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606060><colcolor=#ffffff> 최인형 Choi In Hyeong | |
본명 | 최정수 |
출생 | 1975년 10월 13일 ([age(1975-10-13)]세)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학력 | 동국대학교 (연극예술학과 석사과정) |
소속 | 서울예술단 (단원) |
데뷔 | 1995년 윤덕경무용단 작품 <땅(Land)> |
별명 | 서예단의 기적[1], 미라클 최[2], 정수더미라클, 인형더미라클, 벨라도바[3], 정수lee[4], 서예단 제일검[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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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무용가, 안무가이자 뮤지컬, 연극 배우로 본명은 최정수.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여 윤덕경무용단, 여울목 무용단에서 공연하였고 2002년, 서울예술단 20기 무용단원으로 입단하였다. 2020년 10월부터 최인형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다.2. 경력
2.1. 무용가, 안무가 이력
원래 미술을 전공한 집안에서 태어나서 자연스레 미술학도의 길을 걸을 예정이었지만, 현대무용을 배우러 간다는 친구[6]를 따라서 무용을 시작하여 고등학교 1학년 때 발레, 현대무용 등을 배웠고 대학에서 한국무용을 전공하였다.
한국 창작무용을 근간으로 인간 존중과 자연, 사랑이라는 주제와 장애인 인식개선을 다룬 작품을 꾸준히 발표한 윤덕경 무용단에서 활동하였고, 한국무용을 전공한 무용수들로 결성되어 승무, 살풀이, 한량무 등 전통춤을 바탕으로 독특하고 실험적인 컨템포러리 댄스와 타 장르 예술가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하는 여울목 무용단의 일원으로 공연하였다.
2002년, 서울예술단 20기로 무용단에 입단하며 다양한 장르의 무용과 아크로바틱 등을 익혔고 가극단원, 사물타악단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가무악과 댄스컬의 주연으로 발탁된다. 서예단 입단 후 7년 동안은 정말 다양한 장르를 배우는 즐거운 시기였고, 이후 미국 브로드웨이 댄스센터에 6개월 동안 재즈댄스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2011년, 한국무용연구회 30주년과 제전 2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한국무용제전에서는 한국무용연구회 주최 신인 안무가상 역대 수상자 중 3인의 일원으로 ‘댄스 초이스 셀렉션’ 부문에 참여하여 안무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2.2. 배우 이력
2.2.1. 연기에 임하는 자세 - 배우니까 배웁니다
서예단 작품들의 상당수가 한국 원작 작품을 기반으로 한 창작가무극인 만큼, 원작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방대한 정보량을 바탕으로 연기에 임한다. 인터뷰에서도 원작에 대한 존중과 원작자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가득 표하고, 무대 위에 재현되지 않은 원작 장면과 대사에 대한 디테일한 설명도 담당하고 있으며 서예단 작품 중 흔치 않게 애드리브가 허용된 ‘신과 함께’의 유쾌한 즉흥 대사와 연기들도 원작 신화편에 나오는 차사들의 전사를 완전히 숙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창작가무극 첫 메인 캐스트로 참여한 2013년 작품 ‘푸른 눈 박연’에서 김도빈, 조풍래 배우와 금은동 3인방을 맡았는데 작가가 워낙 캐릭터를 재밌게 만들어준 것에 더하여 셋이서 나이 순으로 캐릭터를 정하고, 캐릭터 위치에 맞게 사투리와 어조도 맞춰보고, 연습실 문이 닫은 후에도 같이 연습하기 위해 24시간 카페도 찾아다니고 최인형의 집에도 가서 연습할 만큼 배역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남다르고 동료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 과정이 즐거웠다고.
이듬해 ‘소서노’에서도 오이 마리 협보 3인방의 일원이 되면서 예당 카페에서 주몽 역할의 박영수, 오마협 동료인 김백현, 조풍래 배우와 함께 예당 카페에 모여서 몇 시간 씩 자료들을 공유하며 합을 맞춰가며 캐릭터를 발전시켰다고 한다. 자기가 나오는 장면에 대해 다들 연출을 해보고, 각자가 낸 아이디어를 맞춰보며 작품을 하는 배우의 입장에서 정당성을 찾아가고, 더욱 구체적으로 서사를 쌓아가는 회의를 한 내용을 연출에게 전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마협의 넘버가 2곡이나 추가되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이를 얘기하다가 네 배우들의 불꽃 튀는 스터디 토론이 고스란히 재현되어 기자가 뿌듯해 하기도 했다.
