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천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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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의 등장인물인 천다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이다.2. 작중 행적
2.1. 1화
2.2. 2화
2.3. 3화
2.4. 4화
2.5. 5화
2.6. 6화
언뜻 보면 청순하고 차분해 보이는 현모양처이지만 사실 뼛속까지 엇나간 골초에 애주가인 본성이 드러났다.[1] 홍수철을 비롯한 퀸즈 그룹 일가에게 보이는 모습은 다 가식이며 윤은성과 그레이스 고에게 협력하여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는데 힘을 보탠다.윤은성과 보육원 동기인 것으로 드러났고, 현우와 해인이 집을 비운 사이 은성을 퀸즈 그룹의 저택에 몰래 잠입시켜 함께 백현우의 방을 뒤진다.
그리고, 가족식사 자리에서 아들 건우가 수철과 안 닮았다는 얘기가 나오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이를 통해 건우가 수철의 친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던진다.
수철보다 연하인 것으로 가면을 쓰고 있지만, 실제로는 수철보다 5살 연상이다. 원래 성격과 행실을 보면 정황상 나이는 물론 집안까지 전부 조작된 것으로 추정된다.[2]
이후 그레이스 고의 에스테틱 샵에 와서 그녀와 단둘이 얘기하면서 본래 성격이 드러나는데, 그녀와 모종의 협력관계인데다 자신보다 나이도 많은 그레이스에게 시종일관 건들거리는 태도로 양아치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인다.
사냥터에서 해인을 해치려는 자신의 모습이 다 찍힌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도 왜 이렇게 뚱뚱하게 찍혔냐는 헛소리만 해대고, 그레이스가 제발 조심하라고 하자 자신이 필드 잘 뛸 수 있게 그레이스가 백업을 해줘야 하는데 그 백업이 허술해서 뺑이도 나만 치고 돌도 나만 맞을 뻔했던 것 아니냐고까지 한다. 이에 그레이스가 긴장 늦추지 말라며 사모님 소리 듣는다고 해서 네가 진짜 사모님이 된 게 아니라고 일갈하자, 바로 비웃으며 담배 한 대도 맘 편하게 못 피는 이놈의 집구석 사모님 따윈 시켜줘도 자신이 싫다고 한다. 다혜가 뻑하면 새벽에 정원 구석으로 나가서 몰래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전부 CCTV에 찍히는 바람에 그레이스가 그걸 지우느라 편집기술까지 배웠다고 한다. 그런데도 다혜는 아무렇지 않게 "잘됐네~ 은퇴하시면 너튜브 하세요^^"라고 해서 그레이스가 소리까지 지르게 만든다.
2.7. 7화
윤은성, 그레이스 고, 조이사와 함께 계략 모의를 한다. 그러나 중간중간 눈빛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완전히 윤은성쪽이 아니라는 것이 드러났다. 그리고 수철이 자전거 타는 연습을 하자 잘 탄다고 칭찬을 해준다. 시어머니 선화가 넘어진 수철을 보면서 노심초사하면서 시멘트 바닥에서 타지말라고 하면서 말리자 수철이 나중에 건우 자전거 타는거 본인이 연습시킬거라고 하자 수철을 보는 표정이 달라졌다.[3][4]2.8. 8화
수철에게 잘하고 오라고 하면서 슬픈 표정으로 바라보았다.그리고 이후에 건우와 함께 미국으로 떠났다.
2.9. 9화
홍만대가 쓰러지고 퀸즈 그룹이 모슬희와 윤은성의 손에 떨어지자 현금과 귀중품은 물론, 퀸즈 그룹이 소장하고 있던 금동불상까지 모조리 훔쳐가지고 아들 건우와 함께 미국으로 도주하여 그곳에 정착한다. 이후 수철에게 남긴 편지를 통해 자신이 수철보다 5살이나 많고 나이부터 집안과 부모에 학력까지 전부 다 가짜였으며 심지어 수철과의 아들인 홍건우도 수철의 친자식이 아니었다는 걸 밝힌다.다혜가 수철과 이어지게 된 경위는 이랬다. 그레이스 고는 원래 결혼을 통해 퀸즈 그룹에 잡입시킬 스파이로 홍해인의 신랑감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해인이 백현우와 결혼하면서 계획이 틀어지자 타겟을 홍수철로 바꿔 그를 속이기 위한 여성으로 천다혜를 내세워 결혼시킨 것이다.
