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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9:26:22

천지인 자판

한국어 휴대전화 입력기
<colbgcolor=#f5f5f5,#2d2f34> 현역 자판 김민겸키보드 단모음 키보드
딩굴 키보드 모아키
모토로라(新) 천지인 자판
KT나랏글 자판 SKY-II 한글
사장된 자판 모토로라(舊) 승리한글
한돌코드 SKY 한글


파일:기본 천지인.jpg 파일:천지인 플러스.jpg
기본 천지인 천지인 플러스
파일:윈도우폰의 천지인 자판.jpg 파일:iOS11 천지인 자판.jpg
윈도우폰의 천지인 자판. iOS 11의 천지인 자판
<colbgcolor=#ddd,#383b40> ⌫
ㄱㅋ ㄴㄹ ㄷㅌ
ㅂㅍ ㅅㅎ ㅈㅊ .,?!
한/영 ㅇㅁ 특수

1. 개요2. 용례3. 장단점
3.1. 장점3.2. 단점
4. 피처폰 한글자판 표준 방식 채택
4.1. 위기론
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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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휴대전화 입력기.

피쳐폰 시절 삼성전자KT테크휴대 전화에 장착되었으며[1], 마음그림 출판사 사장인 김균직 사장이 공동 제작하였다.

2010년 특허권자인 주식회사 아이디엔의 조관현 대표가 특허권을 국가에 기증하였고 국가 표준 입력기이자 국제 표준 입력기로 지정되었다. 자판에 있는 ,, 만을 이용해서 현대 한글에 존재하는 모든 모음을 표기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2. 용례

모음은 그냥 ㅣ,ㆍ,ㅡ 셋을 조합해서 치면 되고, 자음은 나머지 7개 버튼에서 치면 되는데 한 번 누르면 왼쪽에 있는 글자가 나오고 다시 한 번 누르면 오른쪽에 있는 글자가 나온다. ㄴㄹ과 ㅇㅁ을 제외한 자판의 경우 그 상태에서 또 다시 누르면 된소리가 나온다.

예를 들어 '나무위키'를 입력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치면 된다. /는 글자별 구분으로, 무시하면 된다.
ㄴ / ㅣ / ㆍ / ㅇ / ㅇ / ㅡ / ㆍ / ㅇ / ㅡ / ㆍ / ㅣ / ㄱ / ㄱ / ㅣ

iOS의 천지인에서 '나무위키'를 입력한다고 하면 다음과 같이 쳐도 된다. 각 문자 오른쪽의 (→) (↑) (←) (↓)는 타자할 때 스와이프하는 방향. 이는 일본어 키보드의 텐키 방식을 가져온 것이다.
ㄴ / ㅣ(→) / ㅇ(→) / ㅡ(↓) / ㅇ / ㅡ(↓) / ㅣ / ㄱ(→) /ㅣ

3. 장단점

3.1. 장점

3.2. 단점

4. 피처폰 한글자판 표준 방식 채택

2011년 3월 8일 방송통신위원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제조사와 SK텔레콤, KT, LG U+ 등 이동통신 3사는 '천지인'을 피처폰(일반폰) 한글자판 표준 방식으로 합의하였다. 스마트폰에는 '천지인', 'KT나랏글 자판', 'SKY-II 한글'을 동시에 탑재하기로 결정해 스마트폰 이용자는 3종의 입력방식 중 원하는 방식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10][11]

자세한 것은 휴대전화 입력기 표준 논란 문서 참조.

이후 발매된 스마트폴더의 경우, 터치스크린을 통한 입력 방식은 3종의 입력 방식을 채택하였지만 물리 키보드는 회사별로 채택방식이 나뉜다. 삼성은 자기네 방식인만큼 갤럭시 폴더갤럭시 폴더2 모두 천지인 물리자판을 채용하고 있다. 반면 LG는 LG 와인 스마트부터 LG 와인 스마트 재즈까지는 천지인 제품과 나랏글 제품을 모두 발매해왔으나, 2017년작 LG 스마트 폴더부터는[12] 천지인 제품만 발매하고 있다.