최인형은 한 장면 한 장면 만드는 데 심혈을 기울이며 계속 수정을 하고 ‘전체 틀 안에서 이 장면이 어떻게 받아 들여질까?’에 대하여 배우들이 끊임없이 토론하는 이러한 서예단의 장점에 대하여 ‘작품에 따라 사람들이 모이는 게 아닌 이 사람들 안에 작품이 온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와 작품이 동등한 선상에서 만들어져요. 저희에게 맞는 작품을 저희에 맞게 창작을 해낸 거라고 볼 수 있어요. 다른 작품은 작품을 위해 사람들이 모이지만, 서울예술단은 좋은 작품을 선택해서 다 함께 만들어 나갑니다.’라고 답했는데 그의 표현이 매우 인상적이었는지 기자가 인터뷰 기사의 소제목으로 차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 번의 인터뷰에서 ‘배움’이라는 단어가 무려 19회나 나올 만큼 배움에 대한 열의가 엄청나다. 조풍래 배우에 따르면 최인형 자신이 연기, 노래가 비전공자인 만큼 스스로의 연기와 노래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여 이를 후배들에게 스스럼없이 조언을 구하며 같이 공유하고, 가극단 배우들에게 바디 컨트롤, 몸 쓰는 연기를 최인형이 도와주며 함께 발전할 수 있었다고 한다. 박영수 배우도 ‘정수 형이 무용을 전공했다는 게 안 느껴질 정도로 (연기와 노래가) 발전한 모습이 후배들에게도 자극이 되고 있어요.’라고 말했으니 잃얼 초연 당시에 정수미우라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영접한 관객들이 ‘드디어 베이스바리톤 성부의 성악 전공 단원이 가극단에 들어왔다’며 다들 좋아했다가 갑신정변, 국상, 새야새야에서 화려한 아크로바틱 동작과 박력 넘치는 춤사위와 과감한 액션 동작으로 맹활약한 무용단원 최정수가 분장과 의상을 완전히 바꿔서 2막 클라이막스의 미우라 역할까지 맡은 것을 깨닫고 다 같이 경악했다는 일화가
아울러 듣는 것만으로 깊은 서사가 느껴진다는 최인형의 독보적인 중저음 음색에 울림이 큰 목소리는 서예단 입단 전에 이미 완성된 것으로, 정확히는 군 복무 시절에 만들어졌다고 한다. 헌병대에서 교통 수신호를 담당하며 ‘돌격’ 구호[7]를 큰 소리로 외쳤는데 이때 울림통도 생기고 목소리 톤도 낮아졌다고. 2007년 ‘오르페오’ 인터뷰 영상을 보면 지금 목소리와 별로 다르지 않다.
3. 출연 작품
===# 가무악, 창작가무극, 뮤지컬 #===서울예술단 작품은 ★표시
연도 | 제목 | 배역 | 공연장소 | 공연기간 |
2002 | 해어화 ★ | 한량들, 바라춤, 승무, 7고무 | 한전아츠풀센터 | 11.01 ~ 11.03 |
태풍 ★ | 에드리언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12.20 ~ 12.30 | |
2003 | 홍랑, 그 애달픈 사랑 ★ | 최경창[9]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04.11 |
청산별곡 ★ | 몽고병사 |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 | 08.28 ~ 08.31 | |
2005 | 바리 ★ | 다릿길 무리들/ 춤추는 옥졸들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 11.04 ~ 11.09 |
2006 | 김용배입니다 | 용배 내면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05.20 ~ 05.21 |
2007 | 바람의 나라_무휼 ★ | 구신/대소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05.05 ~ 05.25 |
공길전 ★ | 우인 | 충무아트홀 대극장 | 09.15 ~ 09.30 | |
오르페오 ★ | 진유/하데스[10] | 유니버셜아트센터 | 11.27 ~ 12.02 | |
2009 | 15분 23초 ★ | 과거 견우 | LG아트센터 | 04.17 ~ 04.23 |
바람의 나라_무휼 ★ | 대소/구신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06.10 ~ 06.30 | |
2010 | 뒤돌아보는 사랑 (오르페오) ★ | 진유/하데스 |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 09.17 ~ 09.28 |
2011 | 바람의 나라_호동 ★ | 무휼 | 충무아트홀 대극장 | 10.14 ~ 10.23 |
2012 | 윤동주, 달을 쏘다. ★ | 취조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08.10 ~ 08.12 |
2013 | 잃어버린 얼굴 1895 ★ | 미우라/서재필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09.22 ~ 09.29 |
푸른 눈 박연 ★ | 금 |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 11.10 ~ 11.17 | |
2014 | 바람의 나라_무휼 ★ | 해명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05.11 ~ 05.20 |
뿌리깊은 나무 ★ | 무휼 | 극장 용 | 10.09 ~ 10.18 | |