자신에게 감쪽같이 속은 수철에게 "보육원에서 봤었는데 알아봤어야지"라고 편지에 적으며 배우자에 대해 최소한의 조사도 하지 않고 곧이곧대로 믿어버린 수철의 허술함을 지적한다.[5] 마지막으로 "예전에 기억 못 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까맣게 잊어줘. 넌 머리 나쁘니까 어렵지 않을 거야"라고 적으며 편지를 끝낸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비록 어린 시절의 추억은 기억 못했어도 다혜를 진심으로 사랑한 수철은 여전히 다혜를 잊지 못하고 있으며[6] 다혜도 미국에서 계속 아빠를 찾아 울어대는 건우 때문에 육아에 난항을 겪는다. 게다가 다혜도 어린 시절 보육원을 방문한 수철이 준 인형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 모습을 통해[7] 수철에 대한 태도와 마음이 전부 다 거짓은 아니었다는 암시가 나온다.
2.10. 10화
은성과 통화하면서 수철이 잘지내냐고 물어보지만 은성이 뭐라고 하자 그냥 궁금해서 물어본거라고 한다.수철이 현우의 조카 호열이 게임을 하는것을 보고 실마리를 잡고 다혜가 게임을 하고 있는것을 기다리다가[8] 다혜가 접속하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다혜가 그것을 보고 과거 수철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나왔다.
수철을 피해 멀리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자신과 아들 건우에게 진심인 수철에게 마음이 남아있는 모양이다.
2.11. 11화
결국 11화에서 해인이 기자회견에서 시한부 고백을 한 것에 놀란다. 그 와중에 사실을 알았을 홍수철이 공황장애가 있음을 떠올리면서 윤은성에게 전화해 홍수철의 약만 챙겨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지만, 윤은성이 귀찮아하며 죽여버린다고 협박하자, 윤은성에게 반감을 가진듯한 암시가 나온다.2.12. 12화
계속 미국에서 지내던 중 건우의 친부이자 애인인 한준호[9]가 미국까지 찾아오면서 평온할 것같던 도주 생활에도 문제가 생긴다. 자신에게 거리낌없이 폭력을 휘두르는 인간말종인 한준호에게 하도 시달려서, 완전히 인연을 끊으려 했지만 결국 미국의 주거지를 들키고 그가 보란듯이 찾아오자 두려움에 떤다.[10] 친아들인 건우의 이름조차 제대로 모르는데다 소리를 지르는 본인 때문에 울음을 터트린 건우보고 시끄럽다고 화를 내고, 자신이 빼돌린 퀸즈 그룹의 재산과 금동불상에만 관심을 보이며 그 돈을 죄다 빼앗으려고 발광하는 한준호의 모습을 보고 더욱 겁에 질린다.[11] 이에 거짓말을 하며 상황을 모면하려 하지만 성질이 폭발한 한준호가 주변의 가구들을 때려부수다가, 건우가 있는 바닥에 전등을 넘어뜨리고 이에 아들을 보호하려다 깨진 파편을 대신 맞아 얼굴과 손까지 다친다. 그 모습에 자신의 가장 큰 약점이 건우라는 것까지 들키고 한준호가 이를 빌미로 협박하자, 수면제를 탄 와인을 먹여 강제로 잠재운 뒤 그의 비리 증거부터 재산과 금동불상을 챙기고 건우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간다.그렇게 수철 일가가 머물고 있던 용두리로 택시를 타고 나타난다. 순찰을 돌고있던 수철, 백현태, 춘식 앞에서 등에는 건우를 안고 한손에는 금동불상을 떡하니 들고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때 목탁소리가 들리는게 압권.[12] 수철을 보마자마 울음을 겨우 참고 잘 있었냐고 안부를 묻고 이에 감격한 수철이 달려와 자신을 껴안아주자 눈물을 터트린다. 이후 그동안 자신이 윤은성에게 협력하여 퀸즈 그룹을 배신한 것을 전부 고백하며 수철과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자신이 빼돌린 재산부터 금동불상까지 전부 돌려드리겠다며 용서를 빌지만, 당연히 전 시어머니인 선화는 네가 우리 가족에게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아냐며 돈 좀 돌려주는 걸로 해결될 일이 아니라고 일침하고 전 시아버지인 범준도 시간이 늦었으니 일단 자고 가라고만 할 뿐 크게 옹호해주지 않는다. 이에 용서받을 수 없는 거 안다며 연신 죄송하다고만 한다. 하지만 워낙 저지른 짓이 크다보니 선화가 너랑 이 애[13] 안보고 싶으니 당장 이 집에서 나가라며 건우까지 남남으로 취급해도 아무 말 못하는 와중에, 수철이 엄마가 무슨 자격으로 내 부인과 아들에게 나가라마라 하냐며 건우는 친자관계 상관없이 내가 탯줄도 잘랐고 밤마다 자장가도 불러주고 목욕도 시켜줬으니 내 새끼라고 일침하자 감격해한다.
