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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28 20:58:21

청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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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여담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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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이시마루 히로야/이종혁[1](TVA), 후타마타 잇세이(드라마 CD). 원작 3~4권, 애니 8, 9~11, 12화에서 등장. 뮤지컬에서는 나카무라 류스케가 연기한다.

최유기의 등장인물이자 사디스트로, 이름의 뜻은 리치마작의 역에서 유래했다.

존댓말을 쓰긴 하지만 비꼬는 식의 말투에 입에 늘 무언가를 물고다니는 요괴.

2. 작중 행적

시체를 조종해 식신을 만드는 술사로 그 매개체는 마작패. 초기에 점쟁이로 위장, 죽음을 점치는 척 하면서 팔계에 배에 흉터가 있다는 걸 알아냈다. 작중 현장 삼장 일행과 홍해아 일행이 싸울때 식신을 소환해 그둘의 싸움을 방해해서, 삼장 일행과 홍해아 일행이 잠시 협력하고 홍해아가 마물 염옥귀를 소환해 처리했다.[2] 본인 말로는 "소중한 것은 잃으면 잃을수록 가치가 크다"고(...)

그리고 끊임없이 저팔계를 집요하게 쫓으며, 삼장일행이 잠시 머무는 숲에 인형을 보내 씨를 쏴 사오정을 중독시키고 인형을 통해 팔계의 전 이름 "저오능"까지 언급하며 죄에 대해 자꾸 얘기하면서 싸움 도중 처참했던 본인의 과거를 떠올리게 하는 등 팔계를 매우 괴롭혔다. 여담으로 보통은 포커페이스가 강하고 여유있는 팔계지만, 여기서는 삼장과 함께 그를 낚기전까지는 정신붕괴 직전까지 몰리는 등 여러모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애니에선 생략됐지만 원작에선 죄 자가 쓰인 마작패를 보고 구토하기도 했다.

또한 손오공이 물 뜨러갈 때 괴이를 소환해 그를 절벽에서 떨어뜨려 다리를 부러뜨리고[3], 다음 날 아침, 가짜 오공 인형을 만들어 그들을 보냈지만, 삼장이 이를 눈치챈다.[4]

이때 지네를 소환해서 삼장, 팔계, 오정을 공격하고 계속해서 팔계를 위선자라 조롱하며 짜증이 난 삼장이[5] 마계천정으로 지네를 날려버리고 사오정이 한쪽 팔을 잘라버렸다.[6]

이 녀석은 첫 등장부터 끝까지 저팔계(저오능)을 언급하는데, 그 까닭은 그가 과거 저오능에 의해 멸족된 지네요괴 백안마왕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가문을 멸족시킨 저팔계에게 복수하고자 한다. 그런데 복수방식이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오능을 정신붕괴시키는 방식이라(...). 과거 그는 인간이 요괴 1000마리의 피를 묻히면 요괴가 된다는 소문을 따라서 화남의 자살에 절망한 오능 앞에 나타나 그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자신의 피가 천 번째 요괴의 피일지도 모르겠다며 그를 조롱하듯 자신의 피를 흘린다. 그 결과 오능이 청일색마저 죽이고 천명의 요괴를 죽이고 그들의 피를 뒤집어써 요괴가 된 것이다.

이때 죽은 줄 알았지만 이때 자기 자신에게 命 자가 새긴 마작패를 집어넣어 살아나 끝까지 저팔계를 추적한 것이다. 이거 왠지...

TVA 12화에서는 동료들의 부상, 자신의 과거에 대한 자책감으로 피폐해진 팔계와 삼장이 오공의 부상건 등으로 청일색을 따돌리기 위해 추적할 때 나타나서[7] 팔계를 조종해 삼장의 목을 조르는 행위를 벌인다. 세뇌는 아니고 상대의 몸을 조종하는 방식의 주술. 이때 그가 식신까지 쓰며 팔계를 스토킹추적하고 그에게는 '원래 집착하지 않는 성미지만 타인에게 관심갖는 건 처음'이란 집착성 발언을 하였다.

삼장이 끝내 맥이 풀려 팔계가 절망의 비명을 지르자 그 소리를 듣고 달려온 오정과 오공을 또 팔계를 조종해서 공격하는 듯 싶었지만, 사실 팔계와 삼장의 연극훼이크였고 거기에 낚인 청일색은 '다시 한 번 더 죽어줘야겠다'란 말을 한 팔계에게 기공포를 맞고 마지막에도 알 수 없는 애증의 발언을 한 뒤 진짜로 소멸된다.그런데 팔계는 어찌 3년전 자기가 찌른데를 정확히 기억해냈는지는 의문.

3. 여담

원작에서는 정말 쾌락 때문에 그러는 것 같지만, 애니에선 복수로써의 이유도 추가됐다.

관점에 따라서 청일색의 입장에서 보면 팔계에게 자신의 혈족이 몰살당한 원한이 있으니 복수할 명분은 충분히 있어보인다. 그러나 더 따지고 보면 애초에 자기네 아빠화남을 잡아가지만 않았어도 팔계가 쳐들어오는 일도 없었을 테고, 독자들에겐 작중 그가 보여준 변태(...)행위와 집착성 행동 등이 더 인상에 남아서 동정을 받지는 못하는 편.

다만 팬들 사이에선 "팔계를 사랑하는 얀데레 게이(...)"로 이미지가 남아서 그런지, 1회용 캐릭터 혹은 최유기에 나오는 악역으로써 인기가 많으며, 최유기 가극전 Dead or Alive 2부는 청일색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 리로드 건락 게임에는 주연 4인방과 홍해아와 더불어 나오기도 하였다. 2차 창작도 제법 흥하는데, 이 녀석의 스토리가 스토리다 보니 주로 팔계와 엮인다.(...) 왠지 팔계가 안쓰럽거나 혹은 팬들의 삐뚤어진(?) 애정


[1] 이후 투니버스에서 방영된 리로드 건락에서 기륭을 맡았다.[2] 이 당시에 사용했던 마작의 패엔 죄(罪)자가 써 있었다.[3] 천만다행으로 후에 지프가 찾으러 오긴 했다.[4] 어떻게 알아냈냐면 오공이 제일 먼저했어야 했던 말 배고파라고 말을 안한 것으로(...)[5] 이 때 나온 명대사가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세 가지 중 두 가지를 알려줄까? 변태하고 버러지다."[6] 애니에선 그냥 치는 걸로 바꿨다.[7] 이때 팔계가 자기는 일행에 있어도 되느냐는 식의 말에 삼장이 너는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