2015 | 이른 봄 늦은 겨울 ★ | 내레이터/ 매화밴드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03.21 ~ 03.29 |
신과 함께(뮤지컬) ★ | 해원맥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07.01 ~ 07.12 | |
뿌리깊은 나무 ★ | 무휼 | 극장 용 | 10.09 ~ 10.18 | |
2016 | 국경의 남쪽 ★ | 선호[11]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05.31 ~ 06.12 |
놀이 ★ | 액터-뮤지션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08.09 ~ 08.21 | |
노서아 가비 | 고종 | 흰물결아트센터 화이트홀 | 09.20 ~ 11.16 | |
잃어버린 얼굴 1895 ★ | 미우라/서재필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10.11 ~ 10.23 | |
콩칠팔 새삼륙 | 홍석우 | 아트원 씨어터 1관 | 12.14 ~ 01.08 | |
2017 | 신과 함께(뮤지컬) ★ | 해원맥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06.30 ~ 07.22 |
꾿빠이, 이상 ★ | 이상(身) | CKL스테이지 | 09.21 ~ 09.30 | |
칠서 ★ | 이경준 |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 11.10 ~ 11.17 | |
2018 | 세븐 | 김기주 | CJ아지트 대학로 | 01.19 ~ 01.21 |
신과 함께(뮤지컬) ★ | 해원맥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03.27~ 04.15 | |
신과 함께(뮤지컬) (안산) ★ | 해원맥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 04.27 ~ 04.29 | |
국경의 남쪽 ★ | 선호/박형사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06.29 ~ 07.15 |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 | 러너 영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10.02 ~ 10.07 | |
금란방 ★ | 김윤신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12.18 ~ 12.30 | |
2019 | 윤동주, 달을 쏘다. ★ | 맵시모자/ 인력거꾼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03.05 ~ 03.17 |
나빌레라(뮤지컬) ★ | 심덕출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05.01~ 05.12 | |
신과함께_이승편 ★ | 해원맥 | LG아트센터 | 06.21 ~ 06.29 |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 | 러너 영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10.15 ~ 10.27 | |
2020 | 히드클리프 (리딩) | 히드클리프 | 마포아트센터 | 05.24 |
잃어버린 얼굴 1895 ★ | 민영익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07.08 ~ 07.26 | |
삼국유사 [12] | 일연 |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 | 11.06~ 11.07 | |
2021 | 향화 ★ (수원) | 김세환 |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 02.19 ~ 02.21 |
나빌레라(뮤지컬) ★ | 심덕출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05.14~ 05.30 |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 | 러너 영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10.03 ~ 10.17 | |
이른 봄 늦은 겨울 ★ | 내레이터/ 매화밴드 |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 11.12 ~ 11.24 | |
2022 | 해무 (리딩) | 강선장 | CJ아지트 대학로 | 02.22 |
잃어버린 얼굴 1895 ★ | 민영익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03.05 ~ 03.20 | |
금란방 ★ | 김윤신 | 국립정동극장 서울 | 10.11~ 11.13 | |
딜쿠샤 (리딩) | 브루스 | 국립정동극장_세실(서울) | 12.11 ~ 12.23 | |
2023 | 신과 함께(뮤지컬) ★ | 해원맥 |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 04.15~ 04.30 |