단 둘이 있게되자 수철에게 그와 다시 살려고 온 게 아니라 자신이 가져간 재산들을 돌려주려 온 거고, 한준호가 그동안 저지른 비리를 수철에게 뒤집어 씌워서 감옥에 보내려고 벼르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수철이 고작 그런 얘기 하려 왔냐면서 자신에 대한 배신감과 서러움을 호소하자 사실은 네가 걱정돼서 왔다고 진실을 밝힌다. 그저 모자란 재벌 아들 등쳐먹어서 한몫 크게 잡으려고 수철과 결혼한 거지만, 그럼에도 수철이 자신을 이토록 소중하게 대해줄 줄은 예상치 못했다고 고백한다. 고아 출신으로 어릴 때부터 온갖 험한 꼴을 겪어온 자신을[14] 순수하게 걱정해준 건 수철 밖에 없었고, 그 추억이 자꾸만 기억이 나서 돌아왔지만 나도 낯짝이 있다며 수철을 배신한 자신은 옆에 있을 자격이 없다며 죄책감 때문에 수철을 자신한테서 밀어내려 한다. 하지만, 수철이 자신을 떠나보내지 않을 거고 넌 나와 꼭 같이 살아야겠다는 말에 너 진짜 말귀를 못 알아 듣는구나, 누나라니깐이라며 끝까지 수철을 자신한테서 밀어내려 하지만, 수철이 포옹하자 서로 포옹하며 흐느낀다. 이후 현우네 슈퍼마켓에서 수철과 다정하게 얘기한다.
2.13. 13화
홍만대 회장 사후, 독립을 하고자 용두리에 남기로 한 수철을 따라 함께 용두리에서 지내기로 했다. 서울로 돌아가려는 시가 식구들에게 음식을 보내주려는 봉애를 도와 김장에 넣을 채소 칼질을 하는데 칼질이 예사롭지 않다.2.14. 14화
수철과 함께 용두리에 남아 행복한 생활을 누리나 싶던 찰나, 모슬희가 찾아와 왜 가질 수 없는 것에 집착하냐며 증거를 넘기고 떠나라고 협박당하며 다시 위기에 놓인다. 일단 선화가 감싸준 덕에 위기를 모면하지만, 모슬희 덕에 탈출한 한준호가 당장 훔쳐간 돈과 비리 증거를 내놓지 않으면 수철을 죽이겠다고 협박하면서 자신의 처지를 직감한다.결국 다음 날, 수철과 건우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놀러가서 수철이 커피 사러간 틈을 타 다시 떠나려고 했으나, 이때 수철이 미아찾기 방송의 힘을 빌리면서까지 애타게 찾는데, 놀이공원 출구에서 멈춰선다. 그리고 다른 커플이 미아방송을 하는 수철을 보고 "무슨 어른이 얼마나 멍청하면 놀이공원에서 버려지냐"며 비웃자, 그 커플들에게 "아니거든, 내 남편은 세상에서 제일 멋진 남자거든"이라며 되받아치곤 미아보호소로 향한다. 그리고 어린아이처럼 우는 수철을 꼬옥 안아주며 "이러면 내가 떠날 수 없잖아ㅠㅠ" 라며 같이 울어준다.
