 못지 않은 이적료를 지불했고, 팀의 재정 상황 자체도 건실해지며 알렉스 산드루, 미랄렘 퍄니치, 마르코 피아차,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등 주목받던 선수들에게도 적잖은 이적료를 지불했다. 인테르에서도 7월 로멜루 루카쿠 영입 당시 지나치게 낮은 이적료만 불러 협상이 파토날 위기에 처하며 예전 MAX20 어디 안 간다며 타팀 팬들에게 비아냥당했지만, 루카쿠의 유벤투스행이 취소되자마자 결단을 내리고 원금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그래도 거리낌없이 선수를 지르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스러운 듯. 유벤투스를 나간 이유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기점으로 탑급으로 진출하려는 유벤투스의 야망과 건전성을 중시하는 본인의 성향이 충돌을 빚었기 때문이고, 인테르에서도 선수 이적료를 깎으려 하여 타팀과의 실랑이가 잦은 편이다. 쿨루셉스키 영입전 패배까지는 그렇다 쳐도 스피나촐라 이적 실패 건은 이해가 안 됐던 상황.

인테르에 온 이후로 개인 협상 능력 또한 인테르팬들에게 주목받게 되었다. 인테르는 명문이지만 챔피언스리그 4강을 밥 먹듯이 가는 클럽은 아니기에 협상에서 불리한 자세를 가질 수도 있는데, 현재 인테르는 개인 협상에서 대부분 우위를 점한다. 니콜로 바렐라같은 경우는 칼리아리 구단주가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로마로 선수를 보내는 것을 더 선호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수가 인테르로 가려는 의지가 너무 굳건했던 탓에 인테르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인터뷰했고, 루카쿠 역시 협상이 길어지자 유벤투스 이적에도 동의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인테르에서 콘테와 함께하기를 더 원했으며 결국 막판엔 훈련 불참이라는 선택까지 함으로써 인테르로 가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산드로 토날리 역시 로쏘네리임에도 불구하고 인테르로의 이적을 더 선호한다고 언론사에서 나왔는데.. 결국 이적료를 내지 못하며 토날리는 밀란으로 갔다.[4]

3.2. 깐깐한 팀 연봉관리

과거의 유벤투스를 비롯해 현재 인테르의 연봉테이블을 볼 경우, 마로타가 관리하는 팀은 선수들의 실력이나 영향력, 위상에 따라 그 금액의 적정성이나 선수들 간에 서열이 굉장히 정돈이 잘 된 듯 한 인상을 준다. 마로타 역시도 이런 팀 내 연봉체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기에 유벤투스에서 부터 현재까지 실력 이상의 연봉을 원하는 여러 선수들과 마찰을 겪어 오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유벤투스 시절에 재계약 시기 마다 갈등을 겪었던 리히슈타이너가 있으며, 현재는 루카쿠와 동등한 급여를 원하는 라우타로와 대립 중이기도 하다. 물론, 예외도 있는데 단 한시즌의 활약으로 세리에A 최고의 연봉을 원했던 디발라의 요구를 끝내 받아들였던 경우, 알레그리가 사임을 걸고 내세웠던 케디라와 만주키치의 고액연봉 재계약은 비판받을 부분이긴 하다. 하지만 마로타가 나간 이후 유벤투스의 파라티치 단장이 막무가내로 고액연봉을 남발하며 유벤투스의 연봉지출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고, 체계를 무너뜨리고 있는 점을 봤을 때, 마로타의 연봉관리 능력은 높게 평가할만한 부분이다.

3.3. 아쉬운 판매능력

그에반해 판매에 관해서는 아쉽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무리 좋은선수여도 합당한 이적료가 들어온다면 쿨하게 보내준다는 스탠스를 가지고 있다. 이 역시 하위팀에서 너무 오래 지낸 경향인듯. 판매 관해서는 마리나한테 좀 배워보라는 말이 괜히 나오는게 아니다. 그사람은 영입관련해서 욕먹지만 둘이 같이 일한다면 환상적일듯하다.