사월_The great April (쇼케이스) | 승진 | 제주아트센터 | 04.20 | |
왕자대전 | 태종 이방원 | 대학로 SH아트홀 | 06.01 ~ 09.03 | |
신과 함께(뮤지컬) (김해) ★ | 해원맥 |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 07.01 | |
신과 함께(뮤지컬) (용인) ★ | 해원맥 | 용인 포은아트홀 | 07.08 ~ 07.09 | |
순신 ★ | 선조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11.08 ~ 11.26 | |
딜쿠샤 | 브루스 | 국립정동극장(서울) | 12.07 ~ 12.30 | |
2024 | 다윈 영의 악의 기원 ★ | 니스 영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03.08 ~ 03.24 |
사월_The great April | 승진 | 제주아트센터 | 04.02 | |
천 개의 파랑 ★ | 소방관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05.12 ~ 05.26 | |
금란방 ★ | 김윤신 | 국립극장 하늘극장 | 08.29~ 09.28 |
===# 연극 #===
2018 | 생쥐와 인간 | 캔디/칼슨 | 대학로 TOM(티오엠) 1관 | 07.24 ~ 10.14 |
2019 | 오이디푸스 | 신관/코러스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 01.29 ~ 02.24 |
===# 무용 공연 & 콘서트 #===
1995 | 제17회 서울국제무용제 - 땅(Land) | 최정수 | 문예회관 대극장 | 11.01 ~ 11.02 |
1997 | 어-엄마 우스섯다 | 최정수 |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 04.18 ~ 04.19 |
2004 | 프린지페스티벌 - Egoist의 변명 | 최정수[안무] | 창무 포스트 극장 | 08.24 ~ 08. 26 |
2005 | 묵비사염 | 최정수[안무] | 예술의 전당 서예관 | 8월 (10회 상설 공연) |
길을 잃다 (구지가, 공무도화가, 황조가) | 최정수[안무] | 창무 포스트 극장 | 12.04 ~ 12. 05 | |
2011 | 제25회 한국무용제전 - 인형의 집 | 최정수[안무]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04.25 |
2013 | 제3회 메리홀 한국춤 젊은 안무가전 - 집단적 광기(MASS HYSTERIA)-마녀사냥 | 최정수[안무] | 서강대 메리홀 대극장 | 01.24 ~ 01. 26 |
제27회 한국무용제전 - 아리랑수월래 | 최정수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03.15 | |
2014 | 568돌 한글날 경축식 - 경축공연 '뿌리 깊은 나무' | 세종 | 세종문화회관 | 10.09 |
2019 | 아란 케이 자선콘서트 | 최정수 |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 | 06.01 |
2020 | 뮤지컬토크콘서트 | 최정수 | 레드빅스페이스 | 02.20 |
SPACON 온라인 갈라 콘서트 | 최정수 | KOCCA콘텐츠문화광장 | 05.25 | |
2022 | VR이머시브시어터 <Welcome to Respite> | 마이클 | 신촌문화발전소 | 05.14 ~ 05.28 |
2024 | 3rd GPD FORUM 예술뉴런 - 뮤지카 | 최인형 | 상명아트센터 계당홀 | 01.13 |
오걸작 - 오선지를 걸어가는 작곡가: 박천휘 | 최인형 | 정동극장 | 04.13 |
4. 수상 및 후보 목록
- 2003년 한국무용연구회 주최 신인 안무가전 연기상 수상
- 제3회 메리홀 한국춤 젊은 안무가전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선정
- 제6회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남우조연상 후보 (신과 함께 저승편)
5. 여담
- 무용수로서 춤을 추고 안무가로서 안무를 창작하며 연출도 직접 하고 뮤지컬, 연극 배우로서 노래와 연기도 하며 다양한 장르와 역할을 아우르는 자신의 모습을 최인형 스스로는 ‘플레이어’라고 칭한다. 영국의 피지컬 씨어터 DV8과 같은 작품을 연출하고 싶고, 죽기 전까지 최대한 자신을 많이 써보자는 것이 목표로 ‘새로운 과제에 뛰어들어 시행착오를 겪고, 배움을 얻는 과정을 반복하며 공연 예술 안에서도 가능한 한 여러 가지를 경험하는 것’이 플레이어 최인형이 스스로에게 바라는 바이다.
- 성악 전공으로 오해받는 웅장한 가창력과 성량과 깊이 있는 음색, 연기 전공으로 오해받는 진중한 연기력과 정확한 딕션, 대사전달력과 안정된 발성에 더하여 원래 미술학도가 되려고 했던 만큼 그림 실력도 아주아주 뛰어나다. 사인을 할 때 작품과 캐릭터에 맞게 이름 옆에 그림을 그려넣기 때문에[18] 작품별로 시기별로 색다른 사인을 볼 수 있다. 작품 대본 표지에도 자신의 배역을 그려놓는데 ‘신과 함께_이승편’ 대본 표지에 원래 해원맥만 그렸다가 덕춘이도 그려달라는 김건혜 배우의 부탁에 덕춘이도 매우 사랑스럽게 그려놓았다. 인별 아이디인 musicdanceact 옆에 art나 drawing을 추가해도 위화감이 없는 예체능 완전체.