4.1. 위기론


2024년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기본 자판을 천지인에서 쿼티로 바꿨다. 젊은 세대가 컴퓨터에 익숙하고 쿼티를 더 선호하여 교체를 선택했다고 한다. 실제로 취재에서 실험한 결과 쿼티가 더욱 빠르고, 천지인 이용자가 쿼티로 넘어가긴 쉬워도 쿼티 이용자가 천지인을 익히기 어려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로 인해 한글 창제 원리가 담기고 고연령층에 익숙한 천지인 자판이 도태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다.

5. 여담

1994년 삼성전자 연구원 2명이 발명하였다. 1995년 업무상 "직무발명"이란 명목으로 권리를 양도받은 삼성전자가 이들에게 준 보상금은 꼴랑 21만원. 하지만 삼성전자가 얻은 수익은 수천억원으로 추정된다.[13] 결국 2002년에 소송으로 번져 삼성에서 합의금[14]으로 겨우 무마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천지인 자판은 조관현이라는 개인이 먼저 특허권을 인정 받았었고, 소송끝에 삼성전자 측의 특허권은 취소되었다. 이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천지인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을 인정받았다.

이와 관련한 개발자와의 인터뷰 기사가 있으므로 참조. 삼성과 다툰 천지인 스토리

백괴사전천지인 자판 항목에는 다소 엉뚱한 정보가 적혀 있다. 휴대폰 자판 중 천지인 자판만이 초성 올려쓰기[15]가 가능하다는 주장과 함께 문서 전체가 초성올려쓰기로 적혀 있는데, 천지인 탑재 폰에서만 이게 가능했던 이유는 당시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사에서 완성형 한글 인코딩을 사용한 반면[16] 삼성에서는 유니코드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유니코드의 우수성' 혹은 '유니코드에 기반한 삼성폰의 우수성'으로 불려야지, 천지인 자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다만 이건 2000년대 까지의 피쳐폰에서 문제된 것이지, 스마트폰이 보편화된 2020년대 현재는 어떤 자판을 쓰더라도 초성올려쓰기가 구현된다.

삼성전자 외에 에버에서도 이 자판을 부착했었다. 이것은 에버가 최초의 듀얼 액정 폴더 핸드폰을 만들었고 이에 대한 특허권이 있어, 애니콜과 에버 각자의 특허권을 교차하여 사용하는 거래(즉, 크로싱 라이선스)를 했기 때문이다.

네오패드라는 회사에서 안드로이드용으로 이 천지인 자판을 개량한 키보드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데모버전은 15일 제한이 있고, 정식버전은 T스토어에서는 1000원,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는 $0.99.# 피처폰 천지인에 익숙한 유저들한테는 좋은 평을 받은 어플.

2010년 10월 한글 입력 국가표준화를 위해 특허가 풀린 뒤로 안드로이드용 유료 키보드 어플인 Smart Keyboard Pro의 한글 키보드로 천지인이 추가되었다. 물론 기존의 쿼티방식도 그대로 사용가능하다. 그리고 한울2나 미나한글 등의 개인이 만든 천지인 키보드 어플도 출시되었다.

2013년 6월 11일 발표된 iOS 7에서 정식지원된다. 단순히 천지인 자판만을 넣은게 아니라 스와이핑 인터페이스의 추가로 능숙해지면 타이핑 횟수를 많이 줄일 수 있다.

2014년 7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서 천지인 자판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었다.#

중국 화웨이의 한국 시판용 스마트폰에는 이 자판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다른 자판으로는 쿼티키패드가 선택이 가능하다.

이 자판은 해외의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는데. 삼성전자의 폴더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골든의 영어만 지원하는 해외판 모델의 경우 이 천지인 자판의 영어 표기를 그대로 따라간다.
.,?! ABC DEF
GHI JKL MNO
PQRS TUV WXYZ
* 진동 + #_(띄어쓰기)
@., ABC DEF
GHI JKL MNO
PQRS TUV WXYZ
* 진동 + # ?!
삼성전자 기준 SCH-S540, 모든 Personal GUI 탑재 기기, SM-Bxxx 계열 기기가 이 자판을 사용한다.

