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Rat vs HamsterMouse vs Hamster
말 그래도 쥐와 햄스터가 싸우면 누가 이기는가에 대해 논하는 떡밥이다. 설치류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두 동물이기 때문에 비록 마이너한 VS놀이긴 하지만 이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꽤나 많은 편이다.
2. 단순비교
2.1. 날렵함 및 순발력
날렵함과 순발력에 있어서는 쥐가 햄스터보다 훨씬 월등하다. 햄스터도 물론 빠른 편이지만 다른 설치류와 비교하면 현저하게 둔한 축에 속하고 나무나 경사진 벽을 기어오르는 것은 아예 하지 못한다. 그러나 쥐는 경사진 벽이나 나무를 가볍게 오르는 편이다. 또한 햄스터는 철망을 기어오르거나 아찔한 전선이나 나무횃대 같은 곳을 거의 타고 다니지 못하지만 쥐는 아주 편안하게 철망이나 전선, 횃대를 자유자재로 다닌다. 이는 햄스터와 마우스나 래트를 비교 사육해보면 현저하기 그 차이를 느낄 수 있다.2.2. 공격성
흔히 쥐는 사납고 햄스터는 온순하다는 인식과는 달리 대체적으로 햄스터가 더 사나운 편이다. 쥐는 보통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인 반면 햄스터는 거의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이기 때문에 공격성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2.3. 포식성
육식을 얼마나 더 선호하는지에 관한 내용. 보통 쥐가 햄스터보다 더 육식성이 강하다. 야생에서도 햄스터는 곡류에 강한 기호성을 보이고 육식을 하더라도 곤충을 잡아먹는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으나, 쥐는 곡류도 좋아하지만 기회만 된다면 언제든지 개구리나 도마뱀, 새끼 새 등 자신보다 작은 다른 동물을 곧잘 잡아먹으며 시궁쥐는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생쥐가 사냥감중 하나다. 실제로 사육을 해봐도 햄스터에 비해 마우스나 래트가 육고기에 대한 선호도를 더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2.4. 체급
같은 크기일 경우, 보통 햄스터가 더 체중이 많이 나간다. 체형 특성 상, 쥐는 날렵한 근육질인데 반해 햄스터는 통통한 지방질의 체형이기 때문이다.2.5. 지능
같은 설치류지만 지능은 쥐가 압도적으로 더 높다. 당장 햄스터는 훈련이 전혀 불가한 데 비해 쥐는 간단한 훈련이 가능할 정도다. 즉, 두 동물이 싸움을 할 시에도 쥐는 좀 더 계산적이고 치밀하게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3. 매치
비슷한 체급끼리의 쥐와 햄스터를 매칭시킨 경우를 나열한 것이다.3.1. 팬더마우스 VS 로보로브스키
양 쪽 모두 공격성이 그리 높지 않으나 만약 싸우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겁이 더 많은 로보로브스키가 겁을 집어먹고 들어갈 확률이 높다. 하지만 로보로브스키가 덩치에서는 팬더마우스를 압도하므로 팬더마우스가 쉽사리 로보로브스키를 제압하기도 어려울 것이다.3.2. 생쥐 VS 윈터화이트/캠벨
생쥐. 즉, 일반 마우스와 윈터화이트(정글리안) 혹은 캠벨의 싸움을 말하는 것이다. 흔히 윈터화이트/캠벨 쪽이 훨씬 더 사납다고 알고 있지만 생쥐 역시 영역동물이라 자신의 영역에 다른 개체의 동물이 침범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고 공격적으로 반응한다. 몸무게는 윈터화이트/캠벨 쪽이 대체적으로 더 많이 나가지만 더 날렵하고 순발력이 뛰어난 쪽은 생쥐이다. 진짜로 마음 먹고 싸우면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형국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다.실제 싸움 영상들. 첫번째는 햄스터, 두번째는 쥐가 이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