- 2015년 '신과 함께_저승편' 초연 당시 해원맥 특유의 수트핏이 너무나도 멋있어서 다들 반했는데 철저한 몸 관리와 자기 관리로 10년에 가까운 해원맥 원캐스트에서는 물론, 2024년 다윈영 사연에서도 니스 영 장관의 완벽한 넥타이에 걸 맞는 완벽한 수트핏을 과시하였다. 바로 이어진 '천 개의 파랑'의 피날레와 커튼콜에서는 각 잡힌 소방관 정복 차림으로 등장하여 제복 + 반깐 + 미중년 = 필승 조합임을 입증하였다.
- ‘바람의 나라_무휼’의 전설적인 12분 간 쉴새없이 이어지는 전투 씬의 대표 주자로 화려한 아크로바틱 동작과 전장의 야차와도 같은 사나운 기세로 장창과 대검을 휘두르고 무예를 펼치며 춤을 추는 대소왕 배역을 원캐스트로 공연하였고, 40대 중후반에도 서예단의 트레이드 마크인 군무의 선두 대형과 센터에서 우아함과 정확함과 박력을 겸비한 멋진 춤사위를 자랑하고 있건만 ‘관상에 춤이 없는(...) 얼굴’이라는 말을 꾸준히 듣고 있다.
확신의 성악 전공상
스스로도 인정한 순한 눈매와 선하게 웃는 얼굴, 최인형을 인터뷰한 기자가 ‘아날로그 라디오’에 비유한 편안한 분위기의 소유자인 동시에 입체적인 이목구비에 음영이 뚜렷하게 지는 얼굴상이어서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도 엄청 잘 받는다. 다윈영 초재삼연[19]의 척결 대원으로 등장할 때는 전원 똑같은 의상과 장비를 착용하고 있음에도 특공대원으로 지명될 만큼 화려한 액션 동작에 너무나도 잘 들리는 중저음 음색과 혼자서 n인분하는 성량으로 코러스를 넣으며 군무를 딱딱 맞게 추는 모습에 멀리 떨어진 2, 3층 객석에서도 목소리나 모션으로 정수러너 or 인형러너를 한 번 발견하기만 하면 그 다음부터 최정수 aka 최인형 밖에 안 보이게 되어서 ‘서예단의 기적은 목소리도, 이목구비도, 몸놀림도 자기 주장이 진짜 강하다’는 반응도 동시에 얻고 있다.
- 비록 관상에 춤이 없다고 하나 선 굵은 외모와 왕의 품격이 깃든 목소리의 소유자답게 역대 필모가 대소왕, 대무신왕, 조선의 태종, 세종, 선조, 고종 등 그야말로 왕이 될 상이다.
- 서예단의 기적, 토템, 수호신 등을 맡고 있는 동시에 서예단의 보이지 않는 목소리 전문이기도 하다. 극중 판결문 낭독이나 라디오, 무전기 통신 등의 안정적이고 좋은 음색과 정확한 대사 전달력이 요구되는 역할의 음성이 들려오면 십중팔구 최인형이 담당하기 때문에 꾸준히 올라오는 관련 질문글
되게 멋진 목소리던데 누구지?에도 정수 배우 목소리라는 답댓이 달리거나, 2020년 10월 이후에는 인형 배우 목소리라고 답댓이 달리고, 특히나 여러 배역과 모습으로 등장하는 윤달쏘 질문글에서는 정수lee라는 답댓이 달린다. ‘이른 봄 늦은 겨울’에서는 직접 무대 위에서 내레이터 역할까지 맡았고 오걸작 콘서트에서 박천휘 작곡가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셨던 벤 헐크의 ‘그림자’는 최인형 배우의 목소리"라고 공식적으로 컨펌[20]해주었다. 다윈영 초연 당시 연습실 구석으로 가서 박천휘 작곡가와 둘이서최인형: 아, 그때는 최정수 씨라고 계셨죠.녹음했다고.
