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이지만 우리 사귀어요 | |
장르 | 코미디, 판타지, 순정, SF, 청년, 일상 |
작가 | 슬라정 |
연재처 | 작가 블로그 1 ▶ 작가 블로그 2 ▶ |
연재 기간 | 루리웹 만화 게시판: 2011. 09. 20. 야후! 카툰세상: 2012. TTale: ? |
연재 주기 |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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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러브 코미디 웹툰. 작가는 슬라정.줄임말은 초우사이다.
2. 줄거리
제목 그대로 초딩 두 명이 나와서 사귀자고 하는것부터 시작된다. 순수한 초딩 두 명이 같이 놀면서 염장을 지르는 내용...은 절대 아니고 잘 나가다가 마지막에 갑작스런 얼굴개그와 함께 빵 터트리는 개그물. 곳곳에 삽입된 적절한 패러디와 EDPS가 보는 재미를 더한다. 헌데 15화에서 주연 중 하나인 아님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독자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3. 연재 현황
2011년 9월 20일에 루리웹 만화 게시판에서 비공식 연재가 시작되었다.이후 2012년에 야후! 카툰세상에서 매주 수요일에 정식 연재되었다.
야후! 카툰세상이 6월 30일부로 서비스 종료라 야후 연재는 종료. 위에도 써있는 작가 블로그에서 1화부터 30화까지 모두 볼 수 있다. 링크
한때는 TTale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폐쇄됐다.
작가가 연재를 끝낸 것은 자의가 아닌 어쩔 수 없는 연재 중단이었기 때문에 많은 독자들이 초우사를 다시 보길 원했다. 그리고 슬라정이 9월 22일부터 레진코믹스에 박씨유대기 연재를 시작하며 독자들은 혹시 초우사가 박씨유대기 이후 연재작으로 될지 기대했지만 작가는 방송을 통해서 레진이 두 번째 연재작으로는 성인물을 원한다며(...)[1]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뜻을 밝혔다.
4. 특징
같은 작가의 작품인 박씨유대기도 그렇고, 캐릭터들 마다의 개성이 외형부터가 조연조차도 톡톡 튈 정도로 확연한 것도 특징.그림체와 개그센스가 상당히 뛰어나며 풍자적인 면모도 갖추고 있기에 깊이도 있다. 비록 성인 농담이 주된 이야기이고, 그것이 아이들을 통하여 나온다는 점이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눈살 찌푸리게도 할 수 있겠지만 이것이 성에 대한 의식이 바로잡히지 않은 어린 세대들을 표현한다는 취지에서 본다면 꽤나 주제를 잘 잡았다. 만화는 철저하게 성인 못지않은 현실적인 아이들의 시각을 대변하고 있다.
굳이 단점으로 뽑자면 연출이 새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귀여운 그림체로 가다 개그 포인트를 줄 때 극화적인 느낌을 주는 시도는 몇몇 개그작품에서 쓰인 전례가 있기 때문에 표현면에 있어서 다소 식상한 느낌이 없잖아 있는것은 사실이다. 또한 배경이 거의 철저하게 생략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공허한 느낌이 자주들며 이 때문에 사건의 배경이 모호하게 잡혀있다는 점 정도이다. 물론 이러한 점등은 무시가 가능한 점들이지만 작품이 수작이고, 더욱 완벽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워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5. 등장인물
- 우유나
여자초딩. 이 만화의 두 초딩 중 하얀 원피스를 입고 소화기를 들고다니는 쪽. 머리가 좋은지 뭔가 그럴싸한 얘기를 꺼내서 다른사람을 놀라게한다. 유선과 남매. 확실히 유선에 비해서 머리가 좋고 똘똘하다. 그리고 정서적으로도 상당히 조숙한 모습을 보인다.(사실 유선도 마찬가지다) 섹스를 세 글자로 바꿔 말하라는 요구에 질식사(질+식사)라는 희대의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이후 전개에서 우아님이 기량을 두고 쌓인 게 많아서 질식사를 시키겠다는 말을 했는데, 그걸 또 우유진 박사와 기량이 단어 그대로 이해하는 바람에 착각물이 된다.(…) 우유선과 같이 박씨유대기에도 등장한다.
- 우유선
남자초딩. 이 만화의 두 초딩 중 하얀 후드가 달린 민소매셔츠에 하늘색 반바지를 입고 고양이를 닮은 후드로 추정되는 것을 매고 다니는 쪽. 유나와 쌍둥이인 듯. 이것은 입쪽의 지퍼를 열고 뒤집어 쓸 수 있다. 먼저 사귀자고 한건 유선쪽. 처음에는 비교적 순진해 보였지만 연재가 진행될수록 대사의 화장실 개그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나중에는 아예 김크낙의 천적 수준까지 간다.