일부 자판은 이렇게 되어있기도. 활용도가 낮은 QZ를 옮긴것으로 보인다.
.,QZ ABC DEF
GHI JKL MNO
PRS TUV WXY
* 진동 띄어쓰기 #?!
삼성 애니콜 기준, SCH-S540을 제외한[17] 모든 블랙UI, 화이트UI, 플래시UI 기기가 해당되며 팬택의 경우 브리즈폰이 이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kt tech(구 KTFT)도 마찬가지.

이 자판을 채용한 피처폰 중 문자를 많이 입력한 기기는 유독 물리키 2번 버튼의 코팅이 많이 닳은 것을 볼 수 있는데[18] 2번 버튼이 천지인 한글 입력키 중 ㆍ으로 매핑되어있기 때문이다. 모음 중 'ㅣ'와 'ㅡ'를 제외하면 다른 모음들은 ㆍ가 최소 1번 이상 들어가기 때문이다.

6. 관련 문서



[1] 미출시 기기인 EV-LD100은 예외.[2] 이전에는 영어처럼 ㄱㄴㄷ을 그냥 배치하는 형태를 썼었다.[3]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피처폰 시절 애니콜이 워낙 점유율이 높았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 본 것이 천지인 자판이라는 것이고, 천지인이 아닌 다른 방식의 자판을 사용했던 사람은 쿼티가 불편할 경우 자신이 사용했던 방식의 자판을 대안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4] 갤럭시 폰들은 굿락에 있는 Keys Cafe라는 앱에 나만의 키보드 만들기에 들어가 천지인(플릭)을 선택하면 쓸 수 있다.[5] 일본어 입력인 경우, 터치와 4방향 슬라이드로 입력되는 글자가 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 기능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6] 절대적인이라는 단서가 매우 중요하다! 절대적 도수의 지표는 평균으로 나타내는데, 수식으로는 [math(E(X)=np)]이다. 즉 상대도수라 할 수 있는 p값은 고정이 되어 있는데 n의 값이 커지면서 np의 곱이 커지는 것이다.[7] 단적으로 ㄶ받침을 잘못쳐서 ㄴㅅㅂ이 된다. 않→안ㅅㅂ 등.[8] 입력한 뒤 시간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다음 글자로 넘어가지만 직접 커서를 밀어주는게 훨씬 빠르다.[9] 막상 나이든 어른들에게 천지인이건 나랏글 자판이건 둘 다 비슷하게 어려워 한다. 이런 분들을 위한 특수 자판 개발자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10] 설정 방법은 S7 기준으로 설정 → 언어 및 입력 방식 → 삼성 키보드 → 한국어 항목으로 들어가서 쿼티, 천지인, 천지인 플러스, 베가, 나랏글 키보드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경우에 따라 단모음 키보드가 추가되기도 한다.[11] 단, 국내 출시 제품이 아닌 해외 모델인 경우 쿼티 자판과 천지인 자판만 탑재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해외 제품은 한국인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현지인들을 주 고객으로 삼아 판매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한국어 입력기를 여러 종류 탑재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12] 사실 2016년에 출시된 LG 와인 3G도 천지인 제품만 발매했으나, 이건 피처폰이다.[13] 2002년 소송 당시에 주장한 바에 따르면 부당이득금이 1999년 1월부터 2001년 6월까지만 따져도 266억원. # 기사에 따르면 특허권 만료 시기인 2015년까지로 따질경우 약 2000억 가량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다만 여기에 KT테크의 에버에 천지인 자판 크로싱 라이선스 한것이 포함되었는지는 불명.[14] 샀다는 말도 있다.[15] '백괴사전'을 '밲욋앚언'으로 쓰는 등 뒷글자의 초성을 앞글자의 종성으로 강제로 이동시키는 글장난이다. 한글에서 쓰이지 않는 글자가 대량 사용된다.[16] 따라서 삼성폰에서 '뷁' '쉛'같은 완성형에 존재하지 않는 문자를 LG등 다른 제조사 휴대폰에 보내면 깨져서 나왔다.[17] P 계열은 UMPC이므로 제외.[18] 터치 스크린을 채용한 피처폰은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