유벤투스 시절에도 2015년 막판 이미 피를로가 떠난 상황에서 비달마저 뮌헨으로 이적시키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고, 포그바를 역대최고이적료로 보냈지만 거액의 에이전트 커미션을 부담하기로 결정함으로서 순이익은 별로라는 기사가 나오자 팬들에게 욕을 먹었다.

인테르 시절에는 팀과 트러블을 겪던 나잉골란,페리시치,이카르디를 아예 억지로 팔려고 했다. 이카르디야 팀과 엄청난 불화를 겪어서 그랬다지만, 페리시치와 나잉골란은 이해가 되지 않는 상황. 대놓고 판매를 종용하니 선수의 가치는 푹푹 떨어졌고 둘다 20m만 받아도 성공인 지경에 이르렀다. 그래도 팀의 에이스인 라우타로는 바이아웃인 111m이 아닌이상 못판다고 못을 박았긴 했지만 팬들은 안심하지 못하는 상황.

3.4. 총평

판매 관련해서는 좋은소리를 듣지 못했고, 빅사이닝을 못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유능한 단장이다. 삼프도리아를 세리에A 붙박이로 올리고, 유벤투스에서 독주시대를 열고, 인테르에서 그것을 제 손으로 마무리지은 것은 폄하할수 있는게 아니다.

다만 유벤투스가 계속 성장함에도 본인의 단점으로 지목되었던 판매능력과 영입스탠스에 대해서는 개선될듯하면서도 팬들이 만족할정도로 개선되지는 못했고, 이는 유벤투스를 떠나는 원인이 되었다. 아무래도 막대한 재정으로 스타플레이어들을 영입하고, 빅이어를 매년 노리는 팀의 단장이 되기에는 부족한 부분.

그래도 많은 빅클럽의 단장들이 영입못하고 호구딜만 계속한다고 욕먹는다는것을 생각하면, 마로타의 영입스킬은 굉장히 유용하고, 다른 축구팬들이 부러워하는 능력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유벤투스를 떠나고 인테르에 입성한 뒤 유벤투스는 엉성한 브랜드화를 시작으로 그 동안의 내실이 박살나고 성적마저도 곤두박질치는 와중에[5], 인테르는 유벤투스의 9년 독주를 끝내고 리그 우승을 이뤄낸 것도 모자라 22-23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3-24 시즌 20번째 스쿠데토를 따낸 만큼 축구경영인으로서의 마로타의 능력은 종합적으로 봤을 때 대단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4. 기타


[1] 스포츠 부문 CEO이다.[2] 유벤투스 입장에서는 사치스러운 영입을 해서라도 팀의 가치를 올려 레바뮌급으로 성장하기로 결심한 상태였고, 이는 건실한 영입과 경영을 추구하던 마로타와는 상극인 정책이었다.[3] 특히 로멜루 루카쿠의 영입은 본인들의 만행으로 일어난 주장직 박탈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팀 상대로 행패를 부리기 시작한 마우로 이카르디 부부가 맥없이 팀을 떠나도록 만든 영입이라 더 칭찬을 받았다.[4] 근데 이건 당시 감독인 콘테가 토날리보다 비달을 선호한게 컸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인테르팬들은 뒷목을 잡았고[5] 게다가 회계 조작을 했다는 의혹까지 일어나 UEFA가 FFP 위반 의혹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참고로 유벤투스는 브랜드화 과정에서 팀을 주식시장에 상장했기 때문에 더 논란이 되고 있다.[6] 비슷하게 원래는 축구선수를 꿈꿨다가 단장으로 진로를 바꾼 인물에는 루치아노 모지가 있다.[7] 그 청소부는 자기 일을 돕는 조건으로 허락해줬고, 그걸 기어이 다 해낸 그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 좋은 자리에 앉아 직관할 수 있었다.[8] 그 해에 아나스타시는 유벤투스로 이적한다.[9] 내무장관을 지냈던 로베르토 마로니. 당시 학생운동하던 그가 학교에 정치 신문을 가지고 오면 자신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가져왔다고 한다.[10] 현 롬바르디아주지사 아틸리오 폰타나[11] 다만 현 경제장관 잔카를로 조르게티(Giancarlo Giorgetti) 지지 선언을 한 적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