2.15. 15화
윤은성과 모슬희 모자를 한방에 몰락시킬 USB[15]를 백현우에게 전해주었다. 이후 한준호가 찾아와 돈과 USB를 달라고 하였지만, USB는 생명줄과 같다면서 주지 않았고, 그대로 납치되어 꼼짝없이 당할 위기에 몰렸다.[16] 그러나 남편 홍수철이 자전거를 타고 쫓아왔지만, 적수가 많아 수철이 그대로 얻어맞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며 오열한다. 이때 다혜가 " 아 왜 지금 용기를 내고 지랄이야! 도망가!"라고 말하는게 백미...[17] 다행히 그동안 복싱을 연습한 홍수철이 반격하였다. 때마침 순찰을 돌고있던 현태가 도와주러 오고, 수철이 힘을 다해 쓰러지자 자신을 잡고 있던 한준호 일당을 앙 깨물고 탈출하며 수철에게 달려간다.그리고 빈사상태인 수철을 안아주며 "수철씨... 수철 씨 안돼... 건우아빠 사랑해 안돼"라며 오열한다. 그러자 수철이 "나도..."라고 하자, 안심한듯 " 아...뭐야ㅠㅠ 왜그랬어어...ㅠㅠ"라고 하며 꼭 끌어 안아주면서 쓰다듬어준다.
특히 이 에피소드에서는 다혜가 수철을 생각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는데, 자신이 위험한 상황인데도 홍수철한테 그냥 도망가라며 오열하고, 마지막에 수철이 자신을 지키다 쓰러지자, 오열하며"건우아빠!!!!!!"라고 하는데,
이는, 수철이 건우의 진정한 아빠임을 입증하고, 다혜는 처음부터 수철을 사랑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2.16. 16화
윤은성이 경찰에게 사살되면서 홍해인과 백현우가 은성과의 악연을 모두 정리한 후 본격적으로 모슬희로부터 퀸즈 그룹을 되찾으려고 하자, 윤은성의 최후에 동정심을 표하면서도 퀸즈 일가를 위해 속죄의 의미로 자신의 신상을 전부 공개하면서까지 그동안 모슬희가 저지른 사기에 대해 폭로하기로 맘먹는다.[18] 이에 홍수철이 자신이 그렇게 안 두겠다며 만류하지만, 다혜는 이제 올바르게 살고 싶다며 죗값을 치르고 돌아오면 가족만을 위해 살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는다.[19] 그리고 재판에서 자신이 모슬희와 윤은성의 사기에 동참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20]물론 자신도 모슬희의 사기에 가담한 그간의 죗값은 피할 수 없어서 그레이스 고와 함께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수감되면서 퀸즈 일가를 몰락시킨 것에 대한 합당한 죗값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출소 날 교도소 앞까지 자신을 마중나와 준 홍수철과 건우를 보고 감격해하고 가족들과 함께 다시 재결합한다.[21]
[1] 남편인 수철에게 술을 따라주면서도 잔의 물기를 능숙하게 제거하고 수철이 자리를 비우자마자 독한 술을 단숨에 원샷하는 장면이 있다.[2] 수철이 80억에 달하는 세금을 과오납한 사실이 현우의 법무팀에 의해 밝혀져서 만대에 질책 받을 때 만대는 "재무이사가 네 처(다혜) 사촌이지?"라며 해고하라고 하는데, 집안을 조작한 게 확실시 되는 만큼 그 재무이사 역시도 다혜의 친척으로 위장해 침투한 스파이일 가능성이 있다.[3] 이후 작품의 절정 단계에 직면 했을 때 백현우의 모슬희가(家) 정의구현 메들리가 실행 될 때 홍수철의 순진무구한 성격으로 인해 마음을 고쳐먹고 게임체인저로 등극할 가능성이 보인다.