- 서울예술단 공연 영상 유료 상영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되어 Blu-ray, DVD로 발매된 대표 레퍼토리 시리즈인 ‘잃어버린 얼굴 1895’, ‘금란방’, ‘꾿빠이 이상’, ‘이른 봄 늦은 겨울’, ‘신과 함께_저승편’ 모두 최인형 배우의 출연 회차이다. 2020년 네이버 스팩TV 중계 당시 ‘푸른 눈 박연’과 ‘칠서’도 중계되었고, 메타씨어터로 ‘나빌레라’ 재연도 48시간 VOD 서비스되었으며, 2000년대와 2010년대 댄스컬 등도 SBS 문화가중계로 방영되거나 KTV 중계 다시보기 서비스 등으로 접할 수 있는 등 대극장 작품의 영상화에 매우 인색한 한국 뮤지컬계에서 이례적으로 많은 공연 영상을 접할 수 있는 배우가 되었다.
영상 박제가 되어 버린 무대 천재를 아시오
또한 서예단 프렌즈들이 열정과 애정과 센스가 넘치는 필력과 촬영으로 다양한 포맷의 인터뷰, 연습실 영상과 사진, 드레스 리허설 영상과 사진, 사인회나 백스테이지 사진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공식 블로그를 운영하고 2000년대 후반 작품들도 웹진들까지 모아 모아 최대한 아카이빙 해둔 덕분에 최인형 역대 출연작 관련 정말 많은 자료들을 접할 수 있다.
[1] 무용단원으로 입단 후 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에서 노래와 연기와 춤을 모두 겸비한 배우의 필요성을 스스로 깨닫고 오디션에 참여했으나 춤이나 제대로 추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음에도 타고난 음색과 성량, 엄청난 노력으로 무용단원 최초로 창작가무극 주연으로 발탁된 서예단의 '스스로 일으킨 기적'. 워낙 유명한 별명이자 많은 연뮤덕들이 자랑스러워하는 별명으로, 이하의 영문 별명들은 본 별명의 파생 별명들이기도 하다.[2] 서예단 공식 유튜브의 스팩TV에도 '최미라클'이라는 자막이 등장했다[3] 뮤지컬 팬텀의 등장 인물로 본래 발레단원으로 입단하였으나 천상의 목소리와 노래 실력을 겸비하여 오디션을 치러서 배역을 따낸 뒤 파리 오페라하우스 최고의 스타가 되었다는 극중 서사가 최인형 배우의 실제 인생 서사와 너무도 닮았기에 붙여진 별명.[4] 윤달쏘 넘버 '경성경성'에서 '넘치는 맵시 파나마 모자 정수리에 쓰고'를 토월 음향을 뚫어버리는 성량과 풍부한 음색으로 노래하여 가히 킬링 파트로 만들어버렸고, 이어지는 군무 센터에서 우아하고 멋진 춤선과 동작의 정확함과 박력을 겸비한 춤을 추는 네이비 수트의 멋쟁이 신사를 맡은 것에서 유래.[5] 서울예술단하면 검무, 검무의 달인하면 최인형 단원..!! - 서예단 공식 블로그, #해원맥#최정수#칼춤마스터 - 서예단 인스타그램 공식계정 등 잃얼, 뿌나, 신과 함께 무대에서 CG도 와이어도 없이 아크로바틱한 검무를 과시하는 최인형에게 공식도 동료 배우들도 관객들도 진심이다.[6] 2007년 ‘오르페오’ 공연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친구는 유니버셜발레단 소속 발레리노라고 한다.[7] 국군 제8기계화보병사단, 일명 오뚜기 부대의 구호로 유명하다.[8] 개명 전 이름은 이경준[9] 가무악 첫 주연작[10] 서울예술단의 첫번째 댄스뮤지컬(댄스컬)이자 댄스컬 첫 주연작[11] 창작가무극 첫 주연작[12] 활동명 최인형으로 출연한 첫 번째 작품[안무] [안무] [안무] [안무] [안무] [18] 바람의 나라 – 까마귀, 신함 해원맥 – 칼, 잃얼 민영익 – 지팡이 등등[19] 사연부터 니스 영의 역할을 맡게 되면서, 척결이 끝나는 동시에 16니스, 제이, 버즈가 등장해야 하기에 척결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었다.[20] 다윈영 초연 당시 익명 커뮤니티가 활활 불타오를 때 등판한 익명의 관계자가 익명 댓글로 벤 헐크는 정수 배우 목소리라고 알려줬기에, 연뮤덕들 사이에선 암묵적으로 벤 헐크 = 정수러너, 인형러너, 인형니스로 통하고 있었다.