- 우아님
- 기량
아님의 남자친구. 아님과는 15년지기로 아님과 커피숍까지 가봤다고한다.초반엔 그냥 평범한 인남캐로 보였으나...사실 사장이다. 아님과 이어진 수혈팩이 그려진 표지[2]와 기량의 15년지기 발언, 식물인간드립[3]은 전부 복선인 셈.
24화에서 질식사 사건으로 인해 아님이 자기를 죽이려 한다고 오해하게 된다.
- 탕
3화에서 유선이와 유나가 주워온 강아지. 둘은 각각 한국적인 이름인 훈제와 서양식으로 멋있는 스테이크를 주장하다 아빠가 무난하고 대중적인 탕을 제시해서 탕이 되었다.[4] 이후에 군인 아저씨에게 집 지키는 개[5]라고 하는 등 이 동물도 만만치 않다. 유나가 아기 강아지이니 젖을 주겠다고 하자 설렌다고 얼굴을 붉히기도.(…)
- 우유진
유선과 유나의 아버지이다. 흡사 레이튼 교수를 잡아 늘린듯한 길쭉한 얼굴이 특징. 아내와 함께 오손도손 자신의 아이들과 같이 지내고 있다.
사실 천재 박사이며 젊었을 때의 오기로 T 프로젝트를 작성하였으나 곧 폐기했다. 그러나 사장은 그것을 몰래 실행하여 아님이 만들어졌다. 즉 생명공학쪽으로 봤을 때는 엄청난 능력자. 식물인간의 DNA를 설계할 능력이 된다는 소리다. 어쨌든 이런 반인륜적 행위를 하는것을 모르다 알게된 이후 따로 그녀를 데려다 키우며 사장이 아님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으며, 아님을 만든 자신에 대한 죄책감도 아직 씻어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4화에서 질식사 사건 때문에 아님에게 사장과 게이 관계로 오해받았다.[6]
- 유선과 유나의 어머니[7]
말 그대로 유선과 유나의 어머니로 굉장한 미인. 당연히 아님과 피가 이어져 있지 않으며(아님 서술 참조)아님을 그저 입양해온 딸로만 알고 있다. 9화에서 아빠는 선물, 커플링, 결혼반지, 집, 차, 그리고 무한한 사랑을 줬지만 엄마는 몸과 사랑 그리고 애교를 줬다고 한 것으로 보아 직장은 가지고 있지 않은 듯. 아빠가 아빠인지라 과연 정말 평범한 사람일지는 의문이지만...
- 이여루
김크낙의 동료 선생님 1학년 2반의 옆반 담임.[8] 김크낙과 첫 대면부터 어린아이 취급하며 놀린다. 미술시간 크낙쌤의 모습을 보고 코피를 흘리는듯 쇼타콘의 끼가 보인다.[9] 개그캐이긴 하나 은근히 크낙과 케미가 보인다.
- 박남주
작가의 신작인 박씨유대기의 남주인공. 애초에 초우사 자체가 박씨유대기의 스핀오프 개념이라[10] 카메오로 출연한듯 싶다. 아님이의 과거회상 이후 컷에서 아님이의 친구로 나오며 같이 밥을 먹는걸로 보아 꽤나 친한듯. 의외로 박씨유대기에서처럼 쓰레기짓을 일삼지 않는다. 박씨유대기 이후에 갱생한 듯 하다.
- 이꾸욕
마찬가지로 박씨유대기에도 등장하는 카메오.
[1] 다만 독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작가가 할 수 있는 성인물은 꼴리는(...) 분야보다는 피 튀기는 고어 분야라고 한다.[2] 사장은 15년간 자신이 직접 아님의 수액을 수혈받으며 임상시험을 했다.[3] 식당에서 서빙하고 있는 아님이를 보고 식물인간 같이 생겼다고 말한다.[4] 이때의 말이 아주 지랄을 하세요 개새끼들아(원작에서 나오는 대사)[5] 물론 무개념들을 까기 위해 썼다.[6] 아님의 말이 그런 똥묻은 사랑은 인정할 수 없어![7] 아직 이름이 안나온고로 이렇게 기술한다.[8] 작중 시끄러워서 옆반수업이 안된다고 한것과 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대부분 모든 교과를 수업하므로 1반 혹은 3반 담임으로 추정[9] 미술시간 유선이 모델을 원하자 크낙쌤이 여루쌤을 모시고 왔으나 여자가 좋다는 유선&유나의 말에 여루쌤이 여자애같은 크낙쌤을 여장시키려하며 마침 본인에게 '우연히' 크낙쌤에게 맞는 여자옷을 가지고 있다고 한것으로 보아 거의 확정[10] 그러나 초우사가 박씨유대기보다 먼저 나왔다. 즉 순서상으로는 오히려 박씨유대기가 초우사의 스핀오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