[4] 아마도 퀸즈 털어먹는 프로젝트가 끝나면 그 수익으로 미국에다가 집을 구해서 살 예정이었고, 홍수철의 자전거 강습으로 마음이 동할때 마침 미국 부동산 대행사에서 연락이 오는데, 계약서 작성을 본인이 와야 가능한데 아직 2주라는 시간이 있어서 그 안에 결정을 할 시간이 있기에 일단은 허락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5] 이름도 가명을 쓰지 않고 어릴 때 알려준 천다혜를 그대로 썼음에도 수철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6] 다혜의 편지를 통해 그녀의 실체와 자기 집안에게 저지른 짓까지 전부 알게 됐음에도 왜 자기만 혼자 두고 갔냐고 서럽게 오열할 정도다.[7] 이 인형은 건우에게 쥐어준다.[8] 전화번호 등 기존 연락처는 모두 폐기했으며 들어갈 집도 다른 이름으로 계약했지만 게임 계정만은 쌓아온 경험치와 아이템이 아까워서 그대로 유지한 모양이다.[9] 다혜의 사촌 오빠로 위장해 수철의 회사에 재무이사로 있었다.[10] 딱 봐도 행실이 불량해보이며 다혜 본인도 한준호로 인해 어지간히 고생했는지 자기 집에 찾아오자마자 경직된 채로 뒷걸음친다.[11] 한준호의 이런 막장인 모습과 친아들이 아닌 걸 안 뒤에도 예방접종까지 걱정해줄 정도로 건우를 사랑했던 수철의 모습이 대비된다. 일각에서는 어떻게 저런 놈에게 시달렸다가 수철을 만났는데 끝내 배신하고 도망칠 수 있냐고 다혜의 행동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기도 했다. 물론 작중 묘사된 준호나 배후에 있는 은성의 성격이라면 다혜가 수철에게로 돌아서면 정체를 폭로하고도 남을 테니 이미 다혜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12] 이후 현우의 누나 미선과 그 친구들이 정말 순금이냐고 물어보는 걸 보면 용두리 전체에도 이 불상 소문이 쫙 퍼진 듯.[13] 건우를 가리킨다.[14] 살면서 단 한번도 수철이 대해준 것과 같은 대접을 누군가에게 받아보지 못했다고 한다.[15] 2조원대 투자사기 행각에 대한 자료들이 들어있다.[16] 모슬희가 한준호 일행에게 이제 다혜는 필요없다며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한다.[17] 물론 수철이 맞아죽을까봐 걱정해서 한말이지 진심으로 욕을 한것은 아닐것이다.[18] 즉, 징역을 살고 출소하여 죗값을 정당하게 치른 뒤에도 남은 평생을 악질 사기범이자 꽃뱀이라고 손가락질받을 것을 감수했다는 거다. 대한민국에서 전과자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안 좋은지 생각하면 홍수철이 괜히 자수를 만류한 게 아니다.[19] 이 과정에서 홍수철은 자신의 전재산을 다 털어서라도 좋은 변호사를 모두 선임해주겠다며 큰소리친다.[20] 단 법정에서는 모슬희의 치밀한 면모 때문에 진실을 말했음에도 증거가 없어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21] 걸음마도 못하던 건우가 말을 깨우친데다 자전거(세발자전거로 추정)를 탈 정도로 큰 걸 보면 어림잡아도 최소 3~4년 이상을 복역했다. 워낙 천문학적인 규모의 사기극이었고 천다혜는 사기결혼에 퀸즈 그룹의 재산을 무단으로 절도하기까지 해서 단순 가담자에다가 자수하고 모슬희의 범행에 결정적인 진술을 하여 선처받은 게 있을텐데도 형량이 꽤 세게 나온 듯. 만약 자수와 진술이 없었다면 더 높은 형량을 받았을 것이고 주범인 모슬희는 말할 것도 없이 사기에다가 살인까지 겹쳤으니 무기징역일 가능성이 높다. 그럼에도 끝까지 다혜를 버리지 않고 그 긴 시간을 기다려서 재결합한 홍수철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